• 제목/요약/키워드: Subal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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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지역 구상나무의 연륜기후학적 해석 (A Dendroclimatic Analysis on Abies koreana in Cheonwang-bong Area of Mt. Chiri, Korea)

  • 박원규;서정욱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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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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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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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지리산 천왕봉 아고산 지역 (해발 1,600∼l,700m)에 자라는 구상나무의 연륜생장과 기후와의 관계를 북사면(장군봉)과 남사면(중봉)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각 지역에서 10여 본에서 생장편을 임목당 2개씩을 채취하였다. 채취된 코어는 크로스데이팅후 연륜폭을 측정하여 얻어진 연륜시리즈(연대기)를 표준화한 후, 기후인자(월강수량과 월평균기온)와 연륜생장과의 관계를 반응함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반응함수로 즉 월기후인자로 연륜연대기 총변동의 45.9∼53.8%를 설명할 수 있었다. 강수와 연륜생장과의 관계는 중봉과 장군지역 모두에서 3∼5월, 8월에 대해 정의 관계를 보이고 2월과 7월에 대해서는 부의 관계를 나타내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기온에 대한 관계는 남사면에 위치한 구상나무가 북사면에 위치한 구상나무에 비해 2월과 8월에서 높은 부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4월 기온과는 두 지역 모두 유의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다. 두 사면지역의 구상나무 연륜생장과 기후와의 관계는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아한대 수종의 연륜생장이 강수보다는 기온에 민감하여 월기온과 대체로 정의 관계를 갖는 반면에 지리산 구상나무의 경우는 기온과 부의 관계를 갖는 경향이 크며 강수의 영향 특히 봄기간 동안의 수분수지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구상나무 연륜과 기후와의 유의한 관계를 이용하여 향후 소빙기를 포함하는 장기간의 고기후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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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기후변화 취약수종 분포지의 산림식생 유형 및 희귀-특산식물 분포 특성 (Vegetation Type Classification and Endemic-Rare Plants Investigation in Forest Vegetation Area Distributed by Vulnerable Species to Climate Change, Mt. Jiri)

  • 김지동;박고은;임종환;윤충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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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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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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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우리나라의 아고산대는 기후변화에 지역적 취약성을 띄는 지역으로, 아고산대의 산림식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지표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지리산 아고산대의 기후변화 취약수종 분포지의 산림식생을 대상으로 하여 식물사회학적 식생 유형 및 희귀-특산식물 분포 특성에 대해 구명하였다.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37개소에서 식생조사를 실시하였고,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 분류를 통해 종조성을 파악하고, 종의 우점도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치를 이용하여 식생유형별 층위구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식생유형분류체계는 8개 종군유형과 5개의 식생단위로 구분되었다. 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은 9분류군, 희귀식물은 17분류군이 출현하였고, 북방계식물의 비율은 41.2%이며, 식생단위별 해발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희귀-특산식물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치 분석 결과, 구상나무는 모든 식생단위에서 평균상대우점치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층위별로 보았을 때 식생단위 1을 제외한 단위들에서는 신갈나무, 당단풍나무 등의 수종과 경쟁관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고산대 산림식생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자료 뿐만 아니라 식생학적 접근을 통한 장기 모니터링의 기초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경관자원 가시도가 탐방로 선호에 미치는 영향 - 설악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 (Preference of the Mountain Trail by the Visibility of the Landscape Resources - Case Study of the Seoraksan National Park, Korea -)

  • 홍석환;김충식;류정상;김지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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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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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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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식생경관의 생태학적 해석을 통한 질적 경관평가방법의 모색을 위해 설악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생태계 형성위계에 따른 우수 경관자원을 추출한 후 추출된 자원의 시각적 노출량과 탐방객의 탐방로 선호도와의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설악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해석을 통해 선정한 우수경관 요소로는 아고산식생대와 고지대 바위군, 계곡 낙엽활엽수림, 암반지역 소나무 토지극상, 대경목군락지, 화목류 및 단풍류 우점군락지, 아고산대 침엽수 군락지이다. 연구 결과 탐방로 선호도와 상관성이 있는 우수 경관자원으로는 대경목군락지의 면적, 화목류 우점군락의 면적, 아고산 침엽수군락의 면적이 탐방로의 선호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탐방로의 가시권과 우수 경관자원의 분석을 통해 자연지역에서의 일반적 탐방로의 소개에서 나아가 경관자원의 가시성을 바탕으로 특정 탐방로의 특정 탐방시기를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일부 경관자원의 가시성이 탐방로 선호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자연환경에서 복잡한 경관요소의 종합적인 가시권 면적보다는 특정 경관의 가시권 면적이 탐방로 선호도에 영향을 주며 단순히 자연지역의 넓은 면적이 시야에 들어오는 지역을 선호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대청봉지역의 아고산대 산림식생 (Subalpine Forest Vegetation of Daecheongbong Area, Mt. Seoraksan)

  • 권혜진;권재환;한경숙;김무열;송호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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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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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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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설악산 대청봉지역의 아고산식물대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군락을 분류하고, 식생과 토양환경과의 관계를 밝혀 이들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대청봉지역의 아고산대 식물군락은 털진달래-사스래나무군락군으로 구분되었으며, 입지 환경에 따라 종조성을 달리하는 눈잣나무군락, 분비나무군락, 눈측백군락, 털진달래-사스래나무전형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군락별 환경요인과 식생과의 ordination 분석 결과, 눈잣나무군락과 눈측백군락은 분비나무군락과 털진달래-사스래나무전형군락보다 전질소, 유효인산, 유기물함량 등의 양료가 다소 많은 입지에 분포하고 있었다. 분비나무군락과 털진달래-사스래나무전형군락이 눈잣나무군락과 눈측백군락보다 해발고가 다소 높은 입지에 분포하고 있었고, 눈잣나무군락과 눈측백군락은 북사면이나 북서사면에, 분비나무군락과 털진달래-사스래나무전형군락은 남서사면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산대 사스래나무군락의 식물군집구조 분석 연구 (The Structure Analysis of Plant Communities of Betula ermanii Community in Subalpine)

  • 윤다움;오충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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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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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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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강원도 가리왕산, 발왕산, 방태산, 함백산의 아고산대에서 출현하는 사스래나무군락 25개 조사구를 대상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TWINSPAN 및 DCA 분석 결과, 사스래나무-신갈나무군락(Group I), 사스래나무-당단풍나무군락(Group II), 사스래나무군락(Group III)의 총 3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사스래나무-신갈나무군락(Group I)은 해발 1,082~1,192m 방태산 등산로 주변에 위치하고, 사스래나무-당단풍나무군락(Group II)은 해발 1,230~1,373m 방태산, 가리왕산, 함백산의 능선과 사면에 위치한다. 사스래나무-신갈나무군락과 사스래나무-당단풍나무군락은 현재 교목층에 사스래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경쟁 관계인 신갈나무가 우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스래나무군락(Group III)은 해발 1,428~1,464m 함백산과 발왕산 정상부 전석지에 위치한다. 현재 사스래나무 세력이 매우 우세하고 차세대 형성도 활발하여 앞으로도 사스래나무가 우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스래나무군락은 일반적으로 해발 1,000m 이상에서 출현하며,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사스래나무의 세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분석 결과, 설악산 대청봉 및 지리산 반야봉 아고산대 지역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군락별 종다양도는 1.210~1.293, 균재도는 0.698~0.795, 우점도는 0.208~0.302로 나타났다.

화분 분석을 통한 의왕시 지역의 후기 플라이스토세 고식생 및 고기후 연구 (Late Pleistocene Paleovegetation and Paleoclimate of the Uiwang Area Based on Pollen Analysis)

  • 정철환;임현수;윤호일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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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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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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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의 후기 플라이스토세 퇴적층에 대한 화분분석 결과, 초본류 및 양치식물로 이루어진 저층의 발달과 함께 침엽수-낙엽성 활엽수 혼효림이 분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조건을 반영하는 식생조성의 변화가 인지되는데, 약 43,100년 전-41,900년 전 시기에는 오늘날보다 다소 추운 한랭한 온대 기후하에서 초지식생을 수반한 침엽수-낙엽성 활엽수 혼효림이 발달하였다. 약 41,900년 전-41,200년 전 동안에는 양치식물 저층의 발달과 함께 침엽수-낙엽성 활엽수 혼효림 내에서의 아한대성 침엽수의 감소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의 증가가 나타나는데 이는 기후조건의 온난화를 지시한다. 약 41,200년 전-39,700년 전 시기에는 기후 한랭화에 따른 아한대성 침엽수의 증가와 식생밀도의 감소가 나타난다.

Atmosphere-forest Exchange of Ammoniacal Nitrogen in a Subalpine Deciduous Forest in Central Japan during a Summer Week

  • Hayashi, Kentaro;Matsuda, Kazuhide;Takahashi, Akira;Nakaya, Ko
    • Asian Journal of Atmospheric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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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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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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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urnal variations in air concentrations and exchange fluxes of ammoniacal nitrogen ($NH_x$: ammonia ($NH_3$) and particulate ammonium) in a subalpine deciduous forest in central Japan during a week in summer. The $NH_3$ concentrations ($0.50\;{\mu}g\;N\;m^{-3}$ on average) showed a clear circadian variation, i.e., high and low in the daytime and nighttime, respectively. The concentration of particulate ammonium in the coarse fractions was extremely low, whereas that for the PM2.5 fraction was relatively high $0.55\;{\mu}g\;N\;m^{-3}$ on average). The main inorganic ion components of PM2.5 at the study site were ammonium and sulfate. The exchange fluxes of $NH_x$ were bidirectional. Both the maximum and minimum values occurred in the daytime, i.e., $0.39\;mg\;N\;m^{-2}\;hr^{-1}$ of downward flux and $0.11\;mg\;N\;m^{-2}\;hr^{-1}$ of upward flux for $NH_3$ and $0.25\;mg\;N\;m^{-2}\;hr^{-1}$ of downward flux and $0.13\;mg\;N\;m^{-2}\;hr^{-1}$ of upward flux for PM2.5 ammonium. The exchange fluxes of $NH_x$ at night could be considered as zero. The mean deposition velocity during the research period was almost zero for both $NH_3$ and PM2.5 ammonium. The atmosphere-forest exchange of $NH_x$ in the forest during the study period was balanced. The remarkably large deposition of $NH_x$ was attributable to meteorological events such as showers the night before that thoroughly washed the forest canopy and subsequent clear skies in the morning, which enhanced convection. The cleaning effect of rainfall and the rapid change in convection in the early morning should be monitored to evaluate and generalize the gas and particle exchange in a forest.

한반도에 자생하는 침엽수의 종 구성과 분포 (Species Composition and Distribution of Native Korean Conifers)

  • 공우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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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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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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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반도에 자생하는 침엽수의 종 구성, 시ㆍ공간적 분포 생활형을 생물지리학적으로 분석하였다. 한반도에는 4과 10속 30종의 침엽수가 나며, 지질시대에 일찍 나타난 수종일수록 넓게 분포하고 종수도 많다. 빙하기 동안 한대성 침엽수의 분포지는 넓어졌으나, 난온대성 침엽수의 분포지는 좁아졌고, 높은 산에 격리된 나무의 일부는 고유종이 되었다. 자생 침엽수는 수평 및 수직적 분포역에 따라 고산형, 아고산형, 산지형, 해안형, 도서형, 격리형 등 6대 유형으로 나뉘고, 다시 12소 유형으로 세분된다. 자생 침엽수의 전형적인 생활형은 상록교목으로 봄에 꽃이 피고, 같은 해나 다음 해 가을에 열매가 익으며. 씨앗에 날개가 있어 산포에 유리한 종이 많다. 앞으로 자생 침엽수의 이동과 산포, 유전, 생태, 환경, 문화 등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지리산 아고산대 신갈나무-분비나무림 식물군집 구조분석 (Analysis on the Structure of Quercus mongolica-Abies nephrolepis Forest on Subalpine Zone in Mt. Chiril)

  • 이경재;류창희;최송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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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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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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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지리산 노고단-임걸령재에 이르는 아고산대 (해발 1,360~1,410m)삼림의 식물군집 구조분석을 위하여 25개소에 조사구(1개 조사구당 20 $\times$25m 방형구 1개씩 설치)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에 대하여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 및 ordination의 찬 종류인 DCA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TWINSPAN에 의하여 5개의 군집으로 분리되어 물푸레나무-함박꽃나무군집, 신갈나무-철쭉군집, 신갈나무-물푸레나무-당단풍군집, 신갈나무-분비나무-철쭉군집, 분비나무-소나무-진달래군집으로 나뉘었다. 교목상층군에서의 천이계 열은 신갈나무 - 분비나무로 추정되었고, 종파양성에 의하면 분비나무가 우점중인 군집은 성숙단계인 안정상태이었다. 환경인자인 토양함수량과 토양산도는 조사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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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고산식물 월귤의 격리 분포와 기온요인 (Disjunctive Distribution of Vaccinium vitis-idaea and Thermal Condition)

  • 공우석;임종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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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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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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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월귤은 극지 고산식물로 북극권과 고산대에 주로 자라며,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고산대와 아고산대, 남한의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 암석지, 귀때기청봉 등 아고산대 그리고 홍천의 산록에 자란다. 월귤이 격리 분포하는 강원도 홍천군 해발고도 350m 부근 애추 말단은 풍혈이다. 플라이스토세 빙하기에 널리 분포했던 월귤은 홀로세에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한반도 북부와 중부의 고산대 및 아고산대와 함께 여름이 서늘한 홍천 풍혈 주위를 후빙기 피난처로 삼아 빙하기 유존종으로 격리 분포하게 되었다. 월귤의 남한계선이며 하한계선인 홍천에 자라는 군락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설악산 아고산대와 1,200m의 해발고도 차이가 있으므로 빙하기의 기온은 현재보다 $6.6^{\circ}C$ 내외로 낮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극지와 고산에 격리 분포하는 월귤은 여름 고온에 민감한 식물이다. 홍천의 산록에 자라는 월귤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생리적으로 영향을 받거나 높은 온도를 좋아하는 식물과의 경쟁에 밀려 사라질 수도 있다.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차원에서 홍천의 월귤 군락지에 대한 보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