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재난에 대비한 범국가적 해양 구난방제체제 수림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구난방제 시설과 기술이 부족한 관계로 대형 해양사고 발생시 그 처리를 외국기술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이로 인해 가장 중요한 사고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못하여 사고의 피해를 크게 확산시킬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난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난방제체제의 기반조성과 시설투자, 기술개발 및 능력 배양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수중에서 방출되는 기름의 유적화 현상을 축대칭 실험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노즐의 직경과 방출속도를 변화시키면 생성되는 유적과 제트의 크기 및 형상, 그리고 생성된 유적의 상승 거동을 관찰하였다. 노즐의 직경을 이용하는 레이놀즈수가 증가하면서, 유적의 크기는 감소하다가 증가하면 다양한 크기의 유적이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영역으로 변해간다. 통시에 제트의 긱이는 유통의 축대칭이 유지되는 한계까지는 증가하다가 축대칭이 무너지는 영역에서는 감소하는, 유적의 크기와는 반대의 현상을 나타낸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곤충상에 관한 연구는 1996년 1차 자연자원조사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되었다. 조사된 지점은 대부분 해안지역, 사구, 배후초지 등이었다. 채집방법은 포충망을 이용한 채어잡기(Sweeping), 흡충관(Suction), 함정트랩(Pitfall trap), 야간조사(Light trap), 말레이즈트랩(Malaise trap)을 사용하였다. 총 17목, 215과 1,540종의 곤충상이 확인되었다. 나비목이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분류군으로 나타났고(34.2%), 그 뒤를 이어 딱정벌레목(28.3%), 노린재목(12.7%), 파리목(8.5%), 벌목(7.1%), 메뚜기목(4.7%), 잠자리목(2.0%), 기타목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12월에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태안 유류유출 사고 전 후로 사질성 곤충상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전체 조사기간 동안 대부분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45종의 사질성 곤충이 조사되었고, 유류오염이 사질성 곤충 출현 종 수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에서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오염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사고 현장에서 기름을 직접 탐지할 수 있는 센서의 적용이 필요하다. 여러 형태의 기름 탐지 센서 중에서, 기름 성분에 의한 형광 현상(fluorescence)을 탐지 원리로 하는 센서는 해수 중에 존재하는 기름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으므로 효용성이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센서는 기름의 형광 현상을 야기시키기 위해서, 수은 램프(mercury lamp)와 같은 자외선 광원(ultraviolet light source)이 필요하고 다양한 종류의 광학 필터와 광전증배관(photomultiplier tube, PMT)과 같은 광학 센서가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이유로 형광 측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센서는 측정 플랫폼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현장에서 원활히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고가의 부품들이 집적되어 있어, 센서의 가격이 높은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 논문에서는 소형의 크기와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는 형광 광도계 기반의 기름 탐지 센서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하였다. 형광 광도계의 설계 인자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5종의 원유 샘플과 3종의 정제유를 이용하여, 기름의 여기 스펙트럼(excitation spectrum)과 발광 스펙트럼(emission spectrum)을 측정하였다. 여기 스펙트럼과 발광 스펙트럼의 측정을 위해서는 형광 분광기(fluorescence spectrometer)를 이용하였고, 측정된 스펙트럼 자료를 분석하여 형광 광도계(fluorimeter) 설계에 필요한 유종에 따른 공통 스펙트럼 파장 대역을 도출하였다. 본 실험을 통해서 모든 종류의 기름 샘플의 경우, 여기 스펙트럼과 발광 스펙트럼의 최고 값을 갖는 파장의 차이는 약 50 nm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실험 중에서, 여기광의 파장을 365 nm와 405 nm로 고정하였을 경우, 280 nm와 325 nm로 고정하였을 경우에 비해서 최대 발광(emission)의 세기가 작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형광 광도계의 광원 파장을 365 nm 또는 405 nm로 사용할 경우, 광학 센서의 민감도(sensitivity)가 발광되는 빛의 세기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실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통해서, 기름 탐지를 위한 형광 광도계의 광원, 광학 센서 그리고 광학 필터의 유효 파장 대역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설계 인자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조류와 파랑중에서의 유벽의 성능에 관하여 저자들이 지난 수년간 수행한 연구 견과론 요약하여 수록하고 있다. 유벽의 성능 파악을 위해서 조류중 유벽의 누출개시 속도 예측, 파랑중 운동, 조류중 스커트의 변형에 관한 연구를 수행 하였다. 그 결과 해상 조건에서 유벽이 효과적인 보유 장비로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그 보유 성능의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유벽의 보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 방편으로 유벽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방식의 효용성을 검토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동일한 형상의 유벽을 이중으로 적절히 설치함으로써 유벽의 보유 성능을 현격히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해양에서는 선박충돌, 침몰 등으로 인하여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간헐적으로 일어난다.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유출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양경찰은 고정익비행기 또는 헬기로 대상 지역을 순찰하며 육안이나 영상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데, 유출유로 오염된 면적과 지도 상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유출유 현황 파악을 위해 해경에서 수집한 항공 영상을 개별적으로 지상기준점 없이 자동으로 직접 지오레퍼런싱(georeferencing)하여 정사보정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먼저, 영상 등 센서 정보를 가시화한 화면에서 지오레퍼런싱에 필요한 메타정보를 문자인식기술을 통해 추출한다. 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영상의 외부표정요소를 결정한다. 결정된 외부표정요소를 이용해서 영상을 개별적으로 정사보정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통해 생성한 개별정사영상의 정확도는 수십 미터에서 최대 100 m 정도로 평가되었다. 지상기준점을 사용하지 않았고, 위치와 자세 센서의 관측 오차, 카메라 초점거리 등 내부표정요소의 오차를 고려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었다. 해양에서 유출유 오염 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향후 비행 중 촬영 영상에 대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지면, 제안된 개별정사보정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별 정사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유출유 오염 현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대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1) 호남정유공장 폐수 및 부근에 버려진 유류와 사포리의 원유저장 탱크에서 흘러나온 유류는 썰물을 따라 여수해만 쪽으로 흘렸다가 밀물을 따라 백합양식장으로 바로 흘러 들어가며 대조일의 조수에서 $6\~8 $시간만에 양식장 전역에 이른다. 2) 지점 9, 10은 강수의 혼입이 약간 많은 수질인 즉 pH가 상대적으로 낮고 암모니아 질소가 많고 n-헥산 가용물질량이 적은 편이지만 지점 $6\~10$은 수질이 동일하다. 3) 폐수배출관이 있는 지점 2에서의 수질은 표층, 중층, 하층에 별다른 차가 없다. 4) 호남정유공장 폐수에 있어서 유해성분으로서 pH, 황화물이 배출기준 보다 높고, COD, 페놀, n-확산 가용물질량은 배출 기준보다 낮은 편이나 n-헥산가용물질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본다. 5) 호남정유공장 폐수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성분의 각 수역에서의 농도는 n-확산가용성 이외는 정상해수와 별로 다른 바 없다. 그러나 n-확산가용물질의 농도는 정상해수보다 높다. 6)해역에서의 n-헥산가용물질량 및 COD 값이 Table 1에서 볼 때 공장에 가까운 수역일수록 높은 것으로 보아 백합양식장에서의 이들 성분농도가 높은 원인은 해구유동도 참작할 때 호남정유공장의 폐수 및 누출유에 있다고 본다.
목적: 이 연구는 2007년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유류 유출사고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정신 건강영향에 대한 trauma signature (TSIG) 분석을 시도한 사례 연구이다. 대상 및 방법: TSIG 분석은 유류유출 사고와 관련된 위해 노출의 신체적, 심리적 결과를 검정하는 방법론으로 태안지역 인구에 대하여 노출된 위해 프로필(hazard profile), 노출 스트레스 마트릭스(matrix of exposure stressors), "trauma signature" 요약 등을 분석한 것으로 위해요인, 손실, 변화 요인 등에 대하여 인위적 재난에 대한 분석을 저자들이 구조화된 틀을 활용하여 분석을 시도한 사례이다. 결과: 허베이 스프리트호 유류 유출사고의 특징(signature)은 다원, 다면적이고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큰 해양오염 사고로 태안 지역사회 및 인접한 지역에 영향을 준 것으로 요약된다. TSIG 분석결과는 주요한 근거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요인에 대한 영향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노출의 정도(exposure severity)에 따른 위해도, 손실, 변화의 범주에 따른 결과였다. 노출의 정도는 낮음(low)에서부터 극심(extreme)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였으나 위험요인의 순위는 대부분 낮음에서 중등도(moderate)의 중증도를 보였다. 결론: 허베이 스프리트호 유류 유출사고에 대한 TSIG 분석 사례연구는 재난 상황 등에서의 TSIG 분석방법론의 적용가능성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는 자외선-형광분석법을 이용한 유류저장시설의 모니터링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에 관한 기초 실험으로서, 선행연구에서 사용하였던 샘플들의 실제 오염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보다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오염이 발생하여 이동하고 감지되어지는 실제 상황을 고려한 형광 측정 실험을 수행하였다. 또한 자연환경의 영향을 보기 위하여 수분 함량에 따른 형광의 세기를 비교한 결과 수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측정시의 토양의 상태에 좌우된다고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오염도 측정값을 얻기 위하여 시스템에 이용할 대표성을 갖는 표준 토양을 결정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모래와 칼슘-벤토나이트(Ca-bentonite), 연마용 모래를 실험했으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단일물질들을 테스트하였으나 모래를 제외한 다른 물질들은 시스템에 적용하기엔 한계점이 있었다 그러나 모래는 자체 형광이 낮아 형광 측정에 영향을 적게 미치며,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오염도에 따른 형광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시스템의 감지부에 넣어줄 표준 토양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사료된다.
한국 남쪽 해역에서 획득한 SAR 영상들로부터 해양 표면에 나타난 물리 현상등이 관측되었다. 1994년 10월 11일 제주도 남서쪽 연안에서의 ERS-1 SAR 영상에서는 남쪽으로부터의 너울 형태의 파랑이 관측되었으며 변도 전달함수를 적용하여 영상으로부터 파랑 스펙트럼을 구하였다. 1996년 8월 15일 제주도 북쪽 연안의 RADARSAT SAR 영상에서 관측된 내부파는 여름철의 성층화된 해수에서 조류 전류시 조류가 해저 지형과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며 솔리톤의 형태를 띠고 있다. 1997년 4월 3일 거제도 부근에서 발생한 유류오염 사고 3일 후에 획득한 RADARSAT SAR 영상에서는 사고 당시 유출된 기름들이 잘 나타났으나 복잡한 해안 지형과 생화학적 요인에 의한 다른 Slicks들도 함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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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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