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yangin.Soeumin

검색결과 355건 처리시간 0.021초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의 서지학적(書誌學的) 연구(硏究) (A bibliographical research of the 『Dongyi Suse Bowon Sasang ChobonGuen』)

  • 이수경;송일병
    • 사상체질의학회지
    • /
    • 제11권1호
    • /
    • pp.63-77
    • /
    • 1999
  • 1. 연구목적 : '연변조선족민족의약연구회(延邊朝鮮族民族醫藥硏究會)'에서 1984년에 영인한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의 필사본(筆寫本)은 여러 정황과 글의 내용으로 보아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의 글로 추정되며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저술 이전의 초기 저작과 같은 글임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 논고는 문헌의 내용을 언급하기 이전에 반드시 선행이 되어야 할 서지학적(書誌學的)인 고찰과 문헌 연구의 일환이다. 2. 연구방법 : 문헌 제공자인 손영석(孫永錫)의 진술 내용과 문염(文厭)의 내용을 중심으로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이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내용으로 발전 과정과 개념 및 병증약리(病證藥理)의 변화를 문헌적 고찰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동무공의 기타 저술과 비교하여 저술 시기를 추정해 보았다. 3. 연구 결과 및 결론 : 이상의 연구에서 얻은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은 함흥의 최겸강(崔謙鋼)이 소장하던 것을 김구익(金九翌)이 수초(手抄)하여 1984년 필사본(筆寫本)이 영인(影印)되었고 1985년 10월 연변조선족자치주민족의약연구소(延邊朝鮮族自治州民族醫藥硏究所)에서 발간한 "조의학(朝醫學)" 제1편(第一冊) 사상의학론(四象醫學論)에서 부록으로 '사상의학초본권(四象醫學草本卷)'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2)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은 그 편제에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내용이 각 편마다 함축되어 있고 권지삼(卷之三)의 태양인약방(太陽人藥方)에서 동무공(東武公) 자신이 태양인(太陽人)임과 태양인(太陽人)의 병증약리(病證藥理)를 성립하게 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어 동무공(束武公)의 저술임을 확인할 수 있다. 3) "권지삼약방(卷之三藥方)"에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신정방(新定方)의 기원이 되는 처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소음약방(少陰藥方)"의 반강탕(半薑湯)은 계지반하생강탕(桂枝半夏生薑湯)으로 "태음약방(太陰藥方)"의 구미천문동탕(九味天門冬湯)은 청심운자탕(淸心運子湯)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4) "권지삼약방(卷之三藥方)"을 통해 태소음양인(太小陰陽人)의 병증약리(病證藥理)의 성립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소양인(少陽人)의 병증약리(病證藥理)가 비교적 초기에 완성되고 태음인(太陰人) 병증약리(病證藥理)가 완성되고 소음인(少陰人)의 병증약리(病證藥理)는 증치의학(證治醫學)의 처방을 이용하다 비교적 후기에 완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5)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 권지일(卷之一)의 지(知)와 행(行)에 대한 인식은 "성명론(性命論)"의 사고와는 달리 비교적 정제되지 않은 상태이며 "격치고(格致藁)" "유약(儒略)"과 "반성잠(反誠箴)"의 사고와 유사함을 볼 수 있다. 6)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東醫壽世保元四象草本卷)"의 저술시기는 "동무유고(東武遺稿)" 약성가(藥性歌)나 39세 망음증(亡陰證) 치험례 이후이며 저술로 "격치고(格致藁)" "유약(儒略)" "반성잠(反誠箴)" 저술 전이나 저술 당시로 추정되어 40대 후반과 50대 초반 사이의 저술로 추정된다.

  • PDF

비만인의 생활특성과 사상체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4 TYPE CONSTITUTION AND SIFE CHARACTER OF OBESE PATIENTS)

  • 김달래
    • 사상체질의학회지
    • /
    • 제9권1호
    • /
    • pp.303-313
    • /
    • 1997
  • 질병의 발생은 병인, 숙주, 환경의 3가지 요소에 의해서 결정된다. 질병의 변천사를 보면 20세기 전반까지는 주요사망원인이 감염성 질환이었고, 20세기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전염병이 관리되고 심장병,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의 규모가 커지면서 만성질환의 관리가 현재까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도 산업사회를 향한 시점에서 비만증은 근래에 발병률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이환율을 증가시키고 인간의 수영을 단축시키는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은 대개 특정한 병원체가 없이 숙주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된다. 한국 한의학에는 독특한 사상체질의학이론이 있다. 여기서는 모든 사람은 각자 체질적 특성을 갖고 체질마다 잘 걸리는 질병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만도 일종의 질병이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이 있을 것이다. 동양의학에서는 비만증의 치료 방법으로 약물요법, 침구요법 및 안마요법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 내원치료를 받고 있는 비만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체질과 비만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만증 환자의 70.2%가 태음인, 26.9%가 소양인, 2.9%가 소음인이었다. 2. 비만인의 혈액 가운데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방단백이 높은 사람보다 유리지방산과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질분석과 체질간의 상관성에 관해서는 Triglyceride와 Free Fatty Acid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3. 비만과 유전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려된다. 4. 비만과 보약과는 관련성이 없었다. 5. 비만증은 분만, 피임, 수술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은 간식, 특히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있었다. 7. 비만치료의 목적은 미용보다 건강을 위한 것이 많았다. 8. 태음인에게 태음조위탕으로 치료한 결과 4주에 2.2Kg이 감량되었다. 9. 비만인의 주된 원인은 육식보다는 당질과 지방질의 과다 섭취로 나타난 것이었다.

  • PDF

중풍(中風)의 요일별(曜日別) 발생(發生)과 위험요인(危險要因)과의 상관성(相關性)에 관(關)한 연구(硏究) (A Study of the Correlation between Stroke Incidence by Day of the Week and Risk Factors)

  • 김용형;최인영;마미진;강아미;최동준;한창호;이원철;전찬용;조기호;최선미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285-298
    • /
    • 2008
  • Objective : This study was aimed to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troke incidence by day of the week and risk factors in acute stroke patients. Methods : From October in 2005 to October in 2007, 673 acute stroke patients wereincluded. Patients were hospitalized within 14 days after the onset of stroke in DongGuk University International Hospital, Kyungwon University In-cheon Oriental Medical Hospital or the Department of Cardiovascular and Neurologic Diseases (Stroke Center), Kyung Hee University Oriental hospital. We investigated general characteristics, stroke types, age group, educational backgrounds, medical history, lifestyle (the impact of stress, exercise, smoking and drinking) and Sasang constitution according to the stroke incidence by day of the week. Results : After examining each participants with day of the week, the order of days by incidence was Monday, Wednesday, Sunday, Saturday, Tuesday, Thursday and Friday respectively. Monday and Tuesday showed the highest ratio. As the aspect of demographic data of subjects, the group under 55 years and from 55 years to 70 years showed the highest ratio on Monday. In the group between 25 years to 55 years, the ratio, by the classification of actual productive age, was statistically higheron Monday. In addition, the ratio showed statistically higherby educational background, from elementary school to high school and over high school. In regard tothe medical aspect, incidence of cerebral hemorrhage showed higher ratio on Sunday, and incidence of brain infarction was higheron Monday.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of the past history between the two groups. With regard tothe aspect of lifestyle of subjects, the group with huge stress before the incidence of stroke showed a higher ratio of stroke incidence on Monday. Participants who didn't exercise regularly and participants who didn't smoke or drink showed higher ratio of stroke incidence on Monday. However, this was not important statistically. In regard to the aspect of Sasang constitution, Soeumin showed the highest ratio of stroke incidence on Wednesday, Taeuminon Monday, and Soyangin on Saturday and Monday. Conclusion : According to these results, several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ffect stroke incidences on Monday. Further studies will be needed to help understand the correlation between stroke incidence by day of the week and risk factors in acute stroke patients.

  • PDF

피부소양증(皮膚瘙痒症) 치료(治療)에 관(關)한 임상적(臨床的) 연구(硏究) (A Clinical study on the Treatment of Pruritus)

  • 박성식
    • 사상체질의학회지
    • /
    • 제11권2호
    • /
    • pp.361-376
    • /
    • 1999
  • 1. 연구배경(硏究背景) 및 목적(目的) 피부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인 소양증(瘙痒症)에 대한 임상적(臨床的) 연구(硏究)를 시행하여 소양증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2. 연구방법(硏究方法) 1997년 11월부터 1999년 9월까지 1년 10개월간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사상체질과에 소양증(瘙痒症)을 주소로 하여 내원한 외래환자 가운데 2회 이상 내원하여 치료경과가 확인된 59영(남자 35명, 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소양증 환자의 일반적(一般的) 특성(特性), 소양증(瘙痒症)의 양태(樣態), 치료특성(治療特性), 치료효과(治療效果)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3. 연구결과(硏究結果) 소양증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20대와 30대에서 많았다. 소양증의 이환기간(罹患其間)은 1개월에서 1년 미만인 경우가 많았고, 양방(洋方) 의료기관을 거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양증은 주야(晝夜)구분 없이 심한 경우가 많았고, 소양증 환자의 전신증상(全身症狀)은 전체적으로 대변이상(大便異常)이 많았으며, 사상체질별로는 소음인(少陰人)에서는 소화불량(消化不良)과 수면장애(睡眠障碍)가 많았고, 소양인(少陽人)에서는 대변이상(大便異常)과 설태이상(舌苔異常)이 많았으며, 태음인(太陰人)에서는 설태이상(舌苔異常)과 한출이상(汗出異常)이 많았다. 소양증에 많이 사용된 처방은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 등이었고, 치료효과(治療效果)의 분포는 호전(好戰)이 61.0%. 비호전(非好戰)이 39.0%로 나타났다. 치료효과는 연령이 30세 이상인 경우가 20세 이하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이환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짧은 경우가 1년 이상으로 긴 경우보다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양방치료를 않거나, 지속적으로 치료 중인 경우가 간헐적으로 치료중인 경우보다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소양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약한 경우보다 유의하게 호전되었다.

  • PDF

태(太)·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의 처방(處方)이 Gold thioglucose로 유발(誘發)된 백서(白鼠)의 비만병(肥滿病)에 미치는 효과(效果) (Effects of Taeumin, Soeumin and Soyangin Prescriptions on the Adipocyte Induced by Gold Thioglucose in the Rat)

  • 김경요
    • 사상체질의학회지
    • /
    • 제8권1호
    • /
    • pp.295-317
    • /
    • 1996
  • 비만(肥滿)은 일반적으로 칼로리 섭취가 신체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여 지방질이 지방조직에 과잉 축척된 열량 불균형 상태로 표현하며, 표준체중의 10% 이상율 과체중이라 하고 20%이상 초과된 경우를 비만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과잉 체지방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변함으로써 과잉으로 체내에 축척되게 되고, 극히 심한 경우에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되기도 한다. 아울러 비만은 서구화된 사회에서 가장 혼한 영양 불량 문제이고 빠른 속도로 중가하고 있다. 비만의 원인을 나누어 보면 일반적으로 외적 원인과 내적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구분한다. 외적 원인으로는 음식의 과잉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이 있으며 내적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병적인 요인(시상하부병변, 갑상선 이상, 뇌하수체전엽 이상, 다른 질환의 2차적 합병증)등이 있다. 이 밖에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비만자의 사망율을 살펴보면, 보통 사람보다 분명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비만자의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질환 유병율이 높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미국 및 선진 여러 나라에서 비만에 대한 대책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비만을 비(肥), 비인(肥人), 비귀인(肥貴人), 비부성(肥膚盛), 비반 등으로 표현하였고 그 형상에 대하서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연질장대(年質壯大) 혈기충잉(血氣充孕) 부혁견고(膚革堅固)${\cdots}$ 비인지(肥人地)", "괵육견 피수자비(皮綬者肥)"라고 쓰여져 있다. 동양의학에서 비만의 현인에 대하여 고찰해 보연 "황채내경"에 "수식감미(數食甘味)", "고취지질(高聚之疾)", "탐어취여(貪於取與)"라고 쓰여져 있으며, 주로 고량후미(膏梁厚味)한 음식(飮食)의 탐식(貪食), 습담(濕痰), 기허(氣虛)및 간신양허(肝腎陽虛), 비토처약(脾土處弱), 비위적열(脾胃積熱), 비신양허(脾腎陽虛)와 같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 조화가 상실돼 비습(肥濕), 즉 지방과 수분이 과잉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비만의 치법으로는 약물요법 이외에도 한방적 치료 방법으로는 청구요법, 이침요법, 기공과 수기, 운동요법, 절식요법등이 있다. 이중 절식요법, 운동요법은 양한방에서 가장 바람직한 치료법이나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는 식욕 억제와 함께 식사량을 줄이는 데서 오는 심한 공복감, 무기력, 어지러움, 구역감, 변비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무기력, 두통, 위장장애등 부작용을 줄여 주는 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체를 보강하여 식사 및 체중 감량에 따르는 만성질환의 발생이나 저항력 감퇴 등을 막아 준다. 최근 들어 비만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들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나 사상처방을 이용한 연구 및 실험은 거의 없는 실정이기에, 사상처방이 비만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본 실험에 착수하게 되었다. 본 실험에 사용된 사상처방은 모두 이제마의 신정방(新定方)으로서 "동의수세보원"에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태음인(太陰人)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 소음인(少陰人) 십이미관중탕(十二味寬中湯), 소양인(少陽人) 양격산화탕(凉膈散火湯)을 선택하였다. 태음인 태음조위탕은 태음인 표병증에서 식후비만, 퇴각무력(腿脚無力) 등에 사용되며 여러 문헌에서 중풍허증(中風虛證), 식후도포(食後倒飽), 부사음식(不思飮食), 허노(虛勞), 건망(健忘), 자한(自汗), 도한(盜汗) 등에 사용된다고 한 처방으로, 태음인 표병중에서 폐장(肺陽)을 승기시키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처방중 하나이다. 소음인 십이미관중탕은 소음인 이병중에서 태음병증(太陰病證), 소편부쾌(小便不快), 양도부흥(陽道不興), 장유부종지점자(將有浮腫之漸者)에 사용하는 적백하오관중양(赤白何烏寬中陽)에 후박(厚朴), 지실(枳實), 목향(木香), 대복피(大腹皮) 등을 가하여 통기맥(通氣脈)하는 공력(功力)을 배가시킨 처방으로 여러 문헌에서 중풍(中風), 토사(吐瀉), 곽난(藿亂), 기울(氣鬱), 습울(濕鬱), 담울(痰鬱), 열울(熱鬱), 주적(酒積), 수적(水積), 부종(浮腫), 창만(脹滿), 담음류주(痰飮流注), 소편부리(小便不利), 편폐(便閉), 요통(腰痛), 견비통(肩臂痛) 등에 사용된다고 한 처방으로 소음인 이병증에서 이음강기(裏陰降氣)작용을 하는 대표척인 처방 중 하나이다. 소양인 양격산화탕온 소양인 이병중에서 실열(實熱)이 었고 심화(心火)가 상성(上盛)하거나 중초(中焦)에 조실(燥實)하여, 다갈(多渴), 두혼(頭昏), 목적(目赤), 두발이열(頭發裏熱), 설종(舌腫), 후폐(喉閉), 토혈(吐血), 육혈, 대소편비(大小便秘), 조어(調語), 발광(發狂)등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이열병인 흉격열증(胸格熱症)을 다스라는 소양인 이열병중에 넓게 웅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각 처방이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食餌)로 유발한 비만 마우스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각 처방 추출물을 제조하여 ICR계 마우스에 7주간 투여한 후 시료를 채취하여 결과를 검토하였다.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살며보면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로만 사육한 대조군에서는 체중의 중가가 뚜렷하였으며, 각 처방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체중의 증가가 억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적은 투여량으로 체중 증가의 감소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혈청 중의 transaminase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살펴보면 대조군에서는 transaminase가 분명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실험군에서는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 gold thioglucose와 고지방식이로 인한 transaminase의 변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혈청지질에 대한 효과는 거의 관찰할 수 없었고 생리적 변화의 범위 안에서의 변동이었다. 간조직내의 지질변화는 대조군은 정상군에 비해 증가하는데 비해 각 처방을 투여한 모든 실험군에서는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각 처방은 간의 지질함량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자궁 주위 지방조직에 대해서는 대조군은 정상군에 비하여 확실한 증가를 나타내는데 각 처방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각 처방의 효과는 간장 등의 기관에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물(動物)을 이용한 이러한 in vivo 실험에서 각 처방은 혈청 transamianse의 개선, 체지방의 증가 억제, 간의 지방 축적 억제작용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각 처방이 임상적으로 비만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고 사료되어 이에 대한 더 확실한 규명을 할 수 있도록 태음조위탕, 십이미관중탕, 양격산화탕을 선택하여 각 처방의 추출물이 전지방세포의 미분화 상태인 3T3-L1세포의 성장 및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세포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였다. 3T3-L1세포주는 비만의 중요한 유도 과정의 하나인 전지방세포의 증식 및 지방세포로의 분화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탐색하고 그 작용 과정을 밝히는 데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연구의 결과로서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것은 retinol, retinoic, acid, vitamin D group, vitamin E, nicotinamide, phobol ester, dihydroteleocidin B, lithium등이며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것은 ascorbate, hemin, cadium, corticosterone, cAMP 등으로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insulin과 glucocorticoid steroid 호르몬이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생성(脂肪生成) 및 세포내 지질 축적을 유발하며 이러한 지방세포가 결함조직의 세포로부터 분화되어 나오며 분화된 지방세포 내에 존재하는 지방은 지방세포에서 스스로 합성된다고 보고되었다. 각 처방 추출액이 전지방세포의 미분화 상태인 3T3-L1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이므로 비만시에 지방세포로 분화하여 비만증을 형성하는 기전의 일부인 세포증식을 각 처방 추출액이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지방세포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데 본 처방이 유효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양초기 2일간, 배양 후기 6일간, 전배양기간 8일 동안 각각 지방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할 때 초기 배양 2일간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여 나타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분화를 감소시키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도분화시에는 분화유도 8일째 배양 상태에서 각 처방 $10{\mu}g/ml$투여 실험군에서 유의성있는 분화 억제효과를 보였으며, $100{\mu}g/ml$ 투여군에서는 6일(日)과 8일(日)에 각각 유의성있는 지방세포 분화의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후기배양 6일간 각 처방 추출액을 처리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초기 2일간의 배양에 각 처방 추출액을 투여한 실험과 약간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즉 세포분화를 약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나타냈으나 유의성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유도분화시에는 각 처방 $100{\mu}g/ml$ 투여군에서 8일에 유의성있는 지방세포분화의 결과를 보였다. 전 실험기간인 8일 동안 각 처방 추출액을 계속 투여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결과 자연분화시에는 각 처방을 투여한 각 실험군에서 지방세포분화의 억제를 하는 경향을 볼 수 있으나 뚜렷한 결과는 아니며 통계적으로도 의의가 없었다. 유도분화시에는 각 처방 $10{\mu}g/ml$ 투여군에서 8일에 유의성있는 지방세포 분화억제를 보였으며, $100{\mu}g/ml$투여군에서는 6일과 8일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방세포분화억제의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체로 각 처방 추출액이 분화유도물질에 의하여 분화되는 지방세포의 분화는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정상적인 전지방세포의 지방분화는 억제하고 시험관내의 자연분화유도시에는 큰 영향을 나타내지 않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자세한 기전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과 같이 전지방세포의 변화과정에 각 처방 추출물을 직접 투여함으로서 전지방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억제하고 핵산의 합성을 억제하며 세포내 지질 축적을 유도하는 효소와 중성지질의 세포내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유추하여, 각 처방의 비만치료에의 이용은 유효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사상처방이 마우스의 정상 생리에서는 어느정도 유의성을 인정할 수 있으나, 인체의 체질에 따른 장부의 강약에 의한 차이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연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