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ignificance of the Engr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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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숙련자를 위한 CNC 조각기 시스템의 개발 방안 연구 (A Development of CNC Engraving Machine System for Non-experts)

  • 양민철;정연찬
    • 대한기계학회논문집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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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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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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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DIY(Do It Yourself) 중심의 창작 활동이 확산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이 손쉽게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3D 프린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과 도구의 대중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CNC 조각기의 경우 전문 지식의 부족과 복잡한 사용 절차로 인해 사용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3D 형상 모델 파일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가공이 가능한 CNC 조각기의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피삭재와 공구의 크기 및 종류를 제한하고, 생산성의 배제를 통해 공정 계획 및 공구경로 생성, 피삭재 고정, 피삭재 좌표계 파악을 자동화하였다. 그 결과 비숙련자도 혼자 충분히 사용 가능한 CNC 조각기의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CNC 조각기의 발전이 기대된다.

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Significance of the First Edition of Tripitaka Koreana)

  • 김성수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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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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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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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고려 초조대장경 조조의 가치와 의미를 도출하기 위하여 시도된 연구이다. 연구의 방법은 1) 초조대장경의 조조(雕造)는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즉 '진병대장경(鎭兵大藏經): 거란과의 전쟁을 진압한 대장경'이라는 측면에서의 구체적인 증거와 발원지(發源地) 및 발원일(發願日)을 규명함으로써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부여하고자 하였다. 2) 형태서지학적인 측면에서의 초조대장경 판본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의 목판 판각에 있어서 중국 개보칙판대장경의 인쇄본을 단순하게 복각(復刻)한 것이 아닌, 이른바 독창적이고 탁월한 예술성(藝術性)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형태서지학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체계서지학적인 측면에서의 초조대장경의 편성 내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초조대장경의 편성에는 중국 역대의 모든 불전목록을 빠짐없이 편입한 것으로 보아, 문종시대 이후의 초조대장경의 편성에는 개개 불전 또한 목록학적(目錄學的)인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대장경에 편입시켰을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포괄성(包括性)과 누적성(累積性)을 지닌 체계서지학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음을 파악하였다.

1302년 아미타불복장 소화문협힐견(小花紋��纈絹) 염색기법 재현 (Reproduction of the Dyeing Technique Used for the Small Flower Pattern Clamp Resist Dyed Fine Tabby in Amitabha of 1302)

  • 최정임;심연옥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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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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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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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협힐(��纈)은 직물을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조각한 목판 사이에 끼워 넣은 후 염색하여 무늬를 표현하는 방염(防染) 기법이다. 통일신라 흥덕왕 9년 복식금제(服飾禁制)에는 육두품녀(六頭品女)와 오두품녀(五頭品女)의 여러 가지 복식 품종에 협힐 사용을 금한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협힐 직물이 당시 널리 사용되었으며 협힐 기법도 통일신라시대 또는 그 이전에 완성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문헌 자료에는 용어만이 언급되었을 뿐 염색 기법이나 정의에 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유물도 고려시대의 것만 극히 소량 남아 있어 협힐의 유형이나 특징을 알 수 없다. 공예 기술은 각 나라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요인에 의해 변화하며 주변국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문헌 및 유물을 조사 분석하여 협힐 유형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협힐은 국가별 특징보다 무늬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색의 가짓수에 따라 단색(單色)과 다색(多色)으로 나누어지며, 무늬 구조에 따라 단독(單獨) 좌우대칭(左右對稱) 상하좌우대칭(上下左右對稱)으로 분류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 전승 및 재현되고 있는 염색 기법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직물에 무늬가 잘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색의 가짓수와 무늬의 특징에 맞추어 협힐판을 양각(陽刻) 투각(透刻) 음각(陰刻)으로 각각 다르게 조각하여야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무늬와 색이 온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유물인 1302년 아미타불복장 소화문협힐견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염색 기법 사례 연구에서 얻어진 기초자료를 근거로 실증적 실험을 통해 협힐 기법을 재현하였다. 본 논문은 추후 계속 연구할 협힐 기법 재현에 활용될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전승되고 있지 않는 협힐 기법의 재현을 시도하여 기법의 특징을 확인한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그리고 현대적인 무늬 염색 기법과 접목시켜 한국적 무늬 염색의 세계를 넓히며 재창조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내자(內子)'명(銘)으로 본 조선 전기 분청사기의 동음오자(同音誤字) 명문 사례와 의의 (Cases and Significance of Inscriptions with Homophonic yet Misspelled Words on Buncheong Ware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Buncheong Bowl with Inscription of "Naeja")

  • 박정민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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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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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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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분청사기의 명문은 그릇에 대한 정보이자 관물(官物)의 공납(貢納)과 출납(出納)을 통제하기 위한 장치다. 명문은 당시 그릇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사기 인화문 '능성내자(綾城內子)'명 발>(본관13808)은 명문이 뚜렷한 그릇이지만 명문의 내용이 일반적인 분청사기와 다르다. 분청사기에 표시한 명문은 대부분 그릇이 속한 관사명(官司名)이거나 그릇을 만든 지명(地名)이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에 표시된 '내자(內子)'명은 해당하는 관청이 없다. 그릇의 새긴 명문의 구성으로 볼 때 내자(內子)는 내자(內資)의 오자(誤字)인 것이다. '내자(內子)'명은 내자시의 그릇이라는 뜻이다. '내자(內子)'명은 내자(內資)의 틀린 글자이지만 음(音)이 같아 오자임에도 여전히 명문의 기능을 다할 수 있었다. 이처럼 글자가 다르지만 음이 같은 동음오자(同音誤字) 명문이 최근 서울시내 발굴 조사에서 조금씩 출토되고 있다. 내자(內資)를 '내자(內子)'로 표시하고 인수(仁壽)를 '인수(仁守)'로 새긴 동음오자 명문의 분청사기는 작업자가 의도한 것이든 무지(無知)의 결과이든지 간에 실제 관물(官物)로 통용되었으므로 소비지인 서울의 유적에서 출토된 것이다. 동음오자 명문은 음은 같지만 획수가 적고 간단한 글자를 사용했고 글자의 엉성한 필획이 특징이다. '내자(內子)'와 '인수(仁守)'명을 표시한 그릇들 역시 일반 관사명 분청사기처럼 서울시내 유적에서 출토된다. 동음오자 명문은 조선 전기 공납 분청사기들에 명문을 필각하는 과정에 생긴 오류와 또 그러한 오류가 실제 유통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