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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지역사회통합의 관점에서 본 2016년 정신건강증진법의 평가와 과제 (The review of the 2016 amended Korean Mental Health promotion Act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Rights and Inclusion of Persons with Mental Disabilities)

  • 박인환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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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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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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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정신건강증진법의 전면 개정을 계기로 하여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지역사회통합의 관점에서 개정 전 정신건강증진법의 문제점과 개정 정신건강증진법의 주요 개정 내용을 검토하고 평가하였다. 1995년 정신건강증진법의 제정과 다섯 차례의 개정은 정신장애인들을 사회로부터 분리 배제하는 과정이었으며 이를 정당화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정신보건법을 지배하는 의료적 관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장애인을 오직 치료의 대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정신장애인을 뚜렷한 효과 없는 치료를 명목으로 장기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을 정당화하고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사회방위의 목적 또는 장신장애인의 부양의 목적을 은폐하는 역할을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정신보건법상의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제도이다. 이러한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은 정신장애인의 입원 결정에 관여하는 부양의무를 가진 보호의무자와 정신의료기관 소속 전문의의 공공연한 이해충돌의 가능성 때문에 그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하여 의심을 받아 왔을 뿐 아니라 강제입원이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기본권제한에 요청되는 기본권 제한의 과잉금지 원칙이나 적법절차 원칙에 저촉되어 위헌적이라는 것이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정된 개정 정신건강증진법은 강제입원의 대상인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에 있어서 정신과 전문의 2인의 진단과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의 심사를 추가하는 등 강제입원의 요건과 절차를 강화하였다. 이점에 있어서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는 강제입원을 규제하고 입원장기화를 축소하는 데에 부분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개정된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제도도 장애인의 자유와 안전에 관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14조 위반의 문제점을 극복하지는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복귀할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서비스의 지원은 다양한 항목 설정에도 불구하고 규범적으로 약화된 형태의 규정에 머물고 있는 반면, 적절한 복지서비스의 지원의 실현에 긴요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확보 방안 등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크다. 향후 제도나 정책에 있어서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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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면역 갑상선 질환에 대한 최대 표준섭취계수와 갑상선 자가 항체의 임상적 상관관계: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그레이브스병 중심으로 (Clinical Correlation between the Autoimmune Thyroid Disease for the Thyroid Autoimmune Antibodies and the Maximum Standardized Uptake Value: Base on the Hashimoto's Thyroiditis and the Graves' Disease)

  • 우민선;백철인;유주은;송종우;임인철;손주철;조수동;이재승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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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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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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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미만성 $^{18}F-FDG$ 갑상선 섭취를 보이는 PET/CT 영상에서 최대 표준섭취계수($SUV_{max}$)와 갑상선 자가 항체(anti-TPO Ab, anti-TG Ab, TSH)들 사이의 임상적 상관관계를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그레이브스병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0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건강검진에서 PET/CT 검사를 시행한 환자 1,097명을 대상으로 미만성 FDG 갑상선 섭취 여부를 분석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미만성 $^{18}F-FDG$ 갑상선 섭취를 보이는 자가 면역 갑상선 질환 환자는 39명(3.6%)이 발견되었으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43.6%, 그레이브스병은 23.1% 이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anti-TPO Ab와 anti-TG 수준이 높은 역가의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SUV_{max}$와 anti-TPO Ab간 상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r>0.4, p<0.05). 또한 그레이브스병은 대부분의 갑상선 자가 항체의 수준이 높은 역가의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SUV_{max}$와 TSH간 상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r>0.5, p<0.01). 따라서 미만성 18F-FDG 갑상선 섭취 증가에 따른 $SUV_{max}$ 수준이 높을수록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anti-TPO Ab 수준이, 그레이브스병은 TSH 수준이 비례적으로 증가됨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상관관계는 자가 면역 갑상선 질환에 대한 부대 징후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척도로서 임상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근관류 SPECT을 이용한 관동맥질환의 진단: 위험인자 분석 (Diagnosis of Coronary Artery Disease using Myocardial Perfusion SPECT in Patients with Diabetes Mellitus: Analysis of Risk Factors)

  • 서지형;강성민;배진호;정신영;이상우;유정수;안병철;이재태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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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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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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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 당뇨병 환자에서는 관동맥질환의 이환율이 높고 무통성 심근경색과 심근허혈의 빈도가 높아 조기발견이 어렵다. 또한 진단될 당시에 이미 심각한 수준의 관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Tc-99m MIBI 심근관류 SPECT을 이용하여 당뇨병 환자에서 관동맥질환의 빈도를 평가하고 전통적인 심장위험 인자들을 포함한 여러 임상시험인자들 중에서 진단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04년 7월 사이에 심근관류 SPECT 검사가 의뢰된 203명의 당뇨병환자(남 64명, 평균연령 $64.9{\pm}9.0$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심장사망 및 비치명적 심근경색을 중증심장사건으로 정의하였고, 검사 후 60일 이후에 경피적 관동맥성형술이나 관동맥 우회수술을 시행한 정도의 심근허혈의 악화를 경증심장사건으로 정의하였다. 환자들은 운동 부하 (n=6) 혹은 adenosine (n=197) 부하 Tc-99m MIBI 심근관류 SPECT을 시행하였다. 이중검출기(ADAC, USA) 혹은 삼중검출기 감마카메라(PRISM 3000, Picker, USA)를 이용하여 SPECT 영상을 획득하였다. 결과: 심근관류 SPECT 결과 관동맥질환이 진단된 환자들은 58명으로 전체 대상 환자 중 28.6%였다. 총 11건의 중증심장사건, 즉 비치명적 심근경색이 발생하였고 10건의 경증심장사건이 관찰되었다. 전체 대상 당뇨병 환자들의 연간 심장사건 발생률은 1.1%였다. 임상인자들의 단변량 분석 결과, 전형적인 협심증상, 말초혈관병증,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그리고 안정시 심전도상 이상이 심장사건의 발생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전형적인 협심증상, 말초혈관병증, 그리고 안정시 심전도상 이상만이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에 대한 독립적인 예측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SPECT 검사상 관류 이상 소견이 있었던 환자들에게서 중증 심장사건이 일어나는 빈도도 높았으나 심장사건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는 아니었다. 결론: 당뇨병 환자에서 관동맥질환의 빈도는 정상건강인들에 비해 높았다. 특히 남자, 20년 이상의 긴 당뇨병 이환 기간, 말초혈관병증,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또는 안정시 심전도 이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빈도로 관동맥질환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전형적인 협심증상, 말초혈관병증,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안정시 심전도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서 이후 중증 심장사건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척추 악성 종양의 진단 : 골스캔과 자기공명영상의 비교 (Detection of Spinal Metastases: Comparison of Bone Scan and MR Imaging)

  • 김기준;손형선;박정미;정수교;이재문;김춘열;박용휘;신경섭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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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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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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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악성 종양의 척추 전이를 진단하는 데 bone scan과 MRI의 소견을 비교하여 보았다. 20명의 악성 종양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자의 평균 연령은 60.1 세였고 두 검사의 시행 간격은 평균 16.6일 이었다. 원발암은 폐암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위암, 유방암이 각각 2명, 전립선암, 갑상선암, 악성 임파종이 각각 1명이었으며 3명은 원발 장소를 모르는 전이성 선암 환자였다. 방법으로 척추를 7개의 구역 즉 경추(Cl-C7), 상부 흉추(D1-D4), 중부 흉추(D5-D8), 하부 흉추(D9-D12), 상부 요추(L1, 2), 하부 요추(L3-5) 및 천골로 나누어 총 105개 구역을 서로 비교하였다. 총 105개 구역 중 46개 구역에서 bone scan이나 MRI에서 양성으로 나왔는데 bone scan에서는 30개 구역(65.2%), MRI에서는 44개 구역(95.7%)에서 양성으로 나와 MRI 민감도가 bone scan 보다 높았다. 비교한 105개 구역 중 87개 구역(82.9%)에서 서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인 반면 18개 구역(17.1%)에서 두 검사 결과가 서로 일치하지 않았는데 2개 구역에서는 bone scan에서 양성이나 MRI 검사에는 정상인 경우이고 16개 구역에서는 MRI 검사 결과 양성치나 bone scan에서 음성인 경우였다. 일치하지 않는 구역은 경추 구역이 가장 많았으며 진단별로 보면 위암의 경우에 가장 많았다. 한편 bone scan에서 12명의 환자에서 척추 이외의 다른 골격계에 전이 소견을 보였으며 2명의 환자 3개 구역이 양성으로 나왔으나 이 부위가 MRI 검사에 포함되지 않아 비교에서 제외되었다. 악성 종양의 척추전이를 진단하는데 MRI가 bone scan보다 민감하였지만 bone scan은 전골격계에 대하여 손쉽게 전이 여부를 평가할 수 있으므로 일차적 선별 검사로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bone scan의 결과와 임상 소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MRI를 선택적으로 시행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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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관절 동통 환자에서 Bone SPECT의 유용성 (Utility of Bone SPECT in Temporomandibular Joint Pain)

  • 양동헌;성미숙;이정휘;정수교;신경섭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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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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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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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악관절 동통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서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Bone SPECT의 유용성을 알아보았다. 악관절 동통을 호소하여 Bone SPECT를 시행한 3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단순 촬영, planar 골스캔, Bone SPECT를 시행하였다. Bone SPECT에서 동위원소의 섭취 증가 정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였다. Grade 0은 정상, Grade I은 후두골과 비슷한 섭취 증가, Grade II는 상악동과 비슷한 섭취 증가가 있는 것으로 정하여 각각 섭취 증가 정도에 따라 환자의 임상 증상과 치료 방법을 비교 분석했다. 34예중 27예 (80%)에서 악관절 Bone SPECT 시행시 섭취 증가가 있었고, 이중 21예 (78%)에서 하악과두에 섭취 증가가 있었고 나머지 6예 (22%)에서 하악궁과 상악궁에 섭취가 있었는데 이들은 치주질환으로 확인되었다. 총 34예중 Grade 0인 7예 (20%)에서는 관절 잡음이 3예 있었고 4예에서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고 나머지 3예에서 치료 없이 증상이 호전되었다. Grade I 인 4예(12%)에서는 관절잡음이 3예 있었고 모두 약뭍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Grade II 23예(68%)중 관절 잡음은 7예 있었고 14예에서 약물치료 및 관절천자와 같은 감압술을 병행하여 증상이 호전되었다. 6예에서는 치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총 34예중 평면 골스캔에서는 11예(32%)에서 섭취 증가가 있었다. 단순 촬영에서는 16예(47%)에서 관절내강 협소 혹은 팽대, 골리란, 관절운동 제한 등이 관찰되었다. one SPECT는 악관절 동통 환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진단적 방법이며,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동위원소 섭취 증가가 많을 수록 환자 치료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였으나 임상 증상과 동위원소 섭취증가는 밀접한 관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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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F$-FDG PET/CT검사에서 지연영상을 이용한 갑상선 우연종 감별의 유용성 평가 (Evaluate Utility of Thyroid Incidentaloma Discrimination by $^{18}F$-FDG PET/CT Delay Scan Images)

  • 이현국;양승오;송기덕;송치옥;이기흔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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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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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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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18}F$-FDG PET/CT검사 시 우연히 발견된 갑상선병변의 악성여부를 평가하기 위하여 위양성으로 판독되어지는 양성종양이나 염증질환과 악성 종양의 감별이 가능한 검사법으로 지연영상(Delay scan)을 적용하고 결과 값(SUV)의 기준안을 마련하며 이 연구에서 제시되는 검사법의 유용성을 평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08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E대학병원에 내원하여 $^{18}F$-FDG PET/CT를 시행한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같은 연구기간 중에 갑상선의 원발암으로 $^{18}F$-FDG PET/CT을 실시한 1명은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799명이 연구대상이었으며 $^{18}F$-FDG PET/CT검사를 실시한 이유는 기존에 암이 증명되어 예후 관찰로 검사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가 696명, 건강 검진 목적으로 실시한 경우가 103명이었다. $^{18}F$-FDG PET/CT영상 촬영은 SIEMENS사에서 만든 Biograph-Duo에서 시행하였으며, $^{18}F$-FDG PET/CT 정상영상(1 hr)을 취득한 후 갑상선 이상섭취가 있고 SUV 2.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1시간 후에 갑상선부위를 1 bed 지연영상을 촬영하였고, 한 bed에 2분 동안 영상을 얻었다. 갑상선 이상섭취가 있고 SUV 2.0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상섭취가 있는 부위의 1시간 영상과 2시간 지연영상의 SUVmax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18}F$-FDG PET/CT 검사 시 우연히 갑상선에 $^{18}F$-FDG 섭취를 보인 환자 중 갑상선 우연종(Thyroid incidentaloma)이 5명으로 0.63%로 나타났으며 모두 양성병변을 시사하는 소견을 나타냈다. 그리고 우연히 갑상선에 $^{18}F$-FDG섭취가 있는 경우 먼저 갑상선부위의 2시간 지연검사를 통해 $SUV_{max}$의 변화치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양성 혹은 악성여부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고 판독의 오류도 줄일 수 있다. 발견된 갑상선 우연종(Thyroid incidentaloma)의 경우 1) 국소부위의 갑상선병변 SUVmax가 5.0 이상이고, 2) $^{18}F$-FDG PET/CT 정상검사(1 hr)와 지연검사(2 hr)의 갑상선병변 $SUV_{max}$차이가 $1.0{\pm}0.5$인 경우 Malignant를 의심하고 조직학적 확진을 진행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추후 PET이나 CT를 이용한 면밀한 영상검사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병변의 진단을 위한 합리적인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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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세포에서 Semi-quantitative RT-PCR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 H9N2의 전사활성 분석 최적 시기 결정 및 전사체 분석 (Deterimination of an Optimal Time Point for Analyzing Transcriptional Activity and Analysis of Transcripts of Avian Influenza Virus H9N2 in Cultured Cell)

  • 나기윤;이영민;변승준;전익수;박종현;조인수;주이석;이윤정;권준헌;구용범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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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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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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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mRNA의 전사는 감염 동안에 시간적으로 조절되어진다. 감염 후 세포 내에서 증식된 바이러스가 방출되어 세포를 다시 감염하게 되면 전사 수준 분석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이러스가 방출 되기 이전에 전사 수준의 측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H9N2를 감염시킨 닭의 섬유아세포주 UMNSAH/DF-1에서 바이러스 감염 후 증식된 바이러스의 방출까지의 시간을 측정하기 위하여 배양액 중에 방출되는 바이러스 RNA 게놈 수준을 semi-quantitative RT-PCR에 의해 측정하였다. 배양액 중의 바이러스 RNA 게놈의 분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RNA 회수율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mouse의 전체 RNA를 배양액 시료에 넣어서 바이러스 RNA 분리에 carrier로 사용하고 그 속에 포함된 mouse의 GAPDH를 RNA를 역전사 반응 및 PCR의 내부 대조 RNA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 감염 후 방출까지 16~20시간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감염 후 12시간 후에 세포 내에서 합성된 8종의 전사체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8종의 mRNA 중 PA를 제외한 7종의 mRNA (HA, NA, PB1, PB2, NP, M, NS를 암호화하는 mRNA)는 뚜렷한 증폭 band를 보였으며, 이것은 이들이 전사활성 측정에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전사수준의 측정 방법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RNA polymerase를 표적으로 한 항바이러스제의 검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추동물용 활성제로서 Lactobacillus sp. FFy111-1이 생산한 Lactate Dehydrogenase의 특성에 관한 연구 (Characteristics of Lactate Dehydrogenase Produced from Lactobacillus sp. FFy111-1 as a Ruminant Probiotic)

  • 성하균;김동균;배희동;신형태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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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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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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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미생물 유래 lactate dehydrogenase(LDH)를 이용하여 반추위내에 lactate 축적을 예바하기 위한 기능성 검증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미생물의 효소활성에 영향을 주는 많은 반추위내 요인들 중 대표적인 것들 즉, 온도, pH, 휘발성지방산(VFAs) 그리고 금속이온들이 Lactobacillus sp. FFy111-1의 LDH 효소활성에 미치는 영향과, 반추위액내 축적된 lactate에 대한 LDH 작용을 평가하였다. Lactobacillus sp. FFy111-1의 LDH는 각각 pH 7.5와 40$^{\circ}C$에서 가장 좋은 효소 활력을 보였다. 온도 안정성은 30$^{\circ}C$에서 가장 좋게 나타났으며 30${\sim}$50$^{\circ}C$의 온도 범위에서는 80% 이상의 활성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pH 안정성은 pH 7.0과 8.0에서 모두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pH 6.1과 6.5에서 64% 이상의 효소활성을 유지하였다. VFAs와 금속이온이 LDH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을 때, VFAs 처리는 LDH 효소활성을 억제하였으나, NaCl과 $CuSO_4$를 제외한 금속 이온 처리에서는 LDH 효소활성이 증가되었다. 특히 2mM $BaCl_2$$MgSO_4$로 처리 하였을 때 가각 비처리 효소활성의 127과 124% 수준까지 효소활성이 증진되었다. 반추위액내 축적된 lactate에 대한 LDH 작용을 보기 위하여 Lactobacillus sp. FFy111-1의 효소를 산중독 반추위액에 처리하였을 때 lactate의 농도가 무처리 반추위액내 lactate 농도의 78% 수준으로 감소하였다(P<0.05). 이와 같은 lactate 감소는 LDH의 작용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정제된 D,L-LDH를 첨가한 실험결과(34% lactate)에서 입증되었다(P<0.05). 이상의 연구 결과들을 고려하여 볼 때 미생물이 생성한 LDH는 반추위내 축적된 lactate를 감소시킬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더 좋은 미생물의 발굴과 반추위 환경에서 LDH 활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LDH 효소의 실제적 응용을 위하여 필수적이다.

가시오갈피 열매 추출물의 생리활성 검정 (Screening of Biological Activities of Acanthopanax senticosus Fruits Extracts)

  • 임정대;정명근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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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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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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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기능성을 갖는 다양한 물질을 탐색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즉 새로운 기능성을 함유한 생리활성 물질의 발굴 및 국민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가시오갈피의 열매 추출물을 대상으로 항산화 활성, 활성산소 소거능, 항고혈압 활성 및 항암활성을 검증하여 가시오갈피 열매의 활용성 증진 및 신규 기능성 자원화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l. 가시오갈피 열애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을 검정하기 위해 Feton's reagent를 사용한 lipid peroxidation system을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 추출물의 농도가 $10{\mu}g/mL$ 수준에서부터 뚜렷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였으며, 모든 농도에서 활성평가의 대조구인 ${\alpha}$-tocopherol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었다. 반면 자유 라디칼 소거 활성에서는 $11.24{\mu}g/mL$의 항산화 활성 ($IC_{50}$)을 나타내어 대조시약인 ${\alpha}$-tocopherol이나 BHT와 유사한 소거 활성을 나타내었다. 2. 가시오갈피 열매 추출물의 xanthine oxidase 활성 억제 효과를 검토한 결과 xanthine oxidase 활성을 50% 저해하는 데 필요한 농도는 약 $36.9{\mu}g/mL$로 대조 활성물질인(+)-catechin에는 미치지는 못하나 상당히 높은 xanthine oxidasc 억제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가시오갈피 열매 추출물을 대상으로 인체 암세포주에 대한 세포생육 억제효과를 SRB법으로 검정한 결과 폐암 세포주인 A549세포 및 결장암 세포주인 HCT-15에서는 가시오갈피 열매 추출물이 활성을 나타내지 않는 반면, 전립선암 세포주인 LNCaP와 백혈병 세포주인 MOLT-4F에서는 암세포의 생육을 50% 억제하는 농도가 $5{\mu}g/mL$으로 우수한 세포독성 효과를 나타내었다. 4.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가시오갈피 열매 추출물은 광범위한 항산화 기작 및 항암 활성을 나타냄으로 신규 기능성 자원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넓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습에 따른 콩 지하부 생육반응 (Responses of Root Growth Characters to Waterlogging in Soybean [Glycine max (L.) Merrill])

  • 이재은;김홍식;권영업;정건호;이춘기;윤홍태;김정곤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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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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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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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시험은 기상여건상 상습적인 과습장해에 대비하여 내습성 콩 품종의 조기육성 및 습해 경감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뿌리건물중은 풍산나물콩이 과습구가 대조구의 59~67%로 과습에 의한 감소정도가 가장 적었고, 장엽콩이 과습구가 대조구의 47~49%로 감소정도가 가장 컸다. 본엽4엽기(V5 stage) 과습처리후 21일간 뿌리건물중 일당증가량은 풍산나물콩이 과습구가 대조구의 47~56%로 회복력이 가장 컸고, 장엽콩이 과습구가 대조구의 26~27%로 회복력이 가장 적었다. 2. 근류건물중은 풍산나물콩이 과습구가 대조구의 83~91%로 과습에 의한 감소가 가장 적었으나, 명주나물콩은 과습구가 대조구의 48~66%로 감소정도가 가장 컸다. 3. 지상부 건물중에 대한 지하부 건물중의 비율(R/S)은 기간이 경과할수록 감소하였는데, 장엽콩은 과습처리 직후부터 과습처리 종료 11일 후 까지 대조구가 과습구에 비해 R/S가 0.04~0.06 정도 더 높았으며, 풍산나물콩은 과습처리 종료 4일 후 까지는 대조구가 과습구에 비해 R/S가 0.04 정도 더 높았으나, 과습처리 종료 11일 후에는 대조구는 R/S가 0.37였으나 과습구는 R/S가 0.39으로서, 대조구에 비해 과습구의 R/S가 더 높았다. 이는 과습처리 종료 후 뿌리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부정근(adventitious root)의 발생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 과습처리 종료 11일 후 전체 뿌리 생체중에 대한 부정근의 생체중 비율은 명주나물콩이 14%로 가장 낮았고, 풍산나물콩이 38%로 가장 높아 생육후기 양 수분 흡수능력증대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