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70%를 산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건으로 볼 때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연약지반 개량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해양개발을 위한 연약지반개량 공법에는 모래다짐말뚝공법, 치환공법, 프리로딩공법, 대기압공법, 지하수위 저하공법, 팩드레인공법, 생석회말뚝공법 등이 있는 데, 그 중 모래다짐말뚝공법은 모래의 수급이 어려워져 수입하는 등의 경제적인 문제점과 모래채취로 인한 자연 훼손의 문제점을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대책공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모래와 공학적 성질이 유사한 화력발전소 부산물인 저회를 대체 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연약지반 개량 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0~80%의 치환율로 복합지반을 조성하여 대형직접전단시험, 전단시험, 표준압밀시험을 실시한 후 저회다짐말뚝의 전단특성과 압밀특성을 규명하였다. 연구결과 저회다짐말뚝의 치환율이 증가에 따라 전단강도 정수는 증대하고, 침하저감 계수 및 $t_{90}$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항만구조물은 초연약 지반상에 축조되고 있으며 도로나 건물부지에는 지반개량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여러 사례연구를 통하여 표층처리후의 복토사례에 대하여 몇가지 고려사항을 언급하였다. 또한, 모래나 산토를 이용한 복토공법에 대하여 강도적용이 고려되었다. 국내 복토공법 토목섬유 인장강도는 15t/m, 복토두께는 1.6~3.1m, 점토지반의 표층강도는 $0.2{\sim}1.2t/m^2$이 대표적이다. 표층처리공 시공시 발생되는 지반교란, 점토유출, 장비전도 등의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서해안 및 남해안 지역에 주로 분포되고 있는 연약지반에 대한 건설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연약지반은 지반의 강도가 약하고, 압축성이 강해서 구조물을 축조하기 전에 반드시 표층안정처리, 압밀촉진, 치환공법 등의 지반개량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연약지반 개량공법 중 표층처리공법은 샌드매트의 포설을 이용한 처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샌드매트공법에 요구되는 모래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샌드매트 대체제로서 풍쇄 슬래그의 사용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기본 물성시험, 실내 통수능 시험, 침하특성 분석을 통해서 확인하고자 한다.
대단위 부지조성을 위해 해안연약지반을 매립후 공기단축 및 안정된 부지를 조성하고자 대부분 연직배수재를 이용하여 지반 개량을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연약지반내 설치한 연직배수재를 통하여 지반내 간극수가 지표면의 수평배수층으로 이동하여 외부로 배출된다. 과거에는 이 수평배수층 재료로 모래를 사용하였으나 근래에는 재료 품귀 및 단가 상승으로 쇄석으로 조성하는데 상부 성토층과 혼재를 방지하기 위하여 토목섬유(P.P. Mat)를 설치한다. 토목섬유의 설치시 재료비 및 시공비가 발생하여 토목섬유 적용 필요성에 대하여 실내에서 모형토조를 이용하여 단계별로 하중을 달리하고 유입량을 변화시켜 실험한 결과 토목섬유 적용에 따른 통수능에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This paper is an experimental result of investigating lateral soil movements at piled bridge abutments by using the centrifuge model facility. Three different centrifuge model experiments, changing the methods of ground improvement at bridge abutment on the soft clayey soil (no improvement, preconsolidation and plastic board drains (PBD), sand compaction pile (SCP) + PBD), were carried out to figure out which method is the most appropriate for resisting against the lateral soil movements. In the centrifuge modelling, construction process in field was reconstructed as close as possible. Displacements of abutment model, ground movement, vertical earth pressure, cone resistance after soil improvement and distribution of water content were monitored during and after centrifuge model tests. As results of centrifuge model experiments, preconsolidation method with PBD was found to be the most effective against the lateral soil movement by analyzing results about displacements of abutment model, ground movement and cone resistance. Increase of shear strength by preconsolidation method resulted in increasing the resistance against lateral soil movement effectively although SCP could mobilize the resistance against lateral soil movement. It was also found that installment with PBD beneath the backfill of bridge abutment induced effective drainage of excess pore water pressure during the consolidation by embanking at the back of the abutment and resulted in increasing the shear strength of clay soil foundation and eventually increasing the resistance of lateral soil movement against piles of bridge abutment.
연약지반은 해성점토, 실트질, 사질토 등과 같은 지반으로 항만, 공항, 교량과 같은 구조물의 축조시 지지력 부족 및 침하, 전단변형 등의 문제점을 가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연약지반의 조기 침하 및 강도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반개량공법들이 적용되고 있으며 연약지반의 압밀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연직배수공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심도 연약지반에 적용될 PBD(Plastic Board Drain)공법에 대해 적용성을 분석하기 위해 SD(Sand Drain)와 비교하여 복합통수능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배수재의 최소통수능은 단일코아PBD의 경우 $400kN/m^2$이상에서 $10cm^3/sec$이상으로 측정되고 $500kN/m^2$이상에서 $5cm^3/sec$이하로 측정되며, 이중코아PBD의 경우 $500kN/m^2$이상에서 $10cm^3/sec$이상으로 측정되었다. 한편 $500kN/m^2$이상에서 SD의 최소통수능은 $0.4cm^3/sec$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중코아 PBD를 사용하는 것이 대심도 연약지반개량을 위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강성(剛性)이 서로 다른 지반(地盤)이나 재료(材料)가 끼어있는 불연속(不連續) 접합면(接合面)에서의 변형거동(變形擧動)을 합리적(合理的)으로 해석(解析)하기 위해서는 종래의 연속체(連續體) 개념에 의한 해석(解析)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결과(結果)를 얻기 힘들다. 접합요소(接合要所) 해석(解析)은 이와같은 경우에 이용되는 계산기법(計算技法)의 하나이다. 원래는 암반(巖盤)의 절리(節理)라든가 구조물간(構造物間)의 불연속성(不連續性) 해결(解決)하기 위해 인접(隣接) block 간의 강성(剛性)이 크게 다른 접합면(接合面)의 해석(解析)을 위해 제안(提案)된 것인데 본문(本文)에서는 이를 지반구조물(地盤構造物)의 접합면(接合面)에 적용하고자 접합면(接合面)의 물리적(物理的)인 거동(擧動)을 정의(定義)하고 해석(解析)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開發)하여 기왕(旣往)의 발표논문(發表論文)에 적용하여 그 정도(精度)와 접합요소(接合要素)의 적용성(適用性) 및 타당성(妥當性)을 확인(確認)한 것이다.
쇄석말뚝공법은 비교적 강성이 크고 압축성이 작은 쇄석을 연약한 점성토 지반 및 느슨한 사질토 지반에 치환 후 다져 시공함으로써 연약한 지반의 지지력 증가와 침하량 감소, 압밀배수에 의한 지반개량 효과에 더불어 사질토 지반에서는 지진 발생시 액상화 방지에 효과적인 공법이다. 쇄석말뚝공법은 여러 토목분야에서 활용되고 국제적으로 상당히 많은 시공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형화된 침하량 산정방법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쇄석말뚝공법의 합리적인 침하량을 예측하기 위하여 기존에 제안되어 사용되고 있는 침하량 이론식들을 비교 분석하여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Hook's law 식이 수치해석과 가장 근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래다짐말뚝(SCP)는 연약지반 내에 다짐에 의해 형성된 모래말뚝을 조성하여 지반 개량효과를 극대화하는 공법이다. 점성토 지반에서는 압밀촉진 및 배수 효과, 느슨한 모래지반에서는 다짐 등을 통해 액상화 대책공법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SCP의 설계에 있어 강성이 큰 SCP 본체 부분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과도하게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되며 시공비용이 늘어나 경제적으로도 불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SCP 타설에 의한 지반 내의 응력상태의 변화나 다짐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해 어느 정도 구명되었으나, SCP와 원지반을 복합지반으로 고려한 연구는 사례가 적어 충분히 설명될 만큼 연구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CP 개량지반을 SCP와 원지반으로 구성된 복합지반으로 취급하였으며, SCP 타설에 의한 응력상태나 밀도변화를 모사한 요소시험(CID test)을 수행하여 SCP 시공에 따른 원지반의 응력상태의 변화를 $K_0$와 SCP 치환율의 관계를 통해 고찰하였다. 동시에 반복삼축압축 시험장치를 이용하여 SCP의 시공과정을 실내에서 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도 검토하였다. 시험결과 SCP 시공 초기 원지반의 응력상태의 변화가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으며, 특정 시점 이후에는 SCP 시공을 위한 진동이 지반의 응력특성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SCP에 의한 원지반의 거동을 실내에서 재현하기 위해서는 케이싱 진동에 해당하는 반복재하를 실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부산 신항만 북컨테이너 지역에서 연직배수공법에 의한 연약지반개량을 위해 설계된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현장시험시공을 실시하여 현장계측 결과를 이용한 압밀침하 특성을 검토하였다. 설계치와 현장계측치의 비교검토에서, 설계 압밀도에 비해 실측압밀도가 약 7% 높게 나타났다. 그 차이는 설계당시의 지반정수가 전체적인 지반의 입도 혼합비를 고려하지 않고 점토성분이 많은 시료를 이용하여 보수적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여 다양한 입도 혼합비별로 실내 압밀시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점토시료의 실트 및 모래혼합비 증가에 따라 압밀진척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실측 압밀도와 가장 잘 맞은 입도 혼합비는 모래 10%, 실트 50%, 점토 40%였고, 이는 시험시공구역의 평균입도분포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모래, 실트 및 점토가 혼재된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경우 설계단계에서 전체적인 지층의 특성 및 입도의 혼합비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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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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