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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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안, 농촌지역 중 고교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Internet Addiction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Cheonan, and Rural Area)

  • 이석범;이경규;백기청;김현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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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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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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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 인터넷 중독이란 '과도한 인터넷 사용에 의해 현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 '인터넷에 과도한 시간을 사용하거나 현실세계에서의 진정한 인간관계가 가상공간에서의 표면적인 관계로 대치되는 것', '인터넷 사용에 대한 자기조절 능력이 현저히 약하고 사용을 금지할 경우 심리적 혼돈과 무기력에 빠지게 되는 상태' 등으로 정의되는 새로운 형태의 중독 현상을 지칭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문화적, 지리적 여건이 다른 서울, 천안, 농촌지역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율, 인구학적 변수들, 컴퓨터 사용성향, 불안성향, 우울, 그리고 가상공간을 통한 자기 효능감이 각 지역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군은 서울, 천안, 천안근교 농촌 소재의 남녀 중고교생 171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회인구학적인 변인에 대한 문항들, the Spielberger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를 김정택이 번안한 한국판 상태-특성 불안척도, 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을 이중훈이 번안한 한국판 자기평가 우울척도, 인터넷 사용 성향을 묻는 문항들, Young, K. S.의 인터넷 중독 진단 척도를 윤재희가 번안하였고 본 연구자가 청소년에 맞게 수정한 인터넷 중독척도, J. W. Henry & R. W. Stone이 개발한 computer self-efficacy and outcome expectancy scale과 Paulhus, Delroy가 개발한 Spheres-of-Control Battery Item을 송원영이 번안, 수정하여 사용한 가상공간 활용에 대한 자기효능감 및 결과기대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해당학교장의 협조를 받아 교실 내에서 학생들이 작성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시행되었다. 결과: 연구결과 전체 대상군의 인터넷 중독율은 2.9%였으며 세 지역간에 인터넷 중독율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체 대상군의 경우 농촌이 서울이나 천안에 비하여 높은 불안, 우울정도를 보였고, 서울, 천안, 농촌 순으로 높은 가상공간활용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보였으며 천안, 서울, 농촌 순으로 여가생활을 혼자 지내는 비율이 높았으나 중독군 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는 이러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 대상군의 경우 인터넷에 접속하는 장소에 있어서 서울, 천안, 농촌 순으로 가정이 많았으며 인터넷 접속방법에 있어서도 서울, 천안, 농촌 순으로 초고속 인터넷의 사용율이 높았으나 중독군 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는 이러한 차이가 없었다.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전체 대상군의 경우 서울, 천안, 농촌의 순으로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나 중독군 만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는 이러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인터넷 중독율은 세 지역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불안, 우울, 가상공간활용에 대한 자기효능감, 여가형태, 인터넷 접속장소, 인터넷 접속방법,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전체 대상군에서는 세 지역간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독군의 경우에는 이러한 차이가 없어 지역간 중 고교 학생들의 심리적 상태, 여가형태, 인터넷 환경, 인터넷 중독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있으나 인터넷에 중독되면 이러한 차이가 없어지고 비슷한 형태의 중독군을 형성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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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의 부부 적응도와 성격 차원간의 연관성 (Relationship between Dyadic Adjustment and Personality Dimensions in Married Women)

  • 이효근;조숙행;김정웅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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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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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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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및 목적: 결혼은 인생의 주요 사건 중의 하나로, 개인의 행복과 인생의 의미의 근원이며 결혼 생활의 적응은 개인의 대인 관계 및 정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예측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개인의 성격은 결혼의 안정, 만족, 행복을 달성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시 지역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성격 차원은 부부간의 적응도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 법: 기혼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자료, DAS, EPQ, BDI 및 STAI의 기술 통계치를 구하고 Pearson의 적률 상관을 통해 각 자료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위계적 중다 회귀 분석을 통해 불안과 우울을 통제한 상태에서 부부 적응도와 성격 차원과의 관련을 보았다. 결 과: 연령과 결혼 기간이 증가할수록 애정 표현과 응집도는 감소하였다. 학력의 증가에 따라 전체 부부 적응도와 만족도가 증가하였고, 가족 소득의 증가에 따라 전체 부부 적응도 및 만족도, 일치도, 응집도가 증가하였다. 부부만 사는 가족은 전체 결혼 적응도, 만족도, 응집도에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핵가족, 그리고 기타가족이 포함된 확대 가족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정신병적 경향성이 증가할수록 전체 부부 적응도, 일치도, 만족도, 애정 표현, 응집도가 감소했으며 신경증적 경향성이 증가할수록 전체 부부 적응도, 만족도, 일치도, 애정 표현이 감소하였다. 외향성과 허위성은 전체 부부 적응도 및 하부 요인과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우울과 불안을 통제한 상태에서는 정신병적 경향성이 전체 부부 적응도, 만족도, 일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연령, 결혼 기간, 학력, 소득, 가족형태 등의 인구통계학적 변인들 및 정신병적 경향성, 신경증적 경향성의 성격 차원이 부부 적응도와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 신경증적 경향성은 우울과 불안 등의 정서 상태를 매개로 하여 부부 적응도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개인의 성격은 부부간의 적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결혼 문제를 다룰 때 치료자는 개인의 성격 측면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정상 대조군과 정신과 질환군 간, 그리고 부부간에서는 성격 차원에 따른 부부 적응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후속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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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체형장애의 신체증상 호소와 부족한 산후조리 (Somatization and Poor Adherence to 'Doing the Month' Practices in Korean Women with Somatoform Disorders)

  • 박용철;송지영;최봉근;박종학;오동재;임옥근;김종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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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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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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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목적 : 신체형 장애를 가진 한국 여성에서, 과연 산후조리를 잘 못한 것이 신체화 형성의 요인이 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대상자에게 반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산후 조리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직접 면담하고, 이와 동시에 자가 평가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자가 평가도구로는 산후조리 평가지, SCL-90R의 SOM척도, 한국판 신체 증상목록, 산후병증상 평가지,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 trait anxiety inventory(STAI), Visual analogue scale(VAS)을 사용하였다. 결과 :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산후조리 기간이 짧았으며, 산후조리 평가 점수(K-DMP)가 낮았으며 본인이 평가한 산후조리의 만족도도 낮았다. 현재의 신체증상에 대한 이유에 대해 환자군에서는 43.9%, 대조군에서는 33.3%가 산후조리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산후조리 점수(K-DMP)와 신체화척도(SOM) 사이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Pearson correlation : r=-0.476, p<0.01). 다변량 회기 분석에서 현재 신체증상(SOM)에 대해 과거 산후 풍 정도와 산후조리 점수, 이 2가지 요인이 영향력을 가짐이 나타났다. 결론 : 부족한 산후조리는 이후의 신체화 형성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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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중인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의 불면증에 대한 연구 (Insomnia in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on Hemodialysis)

  • 김경률;양창국;한홍무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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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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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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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 적: 저자들은 본 연구에서 혈액투석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면증의 빈도, 불면증 환자들의 특성, 신체적 그리고 심인적인 증상들과의 상관관계, 수면에 대한 믿음과 태도 등을 조사하여 향후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부산시내 소재 4개의 혈액투석실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 153명(남 87명, 여 66명)을 대상으로 저자들이 본 연구에 알맞게 개발한 수면관련 설문지, 벡 우울증 척도, 스필버거 상태-특성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환자들의 증상을 조사하였다. 결 과: 전체 153명의 혈액투석 환자 중 65.4%인 100명이 불면증을 호소하였다. 연령, 남녀비, 교육정도, 결혼상태, 평균 혈액투석 기간, 그리고 혈청 알부민을 제외한 조사된 혈액화학검사 소견들은 불면증군과 비불면증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불면증군은 비불면증군에 비해 유의하게 BDI 점수와 투석전 수축기 혈압이 높았고 혈청 알부민치는 더 낮았다. 또, 시각유도척도법을 이용한 두 군간의 주관적인 고통에 대한 조사에서 불면증군은 슬픔, 불안, 걱정, 피부 소양증,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장애 등의 주관적인 고통을 비불면증군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불면증의 심한 정도가 불량한 신체적 건강상태, 피부 소양증, 그리고 골관절 통증 등의 신체적 증상, 슬픔, 불안, 걱정 등의 심인적인 증상, 그리고 낮 동안의 졸음과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장애와 유의한 혈액투석 중인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의 불면증 132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 불면증군은 비불면증군에 비해 수면에 대한 비기능적인 믿음이 더 많았다. 결 론: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은 일반 인구에 비해 불면증이 흔하였고, 이들 중 불면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심인적인 증상과 신체증상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저하를 더 호소하였고, 수면에 대한 비기능적인 믿음이 많았다. 그리고 불면증의 심한 정도는 이러한 요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이상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수면장애를 개선한다면 이들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어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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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돌연변이 가계의 심리상태 및 삶의 질 평가 (Evaluation of Psychosocial Impact and Quality of Life in BRCA Mutation Family)

  • 한상아;김새리;강은영;김정현;하태현;양은주;임재영;한원식;노동영;김성원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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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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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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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본 연구는 한국인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가계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암진단 및 돌연변이 보유 여부가 심리 상태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13가계에서 암에 이환된 보인자 17명, 이환되지 않은 보인자 16명, 건강한 비보인자 13명이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 세 군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낙관, 유전성 유방암관련 지식수준과 삶의 질을 설문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설문시기는 유전자 검사 후 평균 21개월(6-35)로 세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P=0.254). 세 군 간의 우울, 낙관, 육체적 삶의 질은 유사했다. 불안은 세 군 모두에서 일반인 보다 상승되어 있었다. 이환된 보인자의 정신적 삶의 질은 암에 이환된 보인자가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P=0.009, P=0.017). 다변량 분석 결과 정신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 인자는 암이환여부(P=0.043)와 직업유무(P=0.008) 였다. 결 론: 같은 돌연변이 가계 내에서 돌연변이 유무는 우울, 불안, 낙관에서 심리적반작용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돌연변이 가계 구성원의 불안 수준은 돌연변이 유무에 관계 없이 높았다. 본 연구는 소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한 단면적 연구이나, BRCA 유전자 검사에 수반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을 수립하는 데 기초연구로 의의를 가진다.

The 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Positional Obstructive Sleep Apnea

  • Kim, Cheon-Sik;Lee, Yong-Seok;Cho, Cheon-Ung;Pae, Sang-Ho;Lee, Sang-Ahm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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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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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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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OSA) often have more aggravated symptoms in the supine position. We tried to investigate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the predictive factors for positional OSA. Polysomnographic data were reviewed for OSA patients (apnea hypopnea index, $AHI{\geq}5$) from April, 2008 to April, 2011 at the Asan Medical Center. Clinical data, comorbid medical condition data and questionnaires (SF-36, MFI-20, ESS, BDI, STAI) were assessed. All patient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positional patients (PP) group and non-positional patients (NPP) group. PP was defined as a patient who had the AHI in the supine position was at least twice as high as that in the lateral position. The body position of patients was confirmed by sleep position sensor and video monitor. All patients had at least 30 minutes of positional and 30 minutes of non-positional sleep. We compared clinical, medical, polysomnographic data, and questionnaire results between two (PP and NPP) groups and investigated predictive factors for the PP group using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total, 371 patients were investigated. 265 (71.4%) was categorized as PP group and 106 (28.5%) as NPP group. The mean age ($mean{\pm}SD$) was higher in the PP group ($52.4{\pm}9.8$) than in the NPP group ($49.5{\pm}11.9$) (p<0.05). Comparison of sleep parameters between the PP and the NPP group showed that the PP group had significantly lower BMI (PP: $26.1{\pm}3.2kg/m^2$; NPP: $27.8{\pm}4.3kg/m^2$, p<0.001), neck circumference (PP: $39.7{\pm}2.8cm$; NPP: $41.5{\pm}3.7cm$, p<0.001) and hypertension rate (PP: n=89/265 (33.5%); NPP: n=48/106 (45.2%), p=0.0240). In the PP group, the percentage of deep sleep (PP: $8.7{\pm}8.1%$; NPP: $5.6{\pm}7.0%$, P=0.001) and rapid eye movement (REM) (PP: $17.5{\pm}6.1%$; NPP: $14.0{\pm}6.9%$, p<0.001) were significantly higher whereas the percentage of light sleep (stage N1)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NPP group (PP: $30.4{\pm}12.3$; NPP: $44.5{\pm}20.8%$, p<0.001). During the sleep, the AHI in the supine position (PP: $48.6{\pm}19.5$; NPP: $60.5{\pm}22.6$, p<0.001) and in the non-supine position (PP: $9.4{\pm}8.9$; NPP: $48.4{\pm}24.8$, p=<0.001) were significantly lower and the minimal arterial oxygen saturation in non-REM sleep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PP group (PP: $80.3{\pm}7.6$; NPP: $75.1{\pm}9.9$, p=<0.001).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 questionnaires including quality of life. The results of the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age, the amount of REM sleep(%) and AHI were significant predictive factors for positional OSA. The significant predictive factors for positional OSA were older age, higher percentage of REM and lower AHI. The questionnaire result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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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K-CESD-R)의 표준화 연구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Revised(K-CESD-R))

  • 이산;오승택;류소연;전진용;이건석;이은;박진영;이상욱;최원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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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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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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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은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 데에 유용성이 입증된 척도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DSM-IV)'에 기술되어 있는 주요우울장애의 주요한 우울 증상들을 포괄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을 제작하여 척도의 신뢰도, 타당도와 특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DSM-IV의 진단기준에 근거한 MINI를 사용하여 주요우울증, 기분부전증, 달리 분류되지 않는 우울장애로 진단된 48명의 환자군과 48명의 정상 대조군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척도, 우울증 선별척도, 단축형 우울증상 평가 척도, 상태-특성 불안척도를 포함한 척도검사를 시행하여 교차 검증하였다. Cronbach's alpha 계수, Pearson 상관계수, 주성분 분석,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ROC) 곡선, 최적 절단점 산출을 위한 통계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0.98이었으며,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총점은 본 연구에서 시행하였던 다른 우울 및 불안척도의 점수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주성분 분석에서는 두 요인이 전체 분산의 76.29%를 설명하였으며, ROC 곡선을 이용하였을 때,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최적 절단점은 13점이었다. 결 론 본 연구는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 개정판의 표준화를 위한 첫 번째 연구로, 한국판 역학연구 우울척도는 우울 증상을 평가하는데 있어 신뢰성 있고, 타당한 척도임을 밝혔다. 또한 이 척도가 진료 및 역학 연구에서 유용한 선별검사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