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T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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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형태에 따른 노인 우울증과 자살경향성 비교 연구 (Geriatric Depression and Suicidality According to Residence Type among the Elderly in a Rural City Area)

  • 왕희령;최용성;조명제;최윤미;신희숙;제수경;최재원;홍진표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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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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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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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우울증의 유병률과 자살경향성, 우울증과 자살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살펴본 연구이다. 전체적으로 우울증의 유병률은 28% 정도로 파악되어 실제로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상당수의 노인들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자살경향성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약 20%에서 자살생각, 자살의도, 자살계획, 자해의도, 자살시도 중 한 가지 이상을 지난 한 달 동안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별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혼자 생활하거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서 동거가족이 있는 노인들보다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고, 증상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게서 자살경향성 역시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이들 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우울증의 조기 발견 및 자살예방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위험요인 분석에서는 고령, 시설거주, 낮은 사회적 지지 수준은 우울증의 위험요인으로, 독거생활, 시설거주, 낮은 사회적 지지 수준, 두통의 기왕력은 자살경향성의 위험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울이 자살을 예측하는가? : 우울과 자살태도 관계의 성별·연령 차이 (Does Depression Predict Suicide? : Gender and Age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Suicidal Attitudes)

  • 강상경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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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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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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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울과 자살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기존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통계자료는 우울 유병률은 여성이 높으나 자살률은 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고찰을 통하여 이러한 성별차이에 대한 경험적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성별 및 연령별 차이의 연구에 대한 방향성과 함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위하여 서울복지패널 1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18세 이상 성인 7,396명을 대상으로 우울과 자살태도와의 관계, 우울과 자살태도 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성별 및 연령 차이에 대해서 구조방정식 및 다중집단분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전체적으로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중집단분석결과는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가 여성집단보다 남성집단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성별차이는 65세 이상의 여성집단에서 우울과 자살태도의 관계가 다른 세 집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 유병율은 여성이 높은데 자살률은 남성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우울이 자살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남성집단에서 여성집단보다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우울과 자살간의 관계의 성별차이의 주 원인은 65세 이상 여성의 특성이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당뇨병 환자에서의 우울 및 관련증상에 관한 예비적 연구 (A Preliminary Study on Depressive Symptoms and Glycemic Controls in Diabetic Patients)

  • 고승현;정종현;홍승철;한진희;이성필;안유배;송기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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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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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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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 당뇨병은 인단 발생하면 질병 경과의 조절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대부분 완치가 어렵고 평생동안 치료와 자기관리론 요하는 만성질환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혈당을 가능한 정상인에 가깝도록 유지함으로서 합병증의 발생 및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당뇨병 진단이후 만성질환에 대한 합병증 발생에 따른 두려움, 혈당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생활습관의 갑작스런 개선, 당뇨병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 및 인슐린 주사, 당뇨병성 합병증의 발생 등은 정서적 스트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저자들은 자가보고식 우울증 척도를 기준으로 당뇨조절과 관련된 요인들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3월부터 2004년 9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치료 중인 환자 60명을 대강으로 하였으며, 이 중 Beck의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점수를 기준으로 20점 이하인 군을 비우울군, 21점 이상인 군을 우울군으로 하였다. 이들에 대하여 사회 인구학적인 변인, 혈액화학 검사, 단백뇨검사, 당화혈색소검사 및 Spielberger의 상태-특성불안 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Bagby의 감정표현불능척도(Tronto Alexithymia Scale), 고경봉의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를 사용하여, 우울군과 비우울군 간의 차이론 비교하였다. 결과: 1) 대상군 60명의 평균나이는 $50.3{\pm}9.7$세(연령분포 : $24{\sim}67$세)였으며, 이중 남자가 51.7%(31명), 여자가 48.3%(29명)이었고, 평균 유병기간은 $47.1{\pm}61.5$개월, 평균 신체질량지수는 $25.2{\pm}4.3$으로 측정되었다. 총 60명중에서 비우울군은 47명(평균나이 $48.9{\pm}9.8$세, 남자 51.1%(24명), 여자 48.9%(23명))이었고, 우울군은 13명(평균나이 $55.4{\pm}7.2$세, 남자 53.8%(7명), 여자 46.2%(6명))이었다. 2) 두군 간에서 평균연령이 우울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55.4{\pm}7.2$세 vs. $48.9{\pm}9.8$세)(p=0.031), 성별, 신체질량지수, 당뇨병 유병기간, 교육정도, 직업 등의 인구학적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혈중 크레아틴 농도가 우울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으나$(0.91{\pm}0.14\;vs.\;0.8{\pm}0.14)(p=0.26)$, 공복 시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및 단백뇨검사 등의 검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우울군과 비우울군의 스트레스 반응척도의 평균점수는 각각 $59.7{\pm}24.9,\;31.5{\pm}22.0$으로 두군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p=0.000). 4) 상태불안 및 특성불안, 감정표현불능척도에서는 우울군과 비우울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당뇨환자에 있어서 당조절의 지표라고 여겨지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 등은 악화되어있지 않았으나, 당뇨병의 장기적인 합병증과 관련되어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혈중 크레아틴의 농도가 증가되어있고,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우울증이 있는 당뇨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이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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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act of Educational Status on the Postoperative Perception of Pain

  • Lanitis, Sophocles;Mimigianni, Christina;Raptis, Demetris;Sourtse, Gionous;Sgourakis, George;Karaliotas, Constantine
    • The Korean Journal of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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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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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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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Background: Postoperative (PO) pain interferes with the recovery and mobilization of the surgical patients. The impact of the educational status has not been studied adequately up to now. Methods: This prospective study involved 400 consecutive general surgery patients. Various factors known to be associated with the perception of pain including the educational status were recorded as was the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pain and the analgesia requirements for the $1^{st}$ PO week. Based on the educational status, we classified the patients in 3 groups and we compared these groups for the main outcomes: i.e. PO pain and PO analgesia. Results: There were 145 patients of lower education (junior school), 150 patients of high education (high school) and 101 of higher education (university). Patients of lower education were found to experience more pain than patients of higher education in all postoperative days (from the $2^{nd}$ to the $6^{th}$). No difference was identified in the type and quantity of the analgesia used. The subgroup analysis showed that patients with depression and young patients (< 40 years) had the maximum effect. Conclusions: The educational status may be a significant predictor of postoperative pain due to various reasons, including the poor understanding of the preoperative information, the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caused by that and the suboptimal request and use of analgesia. Younger patients (< 40), and patients with subclinical depression are mostly affected while there is no impact on patients over 60 years old.

일 조선업 협력업체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피로 및 우울과의 관계 (Relationships of Job Stress, Fatigue & Depression among one Ship-building Supply Workers)

  • 김상돌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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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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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9-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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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조선업 협력업체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피로 및 우울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K시에 위치한 1개 중소규모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 175명 이었고,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었다. 자료분석은 평균 및 표준편차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을 사용하였다. 직무 스트레스의 하부요인 중에서 직무요구와 직무불안정 요인은 피로와 각각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조직체계 요인은 피로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15, p<.05;r=0.17, p<.05;r=-0.19, p<.05). 또한 조직문화 요인은 우울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15, p<.05). 결론적으로, 조직관리자는 근로자의 심리 사회적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 제조업 남성 근로자의 수면의 질, 직무 스트레스 및 피로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Sleep Quality, Occupational Stress and Fatigue on Depression Among Small-scale Manufacturing Male Workers)

  • 이규선;강정숙;권인선;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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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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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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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남성 근로자들의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 및 피로가 우울수준 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 근로자 856명을 대상으로 2010년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self-administrated questionnaire)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우울군(CES-D 21점 이상)의 분포는 44.3%를 차지하였으며, 우울수준은 직무스트레스(r=0.538, p<0.01), 피로(r=0.533, p<0.01) 및 수면의 질(r=-0.399,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직무스트레스는 수면의 질이나 피로수준보다 우울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이 증가할수록,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근로자들의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작업환경 및 직무내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실요법을 적용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이 사춘기 여성의 신체상과 우울에 미치는 효과 (A Study on the Effect of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Developed by Applying Reality Therapy on the Body Image and Depression of Adolescent Women)

  • 정영남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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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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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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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both to develope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applying Reality Therapy, by which positive body image could be conceived by adolescent women, by helping them identify their bodies as what they are, and then admit their real bodies, and also find out some practical methodologies of self-esteem, and to verify the program to show how effectively this program can be applied to them. Data were collected by self-reported questionnaires(body image and depression) from 59 high school girls in Seoul who were selected by criteria of this study, from the 1st of September to 10th of November, 2000.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the group counseling by applying Reality Therapy with 8 sessions for 4 weeks. Descriptive statistics, homogeneity test, hypothesis testing, reliability were performed statistically by utilizing SAS pc program, and additionally the reaction due to the change of body image by adolescent women was also analyzed. The results drawn through the present study are as follows: 1. A hypothesis that 'adolescent women who participated in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by applying Reality Therapy may get higher points on body image than adolescent women who did not participated' has been adopted (t=6.73, p=.000). 2. A hypothesis that 'adolescent women who participated in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by applying Reality Therapy may get lower points on depression than adolescent women who did not participated' has been adopted (t=5.28, p=.000). 3. After applying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the degree of depression for upper group who obtained higher preliminary points on depression has decreased rather meaningfully more than that for lower group who obtained higher preliminary points(t=5.58, p=.000). 4. Reactions associated with positive change in body image of adolescent women who participated in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by applying Reality Therapy has been shown to be body acceptance, enhancement of self-esteem, and change of value judgment of beauty. 5. The difference in the motivation and attitude of each group has been observed, by analyzing the reactions obtained from those who show the highest change of body image and those who show the lowest change of body image through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by applying Reality Therapy. According to the present studie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group counseling program by applying Reality Therapy has turned out as an effective strategy for nursing intervention for adolescent women, by helping them form positive body images and reducing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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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시지역 장기요양급여 인정 노인들의 우울수준과 관련 요인 (Depression Symptoms and its Related Factors among the Elderly People Affiliated with Long-term Care Insurance Services in Urban Areas)

  • 윤현숙;지은미;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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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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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4-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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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장기요양보험급여를 받고 있는 도시지역 노인들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우울수준을 파악해 보고, 우울수준에 관련된 요인을 규명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대전광역시 5개구에서 장기요양보험급여를 받고 있는 노인 33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는 2012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표준화된 무기명식 면접조사용 설문지를 사용하여 면접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CES-D에 의한 우울수준은 정상군(CES-D 21점미만)이 21.6%, 우울군(CES-D 21점 이상)이 78.4%이었다.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우울군(CES-D 21점 이상)의 분포는 장기요양 1등급에서 83.6%, 2등급에서 82.1%, 3등급에서 67.0%로 장기요양 등급이 높을수록 우울군의 분포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수준과 제 요인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우울수준에 대한 교차비는 65-74세 연령군보다 75세이상 연령군에서,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다는 군보다 좋지 않다는 군에서, 취미활동을 자주한다는 군보다 거의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월수입 50만원 이하군보다 50만원 이상 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우울에 관련된 요인이 개인의 기본 속성, 경제 상태, 신체의 건강상태나 활동성 등의 다양한 요인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남편의 민주적 자녀 양육으로 조절된 결혼 만족도의 매개 효과 (The Relationships between Work-Family Conflict, Marital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f Working Mother: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Democratic Parenting of Father)

  • 조설애;정영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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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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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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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남편의 민주적 자녀양육으로 조절된 결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한국아동패널조사 8차년도의 워킹맘 610명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 남편의 민주적 자녀 양육, 워킹맘의 결혼만족도 및 우울의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결혼 만족도는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과 결혼 만족도의 관계에서 남편의 민주적 자녀 양육이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워킹맘의 일-가족 갈등, 결혼 만족도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 남편의 민주적 자녀 양육은 조절된 매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남편의 민주적 자녀 양육이 일-가족 갈등을 경험하는 워킹맘의 결혼 만족도를 보호함으로써 워킹맘의 우울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일-가족 갈등을 경험하는 워킹맘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혼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남편의 양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노년기 장애발생과 장애정도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요인 연구: KLOSA 1차와 2차 자료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the Incidence and the Transition of Older Adult Disability: Findings from the Korea Longitudinal Study of Aging(KLOSA))

  • 구본미;석재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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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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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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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각 집단별 노년기 장애발생과 변화에 관련이 있는 영향요인들을 분석하는 것으로 노동연구원의 "한국고령화연구패널(Korea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1차(2006년)와 2차(2008년) 기본조사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남성노인 1,454명(41.7%), 여성노인 2,032명(58.3%)으로 총 3,486명이다. 노년기 장애는 ADL장애와 IADL장애를 측정하였으며 전체노인을 정상노인, 만성질환노인, 치매의심노인, IADL장애노인, ADL장애노인으로 나누어 장애발생과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2006년에 장애가 없는 노인들이 2008년에 장애가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부상, 시력제한, 인지능력저하, 우울, 건강행태, 사회경제적 특성, 연령 등을 들 수 있다. 부상과 시력으로 인한 일상생활제한 등의 경험은 2006년에 정상노인들이 2년 후 치매의심증상 발생이나 장애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06년에 인지능력저하를 경험한 노인들은 2년 후 치매의심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정상노인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만성질환자가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년 이후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1.8배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 흡연과 규칙적 운동의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특징들도 비장애노인의 장애발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6년에 장애를 이미 갖고 있는 장애노인들의 2년 후 장애수준변화에서는 ADL장애노인의 경우는 유의미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IADL장애노인의 경우는 도구적 지지를 적게 받을수록, 연령이 증가할수록 장애수준이 악화되는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년기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악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수준의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