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RBUS ALNIF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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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인공림(人工林)의 식생구조(植生構造)에 관(關)한 연구(硏究) (The Structure of Vegetation in Chamaecyparis obtusa Plantations)

  • 구관효;이강영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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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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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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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우리나라 남부지역(南部地域)에서 조림(造林)되고 있는 편백에 대(對)한 효과적(效率的)인 조림(造林), 무육(撫育) 및 갱신방법(更新方法)을 적용(適用)하기위한 기초적(基礎的)인 자료(資料)를 얻고자 상층(上層)편백과 중(中), 하층(下層)편백의 밀도(密度), 출현종조성(出現種組成), 그리고 식생구조(植生構造)를 분석(分析)한 결과(結果)을 용약(要杓)하면 다음과 같다. 1. 편백임내(林內)에서 중요도비율(重要度比率)이 높은 수종(樹種)은 사스레피나무, 개옻나무, 편백, 비목, 서어나무, 때죽나무, 가막살나무, 초피나무, 청미레덩굴 등(等)이었으며, 편백치수(稚樹)의 중요도비율(重要度比率)은 하층(下層)에서는 높은 값을 나타내었지만 중층(中層)에서는 그 값이 점차 감소(減少)하였다. 2. 상층(上層)편백의 기저면적(基底面積)과 중(中), 하층(下層)의 편백천연치수(天然雉樹)의 밀도간(密度間)에는 부(負)의 상관(相關)이 인정(認定)되어 상층(上層)편백의 피도(被度)가 하층(下層) 편백의 밀도(密度)에 유의적(有意的)인 영향(影響)을 주었다. 3. Raunkiaer의 빈도분포(頻度分布)는 하층(下層)보다 중층식생(中層植生)에서 A급(級)과 B급(級)의 비율(比率)이 높았다. 4. Morisita 지수(指數)에 의(依)하면 편백, 개옻나무, 비목, 청미레덩굴, 작살나무, 생강나무는 하층(下層)에서 임의분포(任意分布) 하지만 중층(中層)에서는 집중분포(集中分布)하였으며, 사스레피나무, 가막살나무는 중(中), 하층(下層) 모두에서 임의분포(任意分布)하고 있었고 서어나무, 초피나무, 소태나무는 집중분포(集中分布)하고 있었다. 5. 출현종수(出現種數)와 종다양도지수(種多樣度指數)는 동부지역(東部地域) 조사구(調査區)보다 서부지역(西部地域) 조사구(調査區)에서 증가(增加)되였다. 6. 종다양도(種多樣度) 지수(指數)는 중층(中層)보다 하층(下層)이 높은 값을 나타내어 하층(下層)이 중층식생(中層植生)보다 출현종간(出現種間) 개체수(個體數)가 균일(均一)하게 구성(構成)되어 있었다. 7. 유사도(類似度) 지수(指數)를 사용(使用)한 cluster 분석(分析)에서 내륙지역(內陸地域) 조사구(調査區)와 해안지역(海岸地域) 조사구(調査區)로 구분(區分)되었다. 8. 상이도(相異度) 지수(指數)를 이용(利用)한 ordination 분석(分析)에서 중층(中層)과 하층식생(下層植生)으로 분리(分離)되었고, 중층(中層)보다는 하층식생(下層植生)이 더 진행(進行)된 천이상태(遷移狀態)를 보였다. 9. 편백임분내(林分內)에서 사스레피나무는 쇠물푸레나무, 졸참나무, 노각나무, 팥배나무, 대패집나무, 천선과나무, 마삭줄 등(等)과 정(正)의 상관(相關)을 나타내었고, 초피나무, 서어나무, 담쟁이덩굴과는 부(負)의 상관(相關) 보였다. 10. 편백림(林)의 생산성추정(生産性推定)에서 SC와 VP값은 상층(上層)편백이 94.51%, 99.63% 이었으며, 중층식생(中層植生)은 5.49%, 0.37%를 나타내었는데 그 중(中)에서 사스레피나무, 비목, 개옻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순(順)으로 물질생산성(物質生産性)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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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지역의 삼림군집구조에 관한 연구 (Forest Community Structure of Mt. Bukhan Area)

  • 박인협;이경재;조재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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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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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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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북한산지역의 삼림군집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식생상관 및 식생층별 nested quadrat method에 의하여 설치된 20개 조사구의 식생조사를 하였다. 교목상층의 우점종에 의한 삼림군집의 유형은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을 주로 하는 자연식생군집, 자연식생과 인공식생이 혼효하고 있는 반인공식생군집, 인공식생이 순림 또는 혼효림을 이루고 있는 인공식생군집으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북한산지역 전체에 대한 면적구성비는 각각 82.64, 7.03, 5.71%이었다.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은 면적구성비가 전체면적의 70.8%로서 대표적인 식생이었다. 인공식생의 주수종은 아까시나무, 리기다소나무, 물오리나무 등이었으며 주로 토양침식이 비교적 심한 남사면과 도로 등 시가지와의 경계부에 식재되어 있었다. 녹지자연도 8, 7, 6의 면적구성비는 각각 82.6, 0, 12.7%이었다. 임분구조는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 상수리나무 장령림, 아까시나무림을 제외할 때 대체로 교목상층의 평균흉고직경, 임관고가 각각 20cm, l0m 이하로써 유령림상태이었다. 북한산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식생군집인 소나무와 신갈나무의 순림 또는 혼효림의 종다양도는 1.085~l.242의 범위를 보였다. 주요 수종의 직경분포에 의한 동태 분석 결과 기존 신갈나무군집과 아까시나무군집은 현재의 천이단계가 지속될것으로 추정되었으며, 타군집의 경우 전반적으로 신갈나무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었고, 국소적으로 아까시나무가 침입하고 있는 군집과 갈참나무-상수리나무군집의 경우 각각 아까시나무군집, 갈참나무군집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ordination 방법중 DCA 방법이 본 연구에서는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DCA에 의해 추정된 천이과정은 교목층인 상층은 소나무$\longrightarrow$졸참나무, 산벚나무, 팔배나무$\longrightarrow$신갈나무, 들메나무, 물푸레나무의 순이었고, 중층은 산초, 참싸리$\longrightarrow$개옻나무, 옻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철쭉$\longrightarrow$당단풍, 함박꽃나무, 참빗살나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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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에서 36종 조경수의 양묘 가능성 검증과 내염성 분류 (Possibility of establishment of a tree nursery at Saemangeum Reclaimed Land and Classification of 36 Landscape Trees Based on Salt Tolerance)

  • 이경준;송재도;이규화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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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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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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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새만금간척지에서 원지반에 묘포장을 조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내염성수종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2010년 조성한 군산시 옥구지역 간척지 원지반토에 2012년 2.0 ha의 묘포장을 조성하고 암거배수를 설치했다. 토양 염도는 토심 60 cm이내에서 2010년 4월 평균 35.2 dS/m이었으나, 2013년도에는 강우제염지역에서 5.13 dS/m, 미제염지역에서 8.20 dS/m로 줄었다. 2013년 4월초 1~4년생에 해당하는 36종(22종 교목과 14종 관목)의 조경수 총 3,943본을 이식하였다. 36종 수목의 첫해 가을 생존율은 평균 71.3%로서 간척지에서 양묘가 가능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주기적으로 조사한 항목 중에서 묘고, 근원경, 잎 길이, 수관폭, 엽록소함량은 내염성을 판정하는 데 활용하지 못했다. 대신 다양한 수종에 공통된 기준으로 생장상태와 내염성을 상호 비교할 수 있는 항목은 신초 생장량, 생존율, 수세(엽량, 가지 고사와 수관 형성 상태) 뿐이었다. 생존율과 수세를 근거로 하여 수종별로 내염성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였는데, 생존율이 90% 이상이면서 수세가 매우 양호한 3종(위성류, 꾸지뽕나무, 낙상홍)은 "내염성수종"으로 분류하였다. 생존율이 80~89%이면서 수세가 양호한 5종(곰솔, 자귀나무, 쥐똥나무, 해당화, 난쟁이조릿대)은 "간척지 권장수종"으로 분류하였다. 생존율이 70~79%이면서 수세가 보통수준인 9종(느티나무, 무궁화, 보리수나무, 팥배나무, 회화나무, 메타세쿼이아, 상수리나무, 참느릅나무, 아까시나무)는 "간척지 식재가능수종"으로 분류하였다. 원지반에 원지반토, 준설토, 산림토로 50 cm, 혹은 100 cm 성토를 실시한 시험에서는 원지반토(9.95 dS/m)에서 곰솔의 생존율이 50%로 가장 낮고, 준설토(8.45 dS/m)에서 89%, 산림토(0.9 dS/m)에서 95%로 가장 높았다. 김제 광활지역 간척지에서 3~4년간 양묘한 7개 수종을 옥구지역 원지반토에 이식하였는데, 평균 98.2%의 생존율과 양호한 수세를 보여 이미 간척지 환경에 적응한 개체는 내염성을 가지게 됨을 확인하였다.

강원도 대관령 목장 현존식생 및 식물군집구조 (Actual Vegetation and Structure of Plant Community in Daegwallyeong Ranch, Gangwon-do (Province))

  • 노태환;한봉호;김종엽;이민영;유기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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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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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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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온대 북부 기후대에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 목장 산림생태계의 현존식생, 식물군집구조, 천이계열 특성과 보전가치를 밝히고, 향후 복원 및 관리계획 수립 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56개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조사면적 $19,397,361m^2$ 중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지역은 $7,669,593m^2$(39.1%), 1차 초지 지역은 $4,785,417m^2$(24.7%), 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이 우점하는 지역은 $2,182,276m^2$(11.3%)이었다. 조사구는 $20m{\times}20m$($400m^2$) 28개소를 설정하였으며, DCA분석 결과 군집 I(소나무-신갈나무군집), 군집 II(신갈나무-소나무군집), 군집 III(신갈나무군집), 군집 IV(신갈나무-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낙엽활엽수군집), 군집 VI(팥배나무군집) 등 6개의 식물군집으로 분류되었다. 표본목 수령은 군집 I은 57~62년생, 군집 II는 41~77년생, 군집 III은 47~108년생, 군집 IV는 47~82년생, 군집 V는 47년생, 군집 VI은 55년생으로 전체적으로 41~108년생이었다. 대관령 목장의 생태적 천이는 소나무군집에서 신갈나무군집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계곡부를 중심으로 낙엽활엽수군집도 분포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400m^2$당 샤논의 종다양도지수를 분석한 결과, 군집 IV(0.8203~1.1439) ${\rightarrow}$ 군집 III(0.8019~1.1375) ${\rightarrow}$ 군집 V(1.0993) ${\rightarrow}$ 군집 I(0.9475~1.0797) ${\rightarrow}$ 군집 II(0.6896~1.0324) ${\rightarrow}$ 군집 VI(0.9909) 순으로 높았다.

충남 태안군에서 생육중인 활엽수종의 초식에 대한 방어전략 탐색 (Exploring on the Defense Strategies against Hervivory of Broad-leaved Tree Species Growing in Taean-gun, Chuncheongnam-do)

  • 김갑태;추갑철;류동표;엄태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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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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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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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생육중인 활엽수종들의 초식에 대한 방어전략을 탐색하고자 67종의 활엽수를 대상으로 방어전략을 결정하는 잎의 형태적 특성, domatia구조, 초식곤충 및 포식응애의 서식여부를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67종 중에서 46종(68.7%)의 활엽수가 domatia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참가시나무와 태산목 등을 비롯한 21종의 활엽수에서는 domatia 구조가 없었으며, 황매화와 서어나무를 비롯한 31종의 활엽수에서는 엽액 사이에 털이 밀생하여 공간을 만드는 tuft type domatia를 지녔고, 난티잎개암나무와 떡갈나무를 비롯한 12종의 활엽수에서는 pocket 모양구조에 털이 나있는 pocket+tuft type domatia를 지녔고, 왕벚나무와 팥배나무에서는 pocket type domatia를 지녔으며, 아왜나무에서는 pouch type domatia를 지녔음이 확인되었다. 잎 뒷면의 털을 이용한 방어전략으로 태산목에서의 밀융모, 은백양과 포도에서의 밀면모, 보리수나무에서 비늘털 밀생, 칡의 강모 밀생 등이 밝혀졌다. 화외밀선(花外蜜腺; extrafloral nectary, EFN)을 이용한 방어전략은 조사대상 중에서 23종(34.3%)의 활엽수가 이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앵두나무, 무화과, 가막살나무 및 서어나무 등이었다. 조사 대상 중에서 40종(59.7%)의 활엽수에서 포식응애의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잎에 서식하는 응애 개체수 평균은 떡갈나무에서 23.4마리로 가장 많았다. 잎을 가해하는 미소 절지동물류는 진사진딧물, 단풍알락진딧물, 깍지벌레, 혹응애, 총채벌레등이었으며, 총 개체수는 혹응애, 깍지벌레, 진딧물, 총채벌레 순이었다. 이들의 천적으로는 포식응애, 말벌, 무당벌레류와 그 애벌레, 진딧벌 등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로 온대 활엽수종에서 상리공생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어전략이 활용되는 경우가 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릉숲 천연활엽수림의 수종별 낙엽 현상과 질소 재전류 특성 (The Quantity and Pattern of Leaf Fall and Nitrogen Resorption Strategy by Leaf-litter in the Gwangneung Natural Broadleaved Forest)

  • 권보람;김현석;이명종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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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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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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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낙엽 현상을 정량화하는 모델을 적용하여 광릉숲 천연활엽수림에서 수종에 따른 낙엽의 시기와 속도를 추정하고, 이에 따른 상층 수종의 양분이용특성을 검토하였다. 낙엽은 2015년과 2016년의 가을에 36개의 낙엽수거망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수집하였으며, 5개 수종으로 분류하여 측정한 건중량을 딕슨의 모델에 적용했다. 또한 수집시기마다 낙엽의 질소농도를 분석하여 재전류율을 산출하였다. 광릉숲의 낙엽은 10월 초에 시작하여 11월 중순까지 떨어졌는데, 수종에 따라 두 해에 다른 경향을 보였다. 평균적으로 낙엽이 절정인 시기는 상층의 서어나무가 먼저, 졸참나무가 가장 늦게 나타났고, 낙엽의 속도는 팥배나무가 최소 18.6일 동안 빠르게, 까치박달이 최대 40.8일 동안 천천히 나타났다. 한편 낙엽이 절정일 때 상층 수종의 질소 재전류율은 졸참나무 평균 0.45%, 서어나무 평균 0.48%로 나타났으며, 졸참나무의 재전류율은 강수량이 적었던 2015년에 높게 나타났다. 잎은 달려있던 기간의 기온, 강수량, 광주기, $CO_2$ 등의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아 탈락되므로 낙엽 현상과 재전류율은 수종에 따라 연간 다른 경향의 차이를 보였다. 향후 낙엽수들의 계절현상을 정량화하고 여러 조건에 따라 비교 분석 한다면 기후변화에 의한 낙엽 시기와 속도의 조절이 수목의 생육 기간을 연장 혹은 단축할 지를 예측하고, 이것이 양분이용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명할 수 있을 것이다.

수목 최저 생육온도 이상으로 유지된 조건에서의 한반도 주요 수목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 (The Phenological Responses of Leaf of Deciduous Woody Species to Base Temperature Maintenance)

  • 홍용식;이승연;이수인;이응필;김의주;박재훈;정헌모;유영한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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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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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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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성 목본식물종의 식물계절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동일지역에서 채종된 종자를 기반으로 야외(대조구)와 온도가 최저생육온도(약 $4.8^{\circ}C$) 이상으로 유지되는 온실(처리구)에서 우리나라 주요 낙엽수 39종을 재배하며, 잎의 식물계절변화를 1년 동안 관찰하고, 이를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 관련지어 설명하였다. 잎이 돋는 개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5월 1~3일이었고, 온실처리구에서는 12월 13일~1월 7일이었으며, 잎이 지는 낙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10월 11~26일이었고, 온실에서는 10월 30일~11월 13일이었다. 이처럼 온도상승으로 개엽기는 119~140일 빨라졌으며, 낙엽기는 3~32일 늦춰졌다. 그리고 잎의 생육기간은 야외대조구보다 온실에서 평균 148일 증가하였다. 온도상승조건인 온실에서 재배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1년 동안 낙엽기가 없이 생육기만 지속되는 상록성으로 변하였으며, 또한 팥배나무의 개엽기는 야외보다 빨라졌으나 그 폭은 가장 적었고, 낙엽기는 오히려 앞당겨져 생육기간의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수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은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이는 낙엽수 잎의 표현형이 과거의 환경보다 현재의 생육조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사료된다.

서울시 남산 신갈나무림 생태계 특성과 변화 연구 (Ec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Quercus mongolica Community in Namsan (Mt.), Seoul)

  • 한봉호;박석철;김종엽;곽정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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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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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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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남산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과거 조사자료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생태적 특성을 밝히고, 현황 진단 및 생태계 변화 예측을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지는 2006년 7월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남산 북사면 신갈나무림'이다. 연구내용은 토양환경 변화(1986~2016) 분석, 현존식생 변화(1978~2016) 분석, 식물군집구조 변화(1994~2016) 분석이다. 식물군집구조 고정조사구는 1994년과 2000년에 설정한 총 8개 고정조사구(400~1,200m2)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항목은 상대우점치, 종수 및 개체수, Shannon의 종다양도이다. 남산 토양환경은 산성 토양(pH 4.40)으로 치환성양이온 용량이 낮아 수목 생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었다. 남산의 신갈나무림은 주로 북사면 일대에 분포하며, 현존식생 면적은 49.4%(1978년) → 80.7%(1986년) → 82.4%(2000년) → 88.3%(2005년) → 70.3%(2016년)로 변화하였으며, 2016년에는 2005년과 비교해 세력이 18% 감소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교목층 신갈나무의 생장에 의해 세력이 증가하였다가 2012년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에 따른 벌채 및 훈증 관리로 그 세력이 크게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식물군집구조 변화 내용은 대부분 참나무시들음병으로 교목층 신갈나무가 훼손되었고, 차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잠재식생이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아교목층은 도시환경 적응 수종인 때죽나무, 팥배나무 등의 세력이 유지 또는 증가하였다. 관목층은 개방된 상층 수관에 의해 종수 및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여 군집별 Shannon의 종다양도도 증가하였다. 남산 신갈나무림은 대기오염 및 산성비 등 도시환경의 영향, 참나무시들음병에 의한 신갈나무 단순림의 한계, 외래종의 유입 등 다양한 생태계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방안 수립이 필요하다.

부산 태종대 식생관리를 위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 (Analysis of Plants Social Network for Vegetation Management on Taejongdae in Busan Metropolitan City)

  • 이상철;강현미;박석곤;백재봉;유찬열;황인천;최송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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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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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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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식물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식물사회와 사회 연결망 분석을 결합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부산 태종대를 대상으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종간 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 구축의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난온대림에 위치한 태종대는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해안림으로 곰솔-사스레피나무군락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태종대를 대상으로 100m2 크기의 방형구 100개소를 설치하여 출현수종을 조사하였고, 주요 종을 중심으로 종간결합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Gephi 0.9.2를 활용하여 소시오그램을 작성하였으며, 네트워크 중심성 및 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곰솔, 사스레피나무, 졸참나무, 팥배나무, 광나무, 때죽나무 순으로 출현빈도가 높았으며, 대상지의 환경적 특성상 상록활엽수가 다수 출현하였다. 태종대 식물 사회네트워크는 노드수가 50개, 연결정도가 172개의 소규모 네트워크로 구축되었으며, 모듈화를 통해 4개그룹으로 나누어졌다. 구축된 소시오그램을 통해 천이계열을 살펴보면, 현재 곰솔, 사스레피나무가 포함된 그룹은 벚나무, 개옻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졸참나무,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는 낙엽활엽수군락으로, 후박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후박나무, 참식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군락으로 천이될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지역에서는 생강나무, 팽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팽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가 우점하는 낙엽활엽수군락으로 천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