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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미 겨 추출물의 품종간 발암과정 억제효과의 비교 (Comparison of Inhibitory Effect of Rice Bran-extracts of the Colored Rice Cultivars on Carcinogenesis)

  • 강미영;남석현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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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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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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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12품종의 유색미에 대한 항변이원활성 및 항암활성을 in vitro에서 일품벼를 대조구로하여 조사하였다. 각 품종별 쌀겨를 0.5%의 TFA를 포함한 80% 에탄올, 또는 n-hexane으로 추출하여 각각 색소분획과 헥산분획을 제조한 다음, SOS chromotest를 이용하여 변이원에 대한 억제활성을 측정함과 동시에 각 분획의 DNA strand scission 및 발암 promoter에 대한 억제활성을 측정하여 이들이 가지는 발암억제효과를 평가하였다. 색소분획의 항변이원활성은 LK1B4-12-1-1 >상해향혈나 > HP833-1-3-1-1 > Chokoto14 > 자광도 > 자진 > 길림흑미 > Tiwan-Tsi-C > 흑진미 > Linsia-Shoea-Dau > 수원425 >수원415의 순서였으며, 헥산분획에서는 LK1B4-12-1-1 상해향혈나 > 일품벼 > HP833-1-3-1-1 > Chokoto14 > 자광도 > 자진 > Linsia-Shoea-Dau > Tiwan-Tsi-C > 흑진미 >수원425, 길림흑미 >수원415의 순서로 활성이 나타났다. 색소분획물이 가지는 DNA strand scission에 대한 억제활성을 조사한 실험결과, HP833-1-3-1-1 > Tiwan-Tsi-C > 자진 > Chokoto14 > 수원425 > 흑진미 > LK1B4-12-1-1 > 수원415 > 자광도 > 길림흑미 > Linsia-Shoea-Dau > 상해향혈나의 순서로 활성을 보인 반면, 헥산분획에서는 LK1B 4-12-1-1 > 수원415 > 길림흑미 > Chokoto14 > 흑진미 > 자진 > 수원425 > Tiwan-Tsi-C > 상해향혈나 > Linsia-Shoea-Dau >자광도 > HP833-1-3-1-1 > 일품벼의 순서로 활성을 보였다. 발암 promoter의 단기검출법을 이용한 실험결과, 발암 promotor TPA에 대한 색소분획물의 억제활성은 Linsia-Shoea-Dau > 길림흑미 > HP833-1-3-1-1, 수원425 > 흑진미 > 자진 > Chokoto 14 > 상해향혈나 > 수원415 > LK1B4-12-1-1 > Tiwan-Tsi-C > 자광도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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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해자(垓字)의 역사와 문화적 해석 (An Historical and Cultural Analysis on the Eastern and Western Moat)

  • 정용조;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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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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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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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 서양에서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군사적 방어 기능으로부터 공간을 구분하는 경계 수단으로, 지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역사적으로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존재하였다. 또한 해자는 물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동물들의 서식처 장소를 제공하는 등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큰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복원 계획에 있어 해자의 복원에 대한 고려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동 서양 해자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해석하여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존재했던 해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연구로 해자의 기원, 시대적 고찰, 사상적 배경, 서양 해자의 역사와 문화, 동양의 한국, 중국, 일본 해자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리나라의 해자는 고구려 도성뿐만 아니라 신라, 백제의 도성에 모두 존재하였으며, 천연의 해자인 넓은 강을 끼고 적들이 기어오르기 힘든 산 능선을 따라 성을 쌓은 자연적 해자와 성벽 밖에 인공적 해자를 설치하여 적의 접근을 방지하였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해자를 방어적 기능으로 활용하였다. 2. 해자의 설치는 성벽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넓고 깊게 파는 것이 보통이며, 성의 외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도 시설이 설치되었는데, 성 밖에 있는 해자는 방어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지반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해자는 물이 있어 접근을 제한하며, 낮은 벽이나 담장은 경계를 물리적으로 분리시키지만 해자는 열린 공간으로 시각적 특성을 살려 경계 및 방어 수단을 가지면서 멀리 떨어진 산봉우리나 근처의 나무도 정원 안으로 차경할 수 있게 한다. 3. 낙안읍성은 풍수지리적으로 청룡(동천)의 기가 드센 관계로 청룡의 흐름을 "S"자로 꺾어 흐르게 함으로써 기를 꺾을 수 있었으며, 몽촌토성은 해자의 복원으로 공원에 풍부한 수경 요소를 제공하는 경관요소로 활용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자연이라는 진경 속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공간 속에 설득력 있게 배어든 역사와 문화적 경관이 표상이다. 4. 중국의 자금성 성벽은 찹쌀에 흙을 반죽하여 다져 넣어 매우 견고하며, 해자의 폭은 52m, 깊이는 6m로 자금성 성벽을 에워싸고 있어 적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었다. 5. 일본의 해자는 도시에 있어 수로 역할을 하였으며, 보트놀이, 배낚시, 레스토랑 등의 레저시설이 설치되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 6. 한국의 해자는 중국의 자금성, 일본의 에도성, 오사카성보다 규모가 작으며 동양의 해자는 왕궁이나 읍성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를 설치하였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들의 저택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