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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Cardiopulmonary Exercise Test에서 Treadmill과 Cycle Ergometer의 비교 분석 (Comparison of Treadmill and Cycle Ergometer in Male Korean College Students)

  • 장윤수;박재민;최승원;안강현;이준구;양동규;김세규;장준;안철민;김성규;이원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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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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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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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최대 산소 섭취량 ($VO_2$ max) 은 답차 운동시 자전거시 보다 높게 측정이 되는데, Hassen과 Wasserman 등에 의하면 답차 시 약 1.11배 정도 높게 측정된다고 하였다. $VO_2$ max는 나이, 성별, 키, 체중 등 뿐만 아니라 인종, 사회문화적 배경 및 운동 습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대학생 연령의 성인을 대상으로 답차와 자전거 운동시 $VO_2$ max와 무산소 역치에서의 산소 섭취량 (AT)을 측정, 비교하였다. 방법: 1998 년 6월부터 9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남학생 44명을 대상 으로 하였다. 이들을 무작위로 2군으로 나누어 24명은 답차를 우선 시행 후 1주일 후 자전거로 운동을 시행하였고 20명은 자전거를 우선 시행 후 답차를 시행하였다. 증상 제한적 최대 운동 시행토록 하였으며, 최소한 호흡 교환비(RER) 가 1.1을 초과한 경우, 최대 산소 섭취량이 30초 이상 평점을 이룬 경우, 최대 운동시 심박 예비율이 15% 미만이거나 또는 호흡 예비율이 30% 미만일 경우를 최대 운동으로 정의하였고 이들 중 한가지라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최대운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submaximal exercise) 간주하여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AT는 V-slope method로 구하였다. 결과: 답차 운동시의 $VO_2$ max와 AT 의 값은 각각 $45.1{\pm}6.66 m\ell$/kg/min, $26.0{\pm}6.78 m\ell$/kg/min 이었으며, 자전거 운동시에는 각각 $34.9{\pm}5.89 m\ell$/kg/min, $19.5{\pm}4.77 m\ell$/kg/min 이었다. 측정-$VO_2$ max/예측 $VO_2$ max 의 값은 답차 운동시 $98.8{\pm}13.24 %$ 이었으며, 자전거 운동시 $84.4{\pm}13.42 %$ 이었다. 자전거의 결과로 답차 운동시 $VO_2$ max 의 예측치를 구할 때 쓰이는 Hassen등의 공식을 이용하여 이를 실제 답차 운동시 얻어진 $VO_2$ max값과 비교해 보았을 때 두 값 사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1). 최대 운동시 심박 예비율, 산소/맥, 호흡 예비율, $V_E$/MVV, $V_E/VCO_2$는 (답차 운동과 자전거 운동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 그러나 $V_E/VO_2$, Vd/Vt, Ti/Ttot는 차이가 없었다. AT에서는 산소/맥, 호흡 예비율, $V_E$/MVV, Ti/Ttot값은 차이가 있었으나 나머지 값들은 그렇지 못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보았듯이 답차와 자전거 사이의 차이가 크므로 결과의 해석에 이용시 유의해야 할 것이며, 향후 한국인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참고치를 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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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또는 단일 생균제가 산란계와 육계의 생산성, 소장내 미생물 균총 및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upplementary Multiple Probiotics or Single Probiotics on the Performance, Intestinal Microflora, Immune Response of Laying Hens and Broilers)

  • 김찬호;우경천;김근배;박용하;백인기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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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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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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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혼합 생균제의 첨가가 산란계와 육계의 생산성과 소장내 미생물,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시험 1은 800수의 82주령 산란계(Hy-Line Brown$^{(R)}$)를 5처리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각각의 처리는 대조구, 항생제구(avilamycin 6 ppm), 생균제 PB-M(Micro-ferm$^{(R)}$) 0.2%구, PB-L (Lactto-sacc$^{(R)}$) 0.1%구, PB-Y(Y University probiotics) 0.2%구로 구성하여, 8반복 반복당 20수씩 완전 임의 배치하여 자유 섭식케 하였으며, 일반적인 점등 관리(자연 일조+조명= 16 h)를 실시하였다. 시험 2에서는 육계(Ross$^{(R)}$) 1,000수를 공시하여 시험 1과 같은 처리로 구성하여 35일간 전기(0~3주), 후기(4~5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처리당 4반복을 두어 반복당 50수씩 나누어 배치하였다. 시험 1에서는 계란 생산지수들 즉 일계 산란율과 생산지수, 난중, 연파란율, 사료 섭취량, 사료 요구율은 처리구 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강도와 난각 두께는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항생제구와 생균제 처리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PB-Y구는 난각 강도, 난각 두께, 난각색, 난황색, Haugh unit에서 가장 높았는데 유의한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시험 2에서는 전기간(0~5주) 증체량 및 폐사율은 처리구 사이에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0~3주 기간동안 PB-Y의 증체량이 대조구와 항생제구와 비교하여 낮게 나왔다. 전기간(0~5주)에서 항생제구의 사료 섭취량, 생산지수는 가장 높았고, 사료 요구율은 대조구보다 낮게 나왔다. 생균제 처리구들은 대조구와 비교하여 사료 섭취량과 사료 요구율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시험 1에서 백혈구 수치 즉,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 단핵구, 호산구, 스트레스지수는 산란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항생제구와 생균제구는 모든 수치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험 2에서는 오직 스트레스지수에서만 항생제구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험 1에서 IgG 농도는 PB-M과 PB-L구에서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E. coli 수는 항생제구, PB-L구, 그리고 PB-Y구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시험 2에서 조지방 이용률이 생균제 처리구에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산란계에서는 생균제의 처리구들에서 난각 두께와 강도가 증가하였고, 육계에서는 생산 지수는 증가하고, 사료 요구율은 감소하였다. 백혈구 지수는 산란계에서 항생제와 생균제 처리구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E. coli는 산란계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육계에서는 생균제 처리구들이 조지방 이용률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액지수와 소장내 미생물은 육계보다 산란계에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체외순환 시 뇌대사에 대한 정상 탄산분압과 고 탄산분압의 임상적 영향에 관한 비교연구 (The Clinical Effects of Normocapnia and Hypercapnia on Cerebral Oxygen Metabolism in Cardiopulmonary Bypass)

  • 김성룡;최석철;최국렬;박상섭;최강주;윤영철;전희재;이양행;황윤호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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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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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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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체외순환은 뇌 혈류의 변화를 유도하며 이러한 변화가 수술 후 직 간접적인 뇌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체외순환 중 뇌 혈류 변화는 동맥혈액의 이산화탄소 분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체외순환을 이용한 심장수술시 뇌 대사에 대한 정상 탄산분압과 고 탄산분압의 임상적 영향을 비교 조사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계획되었다. 대상 및 방법: 심장수술이 계획된 36명의 성인 환자들을 연구목적에 따라 무작위적으로 정상탄산분압군(Pa$CO_2$35~40 mmHg, n=18) 혹은 고탄산분압군(Pa$CO_2$45~55 mmHg, n=18)으로 나눈 뒤 중등도 저체온(비인두 온도 29~3$0^{\circ}C$)의 비박동성 체외순환을 실시하였다. 수술 중, 각 환자들의 중대뇌동맥 혈류속도(뇌혈류 속도), 뇌동정맥 산소함량 차, 뇌산소 추출률, 뇌산소 대사율, 뇌산소 운반율, 뇌산소운반/뇌산소대사 비율, 뇌정맥 산소 불포화도(내경 정맥구 혈액 산소 포화도$\leq$50%), 동맥혈액 및 내경정맥 혈액 가스분석 등을 평가하였고, 수술 후 신경학적 합병증(섬망증세) 발생 정도 역시 관찰하여 양 그룹간에 비교하였다. 결과 : 체외순환 동안 고탄산분압군이 정상탄산분압군에 비해 뇌혈류 속도(169.13 $\pm$ 8.32 vs 153.11 $\pm$8.98%), 뇌산소 운반율(1,911.17$\pm$250.14 vs 1,757.40$\pm$249.56), 뇌산소운반/뇌산소대사 비율(287.38$\pm$28.051 vs 246.77$\pm$25.84), 내경 정맥구 산소분압(41.66$\pm$9.19 vs 31.50$\pm$6.09 mmHg), 그리고 내경 정맥구 산소포화도(68.97$\pm$10.96 vs 58.12$\pm$12.11%) 등이 유의하게 더 높았으나 (p=0.03), 뇌동정맥 산소함량차(3.9$\pm$0.3 vs 4.9$\pm$0.3 mL/dL), 뇌산소 추출률(0.3$\pm$0.03 vs 0.4$\pm$0.03), 뇌산소 대사율(5.8 $\pm$0.5 vs 6.8$\pm$0.6), 동맥혈 pH는 고탄산분압군이 더 낮았다(7.36$\pm$0.09 vs 7.46$\pm$0.07, p=0.04). 체외순환 동안 뇌정맥혈 불포화를 보인 환자 수는 고탄산분압군이 정상탄산분압군 보다 유의하게 더 적었다(3명 vs 9명, p=0.03). 수술 후 신경학적 합병증(섬망)의 지속시간 역시 고탄산분압군이 정상탄산분압군 보다 더팔았다(36시간 vs 60시간, p=0.009).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들은 심장수술 동안 고탄산분압 체외순환이 뇌대사 및 수술 후 신경학적 결과에 보다 유익한 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복강경 보조 유문부보존 위절제술의 초기 경험: 복강경 보조 원위부 위절제술 후 Billroth-I 재건술과의 비교 (The Early Experience with a Laparoscopy-assisted 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A Comparison with a Laparoscopy-assisted Distal Gastrectomy with Billroth-I Reconstruction)

  • 박종익;진성호;방호윤;채기봉;백남선;문난모;이종인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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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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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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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유문부보존 위절제술(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PPG)은 유문륜을 보존하여 잔위의 배출기능을 보존하고 담즙 역류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 보존 수술법으로 조기위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복강경 보조 유문부보존 위절제술(laparoscopy-assisted pylorus-preserving gastrectomy, LAPPG)의 초기 경험을 LADG 후 Billroth-I 재건술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원자력병원 외과에서 복강경 보조 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39명의 조기위암 환자 중 LAPPG (n=9)와 LADG 후 Billroth-I 재건술(n=18)을 시행 받은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양 군간의 임상병리학적 변수를 비교하였다. 저자들은 LAPPG 시행 중 유문하동맥, 우위동맥, 미주신경 간지, 유문지 및 복강지를 보존하였으며, 림프절 절제술은 우위동맥 림프절(No. 5)을 제외한 D1+$\beta$술식을 시행하였고, 유문륜 상방 $3{\sim}4\;cm$에서 원위부 위절제를 시행하였다. 결과: LAPPG을 시행 받은 환자 9명의 평균 연령은 $59.9{\pm}9.4$세였으며 남녀 성비는 1.3 : 1.0 (남자 5명, 여자 4명)이었고, LADG 후 Billroth-I 재건술을 시행 받은 환자 18명의 평균 연령은 $64.1{\pm}10.0$세였으며 남녀 성비는 2.6 : 1.0 (남자 13명, 여자 5명)이었다. LAPPG 군과 LADG 후 Biliroth-I 재건술을 시행받은 군에서 절제된 림프절의 개수는 각각 $28.3{\pm}11.9$$28.1{\pm}8.9$개, 수술 시간은 각각 $269.0{\pm}34.4$분, $236.3{\pm}39.6$분, 술 중 출혈량은 각각 $191.1{\pm}85.7\;ml$, $218.3{\pm}156.6\;ml$, 술 후 첫 가스 배출은 각각 $3.6{\pm}0.9$일, $3.5{\pm}0.8$일에 있었고 술 후 첫 유동식은 각각 $5.1{\pm}0.9$일, $5.1{\pm}1.7$일에 섭취하였고 술 후 재원 기간은 각각 $10.1{\pm}4.0$일, $9.2{\pm}3.0$일로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술 후 합병증은 LAPPG 군에서 위저류증 1예와 창상 장액종 1예가 발생하였고, LADG 후 Biliroth-I 재건술을 시행 받은 군에서는 좌외측간엽경색 1예가 발생하였다. 결론: 조기위암의 치료에 있어서 LAPPG는 기능 보존 수술 법으로 적용 가능하며, 적절한 적응증을 사용하면 임상종양학적 측면에서도 LADG 후 Billroth-I 재건술과 동등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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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이 형성된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경피적 도관을 이용한 유로카나제 치료의 효과 ; 전향적 무작위연구 (The Effects of Urokinase Instillation Therapy via Percutaneous Transthoracic Catheter Drainage in Loculated Tuberculous Pleural Effusion: A Randomized Prospective Study)

  • 이용환;곽승민;권미영;배인영;박찬섭;문태훈;조재화;류정선;이홍렬;노형근;조철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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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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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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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결핵성 흉막염은 항결핵요법만으로 치료가 잘되므로 일반적으로 진단적 흉수천자이외에 흉막염의 적극적 배액은 불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항결핵요법 후에도 흉막박피술등의 처치가 필요할 정도로 흉막비후가 오는 경우를 비교적 흔히 접하게 된다. 이에 저자들은 소방이 형성된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게 경피적 도관을 이용한 유로키나제 치료로 적극적 배액을 시도한 경우와 진단적 흉수천자와 항결핵요법으로 치료한 경우 흉막비후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비교연구를 함으로서, 소방이 형성된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유로키나제에 의한 흉막비후에 대한 치료효과를 결정하고 자하였다. 방 법: 소방이 형성된 결핵성 흉막염으로 확진된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무작위연구로 16명의 유로키나제군(경피적 도관을 삽입 후 유로키나제 투여+항결핵제 투여)과 21명의 비유로키나제군(항결핵제 투여)으로 나누어, 두군 환자들의 치료전 후의 흉부사진으로 흉막비후(RPT) 을 관찰하였으며, 또한 두 군의 진단당시 임상상 및 흉막액의 백혈구수, pH, 혈당, 단백질, LDH, ADA를 비교하였다. 결 과: 1) 유로키나제군과 비유로카나제군의 흉막비후는 각각 $5.08{\pm}6.77$ mm와 $20.32{\pm}26.37$ mm로, 유로키나제군에서 흉막비후가 유의하게 적었다(P<0.05). 2) 두 군의 흉막비후에(RPT$\geq$10 mm)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 지표 중 흉통, 발열, 호흡곤란 등 치료 전 증상 발현기간이 흉막비후가(RPT$\geq$10 mm) 있는 경우(평균 $5.23{\pm}3.89$ 주)가 흉막비후가 없는 경우(평균 $2.63{\pm}1.99$ 주)보다 의의 있게 길었다(p<0.05). 3) 흉막비후(RPT는 10 mm)의 예측인자로 흉수액 천자검사에서 백혈구수, pH, 혈당, 단백질, LDH, ADA등은 차이가 없었다. 결 론: 소방이 형성된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항결핵제 치료 와 함께 유로키나제를 이용한 흉막액의 적극적 배액시 흉막비후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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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시 백혈구의 폐내정체와 스테로이드의 예방적 효과에 관한 연구 (A Clinical Study on Transpulmonary Leukostasis and Prophylactic Effects of Steroid in Cardiac Surgery)

  • 최석철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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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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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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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심장수술후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술후 합병증들은 체외순환으로 인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계의 손상이 깊이 연루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특히, 술후 종종 경험하게되는 폐기능 부전은 보체계 활성화 및 염증반응에 따른 백혈구의 폐내 정체(pulmonary leukostasis)가 이와 같은 합병증의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들은 체외순환 실시전 항 염증 약제인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함으로써 보체계 및 백혈구 활성화가 억제되어 술후 폐기능 부전의 발생을 예방시켜 주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저자는 체외순환을 이용한 심장수술 동안과 술후, 백혈구의 숫적 변화 및 폐내 정체를 관찰하였다. 술후 시기에 있어 폐기능 평가의 한 지표로 동맥혈 산소분압을 측정하여 술전치와 비교하였고 흉부 X-선 필름을 통한 폐부종 징후와 발열유무, 그리고 그외 여러 변수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체외순환 실시전 투여한 부신피질 호르몬제(solu-Medrol; 30mg/kg)가 이러한 변수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과거의 연구에서 설명된 여러가지 예방적 효과가 과연 있는지를 함께 규명하였다.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된 심장수술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맹검법(blind fashion)으로 시행하였다 연구의 목적상 전체 환자를 placebo 군(n=25)과 steroid 군(n=25)으로 분류하였고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체외순환은 말초혈액의 총백혈구수를 유의하게 변화시키는데 초기엔 그 수를 저하시켰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점차 상승시켰으며 유의한 상승은 술후 7일까지 지속되었다(P<0.05). 이러한 총 백혈구의 숫적 변화는 호중구수의 절대적 변화에 기인한 것이었다. 2. 부분체외순환 동안 placebo 군은 백혈구의 폐내정체가 일어났으나, steroid 군은 예방되었다. 3. 양 군 모두에 있어 체외순환 동안 임파구수는 의미있게 변화되지 않고 체외순환 종료후부터 3일 동안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p<0.05) 술후 7일엔 완전히 기준치로 회복되었다. 4. 단구수는 양 군 모두 체외순환 초기엔 큰 변화가 없다가 이후 점차 상승하여 술후 7일까지 유의한 증가가 지속되었다(P<0.05) .5. 술후 동맥혈 paO$_2$는 placebo 군은 술전치에 비해 감소되었으나(P=0.01) steroid 군은 유의한 감소가 없었다(P=0.90). 폐부종 발생환자는 placebo 군에 비해 steroid 군이 보다 의미있게 낮았고(P=0.001)술후 발열환자 역시 steroid 군이 placebo 군 보다 훨씬 낮았다(P=0.01). 그러나 기계호흡 보조시간과중환자실에서 머문 시간은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저자는 체외순환을 이용한 심장수술 동안 백혈구의 활성화로 인한 숫적변화와 폐내 정체를 관찰하였고 스테로이드의 사용이 보다 높은 호중구 수의 보존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백혈구의 폐내 정체를 예방해주고 술후의 일부 관류후 증후군을 경감시켜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술후 시기에 있어 양 군 모두 임파구의 숫적 감소가 3일간 지속됨으로 해서 임파구와 연관된 면역계의 손상이 여전히 우려되는바 이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예방적 수단과 스테로이드의 술후 면역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역시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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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미펜에 얇은 자궁내막을 보이는 환자에서 성선자극호르몬 병합 과배란유도시 클로미펜과 레트로졸의 임상적 효용성 (Clinical Efficacy of Clomiphene Citrate and Letrozole Combined with Gonadotropins for Superovulation in Patients with Clomiphene-Induced Thin Endometrium)

  • 이은주;박현종;양효인;이경은;서석교;김혜연;조시현;최영식;이병석;박기현;조동제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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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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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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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클로미펜을 사용한 배란유도시 얇은 자궁내막을 보였던 환자들에서 성선자극호르몬에 클로미펜 또는 레트로졸을 병합 투여하는 과배란유도 방법의 임상적 효용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이전의 클로미펜을 사용한 배란유도 주기에서 8 mm 미만의 얇은 자궁내막을 보였던 불임 환자들에서 시행된 성선자극호르몬 병합 과배란유도/인공수정 51주기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월경주기 제3일째부터 5일 동안 클로미펜+성선자극호르몬 군은 일일 클로미펜 100 mg을 투여하였고 (n=26) 레트로졸+성선자극호르몬 군은 일일 레트로졸 2.5 mg 또는 5 mg을 투여하였다 (n=25). 양 군에서 월경주기 제5~7일째부터 우성난포의 크기가 18 mm 이상에 도달할 때까지 이틀에 한 번씩 성선자극호르몬은 75~150 IU를 투여하였다. 양 군에서 성선자극호르몬 총 사용량, 자궁내막의 두께, 자궁내막의 형태, hCG 투여일의 14 mm 이상 난포의 수, hCG 투여일, 임신율, 다태 임신율을 비교하였으며 통계 분석은 Mann-Whitney U test or Fisher's exact test 등을 이용하였다. 결 과: 연령, 불임기간, 이전 인공수정 횟수, 기저 혈중 LH, FSH, $E_2$ 농도, 불임의 원인 등의 임상적 특성은 양 군간 차이가 없었다. 성선자극호르몬 병합 과배란유도시 배란전 자궁내막의 두께는 이전의 클로미펜을 사용한 주기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성선자극호르몬 총 사용량, hCG 투여일, 자궁내막의 삼중선 비율, 임신율 및 다태 임신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클로미펜+성선자극호르몬 군에 비하여 레트로졸+성선자극호르몬 군에서 14 mm 이상 난포의 개수는 유의하게 적었고 ($3.7{\pm}1.7$ vs. $2.8{\pm}1.7$, p=0.03). 배란 전 자궁내막 두께는 유의하게 두꺼웠다 ($7.7{\pm}1.5\;mm$ vs. $9.1{\pm}1.7\;mm$, p<0.05). 결 론: 배란유도를 위하여 클로미펜 사용시 얇은 자궁내막을 보였던 환자들에서 인공수정을 위한 과배란유도시클로미펜 또는 레트로졸을 성선자극호르몬과 병합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클로미펜의 자궁내막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를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적절한 자궁내막의 발달 및 적절한 난포의 성장 측면에서 성선자극호르몬에 레트로졸을 병합하는 과배란유도 방법이 클로미펜을 병합하는 방법에 비하여 더 유용할 수 있으나 추가적인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심방중격결손증 수술에서 우전측부개흉술과 정중흉골절개술의 비교 (The Comparision of Right Anterolateral Thoracotomy and Median Sternotomy in the Atrial Septal Defect Repair.)

  • 김혁;김상헌;김영학;정원상;강정호;이철범;지행옥;김남수;김경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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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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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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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심장수술의 발달로 현재 심방중격결손증은 저 위험도의 안전한 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수술자체뿐만 아니라 미용적인 면에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방중격결손증의 폐쇄술에는 다양한 최소침습수술이 있겠으나 본원에서는 우전측부개흉술이 미용적인 면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이를 정중흉골절개술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한양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1999년 1월부터 2002년 8월 까지 한명의 집도의에 의해 심방중격결손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43명중 연속적으로 시행된 우전측부개흉술 15례(group A)와 동기간중 정중흉골절개술 15례(group B)를 임의적으로 추출하여 수술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체중은 group A 가 38.77$\pm$15.57kg 이었고 group B는 38.21$\pm$21.82kg 이었다. Group A 경우, 평균수술시간 197.6$\pm$61.40분, 평균체외순환시간 48.66$\pm$13.02분, 평균심실세동 혹은 대동맥 차단시간 30$\pm$11.64분이었고, Group B 경우, 평균수술시간 212.33$\pm$31.95분, 평균체외순환시간 55$\pm$12.10분, 평균심실세동 혹은 대동맥 차단시간 29.33$\pm$9.04분으로 서로간에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group A의 경우 수술 후 평균인공호흡기 사용시간은 3.78$\pm$0.78시간, 평균 중환자실 재실일수 1.2$\pm$0.47일, 평균 입원기간 10.20$\pm$1.08일 이었고, group B의 경우 수술후 평균 인공호흡기 사용시간은 5.95$\pm$3.73시간, 평균 중환자실 재실일수 1.41$\pm$0.61일, 평균입원기간 12.20$\pm$3.55일로 서로간에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수술 후 1일간의 평균 출혈량은 group A의 경우 175.33$\pm$90.54cc이고, group B의 경우 352.33$\pm$239.43cc로 group A가 group B 에 비해 출혈량이 적은 것으로 나왔다(p.0.05). 합병증으로는 group B의 경우에서만 일시적인 2도 방실차단이 1례에서 있었으며 그외에 다른 합병증이나 사망률은 없었다. 결론: 우전측부개흥술은 정중흥골절개술과 비교 분석한 바 동일한 수술기구를 사용하면서도 미용적인 면에서 우수하며 수술 후 출혈량이 적었다(p〈0.05). 수술 난이도 면에서 우전측부개흉술이 수술시야가 좁아 어려웠으며 특히 대동맥 삽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성적 (Results of Radiation Therapy for Carcinoma of the Uterine Cervix)

  • 이경자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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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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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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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목적 : 자궁경부암환자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외부조사와 강내조사를 시행한 환자의 실패양상과 생존율을 관찰하고 예후인자를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방법 : 1982년 3월 부터 1990년 5월 까지 8년간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이대부속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환자 280예 중 근치목적의 방사선치료로서 외부조사와 강내조사를 완료한 환자 114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연령분포는 30세에서 77세 까지로 중앙값은 53세이었다. FIGO에 의한 병기분포는 IB 19예($16.7{\%}$), IIA 23예($20.2{\%}$), IIB 42예($36.8{\%}$), IIIA 12예($10.5{\%}$), IIIB 18예($15.8{\%}$)이었다. 병리조직학적소견은 112예가 편평상피암이었고 2예는 선암이었다. 방사선치료방법으로 외부조사는 6MV 선형가속기(6MV,NEC 1000X)를 사용하여 전 골반강에 40-54 Gy를 조사하였으며, 강내조사는 Cs-137 밀봉선원으로 Fletcher-Suit applicator를 사용하여 1회 내지 2회 시행하여 point A에 40-42 Gy를 조사하여 point A의 총 방사선 선량은 병기 IB-IIA는 80-90 Gy(중앙값: 8580 cGy)로, IIB이상은 85-100 Gy(중앙값: 8850 cGy)로 하였다. 추적기간은 1개월에서 85개월로서 중앙값은 30개월이었다. 결과 : 국소실패만 보인 경우는 20예로 전체환자의 $17.5{\%}$이었으며 원격전이와 동반한 국소실패를 보인 경우는 7예($6.1{\%}$)로 전체 국소실패율은 $23.7{\%}$(27/114)이었다. 병기에 따른 국소실패율은 IB에서 $10.5{\%}$, IIA에서 $8.7{\%}$, IIB에서 $23.8{\%}$, IIIA에서 $50.5{\%}$, IIIB에서 $38.9{\%}$이었다. 국소실패부위는 자궁경부가 가장 많아서 전체 국소실패의 $37.5{\%}$(12/32)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은 자궁막조직으로 $34.3{\%}$(11/32)이었다. 원격전이만 있는 보인 경우는 6예로 전체환자의 $5.3{\%}$를 차지하였다. 원격전이된 부위는 골에 가장 많았으며(4/14), 다음으로 쇄골상관절종(3/14), 간(2/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발시기는 치료완료후 3개월에서 50개월이며 중앙값은 15개월이었다. 합병증으로 직장손상이 5예, 방광손상이 9예로서 총 14예($12.3{\%}$)이었다. 전체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5{\%}$이었고 병기 IB는 $100{\%}$, IIA는 $76.9{\%}$, IIB는 $77.6{\%}$, IIIA는 $87.5{\%}$, IIIB는 $69.1{\%}$이었다. 5년 무병생존율은 전체환자에서 $53.6{\%}$이었으며, 병기 IB는 $81.3{\%}$, IIA는 $67.9{\%}$, IIB는 $46.8{\%}$, IIIA는 $45.4{\%}$, IIIB는 $34.4{\%}$를 보였다. 무병생존율에 관계되는 예후인자는 다변수 분석에 의하면 performance status(P=0.0063)와 치료반응율(P=0.0026)은 유의성이 있었으나 병기,나이 및 point A의 방사선 선량은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자궁경부암환자에서 방사선치료 단독요법에 의한 치료성적은 병기 IB와 IIA는 양호하였으나 IIB이상에서 Point A의 방사선 선량을 90 Gy이상 증가시켜도 국소실패율이 높고 생존율의 향상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항암제 혹은 방사선감작제와 병용함으로써 국소제어율을 높이고 원격전이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앞으로 연구되어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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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액상우분뇨 시용과 콩과작물의 혼파가 동계사료작물의 생산성, 사료가치 및 단위면적당 유기가축 사육능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pplying Cattle Slurry and Mixed Sowing with Legumes on Productivity, Feed Values and Organic Stock Carrying Capacity of Winter Forage Crops in Gyeongbuk Regions)

  • 황보순;조익환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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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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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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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실험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월동작물로 재배되는 보리, 호밀, 밀과 트리트레일에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및 가축분뇨의 시용 그리고 콩과작물의 혼파재배가 작물의 생산성과 사료가치를 평가함으로써 토양의 지력향상과 함께 양질의 유기 조사료 확보하여 단위면적당 유기가축사육 능력을 추정하고자 무비구, 화학비료 PK시비구, 화학비료 NPK시비구, 유기질비료 시용구, 우분뇨 시용구, 우분뇨 시용에 헤어리베치 혼파구 및 우분뇨 시용에 forage pea 혼파구 등 7처리 3반복 난괴법으로 배치하여 실험이 실시되었다. 청보리의 연간 건물과 가소화양분총량(TDN) 수량은 화학비료 NPK 시비구가 가장 높았으나(p<0.05), 유기질 비료구, 우분뇨 및 콩과작물 혼파구와 유의적 차이는 나지 않았다. 청보리의 TDN은 우분뇨 시용에 forage pea 혼파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p<0.05). 청보리를 급여시 한우 암소는 유기질비료, 우분뇨 혹은 우분뇨 시용에 forage pea 혼파구가 연간 ha당 평균 2.8~3.1두를 사육할 수 있다. 호밀의 연간 건물수량은 화학비료 NPK구가 가장 높았으나, 우분뇨구와 유의적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TDN과 RFV는 유기질비료구가 화학비료 NPK구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유기질비료, 우분뇨 혹은 우분뇨 시용에 콩과를 혼파한 호밀을 급여할 경우 한우 암소는 연간 ha 당 사육두수는 평균 2.8~3.2두 규모의 가축 사육능력이 추정된다. 밀의 연간 건물, 조단백질 및 TDN 수량은 유기질비료, 우분뇨 혹은 우분뇨 시용에 두과작물을 혼파한 구가 ha 당 각각 6.9~7.44, 0.53~0.60 및 4.35~5.04 톤으로 나타나, 밀을 급여할 경우 암소는 연간 ha 당 평균 3.1~3.7두 규모의 사육능력이 추정된다. 트리트케일의 TDN 수량은 화학비료 NPK구, 유기질비료구, 우분뇨구 및 콩과혼파구가 무비구와 화학비료 PK구 보다는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조단백질 함량은 forage pea 혼파구가 가장 높았다(p<0.05). 트리트케일을 급여할 경우 유기한우 암소는 연간 ha 당 평균 3.4~3.7두 규모의 사육능력이 추정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건물생산성만을 고려해서 화학비료와 동계사료작물을 단파로 재배하는 것보다 가축의 기호성과 품질의 개선까지 고려하여 액상우분뇨 50% 시용과 함께 콩과작물인 헤어리베치와 forage pea 등을 혼파 하는 것이 단위면적당 수량과 단백질 함량 등의 사료가치를 높이며 유기 가축사육 시에는 단백질공급원으로 이용되는 수입 곡류 등을 대체하는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