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면안정해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잣나무, 낙엽송, 소나무, 신갈나무, 오리나무를 대상으로 교목류 뿌리의 인장력 및 인장강도를 측정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인장력은 대부분 뿌리 직경의 거듭제곱의 형태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의 평균 인장강도는 잣나무 $165.38kgf/cm^2$, 낙엽송 $172.78kgf/cm^2$, 소나무 $176.25kgf/cm^2$, 오리나무 $214.29kgf/cm^2$, 신갈나무 $224.19kgf/cm^2$로 나타났으며, 뿌리의 직경이 커질수록 인장강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측정 분석된 인장강도를 기초자료로 토양의 전단강도 증가값을 산출한 결과 잣나무 $0.099kgf/cm^2$, 낙엽송 $0.104kgf/cm^2$, 소나무 $0.106kgf/cm^2$, 오리나무 $0.129kgf/cm^2$, 신갈나무 $0.135kgf/cm^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산림생태계내 물질순환의 한 경로인 수간류를 대상으로 수종에 따른 수간류량과 pH값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중왕산 지역에서 2004년과 2005년에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임외강우와 활엽수종인 신갈나무, 거제수나무, 음나무, 물푸레나무와 대표적 조림수종인 낙엽송 등 5개 수종의 수간류의 유입량과 pH값을 분석하였다. 수종별 수간류량은 신갈나무에서 조사기간 동안 9.9 mm가장 많았고, 거제수나무, 음나무, 낙엽송, 물푸레나무가 각각 7.5 mm, 5.9 mm, 3.8 mm, 3.2 mm였다. 임외강우량이 증가할수록 수간류량도 증가하였으며, 단기간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한 2004년에 임외강우의 증가에 따른 수간류의 증가량이 적게 나타났다. 각 수종별 수간류의 pH값은 물푸레나무에서 평균 5.56으로 가장 높았으며, 음나무 5.64, 거제수나무 5.80, 신갈나무 5.91, 낙엽송 5.25 순이었다. 대체로 임외강우의 pH값이 증가함에 따라 수간류의 pH값도 증가하였으며, 임외강우의 평균 pH값은 6.39로 모든 수종의 pH값이 임외강우의 pH값보다 낮았다.
춘천 지역에 대한 관속식물의 분포와 식생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6년 3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총 94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그 결과 확인된 관속식물은 총 118과 496속 894종 2아종 132변종 38품종 등 총 1,066분류군이었다. 조사된 1,066분류군 중에는 한국특산식물 42분류군,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33분류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5분류군이 포함되어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총 191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귀화식물은 71분류군으로 귀화율은 6.66%, 도시화지지수는 24.83으로 산출되었다. 식생은 신갈나무 군집, 소나무-신갈나무 군집, 신갈나무-고로쇠나무 군집, 신갈나무-굴참나무 군집, 신갈나무-물박달나무 군집 등 5개의 군집으로 구분되었으며, 신갈나무림이 춘천지역을 대표하는 식생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분포하는 활엽수종인 신갈나무에 대해 흉고직경과 수고 인자를 이용하여 신갈나무의 지상부 및 지하부 바이오매스 상대생장식을 유도하였고, 임분의 바이오매스와 에너지량을 추정하였다. 20-60년생 신갈나무림에서 총 18본의 표본목을 선정하여 벌채하였고, 흉고직경, 수고, 연령, 각 부위(수간, 변재, 심재, 수피, 가지, 잎, 뿌리)별 바이오매스를 측정하였다. 지상부의 각 측정인자들과 지하부 바이오매스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지상부 바이오매스의 상대생장식은 $log\;W_A\;=\;1.469\;+\;0.992\;log\;D^2H\;(R^2 =0.99)$, 지하부 바이오매스의 상대생장식은 $log\;W_R\;=\;1.527\;+\;0.808\;log\;D^2H\;(R^2\;=\;0.97)$로 추정되었다. 변재, 심재, 수피, 잎, 뿌리의 평균 에너지량(건중량 기준)은 각각 19,594J/g, 19,571J/g, 19,999J/g, 20,664J/g, 19,273J/g으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흉고직경과 수고 인자를 가지고 20년생부터 60년생 신갈나무 임분의 바이오매스와 에너지량을 추정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 60~70년생 신갈나무림과 충북 제천 월악산 지역 35년생 신갈나무림에서 사면과 지역에 따른 바이오매스와 연간 순생산량을 비교하였다. 강원 중왕산 해발 1000m 지역에 있는 60~70년생 신갈나무림의 바이오매스는 북사면에서 252.9 ton/ha (지상부 212.2 ton/ha), 남사면에서 212.3 ton/ha (지상부 177.4 ton/ha)이며, 충북 월악산 해발 300m 북사면 지역의 35년생 신갈나무림은 198.7 ton/ha (지상부 157.3 ton/ha)로 추정되었다. 또한 연간 순생산량은 중왕산 북사면 지역 17.3 ton/ha/yr (지상부 14.5 ton/ha/yr), 남사면 지역 14.2 ton/ha/yr (지상부 11.9 ton/ha/yr), 윌악산 지역 21.2 ton/ha/yr (지상부 16.8 ton/ha/yr)로 추정되어, 중왕산 지역 북사면에서 남사면보다 바이오매스와 연간 순생산량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엽면적 지수의 경우 중왕산 지역 북사면 (5.77)이 남사면(3.97)보다 더 많으며, 월악산 35년생 신갈나무림은 중왕산 지역보다 잎의 중량이 더 많고 엽면적 지수도 11.1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잎의 순동화율은 중왕산 해발 1000m 북사면 지역 4.26kg/kg/yr, 남사면 지역 6.06 kg/kg/yr, 월악산 지역 2.60 kg/kg/yr으로 나타나, 중왕산 남사면 지역이 가장 높고 월악산 지역이 가장 낮아 중왕산 지역에서 잎의 생산효율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백두대간(닭목령-댓재 구간) 마루금 주변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 층위별 중요치와 평균상대우점치, 종다양도, CCA 분석을 통해 산림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245개소의 산림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유형분류 결과, 8개의 식생단위로 구분되었으며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 신갈나무군락군은 층층나무군락, 회양목군락, 조릿대군락, 분비나무군락, 신갈나무전형군락으로 세분되었고, 층층나무군락은 다시 떡갈나무군, 터리풀군, 일본잎갈나무군, 층층나무전형군으로 세분되었다. 중요치 분석결과, 식생단위 1에서 떡갈나무가 19.1, 식생단위 2는 신갈나무가 22.7, 식생단위 3은 일본잎갈나무가 27.6, 식생단위 4~8은 신갈나무가 각각 38.3, 25.6, 41.3, 27.9, 41.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백두대간(닭목령-댓재 구간) 마루금 주변이 신갈나무군락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종다양도는 식생단위 1과 2가 3.305, 3.236으로 다른 식생단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높은 출현종수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CCA분석 결과, 생물적 환경요인과 식생유형과의 상관관계는 식생단위 1과 교목성 식물 비율, 덩굴성 식물 비율이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생물적 환경요인과 식생유형과의 상관관계는 식생단위 7이 해발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식생단위 5의 회양목군락은 석회암 지대의 종조성과 입지환경으로 유형화되어 지질학적 특성상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지역이며, 식생단위 7의 분비나무군락은 아고산식생으로 유형화되어 지질시대에 살았던 유존종과 고유종 또는 특산종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나타나 이들 단위에 대한 차별화된 생태적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관악산 산림의 식물군집동태를 22년간(1972~1993년) 모니터링 한 연구의 연속된 연구이다. 이에 도시환경변화에 따른 관악산 산림의 식생구조 변화실태를 분석하여 향후 도시림 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지난 39년간(1972~2010년) 평균기온은 약 $1.1{\sim}1.7^{\circ}C$ 이상 상승하였고, 토양 산성화(pH $5.40{\rightarrow}4.50$)와 $K^+$($0.67{\rightarrow}0.25$), $Ca^{{+}{+}}$($3.20{\rightarrow}0.87$) 함량의 감소경향이 뚜렷하였다. DCA에 의하여 분류된 군집유형의 상대우점치와 흉고직경급별 분석결과 추정되는 천이경향은 39년간 신갈나무에서 멈춰 있었고, 향후 천이계열은 신갈나무에서 유지되거나 소나무${\rightarrow}$신갈나무, 상수리나무${\rightarrow}$졸참나무로 예측되었다. 관악산 산림에 생육하는 수목의 규격은 증가하였지만 종수 및 개체수는 39년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도시환경 변화 지표종인 때죽나무와 팥배나무의 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지난 39년간의 토양 산성화, $K^+$, $Ca^{{+}{+}}$, $Mg^{{+}{+}}$ 감소가 도시 외곽 도시림인 관악산 식생구조의 쇠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남호남·호남정맥 마루금 일대 식생구조를 알기 위해 입지환경과 인위적 영향을 고려해 금남호남정맥 2곳, 호남정맥 4곳을 중점조사지로 골라 식생조사를 실시했다. TWINSPAN을 써서 두 정맥은 각각 7개씩의 식물군락으로 유형화됐다. TWINSPAN기법의 식별종은 식물군락의 환경요인을 간접적으로 대변하는데 두 정맥의 군락 유형은 해발고, 토양수분, 교란 등의 환경요인에 의해 분할됐다. 이 결과는 DCA 1축의 환경요인과 조화를 이루었다. 두 정맥은 모두 저지대에선 리기다소나무, 곰솔 등의 조림수종과 자생종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다. 이처럼 정맥의 저지대는 조림, 개발사업 등으로 인위적 식생교란이 심한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고지대의 능선부·상부사면·정상부는 신갈나무·굴참나무·소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유형이 양호하게 보전됐다. 차이점으론 금남호남정맥은 호남정맥보다 해발고와 위도가 높아 신갈나무우점군락이 가장 넓게 분포했다. 반면, 호남정맥은 신갈나무와 함께 소나무우점군락이었고, 남해안에 인접해 있어 곰솔우점군락이 출현했다는 점이다. TWINSPAN과 DCA 등의 정량적 식생분석에선 종조성 변화와 그 변화를 일으키는 환경요인 추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우연 출현종 제거와 환경요인을 상정한 조사계획 수립, 조사데이터의 특성에 부합한 최적의 분석기법 선택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변량 통계 분석법을 이용하여 지리산 서부 천연림을 대상으로 산림 피복형을 분류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점표본법에 의한 식생자료를 바탕으로, 수종-표본점 곡선, 계층적 군집분석, 지표종분석, 다중판별분석 등의 다변량 통계 분석법을 이용하여 식생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종-표본점 곡선에서는 산림 피복형 분류에서 전혀 영향력이 없는 수종들을 예외값으로 제거하였다. 예외값을 제외한 산림식생정보를 바탕으로 계층적 군집분석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지를 2~10개의 클러스터로 분류하였으며, 지표종분석을 통해 연구대상지의 적정 클러스터 수는 7개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다중판별분석을 실시하였고, 91.3%가 정확하게 분류되어, 연구대상지 산림 피복형의 개수는 7개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클러스터 상층의 우점수종 비율에 따라 신갈나무순림, 중생혼합림, 신갈나무-졸참나무림, 구상나무-신갈나무림, 들메나무림, 졸참나무림, 서어나무림으로 산림 피복형을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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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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