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ure pi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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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시대 목제품의 재질분석과 보존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Wooden Objects from Buyeo Era of the Baekje Period)

  • 김수철;오정애;남궁승;이광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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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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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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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의뢰받은 백제시대 유적인 능산리, 쌍북리, 궁남지에서 출토된 목제품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처리에 앞서 사전 조사로 수종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나무류, 삼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류, 굴피나무속, 밤나무속, 비자나무속, 주목, 버드나무류 등 다양한 종으로 식별되었다. 특히, 일본 고유의 수종인 삼나무의 유물이 수종 중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그 당시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목제품 중 6점의 칠기에 대한 칠도막 분석결과 유물에 따라 다양한 칠도막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은 100㎛가 넘는 두께이었다. 갈색의 순수한 칠과 흑색안료를 혼합한 흑색 칠을 사용하였다. 또한, 칠기목제편의 적외선 분광분석 결과 정제칠의 스펙트럼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흡수대를 가져 옻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존처리는 고분자량의 PEG#3,350수용액(10% → 50%까지)에 함침처리하여 물리적 강도를 부여한 후 진공동결건조를 실시하였다.

대가야 고아동 고분벽화 제작기술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Manufacturing Technology of Mural Tomb in Goa-dong of Daegaya Period)

  • 이화수;이한형;이경민;한경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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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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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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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고대 대가야시대(6세기) 고분벽화에 사용된 제작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벽화 구조와 재질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하였다. 벽화는 석실을 축조 후 벽면과 천정에 모르타르를 바르고 그 위에 바탕칠층을 조성하여 채색하였다. 천장을 제외한 사면의 벽면에는 모르타르 위로 대부분 진흙이 덧발려져 있다. 모르타르는 모래는 사용되지 않았고, 순수한 칼슘성분의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소성(燒成)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은 불규칙한 크기의 패각들이 혼합되어 있으며, 모르타르의 석회질은 굴 껍질을 소성하여 얻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바탕칠층은 백토(kaolinite($Al_2Si_2O_5(OH)_4$) 또는 halloysite($Al_2Si_2O_5(OH)_4{\cdot}2H2_O$))를 사용하였으며, 채색에 사용된 적색안료는 진사(cinnabar(HgS) 또는 vermilion), 녹색은 공작석(malachite($Cu_2CO_3(OH)_2$)) 그리고 백색은 연백(lead white($PbCO_3{\cdot}Pb(OH)_2$))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타르 위로 조성된 토양층은 주로 중립사 이하 크기의 입도가 낮은 점토질을 사용하여 얇고 치밀하게 조성하였으며, 모르타르층이 박락되고 상당기간이 경과 된 후 보수목적으로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굴 껍질을 소성하여 많든 석회를 모르타르로 사용한 것은 한국 고대 고분벽화 제작에 있어 유래 없는 사례이며, 내구성이 매우 떨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야인들의 모르타르 제작기술이 동일시기의 고구려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

Xanthomonas axonopodis pv. phaseoli와 X. axonopodis pv. phaseoli var. fuscans에 의한 팥의 세균성잎마름병 (Bacterial Common Blight and Fuscous Blight of Small Red Bean caused by Xanthomonas axonopodis pv. phaseoli and X. axonopodis pv. phaseoli var. fuscans)

  • 이승돈;이정희;문중경;허성기;나동수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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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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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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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2003년 수원의 팥 재배 포장에서 새로운 병해가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잎에서 수침상 점무늬가 형성되고 점점 커져 주위로 노란색의 테두리를 형성하는 진갈색의 반점을 형성한다. 심해지면 잎이 떨어지고 잎자루 및 꼬투리에도 진갈색의 병반이 형성된다. YDC 배지에서 병원세 균을 순수 분리하였을 때 Xanthomonas속 세균의 전형적인 특징인 노란색 색소를 띤 세균이 형성되었다. 분리된 세균을 $10^8 cfu/ml$로 현탁한 후 3 주 동안 자란 팥과 콩에 분무 접종하여 병원성을 확인하였다. 지방산 조성 및 함량과 다양한 탄소원 이용정도를 이용하여 분리세균 SL4311은 X. axonopodis pv. phaseoli로 SL4309와 SL4310 은 X. axonopodis pv. phaseoli var. fuscans로 동정하였으며 이 병을 팥의 세균성잎마름병으로 명명하였다.

Serratia marcescens 균주로부터 추출한 Prodigiosin의 흡수분광학적 연구 (Absorption Spectroscopic Studies of Prodigiosin Extracted from Serratia Marcescens Strain)

  • 박희억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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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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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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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Serratia marcescens 2354(ATCC 25419) 균주로부터 추출한 붉은 색소는 prodigiosin (PG)이었고, 이를 methanol에 녹여 자외선 및 가시광선 흡수 스펙트라를 측정한 결과 537 nm의 최대흡수파장 (${\lambda}_{max}$)을 갖는 산성용액에서의 전형적인 PG의 흡수 스펙트라이었다. 또한 methanol 용액에서 PG의 농도를 $1.0{\times}10-5M$에서 $9.0{\times}10-5M$로 증가시키면, 537 nm의 흡수강도는 증가하고 467 nm의 흡수강도는 감소하였으며, 500 nm에서 isosbestic point가 관측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537 nm와 467 nm가 각각 산과 염기용액에서의 PG 흡수대이고, 500 nm의 isosbestic point 등을 고려하면 가역적 산-염기 평형반응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 pH, 4.75의 acetic acid 완충용액에서 PG의 농도를 $6.0{\times}10^{-4}M$에서 $1.0{\times}10^{-4}M$로 감소시키면 500 nm에서 ${\lambda}_{max}$를 가지는 새로운 흡수대가 나타난다. 이 흡수대는 pH 4.75의 수용액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같은 pH의 순수한 methanol 용액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PG 분자가 $H_2O$에 의해 ${\alpha}$-이성질체에서 ${\beta}$-이성질체로의 전환에 기인하는 것이다. 즉 PG의 색변화는 용액의 농도 및 용매의 특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의 표면특성 분석과 비파괴 정밀진단을 통한 제작기술 해석 (Interpretation of Making Techniques through Surface Characteristic Analysis and Non-destructive Diagnosis for the Gilt-bronze Seated Buddha in Dangjin Sinamsa Temple, Korea)

  • 최일규 ;양혜리 ;한두루 ;이찬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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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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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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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당진 신암사는 고려 후기에 창건된 사찰이며, 경내의 극락전에는 금동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의 개금층은 박락과 광택이 저하되는 등 여러 손상이 발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재료학적 분석과 비파괴 진단을 통해 불상의 내부와 외부에 대한 보존상태를 정밀 검토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제작기법을 해석하였다. 이 결과, 개금층은 순금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안료에서 흑색은 먹, 녹색은 석록과 염화동 및 동록 등으로, 적색은 연단 또는 진사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상도 평가 결과, 개금층의 벗겨짐, 균열, 탈락 및 박리 등이 확인되나 보존상태는 비교적 건전하다. 그러나 개금층의 광택은 유지부에 비해 저하부가 더 넓게 산출된다. 이 불상에 대한 초음파 속도측정 결과 1,230~3,987(평균 2,608)m/s로 비교적 넓은 범위를 보였으며, 적외선 열화상으로 박리는 확인되지 않았고 특별한 접합흔도 발견되지 않는다. 내시경 검사에서는 내부 소지금속의 부식과 생물학적 피해가 다소 관찰되었으며, 봉안된 복장물이 확인되었다. 이를 종합하여 제작기법을 검토한 결과, 이 금동여래좌상은 통주조로 제작하였으며 주형을 거꾸로 뒤집어 용탕을 주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Phellinus sp.의 분리 및 균사체의 액체배양 (Isolation and Mycelial Cultivation Submerged of Phellinus sp.)

  • 강태수;이동기;이신영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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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통권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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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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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강원도 양양군 일원 야산의 뽕나무에서 자생하고 있는 상황버섯 형태의 자실체를 채집하고, 그 자실체로부터 Phellnus속의 한 균주를 분리동정하였으며, 액체배양에 의하여 분리 균사체의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조건, 배지조성 및 배양장치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자실체는 표면이 검으며 거칠고, 갓의 안쪽은 황갈색으로 평평하였으며, 자실층이 두터웠고(5-7 cm), 말굽형으로 조직이 매우 단단하여 전형적인 상황버섯의 형태를 나타내었다. 또, 조직 일부를 water agar에 이식하여 순수분리한 결과, 분리된 균사체는 황갈색으로, PDA 평판배지에서 자갈색의 색소를 분비하였으며, 균사는 clamp connection을 형성하지 않았고, 많은 branch가 있었다. 또 laccase, tyrosinase 및 peroxidase activity를 가지고 있어, 본 균주는 Phellinus속의 한 균주로 확인되었다. 플라스크 배양에서 균사체 생성을 위한 최적배양조건은 접종비 5%(v/v), 배지액량 70 mL, 교반속도 150rpm, 초기 pH 6, 배양온도 $30^{\circ}C$ 및 배양기간은 8일이었다. 또, 반응표면분석에 의한 최적 배지조성은 glucose 12.12 g/L, sucrose 12.12 g/L, yeast extract 11.15 g/L, malt extract 11.15 g/L, $KH_2PO_4$ 0.855 g/L 및 $CaCl_2$ 0.855 g/L 이었으며, 배양 4일 및 8일 후 균사체량은 각각 1.95 및 9.89 g/L 이었고, 최대 비생육속도 $0.020\;hr^{-1}$, 생산성은 1.25 g/L/day이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3종의 배양장치를 사용한 결과, 3 L air-lift fermentor에서 통기량 2.5 vvm으로 4일간 배양하였을 때, 약 7.5g/L의 균사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때, 최대 비증식속도는 $0.033\;hr^{-1}$, 생산성은 1.9g/L/day로, 같은 기간내 플라스크 배양시 보다 각각 1.7 및 4.2배가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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