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sychiatric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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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금지된 언어와 침묵을 넘어서'를 통해 본 정신신체화 환자와의 소통 (Communication with Psychosomatic Patient: With a Clinical Vignette "When Words Are Unspeakable: A Bridge Beyond the Silence")

  • 장은진
    •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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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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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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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hat should a therapist do if the patient has lost the ability to speak in sessions? How should the therapist understand and approach this 'deadly silence'? Psychosomatic patients have poor ability to mentalize their experience, so they create a 'shunt' from emotional experience to body bypassing symbolic sphere. This makes psychosomatic patients vulnerable to expressing their emotions in words. With the case vignette 'When words are unspeakable: a bridge beyond the silence' written by Wirth in a book "From soma to symbol" we observe how psychosomatic pathology arises, from inappropriate mirroring and poor containment; and how this escalates into a vicious cycle of sin and punishment in the patient's conscience. This conscience scenario imprisons a talented and creative mind in a dark, silent place, wherein symbols and words are forbidden. This seemingly impossible task of providing silent patients with a 'talking cure' finds breakthrough with containment, and transformative thinking using therapists' reveries.

The Long-Term Outcome and Rehabilitative Approach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at Preterm Birth

  • Juntaek Hong;Dong-wook Rha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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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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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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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echnological advances in neonatology led to the improvement of the survival rate in preterm babies with very low birth weights. However, intraventricular hemorrhage (IVH) has been one of the major complications of prematurity. IVH is relevant to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such as cerebral palsy, language and cognitive impairments, and neurosensory and psychiatric problems, especially when combined with brain parenchymal injuries. Additionally, severe IVH requiring shunt insertion is associated with a higher risk of adverse neurodevelopmental outcomes. Multidisciplinary and longitudinal rehabilitation should be provided for these children based on the patients' life cycles. During the infantile period, it is essential to detect high-risk infants based on neuromotor examinations and provide early intervention as soon as possible. As babies grow up, close monitoring of language and cognitive development is needed. Moreover, providing continuous rehabilitation with task-specific and intensive repetitive training could improve functional outcomes in children with mild-to-moderate disabilities. After school age, maintaining the level of physical activity and managing complications are also needed.

Early Hospice Consultation Team Engagement for Cancer Pain Relief: A Case Report

  • Jisoo Jeong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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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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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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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This case report explores the challenges and complexities associated with opioid management of cancer pain,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early involvement of a hospice consultation team and the adoption of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care. A 56-year-old man with advanced pancreatic cancer experienced escalating pain and inappropriate opioid prescriptions, highlighting the shortcomings of traditional pain management approaches. Despite procedural intervention by the attending physician and increased opioid dosages, the patient's condition deteriorated. Subsequently, the involvement of a hospice consultation team, in conjunction with collaborative psychiatric care, led to an overall improvement. The case underscores the necessity of early hospice engagement, psychosocial assessments, and collaborative approaches in the optimization of patient-centered palliative care.

금연 시도와 인지된 스트레스 정도와 연관성: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Association between Smoking Cessation Attempts and Perceived Stress Level: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5)

  • 이예진;김지연;이주현;유기봉;노진원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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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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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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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금연 시도와 인지된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금연을 시도함에 있어 인지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중 만 19세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금연시도 및 성공 여부와 인지된 스트레스 정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금연 시도에 실패한 흡연자가 금연시도에 성공한 흡연자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1.72, 95% CI: 1.41-2.08) 금연시도를 하지 않은 흡연자(OR=1.05, 95% CI: 0.71-1.55)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금연 실패와 흡연자들의 높은 스트레스 정도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였으며, 흡연자가 완전한 금연 성공에 도달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금연 실패 후 겪는 높은 스트레스를 제시한다. 또한 흡연자들의 금연 시도를 증진하기 위하여 금연 실패 후 겪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과학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일본의 재난관리체계 및 재난심리지원체계 고찰과 시사점 (The Current Status and Implications of Disaster Management System and Psychological Support System in Disaster Response in Japan)

  • 이동훈;김지윤;강현숙;이혜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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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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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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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일본 재난관리 및 재난심리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국내 재난심리지원체계의 구축 및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의 재난심리지원 체계에 대한 국 내외 문헌을 중심으로 문헌연구가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대규모 재난 초동기에는 중앙에서 파견된 재난심리지원 인력인 재해파견정신의료팀(DPAT)에 의한 정신의료적 지원과 함께 적십자사에 의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재난 이후 중장기개입에 있어서는 마음케어센터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의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해시마음의정보지원센터는 재난정신건강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재난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 관리하여 전국적 수준에서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정보의 취합을 통해 중앙에서의 재난심리지원 활동을 관리한다. 일본 재난심리지원체계는 대규모 재난 시 마다 이를 계기로 하여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어 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준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신체질환 환자들에서 우울증의 평가 및 치료 (Assessment and Treatment of Depression in the Medically III)

  • 고경봉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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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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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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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신체질환 환자들에서의 우울증은 일차진료의나 정신과자문의가 흔히 부딪치는 임상적 문제들이다. 본 저자는 이런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첫째, 환자의 의학적 및 정신과적 상태를 동시에 평가해야 한다. 둘째, 신체질환 환자에서 우울의 평가는 다면적인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로는 심리적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평가 방법이다. 치료는 첫째, 기질적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정신사회적 치료로는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저항을 다루어야 하고 심한 신체적 질환에 따른 낙담 반응을 처리해 주는 일이다. 셋째, 생물학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적절한 항우울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체질환 환자들에서 항우울제의 선택은 환자의 일차적인 우울증상, 약물역학 및 약물역동, 항우울제의 부작용을 평가한 후 고려한다. 이 외에도 약물-질병 및 약물-약물 상호작용의 가능성에 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SSRI약물, bupropion, venlafaxine과 같은 새로운 항우울제들이 신체질환 환자들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이나 삼환계 항우울제는 통증장애 환자들에서는 아직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이다. 신체질환 환자들에서 항우울제로 우울증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기충격요법의 사용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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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염색체 전위를 지닌 환아들의 정신과적 특성 - 예비적 연구 - (PSYCHIATRIC CHARACTERISTICS OF CHILD PATIENTS WITH INVERSION OF CHROMOSOME 9 - A PRELIMINARY STUDY -)

  • 이준영;황준원;홍강의;김재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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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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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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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 목적:본 연구는 이전의 연구들이 9번 염색체의 전위와 연관된 정신과적 특성이나 발달학적인 측면에 다루지 않았던 것에 주목, 정신과적인 문제 중 언어나 운동 발달의 지연, 지능저하, 성장지연 등과 같은 아동기의 발달학적인 문제와 행동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9번 염색체의 전위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방 법:1)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인구의학연구소에 유전학적 검사가 의뢰된 환자들 중 9번 염색체 전위로 결과가 나온 증례들을 수집하였다. 검사를 의뢰한 진료과, 의뢰한 이유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2) 9번 염색체 전위를 지닌 소아 청소년 12명을 환아군으로 선정하고 성별, 나이 등이 일치하는 학생 45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부모에게 과거력조사설문지와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orean Child Behavior Check List, 이하 K-CBCL로 약칭)를 배부, 작성하도록 하였다. 결 과:1) 9번 염색체 전위로 결과가 나온 165례 중 검사 의뢰 진료과의 분포는 산부인과(47.3%), 소아과(23.6%), 소아정신과(17.0%)의 순으로 나타났고, 소아과와 소아정신과에서 검사가 의뢰된 경우(67례), 의뢰한 주 이유는 지능저하(35.8%), 언어 또는 운동발달지연(31.3%), Fragile X 증후군 의심(23.9%), 성장지연(20.9%)의 순이었다. 2) K-CBCL 결과상 사회적 미성숙 척도에서 임상범위에 해당된 비율이 환아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환아군이 대조군보다 언어나 운동 발달 영역에서 발달이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본 연구는 9번 염색체의 전위와 연관된 발달학적인 측면을 다룬 최초의 연구로 아동기의 발달학적인 문제나 행동문제에 있어서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였다. 정신과적인 문제와 연관된 유전자의 다양한 표현형을 밝혀 나가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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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현장에서의 분석심리학 :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접하는 문제들의 분석심리학적 접근 경험 (Analytical Psychology in Psychiatric Clinics)

  • 박상학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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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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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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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분석심리학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을 이해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수련 중인 젊은 정신과 의사들을 교육하면서 분석심리학의 지식이 어떤 때 필요한가를 고민해 봤다. 저자가 환자를 진료하면서 흔히 접하게 되는 몇 가지 주제들을 분석심리학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우리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증상(문제점)을 가지고 온다. 고통을 느끼며 동반 된 증상은 없애야 할 병리 현상이기 전에 환자의 내면의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다. 비슷한 증상의 호소나 문제라도 그 환자가 인생의 전반기의 환자인지 후반기의 사람인지에 따라서 치료자의 접근하는 태도를 달리할 수 있다. 치료자는 환자가 말하는 내용과 거기에 더해서 말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의식에 더해 무의식까지를 본다는 것이 전체를 보려는 분석심리학의 관점이다. 환자를 보면서 초기에 치료 방법의 적응증과 금기를 판단할 때도 진단이 중요하지만, 치료자의 경험을 포함한 능력도 치료 방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환자가 호소하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이 아닌 현상 그 자체를 사실로 인정하는 현상학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증상이 무슨 까닭에 발생했는지 원인론적인 관점을 묻는 동시에 왜 하필이면 지금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라는 의문에 환자와 함께 치료자는 답을 찾으려 해야 한다. 치료자는 환자의 고통을 해소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그 고통의 의미를 함께 찾아보고, 환자에게서 치료의 가능성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환자가 말하는 것을 듣는 법부터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이해하고 꿈이나 민담과 신화에 관한 관심까지 진료현장에서 분석심리학적 지식은 다각적으로 적용된다. 결론적으로 분석심리학은 실용적이며 유용한 치료적 도구로서 실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학문 분야이다. 환자를 이해하는데 또 치료자 스스로가 치료의 도구가 되려는 이의 교육과 성장에도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청소년기 경계선 장애의 치료 - 정신분석적 입장에서 - (THERAPY FOR ADOLESCENTS WITH BORDERLINE DISORDER)

  • 이동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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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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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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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청소년기 경계선 장애’의 치료는 전반적으로 모든 정신과 질환을 치료할 때와 마찬가지로 각 경우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즉, 환자개인의 독특한 역동과 성격구조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치료접근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기본이 될만한 것이 있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청소년기의 심리를 이해함에 있어서 그들이 ‘제2의 개체화 시기’라는 점을 알아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에 따른 성신내적 상태의 변화, 특히 성동력 및 공격성 동력의 항진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의 심리를 바탕으로 경계선 장애의 특징인 비교적 ‘약화된 자아’와 ‘주체성의 상실’을 치료자와의 전이 관계를 통해 적절히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적으로는 치료의 중립성을 바탕으로 하는 분석치료보다는 어느정도의 지지를 동반한 ‘분석적지지요법’(analytic supportive psychotherapy)가 효과적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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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atic review of the clinical and genetic aspects of Prader-Willi syndrome

  • Jin, Dong-Kyu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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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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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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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Prader-Willi syndrome (PWS) is a complex multisystem genetic disorder that is caused by the lack of expression of paternally inherited imprinted genes on chromosome 15q11-q13. This syndrome has a characteristic phenotype including severe neonatal hypotonia, early-onset hyperphagia, development of morbid obesity, short stature, hypogonadism, learning disabilities, behavioral problems, and psychiatric problems. PWS is an example of a genetic condition caused by genomic imprinting. It can occur via 3 main mechanisms that lead to the absence of expression of paternally inherited genes in the 15q11.2-q13 region: paternal microdeletion, maternal uniparental disomy, and an imprinting defect. Over 99% of PWS cases can be diagnosed using DNA methylation analysis. Early diagnosis of PWS is important for effective long-term management. Growth hormone (GH) treatment improves the growth, physical phenotype, and body composition of patients with PWS. In recent years, GH treatment in infants has been shown to have beneficial effects on the growth and neurological development of patients diagnosed during infancy. There is a clear need for an integrated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facilitate early diagnosis and optimize management to improve quality of life, prevent complications, and prolong life expectancy in patients with P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