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ositive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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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교육에서 정서 연구의 역사와 최근 동향에 관한 고찰 (A Review of the History of and Recent Trends on Emotion Research in Science Education)

  • 오필석;한문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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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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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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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 교육에서 정서 연구의 역사를 살펴보고 최근 연구 동향을 탐색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관련 문헌들에 대해 고찰하고 그 내용을 연구 문제에 따라 정리하였다. 그 결과, 과학 교육에서 정서 연구는 여러 가지 개념이 혼재된 상태에서 출발하여 과학적 태도와 과학에 대한 태도가 구분되면서 좀 더 체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이후 과학 학습에 관련된 긍정적 정서 및 부정적 정서에 관한 연구로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인지와 정서 사이에는 복잡한 관계가 있으며, 정서를 과학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만 취급하는 이분법적인 시도에 제한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는 달리 최근 인식적 정서에 관한 연구는 과학적 실천에 정서가 동반되고 인지와 정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통합되어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있었다. 따라서 과학적 실천을 통해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를 이해하고 부정적인 정서까지도 교육적으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명화(名畵)에서 유발된 감정이 차용된 제품과 제품속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Art-provoked Affect on Product and Product Attributes Evaluation)

  • 김한구;정보희;주우진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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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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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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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제품 디자인의 차별화 방법 중 하나로 제품에 명화(名畵)를 차용하는 이른바 '명화 마케팅(masterpiece marketing)'이 각광받고 있다. 본 연구는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명화 마케팅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이 제품 속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명화가 가지는 본질적 기능인 감상자의 정서 유발에 초점을 맞추어, 차용된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affect)이 해당 제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존 감정 연구에서 제시된 감정의 두 축, 쾌(pleasure), 환기(arousal)의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 명화가 각각 제품에 차용되었을 경우, 소비자의 제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제품의 유형(실용재/ 쾌락재)과 각 속성(실용적 속성/ 쾌락적 속성)에 대한 평가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긍정 감정을 야기하는 명화에 대한 선호도가 부정감정을 야기하는 명화에 대한 선호도보다 높았으며, 제품 유형에 관계없이 긍정감정을 유발하는 명화를 제품에 차용하였을 경우 부정감정을 유발하는 명화를 제품에 차용했을 때보다 제품태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명화가 유발하는 감정이 제품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명화에 대한 선호도에 의해 매개됨을 밝혀냈다. 감정의 또 다른 한 축인 환기 수준이 높은 명화를 실용재인 우유에 차용했을 경우, 쾌락적 속성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반면, 환기 수준이 낮은 명화를 차용했을 경우에는 실용적 속성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그러나 쾌락재인 초콜릿의 경우 이러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제품에 차용된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 수준(환기 수준)이 제품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명화 마케팅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이 제품 속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내었다. 둘째, 긍정/부정 감정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던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감정의 또 다른 축인 환기가 제품 속성평가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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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의 물리적인 환경이 고객의 감정, 만족도 및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 성별과 연령의 조절 효과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Physical Environment of Family Restaurant upon Customers' Emotions, Satisfaction and Revisit Intent - Focused on the Moderating Roles of Gender and Age -)

  • 정효선;윤혜현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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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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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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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의 물리적 환경에 따른 고객의 감정 반응, 만족도 및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 방법으로 총 600명의 패밀리 레스토랑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438부를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철과, 패밀리 레스토랑 고객이 지각하는 물리적인 환경은 긍정적 감정 ($\beta$0.388)과 부정적 감정($\beta$=-0.148)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 고객의 긍정적 감정 ($\beta$=0.828)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나 부정적 감정($\beta$=-0.014)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정으로 기인된 고객 만족도는 재방문 의도($\beta$=0.771)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패밀리레스토랑의 물리적 환경, 감정 반응, 만족도 및 재방문 의도의 인과관계에서 고객의 성별과 연령에 따른 조절효과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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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증가에 따른 정서최적화 특성의 변화: 정서 경험과 사회적 목표 중심으로 (Age difference in affective optimization: emotion experiences and social goals)

  • 유경;민경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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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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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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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연령에 따른 정서경험과 사회적 목표에서의 변화를 통해 노년기 정서적 삶에 있어서 정서최적화 특성을 확인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변화,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청년집단 238명(평균 연령 19-23세), 중년집단 495명(48-64세), 노년집단 283명(65-82세)으로 총 1,046명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연령 증가에 따른 정서 경험의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시기에 정적 정서 경험은 차이가 없고 부적 정서 경험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집단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정서최적화 유지를 위해 슬픔이나 섭섭함과 같은 각성수준이 비교적 낮은 정서들을 더 빈번하게 경험하며 삶에 있어서 정서관련 목표가 정보관련 혹은 능력관련 목표에 비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증가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연령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며 정서최적화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별에 따른 정서 경험을 살펴본 결과, 노년 여성 집단이 노년 남성 집단에 비해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며, 특히 배우자가 없는 경우 부적 정서를 더 많이 경험하고 주관적 안녕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정서 경험과 사회적 목표에 따른 정서 최적화 특성이 노년기 적응과 주관적 안녕감 유지에 대해 갖는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제정서사진체계 ( IAPS ) 를 이용한 정서 및 자율신경계 반응 연구 : 1/f 음악 및 white noise가 스트레스 회복단계에서의 피부전기반응 및 심박호흡계 반응에 미치는 영향 (Emotional and autonomic responses to IAPS-based stimulation : Effects of 1/f music and white noise on electrodermal and cardiorespiratory variables during the post-stress recovery)

  • 손진훈;;김지은;이경화;이임갑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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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1997년도 한국감성과학회 연차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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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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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e special interest should be paid to the analysis of the influences of positive emotions in terms of their possible effects on the dyanmics of autonomic. recovery after the negative affective stimualtion. Taking into account emotion-specific autonomic response patterning and dissociation of parameters of autonomic arousal during experience of both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al states, this problem seems a challenging one. In present study several autonomic parameters were analyzed altogether, namely inedices of electrodermal activity, heart rate and respitation rate during consecutive combination or both IAPS-based visual affective and auditory stimulation. The aim of the study was analysis of patterns of electrodermal and cardiorespiratory responses during emotional states evoked by negative affective visual stimulation followed by positive or neutral auditory one with intention to identify if the latter is able to facilitate post-stress recovery and enhance restoration of pre-arousal levels. The main orientation was dirdcted towards the further application of experimentally induced comfort emotions for dampening the negative consequences of exposure to stressful stim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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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 양상과 부정 정서에서의 정서 불일치 효과에 따른 기억의 차이 (Effect of Emotional Incongruence in Negative Emotional Valence & Cross-modality)

  • 김소연;한광희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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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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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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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정서를 두 양상(청각, 시각)으로 제시할 시, 두 양상의 정서가 일치 혹은 불일치 할 경우 각성과 재인 기억, 회상 기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가설은 교차 양상에서의 정서 불일치는 일치 할 때 보다 각성 뿐만 아니라 재인, 회상 기억 모두 높을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각성이 회상 기억과 재인 기억을 modulate한다는 것이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시각과 청각의 정서를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로 조작하여 일치 조건과 불일치 조건으로 조작하였다. 각 조건에서는 재인 기억과제와 회상 기억 과제의 정확도를 종속 변인으로 측정하였으며, PAD(Pleasure-arousal-dominance) 척도를 이용하여 참가자의 각성 수준을 측정하였다. 또한 8일이 지난 후, 참가자 모두에게 실험 자극으로 쓰인 영상에 대해 재인 기억 과제를 통해 다시 검사하였다. 연구 결과, 각성의 경우 영상을 본 후의 각성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지만(p<.001), 일치와 불일치 조건 간의 각성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정서가 일치하는 조건과 불일치하는 조건에서 재인 기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지만, 영상 정서의 주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두 가지 정서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부정 정서 영상에 노출된 조건에서만 일치 조건과 불일치 조건에서의 재인 기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 .044). 사후 분석 결과, 불일치 조건에서 일치 조건 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회상 기억의 경우, 영상 정서조건과 일치, 불일치 조건 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p=.03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정 정서에서의 불일치 효과는 증명하였지만, 각성으로 인한 효과는 증명하지 못하였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대한 대중감성 연구: 소셜미디어(SN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Research on public sentiment of the post-corona new normal: Through social media (SNS) big data analysis)

  • 안명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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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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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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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관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한국사회에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감성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위하여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텍스톰' (textom)의 감성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데이터 수집기간은 2020년 10월 5일부터 2021년 10월 5일까지 1년이고, 수집 채널은 다음(daum)과 네이버(naver)의 블로그, 카페, 트위터 및 페이스북으로 설정하였다. 이 채널에서 수집된 총 3,770개의수집텍스트를 편집, 정제한 원문데이터가 본 연구를 위해 사용되었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대해 호감과 흥미 감성이 가장 높다. 즉 일상 회복과 기술 성장 및 새로워진 미래에 대한 기대 등 낙관적 감성이 77.62%로 주도적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슬픔과 거부감 같은 부정 감성은 전체의 22.38%이나, 감성의 강도는 23.91%로 비율보다 높아 이 부정 감성이 강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대중의 긍정 및 부정감성의 세부 요인분석의 기여도가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모바일 이모티콘의 긍정적 사용행태연구: 남녀대학생을 중심으로 (Mobile Emoticon Use for Positive Behavior and Communication: Focusing on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 주영애;김선주;김우정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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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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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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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college students' emoticon use for positive behavior and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factors. This study is consisted of 66 questions based on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factors and both scales of emotional expression. The operational test was administered to 340 college students. In an effort to calibrate emoticon use of positive behavior, the results displayed significance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gender and grade of the students. Women used more emoticons than men, and freshman used more emoticons than any other year of students. Women used more emoticons such as texts, images, and flash more than men. Students in their freshman year were shown to use more emoticons than students in other grade levels. Emotional expression was strongly related man with personality traits of integrity. Personality traits of sensitivity, openness, intimacy, and sincerity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emotional expression. An emoticon is, therefore, be a useful tool to express their emotions. Male and female students with higher levels of congeniality had expressed more emotions that were self-defence ambivalent and concerned-relation ambivalent. However, in the case of the female students, those with higher levels of self-defence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had a lower usage of positive emoticons, while male students with higher levels of self-defence emotional expressiveness used more positive emoticons. Higher levels of congeniality among groups that use mobile emoticons with their parents, whether the frequency of use was high or low, were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self-defence ambivalence and concerned-relation ambivalence. Those with higher levels of sincerity had low levels of self-defence ambivalence and concerned-relation ambivalence, and those with higher levels of concerned-relation ambivalence had higher levels of positive emoticon usage.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가 도박중독자에 대한 가족구성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Positive Psychology-Based Music Therapy on Family Members' Attitudes Towards Gambling Addicts)

  • 윤혜영;서상범;박지연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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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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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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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도박중독자 가족을 위한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프로그램이 도박중독자에 대한 명시적, 암묵적 태도 변화를 발생시키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도박문제관련 상담센터를 이용하거나 단도박가족모임(GAM-ANON; 이하 GA)에 참여하고 있는 도박중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험집단(n=11)은 8회기의 긍정심리기반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비교집단(n=8)은 8회기의 개인상담을 실시하거나 GA 가족모임에 참석하였다.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관계에 대한 태도를 명시적(가족관계척도), 암묵적(IAT; Implicit Assoication Task) 방식으로 측정하였으며, 그 외에 자기보고식 방식으로 정서 및 분노(PANAS, HBDIS)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긍정심리기반 음악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은 비교집단에 비하여 긍정정서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치료집단의 암묵적인 태도의 경우, 가족과 부정단어를 연합시키는 속도가 유의하게 빨라졌으며, 이는 치료를 통해 도박중독자 가족들이 중독자 가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에는 도박중독자들의 가족 구성원들의 태도 변화를 직접적으로 이끌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부정정서, 심리적 안녕감 및 임파워먼트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n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Negative Emotion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Empowerment of Mother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 오옥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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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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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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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부정정서가 삶의 만족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녕감과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부정정서로 인한 삶의 만족도 저하를 완화시키기 위한 요인을 실증적으로 입증하고자 하였다. 추가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에 따른 심리요인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첫째, 부정 정서의 경우 연령, 결혼 연수, 본인의 최종학력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발견되었으며 심리적 안녕감과 임파워먼트에 있어서도 연령, 결혼연수, 본인 및 배우자의 최종학력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부정 정서, 심리적 안녕감, 임파워먼트가 삶의 만족도에 이르는 경로를 살펴본 결과 부정 정서-임파워먼트, 부정 정서-삶의 만족, 심리적 안녕감-삶의 만족도에 대한 경로효과가 발견되었다. 이는 부정 정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심리적 안녕감, 임파워먼트 나아가 삶의 만족도라는 3가지 차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심리적 요인을 세부적으로 고찰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위 연구결과는 향후 다문화 가정 어머니들을 위한 정책적 대안마련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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