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ipistrellus sa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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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검은큰집박쥐(Pipistrellus savii velox)의 정자미세구조 (Sperm Ultrastructure of Pipistrellus savii velox)

  • 이유리;이정훈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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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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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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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산 검은큰집박쥐(Pipistrellus savii velox)의 정자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검은 큰집박쥐 정자두부의 모양은 탄환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정자두부의 전체길이는 3.1 ${\mu}m$이었으며, 핵의 길이는 3.0 ${\mu}m$, 폭은 1.8 ${\mu}m$으로서 정자두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정자경부의 분절와(segmented column)는 약 14~15개로 구성되어져 있었으며, 중편부의 미토콘드리아 회전수는 57개 정도이었다. 또한 중편부의 외측섬유는 1, 5, 6번이 다른 것 보다 크다. 주편부에서는 섬유초(fibrous sheath)와 종 지주(longitudinal column)가 뚜렷하게 관찰되었지만 미부에서는 섬유초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검은큰집박쥐는 정자두부의 길이가 다른 박쥐류 종보다도 매우 짧은 특징을 갖고 있었다.

긴가락박쥐(Miniopterus schreibersi fuliginosus)와 검은집박쥐(Pipistrellus savii) 혀의 비교형태 (Comparative Morphology of the Tongue of Miniopterus schreibersi fuliginosus and Pipistrellus savii)

  • 박지원;이정훈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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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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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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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한국산 긴가락박쥐(Miniopterus schreibersi fuliginosus)와 검은집박쥐(Pipistrellus savii)의 혀유두의 형태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두 종 모두 세 가지의 혀유두, 즉, 실유두, 버섯유두 그리고 성곽유두가 관찰되었다. 실유두는 다시 두 종류로 세분화되어졌으며, 침상의 돌기물을 갖는 유형1은 혀의 전반부의 1/2 지점까지 분포하며, 유형2는 밋밋하고 두꺼운 돌기물을 갖고 있으며 혀의 후반부의 1/2에 분포한다. 두 종 모두 35~45개의 버섯유두가 혀의 표면에서 관찰된다. 이들 버섯유두는 혀의 측면과 혀의 전반과 후반부의 끝 쪽에서 나타난다. 두 종의 버섯유두는 각각 두 개 혹은 세 개의 매우 큰 유두로 혀의 후반부 중앙에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두 개의 성곽유두는 혀의 후반부 끝쪽 가까이에 분포하고 있다. 이들 성곽유두는 크고 둥글며 각각은 두 층의 pad를 갖고 있다. 긴가락박쥐와 검은집박쥐의 혀유두의 전체적인 형태는 다른 익수류와 유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종 사이에 드물지만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실유두와 버섯유두에서 나타났다. 검은집박쥐와는 달리 긴가락박쥐의 유형2의 실유두는 두 개 혹은 세 개의 돌기를 가지고 있었다. 혀의 후반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큰 버섯유두의 경우, 긴가락박쥐에서는 3개, 검은집박쥐에서는 단지 2개만 관찰되었다.

제주도에서 박쥐류의 분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istribution of Bats (Chiroptera) in Jeju Island, Korea)

  • 박수곤;김유경;김태욱;박준호;;김가람;박선미;이준원;한상현;오홍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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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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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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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박쥐류상 (Chiroptera)을 밝히기 위해 2006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용암동굴, 해식동굴, 진지동굴, 생태통로 등으로 지역을 구분하여 조사되었다. 또한 제주도 내 박물관에 소장된 박쥐류 표본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3과 6속 8종의 박쥐류의 서식이 확인되었는데, 이 결과는 1928년부터 보고된 사전 문헌기록들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나타내었다. 용암동굴과 진지동굴에서는 관박쥐, 흰배윗수염박쥐, 붉은박쥐, 큰발윗수염박쥐, 긴가락박쥐가 공통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식동굴에서는 1개 지역에서만 관박쥐가 확인되었고, 생태통로에서는 관코박쥐와 집박쥐를 비롯한 5종이 확인되었다. 지역 내 박물관에 소장된 표본조사 결과 큰귀박쥐의 표본도 확인되었다. 연구를 통해 확인된 8종 외에 큰집박쥐, 작은긴가락박쥐, 윗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M. branditii, 물윗수염박쥐, 작은집박쥐 등 7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진 붉은박쥐와 한반도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흰배윗수염박쥐가 제주도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것과, 관코박쥐도 조사과정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박쥐류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제주도에서 박쥐류의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연구나 생태학적 연구를 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