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뽕나무의 자원화 및 이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 인제, 양양 3개 지역에서 생육 단계별로 채취한 야생 뽕나무의 뽕잎을 대상으로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분석함으로써 뽕 품종의 육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능성 및 이용 효율이 기대되는 뽕 유전자원을 선발하고자 하였다. 야생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오디에 비해 평균 함량이 상당히 낮았으나 장려뽕에 비해서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생육시기별 야생 뽕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추기의 뽕잎이 춘기보다 함량이 높았다. 즉 춘기 5개엽기 어린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344{\mu}g$/100 g이었으며 뽕잎의 생육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356{\mu}g$/100 g DW, $273{\mu}g$/100 g DW, $253{\mu}g$/100 g DW 이었다. 추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438{\mu}g$/100 g DW, $476{\mu}g$/100 g DW, $598{\mu}g$/100 g DW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레스베라트롤의 원료로서 뽕잎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봄뽕보다는 가을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세 후 바로 실온에 음건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원주 지역의 No. 3 개체의 야생 뽕잎은 생육시기 모두 평균 함량보다 높았으며 전체 평균 $539{\mu}g$/100 g DW으로서 10개체의 뽕나무 중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인제 지역의 No. 7 개체의 뽕잎은 전체 평균 $491{\mu}g$/100 g DW으로 높았다. 따라서 두 개체의 뽕나무는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은 육종소재 및 이용 가능성을 검토할 만한 자원으로 선발하였다.
5종의 살충제를 사용하여 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 성충에 대한 약제 감수성과 잔효성을 조사하였고 꿀벌(Apis mellifera)에 대한 급성 및 엽상접촉독성과 엽상잔류독성을 평가하였다. 약제 처리 후 48시간 기준 충체 분무법을 이용하였을 시 5종의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 모두 80% 이상의 살충률을 보였다. 그러나 가지침지법에서 80% 이상의 살충률을 보인 약제는 acetamiprid ME, acetamiprid+buprofezin 2종이었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에 사용한 5종의 약제에 대한 잔효성 실험에서는 모든 약제에 대하여 60-80%의 살충활성이 나타났으나, 약제처리 1일 후에는 약효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솔수염하늘소 성충에 사용한 5종의 약제에 대한 꿀벌의 급성독성과 엽상접촉독성실험에서는 acetamiprid ME가 가장 낮은 독성을 보였다. 꿀벌에 대한 엽상잔류독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acetamiprid ME와 acetamiprid+buprofezin 2종의 약제에서 매우 낮은 잔류독성을 보였다. 그러나 약제처리 1일 후에서는 모든 처리약제의 잔류독성이 10-30% 이하로 감소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잔류독성은 더욱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본 실험은 5종의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 중 acetamiprid ME가 솔수염하늘소에는 높은 살충활성을 보인 반면에 꿀벌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은 접촉 및 잔류독성을 보였기에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방제에 acetamiprid ME가 효율적으로 이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천연소취식물인 감잎, 솔잎, 회향을 세절 및 추출하여 김치에 첨가하여 냄새를 masking하는 농도의 조건을 설정하고, 천연물 첨가에 따라 김치의 숙성에 미치는 연향과 휘발성 향기 성분을 분석하였다. 감잎, 솔잎, 회향을 세절물과 추출물로 김치에 첨가하여 숙성 후 신내와 군덕내에 대해 관능평가한 결과, 김치에 천연소취식물을 첨가할 때 세절물보다 추출물을 첨가했을 경우에 김치냄새의 masking 효과가 높았으며, 솔잎추출물 0.3-0.6%를 첨가한 김치와 회향추출물 0.05-0.1%를 첨가한 김치가 관능적으로 효과가 높았다. 또한 솔잎추출물 및 회향추출물을 첨가한 김치는 일반김치와 비교했을 때 pH, 총산도 및 유산균수 등의 발효특성인자들에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또한 GC/MS로 김치 및 소취식물 추출물의 향기 성분을 분석하여, 천연소취 식물을 첨가한 김치와 솔잎 및 회향추출물의 향기 성분과의 연관성을 검토하였다. 결과적으로 솔잎 및 회향추출물은 김치의 발효특성에 영향을 주어 김치 특유의 냄새를 저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필리핀의 잠사업은 그 역사가 매우 짧다. 1974년 일본의 잠업기술을 도입하면서부터 양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후 1990년 한국의 잠업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뽕밭을 조성하고 잠실을 지어 양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나라의 잠업역사가 짧은 것 만큼 뽕나무 재배기술도 몹시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필리핀 고지대의 뽕밭의 현황 및 그 개선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우량, 기온, 일조시간 및 습도 등은 뽕나무가 자라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12월부터 3월까지의 건기에는 뽕밭에 관수를 하거나 뽕밭 주위에 무진장으로 자생하고 있는 풀을 베어서 뽕밭에 피복하여 토양수분을 보존한다. 대부분의 뽕밭이 급경사지에 조성되었는데 등고선에 따라 계단을 만들거나 승수로의 설치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강우시에는 토양의 침식 및 유실이 심하였다. 따라서 계단사면에는 초생재배를 실시하고 계단면에는 유기물을 피복하여 토양의 유실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토양의 pH 4.7, 유기물함량 1.6%, 유효인산함량은 6ppm이었다. 즉 유기물 함량이 낮은 강산성토양이며 유효인산함량이 극히 낮은 토양이었다. 석회와 유기물을 다량 사용하여 토양을 개량하고 인산비료를 증시해야한다. 소나무 밑에서 재배하고 있는 뽕밭에서는 햇빛이 잘 쪼일 수 있도록 소나무의 곁가지를 전정해주고 석회를 증시한다. 현재의 ha당 시비량 질소-46kg, 인산-18kg, 칼리-18kg은 너무 적은 양이므로 ha당 질소-250kg, 인산-120kg, 칼리-120kg을 시용한다. 전체 뽕밭의 70%에 해당하는 뽕나무가 뽕나무 잎말이 나방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인바 DDVP 및 KAFIL 등의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우기에 많이 발생하는 적삽병은 이병된 뽕잎과 새순은 조기 제거하고 Topsin-M을 살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지상형 원격탐사장비인 ADC(Agricultural Digital Camera)를 통해 획득한 영상으로부터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값을 산출하여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의 조기감별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선충에 감염된 임목의 잎은 시들음 현상을 보이게 되고, 이것은 NDVI의 감소를 유발하므로, 정상목과 감염목은 시기에 따라 NDVI 변화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에 착안하여, 시기에 따라 임목의 NDVI 값의 변화량을 보여주는 DI(Detection Index)를 고안하여 감염목의 판별에 사용하였다. 2007년 5월부터 8월까지의 획득된 영상으로부터 감염목과 정상목의 DI 값을 산출한 후, GLM(General Linear Models)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6~8월 DI 값이 가장 낮은 유의수준(0.0001)에서 두 집단 간에 차이를 보였다. 6~8월 DI 값으로 감염목과 정상목의 집단 간의 차이를 판별분석(Discriminant Analysis)한 결과, DI 값을 통한 감염목과 정상목의 분류정확도(Hit Ratio)는 71.9%였고, 잭나이프(Jack-knife) 추정방법을 사용했을 때는 73.5%의 정확도를 얻었다. 위의 결과를 통해 DI는 감염목과 정상목을 판별하는데 유용한 지수라고 판단되고, 재선충병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From the soils of soybean fields in Cotton Branch Station (CBS) and Pine Tree Station (PTS), Arkansas, USA, various single spore isloates of sudden death syndrome (SDS) pathogen were obtained on modified Nash & Snyder's medium (MNSM) with dilution plating technique and transferred to potato dextrose agar (PDA) medium to identify the cultural colony shape. The colony shapes of these isolates resembled F. solani isolate 171 which was white and chalky shaped on MNSM and most of them had unique form of morphology which produced white margin and blue center colony on PDA. Although, some of these isolates had more dark blue or showed slightly different color, all isolates that were selected randomly for green-house inoculation assay produced typical foliar symptoms on leaves of soybean, Hartz 6686. To determine the genetic differences among the isolates, mitochondrial DNA 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 was conducted with fourty isolates from both fields, using mtDNA probes, 2U18 and 4U40, derived from Colletotrichum orbiculare. We obtained distinctive RFLPs in each treatment of restriction enzyme, EcoRI and HaeⅢ. Isolates, 11-2-5 and 14-3-1-1, from CBS and isolates, 104-3-1-2 and 701-1-5-1, from PTS showed different band patterns from 171 in both or in either treatment of restriction enzymes. Even if some of these isolates showed heterogeneous, they were more closer to 171 than PN603. And, also, rest of the thirty-six isolates had exactly same polymorphisms as 171 in each treatment of restriction enzyme. Although, some of the isolates showed the different morphological shape on PDA and slightly different band patterns on RFLPs, all of the isolates selected on MNSM due to their distinctive colony shape from other fungi produced the typical foliar symptoms on soybean leaves in greenhouse inoculation assay. It might be suggested that these isolates were not genetically different from check isolate 171 and they were unique strain of F. solani.
As a primary step to develop natural preservative for extending the shelf-life of kimchi, the effect of 102 edible plants, 21 antimicrobial agents and related compounds on kimchi fermentation was studied. Among 42 oriental medicinal plants tested, Baical skullcap and Assam indigo were found to be highly effective for maintaining the fresh state of kimchi. Although Bugbane, Red mangolia, Bushy sophora, Szechuan pepper, Chinese quince and Scisandre significantly inhibit the growth of Lactobacilli, their effect was not high enough to be used as raw materials for kimchi preservative. When the effect of 32 herbs and spices was tested, peppermint, cinnamon, lemon balm, clove, hop, rosemary, sage, horseradish and thyme showed high antimicrobial activity against kimchi microorganisms. Among them, the effect of clove ranked top. When it was added to fresh kimchi, initial cfu value ($2.4{\times}10^{6}cfu/g$) changed little even after 2 day's fermentation ($2.6{\times}10^{6}cfu/g$). Sensory test was not a good criteria to evaluate the effect of herbs and spices, since their highly specific flavors affected the taste of kimchies. Twenty eight fruits, vegetables and related plants were tested, but only leaves of pine tree, persimmon and oak leaves showed a significant bactericidal effect, finally contributing to the storage of kimchi. In addition, when 21 natural preservatives and other compounds were added individually to fresh kimchi, nisin and caffeic acid could inhibit fermentation.
Beta-carotene is the most prominent member of the group of carotenoids, natural colorants that occur in the human diet. Beta-carotene is also an effective source of vitamin A in both conventional foods and vitamin supplements, and it's generally safe. In this study, we explored the beta-carotene contents in agricultural products widely and specifically grown in Korea. The beta-carotene contents were ranging from 223 to $27,908{\mu}g/100g$ in leaves, and 0 to $7,588{\mu}g/100g$ in vegetables. In leaves and vegetables, the amount of beta-carotene was the highest in green tea powder ($27,908{\mu}g/100g$), followed by pepper ($7,588{\mu}g/100g$). In fruits, the beta-carotene content was found to range from $0{\mu}g/1,011g$ to maximum of $293.66{\mu}g/100g$(plumcot). However, there beta-carotene was not detected in strawberry. In the case of cereals and specialty crops, the beta-carotene contents were $326{\mu}g/100g$ for non-glutinous rice, $313{\mu}g/100g$ for glutinous rice, $57{\mu}g/100g$ for amaranth and $15{\mu}g/100g$ for pine nut, respectively. However, the beta-carotene content was not detected in other samples. This study revealed the presence of beta-carotene content in agricultural products specifically grown in Korea for nutritional information and food composition database.
전국의 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감관총채벌레(Ponticulothrips diospyrosi Haga et Okajima)의 피해 면적과 분포 및 방제방법을 설문 조사하였고, 경남 김해와 진주의 세 곳 단감원에서 끈끈이 트랩과 감관총채벌레에 의한 피해엽을 조사하여 각 태별 발생시기를 파악하였으며, 트랩의 위치와 트랩면의 방향에 따른 유살수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감관총채벌레는 단감뿐 아니라 떫은 감도 가해하였으며, 피해면적은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2005년에는 전국적으로 446 ha에 달하였는데, 피해면적은 경남>경북>전남 순이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감관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하여 살충제를 살포하거나 피해 잎을 제거해주었다. 월동세대와 제1세대 성충은 각각 5월 중순과 6월 상 중순부터 피해엽내에서 관찰되었으며, 7월 중순 이후에는 피해엽 내에 감관총채벌레가 발견되지 않았다. 황색끈끈이 트랩에 의한 월동세대 성충의 유살최성기는 5월 중순이었고, 제1세대 성충의 유살최성기는 김해에서는 6월 중 하순, 진주에서는 6월 하순이었다. 과수원 중앙보다는 외곽에 설치한 트랩에 제1세대 성충이 더 많이 유인되었으나 유살시기에는 차이가 없었다. 끈끈이 판의 양면 중에서 과수원의 중앙보다는 소나무 숲으로 향한 면에 더 많은 성충이 유살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뽕 품종의 육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뽕잎의 기능성 및 이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품종별 채취시기별로 뽕잎을 채취하여 기능성물질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디에 비해 상당히 낮은 함량을 나타냈으나 레스베라트롤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진 포도 품종과 비교했을 때에는 추기의 뽕잎은 오히려 평균 함량이 4배 높았다. 채취시기별 뽕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에 있어서는 추기의 뽕잎이 춘기보다 함량이 높았으며, 춘기의 뽕잎은 어린잎보다 성숙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즉 춘기 5개엽기 어린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102{\mu}g/100g$이었으며 뽕잎의 성숙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165, 209, $359{\mu}g/100g$으로 증가하였다. 하벌 후 새로 자란 뽕잎을 8윌 중순에 채취한 것은 $466{\mu}g/100g$이었으며, 10월 중순의 뽕잎은 $483{\mu}g/100g$ 이었다. 특히 10월 중순에 채취한 뽕잎은 엽질이 매우 거칠기 때문에 직접 식용으로의 이용 가능성은 매우 적으나 '개량뽕', '수계뽕' 및 '청일뽕' 품종의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각각 $838{\mu}g/100g$, $803{\mu}g/100g$, $800{\mu}g/100g$으로 매우 높으므로 기능성 화장품 등에 첨가하여 사용하기 위한 레스베라트롤 추출물 등을 위한 시료로서 이용한다면 그 활용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신일뽕', '수성뽕' 및 '상일뽕'의 레스베라트롤 함량도 각각 $794{\mu}g/100g$, $606{\mu}g/100g$, $583{\mu}g/100g$으로 높았다. '청일뽕' 품종의 뽕잎에 대한 수확 후 관리방법에 따른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뽕잎 채취 후 $-70^{\circ}C$에서 냉동, 동결건조하는 방법보다는 수세 후 바로 실온에서 음건하는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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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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