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hoxyacrylate계 신규 살균제 KNF 1002의 오이, 고추 및 고춧잎에 대한 잔류 양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포장시험을 수행하였다. HPLC-DAB에 의한 KNF 1002의 잔류분석시 최소 검출량은 오이 및 고추에서 2.0 ng 그리고 고춧잎에서는 2.5 ng이었으며, 검출한계는 오이 및 고추에서 0.02 mg/kg 그리고 고춧잎에서 0.05 mg/kg 이었다. 오이에서의 잔류량은 1회 및 2회 처리하여 1일에서 7일 후에 채취된 시료에서 2.0 mg/kg에서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고추에서의 잔류량은 시설재배지의 경우 최고 0.79 mg/kg에서 0.31 mg/kg수준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0.47 mg/kg에서 0.11 mg/kg으로 나타나 시설재배의 47% 수준의 잔류량을 보였다. 고춧잎에서는 시설재배지의 경우 최고 25.20 mg/kg에서 7.38 mg/kg으로 나타났으며 노지 재배의 경우에는 1.99 mg/kg에서 0.11mg/kg 수준으로 나타나 시설재배에 비해서 6.2%정도의 잔류량을 보였다.
2002년 노지 및 시설재배 고추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바이러스병 발생실태를 조사하였다. 시설(155시료) 및 노지포장(227시료)에서 바이러스 감염주를 채집하여 전자현미경과 RT-PCR로 분석하였다. 시설 및 노지재배 고추에서 수집한 시료에서 TMV, RMV, PVY, AMV, TSWV에 감염된 것은 없었다. 그러나 CMV, BBWV, PepMoV, PMMoV, ToMV, TMGMV는 RT-PCR에 의해 검출되었다. 시설 및 노지재배 포장에서 바이러스 발병율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시설재배에서는 10%의 발병율을 보였으나, 노지재배에서는 약 30%의 발병율을 나타냈다. 복합감염율은 시설 및 노지재배에서 각각 16%와 61%로 나타났다. 시설재배에서는 PMMoV가 우점하는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에 오염된 종자와 재배지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잔재물이 중요한 전염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노지재배에서는 CMV와 BBWV가 우점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바이러스를 보독한 매개충의 이동이 가장 중요한 전염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에서 BBWV2는 우리나라에서 방제해야 할 새로운 바이러스로 대두되었다. 노지 및 시설재배에서 바이러스병의 발병율과 분포의 차이로 볼 때 연작에 따른 전염원의 축적 및 분포상과 재배지로의 바이러스 보독매개충의 이동이 바이러스 발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그러므로 식물병 역학과 고추의 새로운 육종 프로그램에 대한 진전된 연구가 바이러스 병을 줄이는데 필수적일 것이다.
여름철 고온기 비가림고추 재배 시 차광 정도와 관수 유무에 따른 생육과 엽육세포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차광 처리는 뿌리 활착이 완료된 시점인 정식 20일부터 비가림 하우스 내부에 $30{\pm}5%$, $80{\pm}5%$ 차광이 되는 검은색 차광망을 씌워 처리하였고 무차광구를 대조구로 하였다. 관수 처리는 정상적으로 관리한 관수 처리구와 초기 활착까지 관수를 하고 정식 후 25일부터 관수를 하지 않은 무관수 처리구로 하였다. 그 결과, 차광 정도는 30% 차광 처리구에서 초장과 엽면적은 다른 처리에 비해서 높았고, 경경, 생체중 및 건물중은 무차광 처리구에서 좋았다. 관수 유무에 있어서는 관수 처리구가 무관수 처리구에 비해서 생육이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확 초기의 수량은 자연광 무관수 처리구에서는 49개로 가장 많았고, 자연광 관수 처리구는 22개 이었으며 30% 차광의 무관수 처리구는 5개, 관수 처리구는 1개이었다. 그러나 80% 처리구에서는 관수유무에 관계없이 착화수가 가장 낮았고 착과가 되지 않고 모두 낙화되었다. 관수유무에 따른 수확량은 관수 처리구가 무관수 처리구에 비해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관수 유무와 차광 처리구 고추의 엽육조직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차광정도가 심할수록 엽육의 두께가 얇았으며 엽육조직의 발달도 미약함이 확인되었으나, 관수 유무에 따른 엽육조직의 발달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공을 SEM으로 관찰한 결과, 대조구 대비 30% 차광 시 기공형태는 정상적으로 발달하였으나 기공주위의 조직이 약간 쭈글쭈글한 증상이 보였고, 80% 차광 처리의 잎은 쭈글쭈글함이 심하였고 비정상적인 기공도 많이 보였으며 관수 유무에 따라서는 무관수 처리구의 잎 기공주위 조직이 심하게 쭈글쭈글하고, 기공수도 10-20% 정도 적은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기 고추 비가림 재배 시 차광을 하지 않은 것이 수량성과 엽육조직의 발달에 좋았으며, 부득이하게 차광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차광율이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저일조 환경 하에서는 관수를 피하고 보광하면 착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고온기 여름철 비가림 재배 시 적절한 품종 선택, 적절한 환경관리 기술 등 다각적인 면에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Consecutive pepper cultivation in plastic film houses may lead to salt accumulation because pepper is considered a heavy nutrient feeder. For this reason, appropriate methods of fertilizer application should be established. Thus,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different intervals of side-dressing N and K fertilizer applications on soil and red pepper in a plastic film house. All the amounts of recommended compost and phosphorus fertilizer were applied as basal dressing. Cultivars of the pepper plant were Cheon-Ha-Dae-Se (CHDS) and NW-BiGaLim (NW-BGL). Nitrogen and potassium fertilizers were treated as side-dressing at different intervals, 22 times in every 10 days, 15 times in every 15 days, and 11 times in every 20 days. Soil pH decreased with decreasing the intervals of side-dressing applications, whereas electrical conductivity (EC) declined with the increasing fertilizer application intervals. In particular, EC value decreased by up to 75% with CHDS cultivar in the plot of 20 day-interval and with NW-BGL cultivar in the plot of 15 day-interval. The concentrations of available phosphorus in the soils increased with increasing the interval. The concentration of exchangeable $K^+$ increased but exchangeable $Ca^{2+}$ and $Mg^{2+}$ decreased in all the plots, except in the control plot. The concentrations of nitrogen and phosphorus in leaves of the pepper plants were lowest in the control plot. Potassium concentrations in the pepper leaves were high in the control plot and in the plots of CHDS with 10 day-interval and NW-BGL with 15 day-interval. Red pepper productivity was high in the plots of 10- and 15 day-intervals for CHDS cultivar and 15- and 20 day-intervals for NW-BGL cultivar. Therefore, the 15 day-interval of side-dressing N and K applications was considered as an appropriate method for cultivating pepper plants and protecting soil in plastic film houses.
본 시험은 2010년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 고추 재배포장에서 밭 잡초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잡초 중 피와 명아주를 대상으로 잡초 밀도별 고추와의 경합력을 구명하고 rectangular hyperbola 모델을 기초로 잡초의 밀도에 따른 건고추수량 감소를 예측하여 경제적인 방제 필요수준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잡초를 완전 방제 했을 경우를 가상한 건고추 수량은 명아주에서 10a당 323.2kg으로 피의 317.0kg 보다 다소 높았으며, 고추와 잡초의 경합력은 명아주에서 0.29으로 피의 0.1707 보다 높았고, 수량 예측식은 명아주가 y=323.2kg/(1+0.29x), $R^2$=0.896, 피가 y=317.0kg/(1+0.1707x), $R^2$=0.895로 나타났다. 제초제 구입 비용을 10a당 6,500원, 제초제 살포 인건비를 20,000원, 건고추의 가격을 kg당 8,000원, 제초제 방제가 95%로 적용하여 구한 경제적 피해 한계 밀도는 잡초 완전 방제시 수량이 10a당 323.2kg이고 잡초 1본당 수량 감수 정도가 0.29인 명아주는 $100m^2$당 3.7본, 잡초 완전 방제시 수량이 317.0kg이고 잡초 1본당 수량 감수 정도가 0.1707인 피는 $100m^2$당 6.5본이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sustainable agriculture of no-tillage technique to minimize tillage problems under rain interception green house condition including recycling of the ridge and the furrow for following cultivation in Korea. Chemical properties in soils were investigated at 3-years after cultivation at conventional tillage [CT; 2-years no-tillage (2009-2010) and 1-year (2011) tillage] and no-tillage [NT; 2009-2011] field. Soil pH maintained between 5.8 and 6.0 irrespectively tillage and no-tillage. Salinity (EC), contents of total nitrogen (TN), cation exchange capacity (CEC), and exchangeable cations (K, Ca and Mg) in soil were remarkably higher in CT than in NT treatment. Salinity (EC), contents of OM, TN, CEC, and exchangeable cations in top soil and subsoil indicated higher deviation in CT than NT treatment. Organic matters and inorganic matters in soil were positive (+) correlation. Suppression of pepper growth and increase of yield were observed in no-tillage soil compared with tillage soil.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no-tillage technique in crop culture could play an important role with respect to chemical properties in silt loam soil.
BACKGROUND: Pesticide uptake by a rotational crop after being used for the primary crop is a potential cause of violation against the pesticide law if the pesticide is not registered in the secondary crop.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lant back interval (PBI) of fluopyram for the rotational cultivation of radish. METHODS AND RESULTS: Two experimental approaches were performed the evaluation of residues in radish cultivated successively in soil 16 days after treated with fluopyram onto pepper plant (T1) and in radish cultivated in bare soil treated with fluopyram at PBI 30 and PBI 60 days (T2). A modified QuEChERS method coupled with LC/MS/MS analysis showed good linearity of matrix-matched standard calibration of fluopyram with the coefficient values of determination greater than 0.995. Recovery values at levels of 0.01, 0.05, 0.1 and 0.25 mg/kg ranged from average 84.9 to 117.6% with RSD less than 10%. Fluopyram residues in radish harvested from T1 and T2 were found as levels less than maximum residue limit.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20~30 days as the PBI of fluopyram for the rotational cultivation of radish in the greenhouse soil treated with fluopyram used for pepper as the primary crop.
밭작물의 양분효율 증진을 도모코자 몇몇 지역의 대표작물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작부유형을 조사하고 이의 작부유형별 양분수지를 분석하였다. 해남, 무안의 경우 마늘,양파 및 월동배추의 동작물과 콩, 참깨 등 시비량이 적은 하작물의 작부가 많았으며, 반면 평창은 배추를 년 간 2기작 재배 또는 봄 감자-가을배추 또는 무 재배가 전형적인 작부로 하작물 위주였다. 고추재배가 중심인 안동과 영양은 고추단작 그리고 고추-콩 또는 참깨가 주요 작부 유형이었으며, 중서부 해안지역인 홍성과 서산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작부유형이 다양한 편이였다. 작부유형별 양분수지는 배추를 1년 2기작 재배할 경우 질소 및 인산수지 모두 가장 높게 평가되어 환경적,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 때 불리한 작부유형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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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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