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rdov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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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 지질공원의 고생대 퇴적층: 한반도 고생대 퇴적층과의 대비 (Paleozoic Strata in the Lankawi Geopark, Malaysia: Correlation with Paleozoic Strata in the Korean Peninsula)

  • 유인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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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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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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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랑카위 군도는 말레이 반도 서부해안 타일랜드-말레이시아 국경 부근 30 km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479km^2$에 걸쳐 99(+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식물에서의 생물학적 다양성과 함께 랑카위 군도는 암석의 다양성, 풍광의 다양성 및 화석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지질학적 다양성도 보여준다. 이러한 생물학적 다양성과 지질학적 다양성은 랑카위 군도를 동남아시아의 새롭게 떠오르는 생태관광 중심지로 이끌었으며, 결과로 2007년 7월 1일 유네스코에 의해 동남아시아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의 랑카위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다양성은 고생대 동안의 다양한 퇴적계와 고환경 하에서의 오랜 퇴적사와 함께 중생대 초까지 일어났던 지구조 및 마그마 활동에 이어 현재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침식시킨 지표작용의 결과이다. 랑카위 지질공원에 노출되어 있는 고생대 퇴적층은 하부로부터 캠브리아기의 Machinchang층, 오오도비스-데본기 초기의 Setul층, 데본기 후기-석탄기의 Singa층 및 페름기의 Chuping층을 포함하는 4개의 층으로 세분된다. 이러한 퇴적층은 섬의 동쪽으로 갈수록 젊어지나, 섬의 동부에서 Kisap 트러스트에 의해 단절되어진다. 상부가 서쪽으로 이동되어진 키삽 트러스트는 시대가 오래된 Setul층(그리고 아마도 Machinchang층과 함께)을 동쪽으로부터 이동시켜 섬의 중앙 축 부군에서 시대가 젊은 Chuping층 또는 Singa층 상위에 올려놓았다. 트라이아스기 Gunnung Raya 화강암은 고생대 퇴적층들을 관입하여 부분적으로 다양한 접촉 변성작용을 일으켜 지역적으로 주석을 함유하는 광상을 형성시켰다. 트라이아스기 이후의 지질역사는 랑카위 군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어 쥬라기 초기 이후 랑카위 군도의 암석들은 열대성 풍화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그 영향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열대성 풍화 현상은 오늘날의 랑카위 군도의 아름다은 풍광을 만들어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충북-충남-대전지역 구성암류의 지질시대별 및 암종별 분포율 (Areal Distribution Ratios of the Constituent Rocks with the Geologic Ages and Rock Types in the Chungbug-Chungnam-Daejeon Areas)

  • 윤현수;이진영;양동윤;홍세선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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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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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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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암석자원의 산업화, 각종 부지확장과 개발 계획 시에 지질정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북, 충남과 대전지역에서 구성암류의 지질시대별 분포율을 ArcGIS 9.2, 1 대 250,000 수치지질도 및 수치지형도를 사용하여 추출하였다. 충북지역은 모두 64개의 구성암류가 발달하며 8개의 지질시대로 대분될 수 있다. 시대별로는 쥬라기, 선캠브리아기, 시대미상, 백악기, 제4기, 캠브로-오도비스기, 석탄기-삼첩기 등의 순으로 분포율이 감소하며, 이들이 도합 98.48%를 가져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성암류는 대보화강암, 경기편마암복합체내 호상편마암, 백악기의 흑운모화강암, 충적층, 대석회암층군, 옥천층군내 하부 천매암대와 변성사질암대 청산화강암, 경기편마암복합체내 화강암질 편마암, 옥천층군내 함력 천매암대 그리 소백산편마암복합체내 흑운모편마암의 순으로 그 분포율이 감소한다. 이들 암류는 도합 84.27%의 우세한 분포율을 차지한다. 충남지역은 모두 35개의 구성암류가 발달하며 6개의 지질시대로 대분될 수 있다. 시대별로는 선캠브리아기, 쥬라기와 제4기 등의 순으로 그 분포율이 감소하며, 이들이 도합 87.55%의 우세한 값을 차지한다. 구성암류는 대보화강암, 경기편마암복합체내 호상편마암, 충적층, 경기편마암복합체내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질 편마암, 산성암맥류, 옥천층군의 하부천매암대 그리고 매립지의 순으로 그 분포율이 감소하며, 이들이 도합 74.28%를 차지한다. 대전지역은 모두 11개의 구성암류가 발달하며 5개의 지질시대로 대분될 수 있다. 시대별로는 쥬라기, 시대미상, 제4기 등의 순으로 그 분포율이 감소하며, 이들은 도합 93.40%를 이루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성암류는 대보화강암, 충적층, 옥천층군의 하부천매암대와 함력친매암대, 산성암맥류의 순으로 감소하며, 이들이 도합 91.09%에 해당하여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문경지질공원 쌍룡계곡, 용추계곡, 문경새재 지질명소 화성암류의 SHRIMP 저어콘 U-Pb 연령과 지구화학 (SHRIMP Zircon U-Pb Age and Geochemistry of Igneous Rocks in the Ssangyong and Yongchu Valleys and Mungyeong Saejae Geosites, Mungyeong Geopark)

  • 정원석;김윤섭;한기운;김태환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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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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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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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문경 지질공원 후보지의 지질명소 쌍룡계곡, 용추계곡 그리고 문경새재를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류와 규장질 관입암류의 저어콘 U-Pb 연령측정과 전암 지구화학 성분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들 화성암류들은 각각 문경시의 서부, 북서부, 중부에 분포하고 있으며, 옥천변성대의 변성암류와 문경층군의 퇴적암류를 관입하고 있다.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SHRIMP)를 사용하여 측정한 쌍룡계곡의 두 개의 규장질 반암과 한 개의 화강암 시료의 저어콘 U-Pb 연대측정 결과는 각각 93.9±3.3 Ma (tσ), 95.1±4.0 Ma (tσ) 그리고 94.4±2.0 Ma (tσ)으로 백악기 관입 연령을 정의한다. 용추계곡의 화강암, 규장질 암맥, 그리고 문경새재 반상 화강암에서 측정한 관입 연령은 각각 90.2±2.0 Ma (tσ), 91.0±3.0 Ma (tσ) 그리고 88.6±1.5 Ma (tσ)의 관입연령을 갖는다. 이 지역의 화강암 연대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Lee et al., 2010; Yi et al., 2014; Aum et al., 2019)와 더불어 계산한 평균표준오차를 계산해보면, 쌍룡계곡(94.5±0.2 Ma)과 용추계곡(89.7±0.4 Ma) 화강암들 사이에 대략 5 Myr 정도의 관입 시기의 차이가 존재함이 나타난다. 이 두 지역 사이의 문경지역의 규장질 화성암류의 지구화학 성분분석 결과는 후조산성 화강암 특성을 나타내며, 이는 초기 백악기 조산운동 및 이자나기의 섭입 말기의 화성활동에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