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우리나라 기원전 6년 11월부터 1928년 까지 1934년 간의 강설기록을 살펴 본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정리할 수 있었다. 첫눈 기록은 733년 7월에 신라땅과 1637년 전라도 무주에서 있었고 끝눈 기록은 6월 11일에 눈보라가 온 것으로 기록되어 한 여름에도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적설량은 척관법 단위를 써서 기록하였는데 최고 적설량은 약 열 자 혹은 한 장(장여 혹은 일장) 기록이 있었으며 자주 나타나는 큰눈 기록은 대개 4∼5자가 많이 발견된다. 단위를 치(촌)와 푼(분)까지 사용하여 기록한 바 정확성을 기하려 한 흔적도 보인다. 눈피해는 주로 인명과 가옥 등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눈피해 중 인명피해로는 크게 3건이 발견된다. 1524년과 1521년에 함경도 경성 땅에서 각각 100여명과 140여명, 1670년에는 제주도에 큰눈이 내려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눈이 오면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 나라에서는 신설하례(新雪賀禮) 의식을 갖고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눈이 오지 않으면 왕에게 간하여 기설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눈과 관련된 기상이변은 여러 번 발견된다. 눈 올 때 심한 천둥번개가 친다거나, 이상한 벌레들이 섞여 내린다거나 붉은 색깔의 눈이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검색한 결과는 단어별 건수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미진한 것이다. 검색방법이나 검색에 사용해야 할 단어 중에는 좀 더 합당한 단어들이 있을 줄 안다. 차후의 연구를 위한 과제로 남기기를 희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the required items and feasibility of medical records of radiological examinations performed by radiological technologists at medical institution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to a total of 10,000 radiation-related workers, of which 1,026 (10.3%) responded. As a research method, self-made questionnaires were used. The online survey was conducted from September 10 to September 20, 2021 for the survey period. For response data, a Chi-square test was performed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using SPSS 27.0 version (IBM Inc., Chicago, Ill, USA), and it was judged to be significant when the P value was less than 0.05. The reliability of the questionnaire response was found to be Chronbach α=0.933. More than 90% of the medical records related to radiological examinations are necessary, and they answered that a curriculum, remuneration curriculum, and legal system for medical records should be prepared. More than 90% of the respondents agreed with the proposal of the Radiological Technologist Independent Act for legal preparation, and most of the information required for medical records is currently recorded in DICOM images.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medical record requirement for radiological examination, curriculum, continuing education, and legislation were found to be higher with higher education and higher with longer working experience. In addition, most of the radiology departments showed a high demand for medical records, so most of them responded positively to the medical records requirements for radiological examinations. This study analyzed the medical record requirements for radiological examinations, and as shown in the results, medical record requirements for radiological examinations was found that most radiological technologists felt need for the new law and supported it. In addition, if the information recorded in the DICOM image is used, it is considered that medical records could be easily prepared without additional work by the radiological technologists.
2004년 하반기부터 기록관리 '혁신'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기록 생산-관리 방식의 변화와 정부 확산, '기록관리 혁신 로드맵'의 확정, 그에 따른 기록관리법령 정비 등은 기록관리 수준을 몇 단계 높일 수 있는 조건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실태는 '높은 수준'의 제도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요 기록의 미등록과 방치, 기록의 무단 폐기, 기록관리 담당기구의 미설치와 형식적 운용 등 잘못된 관행이 유지되고 있다. 곧 '높은 수준'의 제도화와 낮은 단계의 기록관리 실태가 한국 국가기록관리의 현 주소이다. 2000년 이후 기록관리 실패의 근본 원인이 1999년 기록관리법에 있기 보다는 "현행 법령의 기초적인 요구도 준수되지 않는 행정소홀과 무관심"에 있다는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기록관리 혁신 과정에서 그동안 기록학계와 시민단체가 근본적으로 문제제기 했던 과제들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즉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그리고 전문성 확보에 대한 대책은 기록관리 혁신 로드맵 수립과정에서 형해화 되었고, 기록관리법 개정안은 기록관리 혁신 로드맵의 성과를 부분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또한 시행령에 많은 부분을 위임하고 있는 등 상당한 한계를 갖고 있다. 기록관리혁신 로드맵이 확정되고, 기록관리법령 개정이 추진되는 등 기록관리 분야의 외형적 성장은 가히 돋보인다. 그러나 "기록관리와 같은 국가행정의 기본 제도"를 발전시키는 것은 압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기록관리 '혁신'의 과제는 명백하다. 장단기적인 계획과 통제 하에 제도화의 수준과 실태 사이에서 생겨 나는 차이를 좁혀 가는 것이다.
행정정보 데이터세트는 조직의 업무수행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기록이다. 기록 행위에 대한 증거일뿐만 아니라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수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기록관리 현장의 그늘에 있던 데이터세트는 2020년 법령의 개정을 통해 기록으로 관리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에 데이터세트 기록관리업무는 필요한 기관을 중심으로 이미 점진적으로 시작되었다. 데이터세트 기록관리업무의 핵심은 관리기준표의 작성에 있다. 그러나 기록관리를 수행하는 현장에서는 기록관리기준표 개념과의 혼선과 익숙하지 않은 개념의 등장으로 업무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초반에 드러나는 데이터세트 기록관리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세트 기록관리업무를 안착시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방안으로 관리기준표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그간 논의되었던 문제점을 정리하고, 현행의 관리기준표 항목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관리기준표 항목의 간소화, 관리기준표 영역의 재편성, 보유기간의 개념 도입, 관리기준표 작성 프로세스를 제언하였다.
A study on indigenous diatoms was carried out at 71 sites during the period from April 1999 to August 2014 in marine and fresh water in Korea. Forty species of diatoms are new to Korea and they are divided into three classes, six subclasses, 13 orders, 19 families, and 28 genera. The nomenclatures, references, dimensions, specimens examined, local habitat, distribution in Korea, and photograph are reported here. The 40 species found in marine and fresh water showed speciesspecific habitats.
Two marine isopods, Pentias hayi Richardson, 1904 and P. thompsoni Collinge, 1916 were verified as unrecorded species in South Korea. The genus Pentias is reported for the first time in South Korea. These two isopods were collected from Heuksan-do Island and Ulleung-do Island from South Korea, respectively. We provide descriptions of the diagnostic characteristics, illustrations of two species and their partial sequences of the mitochondrial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1 (CO1) for molecular characteristics.
The paper describes identification of new microlichen (Sculptolumina japonica) in South Korea. A detailed taxonomic description and comments are presented for the taxa studied. Lichen genus Sculptolumina is reported for the first time for this country.
Some hydroid specimens were collected from Jejudo Island (Seogwipo, Biyangdo, Marado, Mundo) by SCUBA diving. They were identified into Pennaria disticha Goldfuss, 1820 of the order Athecatae, and Hydrodendron leloupi Hirohito, 1983; Nemertesia ciliata Bale, 1914; Haliaria vegae $J\"{a}derholm$, 1903 of the order Thecatae. They were new to the Korean fauna.
남한의 8개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시료에서 Acerentomidae 과에 속하는 낫발이목(곤충강) 8종이 동정되었다. 이 가운데에는 2개의 신종으로 Filientomon bipartitei n. sp.와 F. imadtei n.sp . 그리고 2개의 한국미기록종으로 Kenyentulus japonicus (Imad, 1961)와 Baculentulus nipponicus Nakamura, 1985 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한국산 낫발이는 모두 3과 10속 20종이 되는데 거의가 일본과 한국에 모두 서식하거나 두나라 사이에 최근연종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나라는 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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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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