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emacheil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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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지류 상천천에 서식하는 대륙종개 Barbatula nuda (Pisces: Nemacheilidae)의 난발생 및 자치어 형태 발달 (Morphological Development of Eggs, Larvae and Juveniles of Siberian Stone Loach, Barbatula nuda (Pisces: Nemacheilidae) in the Sangcheoncheon Stream, a Tributary of Bukhangang River, Korea)

  • 곽영호;송미영;송하윤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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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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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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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대륙종개의 난발생 및 초기생활사 연구를 위해 2020년 4월 26일 북한강 지류인 상천천에서 대륙종개를 채집하였다. 성숙한 암컷과 수컷의 복강에 HCG 10 IU/g를 주사하였고 15시간 후에 건식법으로 인공수정하였다. 대륙종개 암컷 전장 70.64~79.24 mm (n=3)의 포란수는 1,308±293개였고, 성숙란은 황회색의 침성점착란이었다. 수정란의 난경은 1.13±0.01 mm (n=10)였고 수정 후 104시간 만에 부화하였다. 난발생 시 수온 15℃ 그룹의 부화율은 평균 80.1±1.2%로 나타났고, 수온 20℃ 그룹은 61.5±6.8%로 나타나 발생 수온은 15℃에서 적합하였다 (p<0.05). 부화 직후의 자어는 전장 3.12±0.06 mm (n=10)였으며 몸은 투명하였다. 부화 후 4일에는 전장 4.89±0.09 mm (n=10)로 입과 항문이 열리면서 먹이활동을 시작하였고 난황이 모두 흡수되면서 전기자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14일에는 전장 8.66±0.14 mm (n=10)로 척색말단이 위로 휘어지기 시작해 중기자어기로 이행하였고 부화 후 21일에는 전장 10.98±0.40 mm (n=10)로 척색말단이 45°로 완전히 휘어졌다. 부화 후 26일에는 전장 13.47±0.37 mm (n=10)로 모든 지느러미 기조가 정수가 되어 치어기로 이행하였다.

한국산 종개속(Barbatula) 어류의 유전적 다양성 특성 연구 (Genetic Diversity and Relationship of the Genus Barbatula (Cypriniformes; Nemacheilidae) by Mitochondrial DNA Cytochrome b Partial Gene in Korea)

  • 안정현;유정남;김병직;배양섭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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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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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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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리나라에는 잉어목 Cypriniformes 종개과 Nemacheilidae에 속하는 종개속(genus Barbatula) 어류로 종개 B. toni와 대륙종개 B. nuda의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최근 서식환경의 변화와 자연재해에 의한 인위적 도입 등으로 고유 분포역이 훼손되면서 종의 계통지리학적 경계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자의 Cytochrome b 염기서열에 근거한 유전자형 네트워크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과, 한반도 주변의 종개속 어류를 포함한 계통 유연 관계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종개속 어류의 분자계통학적 위치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 종개와 대륙종개에서 각각 3개와 29개의 유전자형을 획득하였으며, 종개 그룹, 한강 대륙종개 그룹, 동해 대륙종개 그룹의 3개 단계통을 확인하였다. 각 그룹 간 변이사이트는 10~24%로 높은 유전자 변이율을 보였으며, 특히 동해 대륙종개 그룹은 한강 대륙종개 그룹이나 종개 그룹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의 종들과 독립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종 수준으로 분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북한강 지류 상천천에 서식하는 대륙종개 Barbatula nuda (Nemacheilidae)의 산란특성과 수조 내 산란행동 (Spawning Behavior and Characteristics of Siberian Stone Loach, Barbatula nuda (Nemacheilidae) in Sangcheoncheon Stream, a Tributary of Bukhangang River, Korea)

  • 곽영호;김정배;송하윤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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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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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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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대륙종개의 산란특성과 산란행동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북한강의 지류 상천천에서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7회 조사하였다. 전체 조사기간 동안 대륙종개 89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성비(♂:♀)는 1 : 1.34로 수컷이 암컷보다 많았다. 상천천의 대륙종개는 수온 12~15.7℃인 3월 15일~4월 24일에 산란하였다. 최소 성적성숙개체는 전장 56.7 mm였고 만 1년생 개체였으며, 전장 80.5 mm 이상 개체부터 산란이 관찰되었고 만 2년생 개체였다. 50% 군성숙전장은 67.2 mm로 나타났다. 대륙종개의 복강에 HCG호르몬 10 IU/g으로 주사한 결과, 약 15시간 후에 산란이 유도되었으며 수컷이 암컷의 몸을 원형으로 감는 산란행동이 관찰되었다. 산란 후 암컷과 수컷은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였고 바닥에 떨어진 수정란은 산란에 참여하지 않은 개체들에게 일부 섭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