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t. Seorak

검색결과 54건 처리시간 0.029초

들쭉나무 격리잔존 2개 집단의 유전변이 (Genetic Variation of Two Isolated Relict Populations of Vaccinium uliginosum L. in Korea)

  • 한상돈;홍용표;권해연;양병훈;김찬수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4권4호통권161호
    • /
    • pp.209-213
    • /
    • 2005
  • 희귀수종 들쭉나무(Vaccinium uliginosum L.)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분자유전학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라산 및 설악산 정상부에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2개 집단을 대상으로 I-SSR 표지자 분석을 수행하였다. 증폭된 I-SSR 산물은 총 68개였고, 유전다양성은 한라산 집단이 0.539로 설악산 집단(0.401) 보다 높았으며, 동일한 표지자로 분석된 타 희귀수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였다. AMOVA 분석 결과 전체 유전변이 중 66.5%가 각 집단 내 개체 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33.5%는 집단간 유전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분석된 두 집단 간에 매우 높은 유전적 분화가 관찰되었다. 지리적으로 격리된 이들 집단 간의 높은 유전적 이질성은 두 집단이 각각 별개의 조상집단으로부터 유래되었을 가능성과 빙하기 이후 급격한 환경변화와 지리적 격리 등으로 인해 각 집단이 유전적 부동과정을 거치며 유전적 이질성이 증가하였을 가능성 등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설악산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조성과 분류학적, 생태학적 의미 (Flavonoid Profiles of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nd Q. serrata Murray (Fagaceae) in Mt. Seorak, Korea: Taxonomical and Ecological Implications)

  • 박진희
    • 생명과학회지
    • /
    • 제24권10호
    • /
    • pp.1092-1101
    • /
    • 201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설악산 지역을 중심으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 두 종의 수직분포 양상을 관찰하고, 두 종간의 교잡이입 및 유전자 전달 가능성을 플라보노이드 분석을 통해 추론하고자 하였다. 중부지방인 설악산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수직분포는 남부지방인 지리산에서와는 차이가 난다. 설악산의 경우, 해발 100 m 이상 거의 전 고도에서 신갈나무가 나타나나 졸참나무는 해발 500 m 이상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500 m 이하에서 신갈나무와 혼생한다. 지리산의 경우, 졸참나무의 수직 분포 범위는 해발 0-1,200 m로 설악산에 비해 훨씬 넓으며, 신갈나무는 높은 해발고도에서는 순림을 이루지만 해발 1,000 m 이하에서는 고도가 낮아질수록 빈도가 낮아지고 해발 300 m 이하에서는 거의 분포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신갈나무는 높은 고도에서, 졸참나무는 낮은 고도에서 생육하나 상당한 범위의 고도 구간에서 두 종은 혼생한다. 설악산 지역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 32개체와 지리산 고지대 및 저지대에 분포하는 신갈나무, 졸참나무 각 1개체 등 총 34개체를 대상으로 잎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들로부터 총 24종류의 서로 다른 화합물이 분리, 동정되었다. 이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모두 flavonol인 kaempferol, quercetin, myricetin 및 isorhamnetin에 당이 결합된 flavonol glycoside이었으며, 이 중 5개는 acylated flavonoid compound이다. 이들 중 kaempferol 3-O-glucoside, quercetin 3-O-glucoside와 quercetin 3-O-galactoside 및 이들의 acylated compounds가 주요 성분으로 두 종의 모든 개체에서 나타났다. 신갈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acylated kaempferol 3-O-glucoside, acylated quercetin 3-O-galactoside 및 acylated quercetin 3-O-glucoside가 다량 나타나고, 졸참나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diglycoside인 quercetin 3-O-arabinosylglucoside가 분포하는 특징을 가진다.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은 3개의 rhamnosyl flavonol compounds가 전체 졸참나무 개체에 걸쳐서 나타나고 또한 이들 compound가 신갈나무에 비해 다량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갖는다. 신갈나무와 졸참나무 두 종간에는 이러한 정량 정성적인 플라보노이드 조성 차이와 함께 소량으로 분포하는 몇몇 compound들에 있어서 정성적인 차이도 나타나 두 종은 플라보노이드 조성에 있어 뚜렷이 구분된다. 한편, 두 종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고도에 따라 종내 개체 간 변이가 있으며, 동소적으로 분포하는 두 종 개체들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대체로 정량적 또는 정성적으로 상대 종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을 닮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두 종간에 교잡이입을 통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설악산 아고산대 산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Subalpine Forest Zone in Mt. Seorak)

  • 송연희;윤충원
    • 환경생물
    • /
    • 제24권3호
    • /
    • pp.268-274
    • /
    • 2006
  • 설악산(대청봉 1,708m)아고산대 산림식생을 대상으로 2005년 6월부터 2005년 8월까지 81개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Z-M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식생구조의 유형분류를 실시하였던바 설악산의 아고산대 산림식생은 분비나무군락군 유형으로 크게 분류되었고, 군락단위에서는 철쭉군락과 개들쭉군락, 철쭉군락은 만주고로쇠군과 잣나무군 (시닥나무소군과 뽕잎피나무소군), 개들쭉군락은 눈잣나무군과 눈향나무군으로 각각 세분되었으며, 총5개의 식생유형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잣나무(Pinus koraiensis) 천연림의 해발고별 임분구조 및 생장특성 (Stand Structure and Growth Characteristics at Different Elevations of the Korean Pine(Pinus koraiensis) Natural Forest on Mt. Seorak)

  • 김현섭;배상원;장석창;정준모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 /
    • 제27권3호
    • /
    • pp.157-167
    • /
    • 2011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stand structure and growth characteristics along different elevations of Pinus koraiensis natural forests located at mean elevation 1,300 m (site1), 900 m (site2) and 600 m (site3) on Mt. Seorak. Mean DBH and height of P. koraiensis were 25.4 cm and 12.3 m in site1, while that of site2 and 3 were over 40 cm and 20 m, respectively. For this reason, there was 5 times difference of single tree volume between site1 and other sites(p<0.05). Mean ringwidth increment of P. koraiensis was 1.1 mm/yr in site1, 1.5 mm/yr in site2 and 2.6 mm/yr in site3. However, recent growth of ringwidth has increased by 8.6% in site1, whereas site2 and 3 have fallen by approximately 50% over the last 10 years. These results signify that the growth and distribution of natural P. koraiensis are effected by different climatic environment along elevations.

아고산대 주목 군락의 식생구조에 관한 연구 (Vegetation Structure of Taxus cuspidata Communities in Subalpine Zone)

  • 조민기;정재민;정혜란;강미영;문현식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6권5호
    • /
    • pp.1-10
    • /
    • 2012
  • 본 연구는 설악산, 발왕산, 태백산, 오대산의 아고산대에 분포하는 주목 군락의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종조성과 흉고직경급을 조사, 분석하였다. 각 조사지의 교목 아교목 관목층의 층위별 식생은 설악산 11, 22, 33종, 발왕산 15, 21, 33종, 태백산 10, 23, 36종, 오대산 14, 30, 3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층위별 중요치 분석 결과, 전 조사지의 교목층은 주목과 분비나무, 아교목층은 주목, 분비나무, 시닥나무, 관목층에서는 미역줄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 조사지에 있어서 종다양도는 교목층 0.834~1.234, 아교목층 1.125~1.329의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흉고직경 분포에서는 오대산지역의 주목개체군이 역J자형의 유형을 보이고 있어 주목군락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韓國産) 자낭균아문(子囊菌亞門)의 분류학적(分類學的) 연구(硏究)(I) (Taxonomical studies on Ascomycotina in Korea(I))

  • 박평제;이지열;대곡길웅
    • 한국균학회지
    • /
    • 제22권1호
    • /
    • pp.100-106
    • /
    • 1994
  • 1989년 5월부터 1992년 10월까지 광릉, 월악산, 설악산, 수원 팔달산, 용인 성수산, 지리산과 오대산에서 채집한 58점의 자낭균아문을 동정(同定)한 결과 6목(目) 10과(科) 19속(屬) 29종(種)으로 분류되었는데 그 중에서 Peziza michelii(Boud.) Dennis, Tricharina gilva(Boud.) Eckblad, Jafnea fusicarpa(Gerard) Korf, Scutellinia kergulensis(Berk.) O. Kuntze, Vibrissea truncorum Fries, Ciboria amentacea(Balbis ex Fr.) Fuckel, Hypoxylon fragiforme(Pers. ex Fr.) Kickx and Nectria episphaeria(Tode ex Fr.) Fries는 한국미기록종(韓國未記錄種)이며, 그 보통명(普通明)과 기재(記載)를 보고한다.

  • PDF

설악산국립공원 분비나무개체군의 구조와 동태 모니터링 (Monitoring on the Structure and Dynamics of Abies nephrolepis Populations in Seoraksan National Park)

  • 전영문;이호영;권재환;박홍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3권5호
    • /
    • pp.565-577
    • /
    • 2019
  • 설악산 분비나무 개체군의 쇠퇴징후에 대한 요인과 군락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귀때기청봉, 관모능선, 설악폭포지역에 고정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군락구조, 개체군동태, 비대생장 및 활력도 등을 2009년부터 모니터링 하였다. 설악폭포지를 제외한 3개 조사지는 아교목층이 수관층을 형성하는 3층구조를 보였다. 목본수종의 중요치에서는 분비나무, 눈측백,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당단풍나무 등이 주요 종으로 분포하였으며, 설악폭포지에 분포하는 분비나무의 중요치는 2009년 45.3%에서 2018년 36.8%로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생육목의 개체수($DBH{\geq}5cm$)는 귀때기청봉2와 관모능선에서 각각 1,800개체/ha와 1,700개체/ha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고사율은 귀때기청봉1과 설악폭포지에서 각각 38.3%와 35.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분비나무 개체군의 흉고직경급 분포에서는 귀때기청봉1 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 J자형의 분포를 보였다. 분비나무의 연평균 비대생장은 0.96~1.73mm/year 였으며, 활력도가 감소 추세를 보인 귀때기청봉2, 관모능선, 설악폭포 지역에서 비대생장은 대체로 생장이 저하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향후 모니터링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고산 식생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설악산 분비나무군락의 식물사회학적 특성 (The Research on the Phytosociological Characteristics of Abies nephrolepis Maxim. Community in Mt. Seorak, Korea)

  • 이호영;정보광;전영문;오충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5권1호
    • /
    • pp.37-47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쇠퇴가 우려되는 설악산 분비나무림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장조사에서 획득된 70개 방형구 조사결과에 대해 TWINSPAN 기법을 이용하여 군락을 분류하고, DCA 방법으로 서열을 분석한 후 각 군락이 갖는 특성을 분석하였다. 설악산 분비나무림은 4개 군락(분비나무-댕댕이나무군락, 분비나무-시닥나무군락, 분비나무-당단풍나무군락, 분비나무-거제수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각 군락은 입지에 따라 분포 유형을 달리하였으며, 이는 해발고도, 사면 등 입지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미소환경이 형성됨으로써 종조성이 달리지기 때문이다. 각 군락은 분포 고도, 암석비율, 토양특성, 낙엽층 두께 등의 환경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그 결과로 종구성의 차이뿐만 아니라 출현종수 및 개체수, 식피율, 수목규격, 종다양도 등에서 군락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분비나무-댕댕이나무군락과 분비나무-시닥나무군락은 높은 고도의 암석비율이 높은 곳에 입지하며 교목층 발달이 미약하였다. 반면, 분비나무-당단풍나무군락과 분비나무-거제수나무군락은 분포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토양비율이 높았으며, 교목층이 발달하고 종다양도가 높게 나타났다.

희귀식물 꼬리겨우살이의 분포와 생태적 특성 및 보전지위 평가 (Distribution, Habitat Characteristics and Assessment of the Conservation Status of a Rare Mistletoe Species, Loranthus tanakae(Loranthaceae) in Korea)

  • 이수광;정재민;김성식;우수영;강호덕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02권3호
    • /
    • pp.428-436
    • /
    • 2013
  • 우리나라 희귀식물인 꼬리겨우살이(꼬리겨우살이과) 자생 집단의 효율적인 보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자생 집단의 분포와 자생지 특성을 구명하고, 이를 토대로 보전지위 평가를 수행하였다. 한반도에서 꼬리겨우살이는 지리산에서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설악산까지 분포하였으며, 전체 개체 중 97.8%가 강원도 지역에 집중분포 하였다. 그리고 꼬리겨우살이의 1,385개체가 480개의 기주식물에 기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발 353~1,250 m의 범위에서 광이 충분한 능선부위에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꼬리겨우살이의 기주식물 범위는 5과 6속 10분류군(9종 1변종)이었으며, 그중 신갈나무에서 81.5%가 확인되어 가장 선호하는 결과를 보였다. 꼬리겨우살이의 분포와 자생지 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IUCN 적색목록 기준에 의한 보전지위를 평가한 결과 지역수준에서 VU등급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꼬리겨우살이의 최대 분포지역인 설악산과 태기산, 오대산 지역에 대해 현지 내 보전구역으로 설정하여 집중보호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와 같이 꼬리겨우살이의 자생 집단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보전전략과 이를 위한 전략수립을 도출하였다.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에 멸종위기종인 사향노루 복원을 위한 주요 서식지 분석에 관한 연구 (Analysis of the Main Habitat for Siberia Musk Deer (Moschus moschiferus) Restoration in Mt. Odae National Park, Korea)

  • 박용수;김종택;이우신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 /
    • 제11권4호
    • /
    • pp.91-102
    • /
    • 2008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obtain the basic information about Siberia Musk Deer (Moschus moschiferus), and to establish a conservation area for the replacement of Siberia Musk Deer into Mt. Odea National Park, South Korea. We analyzed the main habitat for Siberia Musk Deer restoration in Mt. Odae National Park, Korea. We recorded Siberia Musk Deers' field signs (i.e., bedding sites, feeding areas, feces and tracks), and habitat variables such as nearest distance to the watercourse, trails, slope, aspect, forest type and land cover etc. from Dec. 2004 to Aug. 2007 in Mt. Jiri, Mt. Seorak, and Demilitarized Zone (DMZ). Rocky areas, ridges, mixed coniferous forest (Red pine and Mongolian oak), southern and southeastern slope, elevation of above 800m, and distance from watercourse shorter than 300m etc. were dominant habitat types of Siberia Musk Deer. Based on the significant habitat types, a proper conservation plan should be prepared for the restoration of habitats in order to reintroduce, and to increase the population of Siberia Musk Deer in Mt. Odea National Park, South Korea. Small population size, and limited ecological data are the major constraints for the establishment of conservation areas. Furthermore, other anthropogenic factors including human activities, poaching, and residential area around the park caused the difficulties to qualify as a conservation area. For the successful establishment of conservation area in the future, it is recommended to conduct a comprehensive ecological research, and to survey human disturbances including their impacts on the habitats of Siberia Musk Deer in the Mt. Odea National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