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id-summer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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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방법 및 파종시기가 남부지역 논 재배 옥수수와 후작 양파의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illage Practice and Planting Date on Maize-onion Growth and Yield in Southern Regions Paddy Field)

  • 박원상;김감곤;정용현;최나영;나채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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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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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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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남부지역 논 토양에서 옥수수(사료용 및 간식용) 재배 시 경운방법과 파종시기의 차이가 작물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 여름 재배기간을 거친 후 겨울 소득작물인 양파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전·후작물 모두 적절한 수량을 얻을 수 있는 경운방법과 파종시기 및 파종한계기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1. 옥수수의 경우 경운처리에 따라서는 생육 및 수량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파종시기에 따라서는 광평옥, 일미찰 모두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생육이 저조하였고 착수고의 경우 생육의 차이에 의해 7월 15일 파종 처리구가 비교적 낮았다. LAI의 경우 광평옥은 7월 3일, 7월 15일 파종 처리구에서 초기 생육기 온도가 높음에 따라 엽의 발달이 빨랐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는 없어졌다. 일미찰의 경우는 파종시기에 따라 LAI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미찰은 습해에 약한 품종으로 7월 3일, 7월 15일 파종 처리구는 생육 초기 고온임에도 불구하고 장마에 의한 과습의 피해로 엽의 발달에 차이가 없었다. 2. 광평옥 수량구성요소의 경우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이삭 장 및 단위면적당 이삭수가 적었고, 이삭 및 간엽의 건물수량과 TDN도 낮았다. 일미찰 또한 수량구성요소 및 수량이 파종시기가 늦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3. 본 실험에서 실시된 심경처리의 경우 옥수수의 생육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시기에 따라서는 파종이 지연됨에 따라 특히 7월 15일 파종 처리구에서 옥수수의 생육 및 수량이 부진하였으므로 파종시기는 7월 3일 파종 처리구와 시기가 비슷한 7월 초까지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4. 양파의 경우 여름작물인 옥수수에 실시된 경운방법 및 파종시기 처리에 따라 생육 및 수량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양호한 생육과 수량을 보였다. 이는 2019년도 여름 재배기간을 거치고 겨울작물 재배 준비를 위한 포장정지작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양파 파종까지 4개월 이상이 경과되어 경운 및 파종시기 처리의 효과가 상쇄되어 양파의 생육에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중생 고품질 내도복 내병성 벼 품종 '진보' (A New Medium Maturing and High Quality Rice Variety with Lodging and Disease Resistance, 'Jinbo')

  • 김정일;박노봉;이지윤;박동수;여운상;장재기;강정훈;오병근;권오덕;곽도연;이종희;이기환;김춘송;송유천;조준현;남민희;정진일;신문식;전명기;양세준;강항원;안진곤;김제규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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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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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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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진보'는 국립식량과학원 영덕출장소에서 1998년 하계에 밥맛이 뛰어나면서 재배 안정성이 높은 벼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밥맛이 우수하면서 도복에 강한 영덕26호를 모본으로 밥맛이 우수한 고시히카리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고, 1999년 하계에 21개체의 $F_1$ 식물체를 양성하여 YR21324의 교배번호를 부여하였다. 2000년 하계포장에 전개한 $F_2$ 집단중 144개체를 선발하여 2001년 하계에 $F_3$세대 144계통을 육성하고, 이후 $F_4$, $F_5$세대를 계통육종법으로 전개하여 고품질이면서 현미외관특성이 우수하고 병해 및 재해에 안정적인 저항성을 나타내는 계통을 선발하여 2004년 생산력검정예비 시험, 2005년 생산력검정본시험을 실시한 후 완전미율이 높고 외관이 우수하면서 재배 안정성이 높은 YR21324-56-1-1을 선발하여 '영덕45호'로 명명하였다. 2006년~2008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생종이면서 쌀 품위가 좋고 밥맛이 양호하며 내도복과 내병성에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어 2009년 12월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 할 것을 결정하고 '진보'로 명명하여 적응지역인 동남부 중서부해안지, 중부평야 및 남부중산간지에 보급하게 되었다. 1. 출수기는 보통기 재배에서 평균 8월 13일로 '화성벼'와 같은 중생종 품종이다. 2. 직립 초형이고 탈립은 잘되지 않고 이삭추출은 양호 하고 까락이 거의 없다. 3. 수당립수는 '화성벼'보다 약간 많은 편이고 현미천립중은 24.3 g으로 '화성벼'보다 무겁다. 4. 도정특성과 완전미율은 '화성벼'보다 약간 좋은 편이고 외관특성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은 '화성벼'와 '추청벼'보다 우수하다. 5. 불시출수와 수발아가 안되는 편이고, 위조현상에 강하고 성숙기 엽노화가 느린 편이며 내냉성은 '화성벼' 수준이다. 6.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 결과 중도저항성을 보였고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K_1$, $K_2$, $K_3$)에는 강하나 오갈병 및 검은줄오갈병에 약하고 벼멸구 등 충해에는 감수성이다. 7. '진보'의 수량성은 '06~'08년 3개년간 실시한 지역적응 시험 보통기 보비재배 9개소에서 5.65 MT/ha로 '화성벼' 대비 5% 증수되었으며, 이모작재배에서는 4.60 MT/ha '남평벼' 대비 8% 감수되었고, 만식재배에서는 4.94 MT/ha로 '남평벼' 대비 3% 감수되었다. 8. '진보'의 적응지역은 동해안 냉조풍지, 중부평야지, 중서부해안지 및 남부중산간지이다.

자성(雌性) 짱뚱어,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Linnaeus)의 난소(卵巢) 발달단계(發達段階)에 따른 간세포(肝細布)의 활성변화(活性變化) 및 간조직(肝組織)의 단백질(蛋白質), 핵산함량(核酸含量)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ies on Changes of the Activity of the Hepatic cells, and Variations of Protein and Nucleic Acid Contents of the Liver Tissue with the Ovarian Development Phase of Female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Linnaeus))

  • 정의영;이근광;오영남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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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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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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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988년(年) 4월(月)부터 10월(月)까지 전라남도(全羅南道) 영암군(靈岩郡) 삼호면(三湖面) 조간대(潮間帶)에서 월별(月別)로 채집(採集)된 자성(雌性)짱뚱어 Boleophthalmus pectinirostris(Linnaeus)를 대상(對象)으로 간세포(肝細胞)의 활성변화(活性變化)를 조사(調査)하기 위해 투과전자현미경(透過電子顯微鏡)으로 관찰하였고, GSI와 HSI의 월별변화(月別變化)와 난소발달단계(卵巢發達段階)에 따른 간조직(肝組織)의 단백질(蛋白質) 및 핵산함양(核酸含量)(총(總) RNA, DNA)의 변화(變化)를 조사(調査)하였다. GSI는 성장기(成長期)인 5월(月)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성숙기(成熟期)인 6월말(月末)에 연중(年中) 최대치(最大値)를 나타내었고, 산란기(産卵期)인 7월말(月末)부터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여 퇴화기(退化期)인 9월말(月末)에 최저(最低)값을 나타내었다. HSI의 월별변화는 GSI와 역상관(逆相關) 관계(關係)를 갖는다. 난소(卵巢)가 성숙(成熟)하는 하계(夏季)에는 HSI값이 떨어지고 난소(卵巢)가 퇴화(退化)되는 10월(月) 중순(中旬)에는 HSI값이 최대(最大)에 이른다. 성숙기(成熟期)인 6월(月)에 암컷의 간조직(肝組織)의 간세포(肝細胞)들은 증대(增大)되고 핵(核)들은 비대(肥大)되었으며, 간세포내(肝細胞內)에는 글리코겐 입자(粒子)들과 지방적(脂肪滴)들이 정차로 감소되는 반면, 수많은 조면소포체(粗面小胞體)들은 증가(增加)되었다. 그리고 리보소옴이 부착된 잘 발달한 조면소포체(粗面小胞體)들은 세포질내(細胞質內)에서 단백질(蛋白質) 합성(合成) 및 vitellogenin 축적(蓄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란기(産卵期)인 7월(月)에 글리코겐 입자(粒子)들과 지방적(脂肪滴)들은 점차로 증가되었으며, 이들 물질(物質)은 퇴화기(退化期)인 8월말에도 다량(多量)이 그대로 관찰되었다. 난소(卵巢)의 발달시기(發達時期)에 따른 암컷 간조직(肝組織) 1gr 당(當) 단백질함양(蛋白質含量)은 성숙기(成熟期)인 6월에 최고값($4.720{\pm}0.103mg/g$)을 보였으며, 그후 점차 줄어들어 산란기(産卵期)인 7월에는 최저값($3.640{\pm}0.130mg/g$)을 나타낸 후, 퇴화기(退化期)인 8월에 다시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간조직내(肝組織內)의 핵산(核酸), 즉 RNA함량(含量)은 6월에 최고값($0.523{\pm}0.040mg/g$)을 나타내었으며, 그후 점차 감소하여 7월에는 최저값($0.158{\pm}0.006mg/g$)을 나타내었고, 다시 8월에는 약간 상승하였다. 이 결과로 볼 때 단백질(蛋白質) 함량(含量)과 RNA함량(含量)과의 관계(關係)는 밀접(密接)한 관계(關係)를 나타내었다. 간조직(肝組織) 중량(重量)(g) 당(當) 총(總) DNA 함량(含量)은 시기별(時期別)로 약간의 수치상(數値上) 차이(差異)는 있지만 거의 비슷하였다. 총(總) RNA/DNA의 비율(比率)은 6월(月)에 0.745, 7월(月) 0.262, 8월(月) 0.3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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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감별된 한우 체외수정란의 수정란 이식 (Embryo Transfer with Sex-Determined Hanwoo Embryos Produced by In-vitro Fertilization)

  • 김용준;이창민;정구남;이해리;조성우;김용수;신동수;홍유미;유일정
    • 한국수정란이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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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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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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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체외수정된 한우 수정란을 PCR 기법에 의한 성감별을 위해 생검하여 회복시까지 1∼2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이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을 2000년 2월부터 2001년 2월까지 한우 49두와 젖소 16두에 이식하였다. 수정란이 이식된 65두의 수란우중 14두(한두 12두, 젖소 2두)가 성감별 결과와 동일한 성의 산자를 생산하였고, 전체 수태율은 21.5%를 나타내었다. 1. 총 65두의 수란우중 웅성 수정란은 35두에 자성 수정란은 30두에 이식되었고 이중 분만된 산자 14두중 웅성은 6두, 자성은 8두였으며 PCR에 의한 성감별 정확도는 100.0%를 나타내었다. 2.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은 한우와 젖소에 이식한 후 수태율은 각각 24.5, 12.5%를 나타내었다. 3. 성감별된 한우의 신선수정란과 동결-융해된 수정란의 이식후 수태율은 각각 23.5, 14.3%를 나타내었다. 4.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의 이식 시기에 따른 수태율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각각 11.8, 29.4, 23.4, 20.0%를 나타내었다 5.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의 상태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excellent, good, fair군에서 각각 41.7, 30.0, 0.0%를 나타내었다. 6.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의 이식시 수란우의 자궁각 두께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0, +, ++, +++군에서 각각 71.4, 18.9, 11.8, 0.0%를 나타내었다. 7.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이 주입된 수란우 자궁각 부위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자궁각 선단부, 중심부, 미부에서 각각 30.0, 20.0, 10.0%를 나타내었다. 8.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의 이식시 수란우의 황체의 상태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excellent, good, poor군에서 각각 41.2, 14.3, 15.4%를 나타내었다. 9.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을 straw에 장착후 이식시까지 10, 15, 20, 25, 30분 경과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18.2, 30.0, 30.0, 0.0, 25.0%를 나타내었다. 10. 성감별된 한우 수정란의 이식시 수란우의 산차에 따른 이식후 수태율은 1산차, 2산차, 3산차, 4산차에서 각각 26.5, 19.1, 14.3, 0.0%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성감별된 수정란의 이식시 양호한 수태율을 얻기 위해서는, 신선수정란이 동결수정란 보다 유리하다는 점과 생검후 수정란의 회복상태, 수란우의 자궁각 두께, 수정란의 수란우 자궁각 주입부위, 수란우의 황체 상태, 이식시까지 소요시간, 수란우의 산차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온, 일장 및 저일사 조건이 감자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igh Temperature, Daylength, and Reduced Solar Radiation on Potato Growth and Yield)

  • 김연욱;이변우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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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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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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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구 온난화에 의한 미래의 기후변화는 감자의 생물 계절, 생육 및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영향을 평가하여 적응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온조건을 포함한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감자의 생육과 수량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작기 이동 실험은 2014년과 2015년, 수원의 서울대학교 부속 실험농장에서 실시되었으며, 봄 실험에서는 조생종인 남작과 수미 그리고 중만생종인 대서를 세 번의 파종기에 걸쳐 재배하였다. 가을 실험에서는 수미와 대서를 두번의 파종기에 걸쳐 2014년에만 재배하였다. 괴경형성기는 품종과 파종기에 따라 출아 후 11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시기에 나타났다. 기상요인들이 괴경형성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기후조건에서 괴경형성기는 기온 상승과 단일조건하에서 촉진되었다. 반면에 고온과 장일 조건에서 적은 일사량은 역시 괴경형성기를 지연시켰다. 공시 품종 모두 괴경형성 적온은 $22-24^{\circ}C$ 내외로 추정되었으며, 기온, 일장 및 일사는 괴경형성에 상승적으로 상호작용하였다. 재배기간, 괴경 형성기와 기상요인이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능형회귀 결과 가장 큰 영향은 재배기간으로 나타났다. 남한에서 감자의 생육기간은 봄철의 장마와 늦가을의 서리로 제한된다. 이는 봄 작기 동안의 수원의 평균 기온이 감자 수량의 최적온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2014~2015년 마른장마로 인해 생육시기 동안 충분한 일사량이 확보되어 제한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앞당겨진 괴경형성기와 최저기온의 상승은 수량을 감소시켰다. $17-22^{\circ}C$ 범위의 평균기온에서는 일교차만이 수량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고온반응 실험은 2015년에 서울대학교 부속실험농장의 플라스틱 하우스 4개동에서 수행되었다. 대표 품종으로 수미가 이용되었으며, 4월 29일과 9월 17일에 외기온 프라스틱하우스와 외기온보다 $1.5^{\circ}C$, $3.0^{\circ}C$, $5.0^{\circ}C$ 높게 조절되는 프라스틱 하우스에 각각 80주씩 파종하였다. 가을실험에서는 출아기와 괴경형성기만을 관측하였다. 괴경형성기는 장일효과로 인해 봄 실험에서 가을 실험에 비해 14일 가량 늦어졌으며, $5.0^{\circ}C$ 온실에서는 고온, 저일사와 장일효과로 인해 괴경이 형성되지 않았다. 온도 상승에 따라 괴경 형성 초기의 괴경 숫자가 감소하여, 괴경으로 전류되는 동화산물과 수확기 괴경의 평균 생서중이 감소하였다. 잉여동화산물은 주로 줄기로 집적되어 왕성한 줄기신장을 보였다. 본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미 수원의 현재 기후는 감자재배의 적온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하였으며, 미래기후에서 고온피해는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감자의 괴경 형성 및 비대에 대한 이해는 아직까지도 부족한 상태이므로 미래 기후 변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고온 하에서 감자의 생리적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오대산 국립공원 오대산 지역의 야생조류상 및 관리 방안 (Management Guideline and Avifauca of Odaesan area in Odaesan National Park)

  • 이우신;박찬열;조기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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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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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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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오대산 국립공원내 야생조류상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2개 조사구역에 대해 1995년 6월 중순부터 1996년 12월 초순까지 선조사법에 의하여 4회 조사하였다. 총 9목 22과 52종이 관찰되었으며, 이들은 텃새 25종과 여름철새 16종, 나그네새 8종 및 겨울철새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 242호인 까막딱다구리,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붉은 배새매, 제 324호인 소쩍새와 올빼미 등 5종이 관찰되었다. 종 수 및 개체수는 제 2조사구역에서 많았고, 종 구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번식조류군집의 영소길드(nesting guild)는 두 조사구역 모두 둥지자원을 관목(bush), 수동(hole), 수관층(canopy) 순으로 높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목 영소길드(bush-nesting guild)의 종 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제 1 조사구역의 임연부에 형성된 관목층과 제 2조사구역의 정상부근 능선의 관목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동 영소길드(bush-nesting guild) 중 오색딱다구리, 까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등 3종류는 제 2조사구역에서만 관찰되어 제 2조사구역이 제 1조사구역보다 등산로에 의한 단편화(fragmentation) 정도가 적을 뿐만 아니라 조사면적 내에 대경급 임목이 산재하여 있는 것과 관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계류 지역은 노랑할미새와 검은댕기해오라기, 물까마귀 등과 같은 조류의 번식을 위해 등산로 주변의 관목층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적설량이 많은 겨울철에 이 지역의 야생조류에게 인공먹이를 공급하여 다음해의 넉넉한 번식을 꾀하여야 할 것이며, 까막딱다구리 및 올빼미 등 대면적의 행동권을 요구하는 종을 위해서는 서식지의 단편화(fragmentation)를 막아야 할 것이다. 한편, 상원사의 집비둘기 개체군은 둥지자원을 철저히 제거하여 더 이상 귀중한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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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개화형 백색 오리엔탈나리 'Pacific Wave' 육성 (Breeding of Oriental Lily 'Pacific Wave' with Upward-facing and White Petals)

  • 이혜경;조해룡;임진희;김미선;박상근;신학기;정향영;예병우
    • 화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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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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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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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Pacific Wave'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7년에 육성된 절화용 오리엔탈나리 품종이다. 수출용 상향개화성 오리엔탈나리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1999년 백색의 'Simplon'과 분홍색의 'Spinoza'를 주두수분에 의해 교잡을 하여 획득한 교배실생 중에서 화색이 백색이고 상향개화성이며 향기가 강하고 화형이 안정된 'O-03-16' 계통을 2003년에 선발하였다. 이 계통의 특성검정은 조직배양에 의한 대량증식, 순화 및 양구를 거쳐 특정검정을 수행하였다. 2007년 '원교C1-92호'로 수원에서 3차 특성검정 및 계통 평가회의 기호성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절화용 오리엔탈나리로 선발하여 'Pacific Wave'라 명명하였다. 'Pacific Wave'품종의 개화기는 2월부터 가온했을 때 6월 중순이었고, 꽃의 향기가 강하다. 화색은 백색에 황색(RHS, W155C + Y9A)심이 있고, 포장수송상 유리한 상향개화성이다. 식물의 초장은 115cm이고, 꽃의 크기는 20.1 cm이다. 꽃의 화피장은 12.2 cm, 화피폭은 4.2 cm이다. 엽장은 12.3 cm이고, 엽폭은 2.9cm 이다. 꽃에는 돌기반점이 있으며, 주두는 진한 회색이고 화분은 붉은 갈색이다. 구근의 크기는 19.6cm, 중량은 82.5 g이다. 구근 수확 후 -1 또는 $-2^{\circ}C$의 조건에서 동결저장을 하여 정식시기를 달리하면 주년개화가 가능하다. 엽소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시비 및 대구의 외인편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여름 장마시기에는 잎마름병 방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