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ss Inven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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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층 처분시스템 설계를 위한 사용후핵연료 현황 분석 및 예측 (Current Status and Projection of Spent Nuclear Fuel for Geological Disposal System Design)

  • 조동건;최종원;한필수
    • 방사성폐기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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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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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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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제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2017년까지 계획된 원자로만을 대상으로 심지층 처분시스템 설계 시 필요한 국내 사용후핵연료의 발생량, 제원적 특징, 초기농축도 및 방출연소도 등에 대하여 현재 및 미래 현황을 파악하고 예측하였다. 2057년까지 PWR 및 CANDU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은 각각 20,500 및 14,800 MTU로 나타났다. 초기 농축도에 대해서는 4.5 wt.% 이하를 갖는 사용후핵연료가 9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후핵연료의 평균 방출연소도는 90년대 후반에는 36 GWD/MUT 전도, 2000년대 초반에는 40 GWD/MTU를 나타냈으며, 2000년대 중 후반부터는 45 GWD/MTU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광범위한 분석 및 예측 결과, 총 처분물량을 대표할 수 있는 가상적인 기준 사용후핵 연료는 16 6 한국표준형연료, 단면적 $21.4cm\times21.4cm$, 길이 453cm, 무게 672 kg, 초기 농축도 4.5 wt.%, 방출연소도 55 GWD/MTU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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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에서 우울증상과 혈당 조절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of Depressive Symptomatology with a Glycemic Control in Korean Women)

  • 윤대현;박진호;박민정;신찬수;조상헌;오병희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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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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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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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목적 : 우울증상은 여성에게 흔하며 적절한 혈당 조절은 당뇨병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은 상대적으로 흔히 발견된다. 그러나 아직 우울증과 혈당조절의 상호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한국 여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우울증상 사이의 상호관계를 평가하려 한다. 방법: 여성 당뇨병 환자 216명을 포함한 연구 대상자 4,567명을 대상으로 Beck 우울 척도와 장기 혈당조절 지표인 $HbA_{1c}$ 수치를 측정하여 우울증과 혈당조절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공복 혈당 수치와 비만도 지표인 체질량지수도 함께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임상적으로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분할점은 16점으로 하였다. 결과: 당뇨병 보유 여성군에서 우울 여성군이 유의미하게 많았고(P<0.001), Beck우울 척도 평균치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우울 여성군에서 $HbA_{1c}$, 평균치 (p<0.01)와 공복 혈당 평균치 (p<0.05)가 유의미하게 높았고, 혈당 조절의 장애가 심할 수록 우울 여성군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01). 결론: 본 연구는 한국 여성에서 우울증상과 당뇨병 및 혈당 조절간 연관성이 존재함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향후 종적 연구를 통한 우울장애와 당뇨병간 상호작용에 대한 원인-결과론적 이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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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somnographic Results before and after Uvulopalatopharyngoplasty

  • Kim, Cheon-Sik;Kim, Dae-Sik;Lee, Yong-Seok;Cho, Cheon-Ung;Pae, Sang-Ho;Kim, Won-Tae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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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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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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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Uvulopalatopharyngoplasty (UPPP) is one possibility for the treat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OSA). The aim of this study was study the analysis of polysomnography of pre-UPPP and post-UPPP. All patients were evaluated by means of a physical examination, the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and the nocturnal polysomnography (PSG) before surgery, and 6~12 months after surgery. A total of 15 patients were investigated. All underwent UPPP. The patients were between 26 and 62 years old ($mean{\pm}SD$; $39.7{\pm}10.9$) with a lean body mass index (BMI) of $mean{\pm}SD$; $26.2{\pm}3.0kg/m^2$. The comparison of sleep questionnaires showed that after UPPP, the patients had a significantly lower BMI ($26.2{\pm}3.0kg/m^2$ vs $26.0{\pm}3.4kg/m^2$, p=0.241), ESS ($10.0{\pm}5.4$ vs $6.9{\pm}3.2$, p=0.022), BDI ($9.2{\pm}8.2$ vs $4.2{\pm}4.3$, p=0.343) and higher blood pressure ($127.5{\pm}12.1$ vs $123.7{\pm}12.0$, p=0.272) compared to before UPPP. The comparison of sleep parameters showed that after UPPP, patients had a significantly lower stage N1 ($108.8{\pm}53.1$ vs $82.2{\pm}48.9$, p=0.016), lower sleep latency ($4.9{\pm}4.4$ vs $2.0{\pm}1.7$, p=0.083), a lower total arousal number ($210.6{\pm}90.3$ vs $147.1{\pm}87.3$, p=0.019), lower oxygen desaturation index (ODI) ($30.2{\pm}20.9$ vs $10.2{\pm}15.1$, p=0.006), lower apnea-hypopnea index (AHI) ($31.6{\pm}22.4$ vs $10.9{\pm}15.4$, p=0.005), and a lower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RDI) ($37.4{\pm}21.3$ vs $18.5{\pm}16.5$, p=0.008) compared to after UPPP. The comparison of sleep parameters showed that after UPPP, patients had a significantly higher stage N2 ($154.0{\pm}39.9$ vs $180.5{\pm}49.5$, p=0.017), higher REM ($58.5{\pm}29.7$ vs $72.6{\pm}34.0$, p=0.249), higher $meanSaO_2$ ($94.3{\pm}2.0$ vs $95.9{\pm}0.9$, p=0.043), and higher $meanSaO_2$ ($79.3{\pm}8.5$ vs $83.1{\pm}7.9$, p=0.116) than before UPPP. After UPPP, 6 patients were cured, 2 showed marked improvement, and 7 did not improve. After surgery, the success of the treatment was at 53%. The subjective patient satisfaction was higher than before the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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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의 순응도와 효과 (The Compliance and Effect of CPAP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 한은경;윤인영;정석훈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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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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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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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본 연구에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에서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의 순응도와 부작용에 대해서 조사하고, 지속적 상기도 양압술 치료 전후의 주간졸림증, 수면질 평가, 우울증, 체질량지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호흡장애 지수가 5 이상이면서 양압술 치료를 시행한 106명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연구대상에게 간단한 신체검사, 피츠버그 수면질척도, 엡워스 졸림증 척도, 벡 우울증 척도 등을 포함한 설문지 평가와 수면다원검사를 반복 시행하였다. 양압술 치료의 순응도와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서 전화면담과, 우편설문을 시행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41.5%가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고 있었으며, 38.7%는 양압술 치료에 비순응 하였다.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는 집단은 비순응 집단에 비해, 피츠버그 수면질 척도 점수와 폐쇄성 무호흡지수가 더 높았다. 비순응 집단에서 1개월 이내에 양압술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51.2%였다. 양압술 치료 비순응 집단에서는 양압기 착용의 번거로움을 호소한 비율이 85.7%로 높았으며, 양압술 치료에 순응하는 집단에서는 비인두 증상의 부작용을 많이 호소하였다. 양압술 치료 후 엡워스 졸림증 척도 점수, 피츠버그 수면질 척도 점수, 체질량지수는 호전되었으나 벡 우울증 척도 점수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양압술 치료는 주간졸림증과 체질량지수를 감소시키고, 수면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1개월 이내에 양압기 사용을 중단한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에 교육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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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 부모의 건강상태 변화 (Longitudinal Change in Health Status after the Sewol Ferry Accident among Bereaved Parents)

  • 양상은;태혜진;황지현;채정호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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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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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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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 The present study had examined the psychiatric symptoms and physical health consequences for the bereaved parents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o died in the 2014 Sewol ferry accident. Methods : Forty bereaved par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authors administered self-report questionnaires about the parents' health behaviors and psychiatric symptoms. The authors also conducted laboratory tests to assess the parents' physical health at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Univariate descriptive statistics were performed to report the prevalence and severity of psychiatric symptoms and health-related behaviors. Paired t-test and Mcnemar test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18-and 30-month findings.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sychiatric symptoms and laboratory findings were performed to find a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variables. Results :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most of the bereaved parents still appeared to suffer from complicated grief (97.5%),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80%), insomnia (77.5%) and severe depression (62.5%) based on the scores on the Inventory of Complicated Grief (ICG), the PTSD Check List-5 (PCL-5), the Insomnia Severity Index (ISI) and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One quarter of the bereaved parents reported high-risk drinking, and 47.5% reported increased drinking amount and frequency after the accident. In objective laboratory results, 55% of the bereaved parents were obese as defined by body mass index ${\geq}25$. The parents' mean low-density lipoprotein shows a significant increase over time (118.5 mg/dL at 18 months. vs. 132.5 mg/dL at 30 months. paired t-test t=-4.061, $$p{\leq_-}0.001$$). Total cholesterol and low-density lipoprotein at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were in clinically borderline high range. In correlation analysis, triglycerid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ISI. Conclusion : The loss of children in the Sewol ferry accident, a disaster caused by human error, continued to have considerable impact on the victims' parents' mental and physical health 18 and 30 months after the accident. A longitudinal study following the parents' physical health would be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long-term effects of this traumatic experience on physical health.

동양계 미국 사회복지사의 진로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Exploring Relationships of Factors Influencing Career Choices Among Asian American Social Workers)

  • 이순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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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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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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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사회인지직업이론 (Social Cognitive Career Theory)을 근거로, 동양계 미국인의 문화적응도 (levels of acculturation)와 이민 세대 (family immigration status)에 따라 주변인들의 불인정 (disapproval by significant others)으로 인한 진로선택의 어려움과 부모의 진로에 대한 관여도 (parental involvement)가 달라진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사회조사연구로 설계되었으며 370명의 동양계 미국사회복지사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이민세대에 따라 진로선택에 관련하여 부모의 관여도와 주변인들의 불인정으로 인한 진로어려움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화적응도는 부모의 진로 관여도와 주변인들의 불인정으로 인한 진로선택의 어려움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로선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인들을 고려한, 동양계 미국인들을 위한 진로상담에 대한 함의가 논의되었다.

결핵전문병원에 입원한 결핵환자의 우울증위험인자 (Risk Factors for Depression of Patients with Tuberculosis in Tuberculosis Specialty Hospital)

  • 왕정현;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이소진;이동윤;서지영;안인영;백종철;강형석;문성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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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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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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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결핵환자 중 우울증 고위험 환자와 저위험 환자의 비교연구를 통해 결핵환자의 우울증 위험요인을 밝히고자 했다. 방 법 57명의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벡 우울 검사 2판을 이용하여 우울증상을 평가하였다. 우울증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어 이분형로지스틱회귀분석 및 계산도표를 작성하였다. 결 과 신체비만지수가 낮아질수록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할 위험은 높았다. 결핵치료 임의중단력이 있을 경우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할 위험은 6배 높았다. 우울증 과거병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할 위험은 25배 높았다. Original C-index는 0.789였고 bias corrected C-index는 0.754로 상당한 일치를 보였다. 결 론 낮은 신체비만지수, 결핵치료 임의중단력, 우울증 과거병력은 결핵환자의 우울증 위험요인임을 밝혔다. 이는 결핵환자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적 개입 및 치료를 위한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

다낭난소증후군 환자에서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위험 인자 (Risk Factors for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in Patients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 박준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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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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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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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다낭난소증후군 여성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평가하고, 발병 위험인자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다낭난소증후군 여성을 대상으로 Beck's 우울증(BDI) 및 우울 불안 스트레스 척도(DASS) 설문을 시행하였고, 항뮐러리안호르몬(AMH), 총 테스토스테론, 황체형성호르몬(LH), 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E2), 지질대사검사 및 당부하검사(OGTT)를 시행 후 분석하였다. 설문지를 완전히 작성하여 회수된 52명의 환자군과 29명의 건강한 가임기 여성 대조군을 분석하였다.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중 BDI>13점, DASS>10점인 우울증 38.5 %, DASS>8점인 불안 23.1 %, DASS>15점인 스트레스 30.8 %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총 테스토스테론, LH 및 AMH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체중 및 체질량지수도 우울증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당뇨병과 고지혈증으로 진단된 여성에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높았다. 다낭난소증후군 여성은 우울증, 불안 및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8주간의 절명상 프로그램이 여성의 스트레스, 우울 및 심혈관 위험인자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8-weeks Jeol Meditation Program on Stress, Depression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Women)

  • 정환석;강윤식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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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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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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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절명상 프로그램이 가진 보완대체의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8주 간의 절명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스트레스, 우울 및 심혈관계 위험 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일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성인여성 60명 중 탈락기준을 통과한 5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대조군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은 실험 전후에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스트레스, 우울을 단축형 사회심리적 건강 측정도구(PWI-SF), Beck 우울척도(BDI)로 각각 조사하였고,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당화혈색소, 항상성 모델 평가(homeostasis model assessment, HOMA),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하였다. 실험군에게 스트레칭, 절명상, 정좌명상으로 구성된 절명상 프로그램을 8주간 시행하였으며, 대조군에는 아무런 중재를 하지 않았다. 제외기준을 통과한 57명 중, 실험군 26명, 대조군 27명이 실험을 완주하였고, 실험군은 일주일에 평균 5.16회 절명상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8주간의 실험 후, 실험군은 스트레스(t=5.102, p<0.01), 우울(t=5.259, p<0.01), 체질량지수(t=2.942, p=007)와 허리둘레(t=2.582, p=0.016)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그 외의 변수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8주 간의 절명상 프로그램 시행 후, 시행 전에 비하여 실험군에서 스트레스, 우울 및 체질량지수, 허리둘레가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변화량의 차이는 대조군과의 비교에서도 유의하였다. 이는 절명상이 심신의학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타당성 연구 - 체격, 영양소 섭취, 우울 및 성격차원과의 상관성에 의한 - (The Eating-Related Characteristics Questionnaire and Its Correlations with Anthropometry, Nutrient Intakes, Depression, and Personality Dimensions : the Validity of Its Use on Korean College Students)

  • 신동순;조옥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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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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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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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섭식특성 질문지는 일차수준 요인인 비만증 소인, 통제할 수 없는 섭식충동, 식욕상실증 소인을 구성하는 FHIBS의 신뢰도 (Cronbach-$\alpha$) 양상이 원래 Mehrabian의 것과 매우 유사하였다. 또한 신뢰성 높은 일차수준 요인을 구성하기 위해 제거된 FHIDs의 신뢰도 부하치는 더욱 낮은 값을 보였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섭식장애 소인을 판정하기 위해 Mehrabian 일차 수준 요인과 동일하게 구성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번역판을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둘째, 체격지수와 섭식특성과의 상관에서는 BMI가 '비만증에 대한 소인'및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과 높은 정적 상관 (p < .001)을, '식욕상실증 소인과'는 부적상관 (p <.05)을 보여서 체중이 무겁거나 체지방이 많을수록 과식이나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째. 영양소 섭취와 섭식특성과의 상관에서, '비만증에 대한 소인'과 '식욕상실에 대한 소인'이 높을수록 일부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량이 적었던 반면,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이 높을 수록 레티놀을 비롯한 비타민 섭취량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네째, 섭식특성과 우을 및 성격차원 간의 상관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이 '비만증에 대한 소인' (p <.05), '조절되지 않는 섭식충동' (p < .001) 및 '우울수준' (p < .01)과 모두 정적 상관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영양소 섭취량과 우울 및 성격차원의 관계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의 성격 차원은 철분 섭취량과 유의적인 부적 상관 (p<.01)을 보이고 열량, 당질, 인, 칼륨 및 비타민 C 등과도 부적 상관 (p<.05)을 보여서 이러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적을수록 신경증적 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티놀의 섭취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을 비롯하여 신경증적 및 정신병적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섭식특성 질문지는 현재는 비만증이나 식욕상실증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섭식장애 소인을 가진 영양학적, 심리학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Mehrabian의 일차수준 요인과 동일하게 구성한 섭식특성 질문지의 번역판을 섭식장애 소인을 판정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