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서의 호산구 육아종은 흔하지 않으며, 특히 경추 및 후방 신경궁에서의 발생은 드물다. 또한 호산구 육아종은 자기 공명 영상을 포함한 방사선학적 검사상 추체의 붕괴, 척추경의 소실 및 척추 주변 연부 조직의 종물 형성 등의 소견을 보이므로 다른 악성 골종양이나 전이성 종양 또는 결핵성 척추염 등과 감별을 요한다. 저자들은 각각 제 4 경추, 제 7 경추의 후방 신경궁, 그리고 제 4 경추체에서 발생한 호산구 육아종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 후 완치를 보인 3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발생 빈도가 드문 골연골종(증)에서 기인한 속발성 연골육종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병리학적 소견과 더불어 수술적 치료의 결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골연골종(증)에서 발생한 속발성 연골육종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받은 14명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임상기록, 단순 방사선 및 전산화 단층촬영/자기공명영상, 병리조직 슬라이드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남성 9명, 여성 5명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34세(14-75세)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54개월이었다. 결과: 모든 환자에서 소아기나 사춘기 전, 후부터 종괴를 가지고 있었으며, 방사선학적 소견은 종양의 표면이 불규칙하거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분산된 무기질 침착 소견을 동반한 골파괴 음영 및 점상 석회화를 동반한 연부조직 종괴가 관찰되었다. 자기공명영상소견은 상기 방사선학적 소견을 반영하는 불균등신호 강도(inhomogeneous signal)의 불규칙한 경계를 지닌 종괴가 보이며, 연골모(cartilage cap)의 두께가 2예를 제외하고는 모두 1 cm 이상으로 두꺼웠다. 수술적 치료는 10명에서 광범위절제술, 3명에서 변연절제술 그리고 1명에서 절단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골연골종(증)에서 드물기는 하나 속발성 연골육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상적, 방사선학적 그리고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주의 깊게 추시 관찰 하여, 조기에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장골에서는 드물게 보고되어 있는 낭종성 섬유성 이형성증(cystic fibrous dysplasia)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병리학적 소견과 더불어 단순 소파술과 골이식술의 결과를 기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가톨릭 의과대학 3개 부속병원에서 섬유성 이형성증으로 치료받은 98명의 환자 중 커다란 낭종성 변화를 동반한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례에서 단순 골소파술, 동종골 이식술 및 내고정술을 시행하였다. 6명은 남자였고, 5명은 여자였으며, 환자의 나이는 20세에서 46세로, 평균 36.7세였다. 결과: 6명은 수개월 이상 통증을 호소했으며, 4명은 사소한 외상 후에 발생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1명에서는 병적 골절이 발생했다. 10명의 환자는 단골성(monostotic) 이었고, 1명의 환자는 다골성(polyostotic) 이었다. 병변의 발생부위는 7예에서 대퇴골, 3예에서 상완골 그리고 1예에서는 요골이었다. 단순방사선 사진 상 간유리 음영과 더불어 보여지는 현저한 용해성 병변을 보였고, 자기공명영상에서는 섬유성 이형성증을 시사하는 신호강도와 낭종을 의미하는 신호강도가 동시에 보였다. 조직학적으로는 전형적인 섬유성 이형성증 소견과 더불어 비 특이적인 낭종성 변성 변화를 보였다. 최종 추시 관찰시 국소재발 없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결론: 장골의 낭종성 섬유성 이형성증은 지금까지 보고된 것처럼 드물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자기공명영상으로 양성 낭종성 변화와 악성 변화를 쉽게 구분할 수 있으나, 비 특이적 낭종성 변성변화와 동맥류성 골낭종을 구분하기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낭종성 섬유성 이형성증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며, 단순 골소파술 및 동종골 이식술은 효과적인 치료로 사료된다.
목적 :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에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을 시행후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으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을 시행한 10례를 대상으로 평균 7년 7개월(3년 4개월~10년 2개월)간 추적하였다. 수술의 적응증은 절단 외에는 적절한 절제방법이 없는 stage II B의 종양을 대상으로 하였다. 종양의 종류는 연골육종이 3례, 골육종이 2례, 병적 골절을 동반한 거대세포종이 2례 동맥류성 골낭종을 동반한 광범위한 연골아세포종, 병적 골절을 동반한 광범위 유잉육종, 연부조직 및 골을 침범한 평활근육종이 각각 1례씩이었다. 종양의 발생부위는 근위 상완골이 6례로 가장 많았고 견갑골 3례, 전완부의 연부조직 1례였다. 10례중 7례에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3례에서는 변연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다발성 전이로 수술후 40개월에 사망한 1례를 제외하고 9례에서 종양의 국소재발이나 전이는 없었다. 최종추시시 상지의 평균기능점수는 65%(43~90%)였고, 수부의 파악력은 정상측에 비하여 평균 75%(28~95%), 집는 힘은 평균 82 %(63~100%)였다.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3례에서 상처의 이개가 있었으나 치유되었고, 1례에서 수술후 요골신경의 마비소견이 보였으나 수술후 3개월에 신경기능은 회복되었다. 결론 : 상지에 발생한 악성 및 침윤성 종양의 치료로서 분절절제 및 재접합술은 선택적인 환자에서 절단술 대신에 부분 상지 구제술로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목적: 골 육종, 연골 육종은 흔한 질환이 아니므로, 일차 진료 현장에서 명확한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진단의 지연이나 오진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상기 질환에 대한 초기 증상과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이를 확인하고,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진단된 골 육종이나 연골 육종 환자로, 기록 검토와 설문지 조사가 가능한 1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골 육종 환자가 108명, 연골 육종이 31명이었고, 남자가 86명, 여자가 53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골 육종이 20.2세, 연골 육종이 42.4세이었다. 결과: 병원을 방문하게 된 초기 증상은 두 질병 군 모두에서 동통이 가장 많았는데, 골 육종은 101명(93.5%), 연골 육종은 19명(61.3%)이었다. 이들 중 골 육종의 49명(48.5%), 연골 육종의 1명(5.3%)에서 통증이 외상과 관련되어 시작되었으며, 야간 동통이 골 육종의 77명(76.2%), 연골 육종의 11명(57.8%)에서 있었다. 처음 방문한 진료 기관에서 악성 골 종양으로 진단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66명(61.1%), 연골 육종에서 20명(64.5%)이었고, 오진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골절로 본 경우가 18명(1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골 육종에서는 골 감염으로 본 경우가 6명(19.4%)으로 가장 많았다. 초진 시에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 경우 골 육종과 연골 육종 모두에서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9, p=0.014), 성인 군에서의 진단율이 높았다(p=0.037). 연골 육종에서 골 육종보다 환자와 의사에 의한 지연이 모두 길었다. 진단의 의사 지연을 길게 하는 요소로는 초진 시에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지 않는 것과 골반 등 축성골에 종양이 위치하는 것이었고, 외상과 미성년 환자는 진단의 환자 지연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소로 파악되었다. 결론: 악성 골 종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외상이나 야간 동통 등의 병력 청취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초진시의 단순 방사선 촬영과 주기적인 경과 관찰 및 방사선 사진의 비교 등으로 조기 진단의 정확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목적: 고용량 인터페론-${\alpha}2b$를 이용한 악성흑색종의 면역요법은 외과적 절제술 후 현미경적 적이나 남아있는 종양의 재발을 막고 무병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 등은 악성 흑색종 환자군에서 외과적 절제술 후 고용량 인터페론-${\alpha}$ 면역요법을 시행한 그룹의 무병생존기간 및 전체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하여 면역요법의 치료결과를 예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2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본원에서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받고 외과적 수술 후 면역치료를 시행한 5명을 대상으로 분석 하였다. 병기는 AJCC 병기를 이용하여 판정하였으며 IIA 3예, IIB 1예, IV 1예로 나타났다. 추시기간은 최소 7개월에서 최대 32개월이었다. 면역 요법을 시행한 군에서는 먼저 유도요법으로 ${\alpha}2b$를 체표면적 당 20만 IU를 총 4주간 1주일에 5회 정주하였으며 이후 유지요법으로 체표면적당 10만 IU를 총 48주간 1주일에 3회 피하주사하였다. 이들 환자들에 대해 국소재발과 국소전이, 그리고 원격전이여부를 조사하였고 무병생존기간을 조사하였다. 결과: 인터페론-${\alpha}2b$ 면역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추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한 평가 결과 현재까지 모두 국소 재발 및 국소전이 원격전이의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고용량 인터페론-${\alpha}$ 면역요법 시행군에서 현재까지 종양의 국소 재발 및 전이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궁극적인 생존율 및 무병생존율 향상이 달성되는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대상과 추적관찰이 필요하겠다.
목적: 사지에 발생한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의 진단, 치료 및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으로 진단받고 본원에서 치료받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명의 환자는 타원에서 조직 검사 없이 무계획 절제술(unplanned excision)을 시행받은 이후 본원으로 전원되었으며, 나머지 4명의 환자는 모두 본원에서 조직 검사 및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받았다. 결과: 평균 연령은 41세(33-54)였고, 남자가 3예, 여자가 3예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8개월(9-45)이었다. 1명의 환자에서만 술 후 항암요법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환자 중 4명만이 악성 연부 조직 종양 의심하에 조직 검사 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본원에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4명은 모두 절제연에 종양 세포가 관찰되지 않았다. 무계획 절제술 이후 전원된 환자 2명 모두 본원에서 재절제술 시행받았으며, 이중 한명은 재절제술 병리 조직에서 잔존하는 종양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6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수술 후 평균 6개월(3-29)에 국소 재발 소견이 관찰되었고 4명의 환자에서는 수술 후 평균 7개월(3-14)에 원격 전이도 관찰되었다. 원격 전이가 발생한 4명의 환자는 모두 질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국소 재발만 발생한 2명의 환자중 1명은 환자는 재발하여 추시 관찰 중이며 나머지 1명의 환자는 재수술후 2년간 재발이나 전이 없이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은 극히 드물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재발과 전이를 잘 하는 공격적인 악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 적절한 치료법으로는 광범위 절제술이 권장되며,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악성 연부 조직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술 전 조직 검사를 하여 악성임을 확인하고 이후 계획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목적 : 상완골 근위부의 악성 골종양에 대한 골수강내 금속정과 골시멘트를 이용한 사지 구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수술 후 기능적 결과 및 종양학적 추시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1992년 8월부터 1998년 4월까지 상완골 근위부의 악성 골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18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골육종이 7례, 연골육종이 3례, 재발성 거대세포종이 3례, 전이성 악성 골종양이 3례, 다발성 골수종이 1례, 악성 섬유성 조직구증이 1례였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추시 기간은 평균 26개월이었고, 수술은 병소 절제후 상완골두 모양으로 성형한 골시멘트와 골수강내 정을 이용하여 관절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환자의 기능 평가는 국제 사지 보존 회의(ISOLS)의 기능 평가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또한 국소 재발, 원격 전이, 합병증 및 생존 기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기능 평가 점수는 평균 21.1(70.3%)이었다. 3례에서 국소 재발이 있었고, 5례에서 원격 전이가 발생하였다. 합병증으로 1례에서는 견관절 불안정성, 1례에서는 심부 조직의 감염이 발생하였다. 현재 지속적 무병 상태 7례, 유병 생존 상태 7례이며, 4례는 원격 전이 등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 상완골 근위부 악성 골종양에 대하여 골수강내 정과 골시멘트를 이용한 사지 구제술을 시행하여 비교적 만족할 만한 기능적 결과를 얻었다. 이 술식은 선택된 경우에 있어서 상완골 근위부 종양 치료에서 재건 방법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teosarcoma in patients older than 40 years are rare, however they have different clinical, radiological and pathological features from those of younger patients. Sometimes accurate histologic diagnosis is not easy, which is important in determining the correct surgical treatment and appropriate chemotherapy. Since January 1995, 11 patients with osteosarcoma occurring in patients older than 40 years have been diagnosed, treated and followed up for more than 6 months. In contrast to osteosarcoma in children and adolescents, only 4 cases(36.4%) were conventional types, while the others included 2 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like types, 2 small cell types, 2 periosteal osteosarcomas and 1 giant cell-rich type. Seven cases showed purely osteolytic or predominantly osteolytic bony lesions and 8 were in Enneking stage IIB. Performed surgical treatments included 2 amputations, 6 wide resections and reconstructions, and one curettage and autogenous bone graft. In the remaining 2 cases, definitive surgical treatments included not carried out because of old age, multifocal involvement or poor medical tolerance. Neoadjuvant and adjuvant chemotherapies were performed in 9 of 11 patients. At last follow-up, there were 6 continuously disease-free survivals, 3 alive with diseases and 2 died of diseases. The overall cumulative 4-year survival rate calculated using Kaplan-Meier's productlimit method was 59.3%. For improved oncologic outcomes and survivals, early and accurate diagnosis, surgical treatment with adequate margin and neoadjuvant and adjuvant chemotherapy will be necessary.
목적 : 어린이나 혹은 성인에 생긴 대퇴부 절단술이 필요한 슬관절 주위의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에서, 분절 절제 및 회전 성형술을 시행한 치험례를 분석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 1988년 2월부터 1994년 6월까지 슬관절 부위의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으로 하지 분절 절제 및 회전 성형술을 시행 받은 2 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시 기간은 악성종양의 경우 평균 57(6~120)개월이었고, 평균 연령은 21.4(5~37)세였다. 26례 중 stage IIB 이상의 골육종이 18례, 활막 육종이 2례, 병적골절 또는 재발된 거대 세포종이 6례였다. 결과 : 기능적 결과는 사망 또는 절단술을 받은 4례를 제외한 22례에 대하여 Shriner's rating system에 따라 실시하였으며, 18례에서 우수, 3례에서 양호, 1례는 보통이었다. 족관절의 평균 운동범위는 $-11^{\circ}$(족배굴)~$80^{\circ}$(족저굴)였으며, 보조기 착용 후 일상 생활의 보행이 가능하였다. 국소 재발은 2례, 원격 전이는 10례에서 관찰되었다. 초기 합병증은 혈전증 3례와 패혈증 1례가 있었다. 후기 합병증은 불유합 및 지연유합이 6례, 부정 회전이 2례, 족관절의 운동제한이 1례 있었다. 결론 : 약 10세 미만의 소아에서 많은 하지 부동이나 성장에 따른 골수강의 확장으로 종양 삽입물의 해리가 예상되는 경우와 악성 및 침윤성 골종양으로 절단술이 불가피한 경우에, 기능적으로 우수한 회전 성형술은 부분 사지 구제술로써 유효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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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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