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자오면 순환(AMOC)은 그린란드 부근에서 고밀도 해수의 침강으로 유도되는데, 이것은 열과 물질을 수송시키기 때문에 기후 시스템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 연구는 전 지구 기후모델 중 하나인 HadGEM2-AO 모델에서 모의된 AMOC의 특징과 장기변동 메커니즘을 분석하였다. AMOC 지수를 이용한 지연 상관 분석을 통해 AMOC의 수십 년 변화는 해양 자체유지 변동으로 간주할 수 있었다. 즉 AMOC의 장기 변화는 남북 수온 경도와 해양 순환의 위상차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정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AMOC가 강해지면서 열의 북향 수송에 의해 남북 수온 경도가 작아지고, 따라서 해수의 순환과 열 수송이 줄어드는데, 이와 함께 고위도에서는 냉각이 유도되어 결과적으로 다시 AMOC가 강해지게 된다. 이 메커니즘은 저위도로부터 이류되는 열의 양에 따라 고위도 지역의 밀도 변화가 결정되기 때문에 AMOC의 변동을 염분 유도가 아닌 열적 유도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In order to study changes in the marine ecosystem of the East China Sea derived by the global warming and construction of the Three Gorges Dam in the middle of the Changjiang, temperature, salinity, nutrients, and chlorophyll-a were studied intensively in the northern part of the East China Sea during the summer of 2003 and spring of 2004. According to the previous studies, the upwelling of the Kuroshio Current and the Changjiang resulted in a major inputs of nutrients in the East China Sea, but these two inputs may not contribute gently to a build up of nutrients in the northern East China Sea. In spring, relatively high concentrations of nitrates and phosphates were observed in the western part of the study area, which resulted from the supply of high concentrations of nutrients showing up in the surface waters as a result of vertical mixing from the ocean bottom. The concentrations of nitrates and phosphates observed in summer were lower than those in spring, since the surface waters were well stratified by the larger discharge of fresh water from the Changjiang in summer. The surface nitrate/phosphate ratios ranged from 1.3 to 16 in spring and from 1.1 to 15 in summer and were lower than the Redfield ratio of 16, indicating that the growth of phytoplankton is limited by nitrogen. This results are contrary to the previous results, in which the growth of phytoplankton was limited by phosphate in the East China Sea. The reason for this contrary result is that most nutrients in the surface waters are supplied by vertical mixing from the bottom waters with low nitrate/phosphate ratios, not directly influenced by the Changjiang with high nitrate/phosphate ratios. The depth-integrated chlorophyll observed in summer was similar to the previous results, but those measured in spring were almost twice as high as those found in previous results. The depth-integrated chlorophyll in spring was higher than that of summer, which results from high concentrations of nitrates and phosphates in the surface waters in spring due to active vertical mixing.
한국 동해시에서 약 10 km떨어진 수심 130 m해역에 실시간 동해 해양관측 부이를 계류하여 기상(기온, 기압, 풍속, 순간최대풍속, 풍향, 상대습도) 및 해양(파랑, 해수물성, 전층해류)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였다. 2003년 9월 13일 03:00에 태풍 매미의 눈이 한국 울진시 부근을 통과할 때, 순간최대풍속은 25 m/s(10분 평균풍속은 최대 20 m/s) 그리고 최저기압은 980 hPa로 기록되었다. 파고는 이로부터 한 시간 뒤인 04:00에 최대가 되었으며 유의파고는 4 m 그리고 최대파고는 9 m에 이르렀다. 표층부근에서 측정된 유속은 태풍의 눈이 통과한 뒤 점차 증가하여 약10시간 뒤인 13:00에는 약 100 cm/s에 달하였고 그 방향은 남남동이었다. 강한 남남동향류를 동반한 표층혼합층은 고온저염의 특성을 유지하였으며, 그 두께는 같은 10시간동안 20 m에서 40 m로 서서히 증가하였다. 일정경사면의 해저지형을 가지는 해양에서 해안선방향의 순간 바람에 대한 이층유체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Csanady(1984)가 제안한 간단한 해석모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실시간 해양관측부이의 계류 위치(x=8.15 km)에서 태풍의 눈 통과 후 10시간동안 전개된 해안선 방향과 이에 수직한 방향의 유속구조와 상하층의 경계에 대한 적절한 추정치를 얻을 수 있었고, 태풍 매미 통과 후 동해시 연안해양의 특징적인 반응을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반폐쇄된 무안만에서 동계와 하계 동안 부유물질의 변동 및 이동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염분과 조류, 부유물질의 특성이 조사되었다. 무안만에서 부유물질 함량은 계절적으로 크게 변하여 동계에 낮고 수직적으로 균질한 반면, 하계에 높고 수직적으로 성층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계에는 영산강하구언의 갑문조작에 따라 유입되는 담수와 부유물질이 남쪽을 따라 흐르던 연안류가 약화되면서 북측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부유물질의 잔여이동은 서측 만입구에서는 하구언과 방조제 건설에 따라 창조류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계절에 무관하게 만 내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남측 만입구에서는 낙조우세와 서측 만입구에서 조석의 비대칭 현상에 의해 만 외부로 유출되는 경향을 보인다. 부유물질의 잔여이동량은 서측 만입구에서 0.0078kg/m ${\cdot}$ sec, 남측 만입구에서 -0.0955kg/m ${\cdot}$ sec로 무안만이 전반적으로 침식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와 같은 침식현상은 만 내의 조간대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여겨진다.
어린 숭어, Mugil cephalus에 대한 저염분 해수 및 담수 사육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장 $4.8{\pm}0.6$ cm, 체중 $1.0{\pm}0.3$ g 및 전장 $13.6{\pm}0.2$ cm, 체중 $20.0{\pm}0.5$ g의 2군을 대상으로 염분농도별 성장과 생존율을 조사하고, 산소소비량 및 피부의 두께 등을 측정하여 생리활성을 서로 비교하였다. 1, 2차 실험 모두에서 $25\~75\%SW$의 저염 분구가 성장과 생존에 있어 $100\%SW$보다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단계적 순치과정을 거치지 않고 $100\%SW$로부터 $0\%SW$로의 급격한 염분변화는 어체의 성장 및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일간사료섭식률은 $25\%SW$에서 $3.6{\pm}0.8\%$로 가장 높았다. 식욕에 있어서는 $50\%SW$에서 가장 높았다. 일간성장률은 $25\%\;SW$에서 가장 좋았고 ($2.7{\pm}0.9\%$), 다음으로 $50\%SW,\;100\%SW,\;0\%SW$이 순으로 나타났다. 염분에 따른 각 실험구별 어체의 표피와 진피의 두께에는 유의차가 없었으나, 지방층은 $0\%SW$의 실험어에서 $50\%SW$ 및 $100\%SW$의 숭어 보다 유의하게 두꺼웠다. 숭어의 산소소비량은 염분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염분농도별 숭어의 저산소 내성은 $0\%SW$에서 비교적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분 함량에 따른 생햄의 조직적 특성 및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실험으로 수분 함량을 달리한(35와 45%) 생햄의 저장 중 이화학적, 조직학적, 미생물학적 및 관능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이다. 수분 함량은 T(44.89%) 처리구의 생햄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p<0.05), 염도, pH, 보수력 그리고 전단력은 수분 함량이 35%(C)인 생햄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육색(CIE $L^*$, $a^*$, and $b^*$)과 수분활성도($a_w$)에 있어서는 수분 함량이 45%인 T 처리구의 생햄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pH 값이 높게 나타난 생햄(C)에서 총균 및 유산균수가 저장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T 처리구에 비해 대조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산균수를 나타내었다(p<0.05). 따라서, 본 실험은 비가열 육제품인 생햄의 저장성 확보를 전제로 건조 제품에 해당되는 수분 35%보다 높은 45%로 조정한 생햄을 생산한다면 높은 수분 함량으로 인한 경제적 가치 향상과 낮은 염도와 전단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관능적 평가에 대한 개선 노력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일 것으로 사료된다.
1. 수조내에서 순화된 친가에서 부화시킨 유생을 실험실내에서 수온 $27.5\~28.7^{\circ}C$, 염분 $6.58-7.05\%_{\circ}$Cl. pH $8.0\~8.2$, 조도 3000lux, 여과수양 $0.3{\ell}/min$의 조건하에서 먹이로는 Artemia salina nauplius를 참여하여 사육하였다. 2. 갓 부화된 zoea 유생의 체장은 1.92mm이며 제1 post-larva는 7.69mm로써 11영기의 zoea기에서 제1 post-larva로 변태하며 상기 조건하에서는 35일이 소요되며 제11 영기에서 제1 post-larva로 변태할 때 복절의 길이가 줄어들고 굵어진다. 3. 갓 부화된 유생의 제3 복절의 배면에 출현하는 3개의 색소포와 미절의 기부에 나타나는 1개의 색소포는 Palaemonidae속 새로운 분류지표로 중요하다. 4. 유생의 제6 영기 부터 개체변이체인 "숙성이"가 출현하며 동일 영기개체군에서 형태적으로 뛰어나게 크다. 5. 유생의 전발생영기를 통하여 특히 "숙성이"가 출현하기 쉬운 단계가 있는 것 같으며 이것은 제6영기와 제10영기인 것 같다. 이 현상은 체장의 변동폭의 넓이와 관계가 크며 이것은 섭이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같다. 6. 유생의 발생도중 완전한 skipping 현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여겨졌으나, 영기별 각 부속기관의 형태적인 특징을 비교관찰한 결과, 어느 영기가 완전히 skipping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7. "숙성이"의 부속기관을 비교검토한 결과, 한영기에서 다음 영기로 분화발생할 때 각 기관의 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각 기관마다 개별적인 분화발생속도를 유지하며 분화의 동시성은 볼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남면, 회진 및 돌산의 3개 해역에서 해만가리비의 사육기간 중 수온은 10.4-25.5$^{\circ}C$로 해역별 수온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염분은 25.00-31.17 psu, 용존산소는 최저 6.13 mg/l 이상으로 해만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범위였다 . Chlorophyll-a는 1.69-7.40 $^{\mu}$g/l 로 낮은 농도를 보인 시기도 있었다. 6-8월 해만가리비 성장기에 phytoplankton 우점종은 성장이 좋았던 남면에서는 편모조류인 Ceratium sp.가 35.2%, 회진에서는 Ceratium sp.가 25.5%출현하였으나, 성장이 낮았던 돌산에서는 규조류인 Chaetoceros sp.가 40.4%로 우점하였다. 플랑크톤의 밀도는 대체적으로 8-9월에 높았고, 10월에 낮았다. 해만가리비의 치패를 대상으로 185 일간의 사육한 결과 , 각고는 남면 0.19 mm/day, 회진 0.18 mm/day, 돌산 0.16 mm/day였고, 전중량은 남면 0.16 g/day, 회진 0.16 g/day, 돌산 0.13 g/day 였다. 각고의 일간성장률은 남면이 0.606%, 회진 0.581%, 돌산 0.549%였고, 전중량의 일간성장률은 남면에서는 1.972%, 회진에서는 1.857%, 돌산에서는 1.746%였다. von Bertalanffy 성장모델에 의해 얻어진 각고의 최대 예상값은 각각 52.62 mm (남면), 51.74 mm (회진), 48.91 mm (돌산)였다. 생존율은 남면이 87.0%로 가장 높았으나, 회진 및 돌산은 11월 이후 급감하였다.
연구에서는 단백질과 지방질 및 카로테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성게 알을 생것과 그 시판 형태인 염장처리 된 것으로 구분하여 이화학 특성 및 산화방지 활성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가공에 의한 성게 알의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염장처리 성게 알은 보라성게 알과 분홍성게 알 2종으로 생것을 정제염으로 처리한 후 탈수시키고, 뒤이어 살균과 응고 목적으로 에탄올을 처리하는 공정으로 제조되었다.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생것에 비해 수분(p<0.001)은 유의적으로 낮고, 조회분(p<0.001), 염도(p<0.05) 및 소듐(p<0.001) 함량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소듐 함량이 생것에 비해 8배 가량 증가되어 소듐:포타슘 비율이 0.5-0.7에서 4.9-5.2로 7-10배 가량 증가되어 염장처리가 무기질 조성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에테르에 용해될 수 있는 소수성 물질들로 측정된 조지방 함량(p<0.05)이 생것보다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상대적으로 수용성 고형물 함량은 높은 경향을 나타내어, 염장 중 발효에 의해 일부 저분자 물질이 생성되었을 가능성이 시사 되었다. 또한, 생것에 비해 황색도와 적색도가 뚜렷이 감소하여 카로테노이드 색소의 감소를 시사해주었으며, 이에 따라 시간 경과에 따른 DPPH 라디칼 소거능 역시 염장처리 된 것이 더 낮았다. 생것과 비교할 때, 염장처리 된 것은 적정으로 측정된 총산함량의 뚜렷한 차이 없이 금속 소거능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p<0.05), 이는 오쏘 페놀성 물질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일부 해석되었다. 또한, 전이금속의 전자이동 능력에 의해 $O{_2}^{{\cdot}-}$을 활성이 덜한 산소종으로 전환시키는 SOD 효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현상은 염장처리 된 성게 알에서 관찰된 상대적으로 높은 SOD 유사활성과도 연관될 수 있다. 염장처리 된 성게 알은 생것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경도를 나타내었으며(p<0.05), 페놀성 및 비페놀성 환원물질에 의한 총 환원력 역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이는 염장처리 성게 알을 제조하는 공정 중 처리된 에탄올의 영향으로 보인다. 즉 에탄올에 의한 단백질 응고 작용으로 성게 알의 경도가 증가하였으며, 고분자에 결합되어 복합체 형태로 존재하는 색소와 폴리페놀 등이 에탄올 처리에 의해 고분자 물질로부터 유리됨으로써 성게 알의 총 환원력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양식굴의 주요 생산지인 한국의 한산만 및 일본의 광도만산 억제종묘를 광도시 앞 바다의 이도 굴양식장에 수하양식하여 1972년 6월부터 1973년 6월까지 매월 수온$\cdot$염분등의 환경요인과 양억제 종묘에 대한 각고$\cdot$각장$\cdot$육중양$\cdot$함수율$\cdot$비만도 그리고 생식소의 발달과정을 비교 검토하였다. 1. 본 실험을 한 광도시 앞 바다의 이도 굴 양식장은 한국의 한산만 굴 양식장의 수온 및 염분에 비하여 다소 고수온$\cdot$저염분$\cdot$이었다. 2. 양억제종묘의 각고$\cdot$각장의 성장을 보면, 한산만산 억제종묘가 다소 우세하였고, 특히 육중양의 증량이 뚜렷하게 우세하였다 3. 양억제종묘의 생식소의 발달과정에 대한 관찰결과, 1972년 6월 이후 12월까지는 생식소의 변화는 큰 차가 없었으나 다음 해 생식소의 발달이 시작되는 시기인 2월 이후에는 한산만산 억제종묘의 생식소가 광도만산 억제종묘의 생식소보다 조기에 발달하였다. 종묘의 성장, 육질의 비만 및 생식소의 발달과정 등을 금후종묘 이용도의 기준으로 볼 때, 한도만산 억제종묘가 광도만산 억제종묘보다 생산적 유용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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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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