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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설공사의 최적 입찰방식 선정모델 (A Selection Model of Suitable Tendering System for Public Construction Projects)

  • 유일한;김경래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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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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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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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사업특성을 고려한 발주방식의 선정은 해당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이며, 발주방식 선정의 가장 핵심은 입찰방식의 결정이다. 국내 공공건설공사의 입찰방식을 보다 다양화하려는 취지에서 재정경제부는 2007년 10월 국가계약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술제안입찰", "설계공모 기술제안입"을 새로이 도입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양한 입찰방식 중 사업특성에 적합한 대안을 선택하는 발주자의 의사결정을 위한 입찰방식 선정모델을 제시하였다. 국내외 선행연구 분석 및 면담조사를 통해 우선 모델의 framework을 구축하였으며, 다음으로 건축 및 토목 분야의 전문가 265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입찰방식 선정기준의 상대적 가중치와 입찰방식 대안별 효용을 정량적인 평가기준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발주예정인 3개의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사례 적용을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모델의 실무 적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사례프로젝트에 모델을 적용한 결과, 입찰방식 선정기준의 선별 과정을 논리화하는 연구와 사업유형별로 표준 가중치 및 효용을 제시하는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왜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는가? (The Origin of Thinking Mind)

  • 박만준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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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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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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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묻는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사회적 동물' 혹은 '이성적 동물' 같은 전형적인 정의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매우 허약한 규정들이다. 우리가 왜 사회적 동물이 되고 이성적 동물이 되었는지에 대한 해명조차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의 목적은 이 물음의 해답을 찾아가는 단서를 발견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히 하는데 있다. 실마리는 진화론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혈족으로 불리는 침팬지에게서 출발한다. 우리와 침팬지는 무엇이 다른가? 침팬지에게도 '자아'가 있을까? 이런 물음들을 통해 우리가 찾아낸 답은 이렇다. 즉 인간이 침팬지와 다른 존재가 된 것은 뇌의 발달과 함께 정밀하게 움직이는 운동 시스템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이러한 운동 시스템이 내면화되어 마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의 생각하는 능력도 바로 이러한 내면화 메커니즘이 진화 발전한 것이다.

근대 시기 <심청전> 극적 변용의 두 양상 -잡극 <심청왕후전>과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을 중심으로- (Two aspects of transforming ShimChungJeon for modern times)

  • 서유경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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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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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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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잡극 <심청왕후전>과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을 대상으로 하여 근대 시기에 최초로 이루어진 <심청전>의 극적 변용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두 작품에서 드러나는 개작 의식과 변용의 방향을 분석함으로써 1900년대 당시 <심청전> 향유의 기반을 알 수 있었다. 잡극과 영화시나리오로 만들어진 판소리문학 <심청전>은 근대라는 새로운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대중적 향유가 가능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잡극 <심청왕후전>에서는 기존의 <심청전>에 대해 서사 전개의 논리적 인과성을 강화하고, 해학성은 약화하면서 초현실성은 부각하며, 노래를 통해 극적 표현을 시도하였다.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은 기존 <심청전>에는 없던 새로운 서사를 삽입하여 인물을 재창조하고, 이를 통해 해학성과 비극적 애상감이라는 양방향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하였으며, 시간과 사건을 재배치하여 새로움을 추구하였다. 잡극 <심청왕후전>과 시나리오 <효녀 심청전>은 <심청전> 전승사에 있어서 최초의 극 양식으로의 변용과 시나리오로의 변용이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들 작품은 판소리문학 <심청전>이 근대라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대를 달리하면서도 어떤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향유되었는지를 말해준다.

담초 『화서』의 이론 체계에 관한 연구 - 도, 허, 형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heoretical System of Huashu - Centered on the relationship with Tao, Empty, Variation -)

  • 이승모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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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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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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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ll}$화서${\gg}$는 당 말기의 도사 담초가 쓴 도교경전이다. 이 책은 그리 두껍지 않지만 구성이 복잡하고 내용 또한 심오하다. 이처럼 복잡하고 심오한 책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할 핵심 용어가 있다. ${\ll}$화서${\gg}$는 일정한 논리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체계는 특정한 용어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ll}$화서${\gg}$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먼저 ${\ll}$화서${\gg}$에 나오는 핵심용어의 의미와 이론체계를 이해해야 한다. ${\ll}$화서${\gg}$에 나오는 용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도(道)' '허(虛)' '형(形)' '화(化)이다. 담초는 이러한 용어의 관계를 통해 한편으로 '자연' '인간' '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인간의 모습을 상상한다. 담초에 의하면 '자연' '인간' '사회'는 생성에서 소멸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변화를 바꿀 수도 있고 이끌어갈 수도 있다. 만약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겪는다면 이러한 과정에 역행하면 죽음을 미룰 수도 있고 초월할 수도 있다. 만약 사회가 생성에서 쇠락에 이르는 과정을 겪는다면 이러한 과정을 거스르면 쇠락을 늦출 수도 있고 오랫동안 안정된 사회를 유지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담초가 ${\ll}$화서${\gg}$에서 보여주는 것은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인간의 모습이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주제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이러한 신념은 나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신념이며, 사회의 변화에 참여해 능동적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신념이다. "나의 운명은 나에게 달려있는 것이지 하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도교에서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타율적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이다. 담초는 이러한 도교사상의 영향을 받아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는 하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지적한다.

플라톤의 공간 문제 (The Problem of Plato's Space)

  • 김윤동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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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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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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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플라톤은 "티마이오스"에서 자신의 우주론을 개진하면서, 우주제작자 제작의 본(本) 제작의 재료 제작의 장소 같은 핵심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이 우주는 창조자인 데미우르고스가 영원히 존재하는 이데아를 본(本)으로 삼아, 무질서하고 혼란 가운데 있는 물질들에 도형과 수(數)의 원리에 따라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제작된 것이다. 이 과정은 지성(nous)이 필연($anank{\bar{e}}$)을 설득하는 작업이며, 필연의 승복에 의해 양자는 결합하게 되어 우주를 탄생시키게 된다. 그런데 플라톤은 모든 생성물들을 자기 안에 받아들이는 '셋째 종류' 즉 '공간'($ch{\bar{o}}ra$)을 우주생성 이전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상정한다. 이것은 '어렵고 분명치 않은 종류'로서 '가장 포착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논의는 '그럼직한 이야기'($eik{\bar{o}}s logos$)에 그칠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플라톤은 다양한 비유 즉 '수용자', '유모', '어머니', '금', '새김바탕', '향유의 기초제', '공간', '자리' 등을 통해 공간의 성격을 구명하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의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플라톤의 공간($ch{\bar{o}}ra$)에 관한 무수한 해석이 나왔는데, 대체로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플라톤의 '공간'($ch{\bar{o}}ra$)은 '빈 공간이다.', 둘째, 그의 공간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제1질료'와 유사하다, 셋째, '공간'과 '질료'의 양 측면을 모두 가진다. 만일 '코라'가 '빈 공간' 내지 '허공'(kenon)이라면 결국 무한한 공간이 될 것이다. 이것은 플라톤의 하나뿐인 유한한 우주와 상치된다. 그리고 '코라'는 생성물을 수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성에 영양과 힘을 제공한다. 다른 한편, '코라'는 '제1질료'와 유사하지도 않다. '코라'가 데미우르고스의 우주제작 이전에 존재 생성(제작 이전)과 함께 이미 있었으므로, '코라' 자체는 제작의 대상이 아니다. 반면 '제1질료'는 4원소의 구성요소로서 기체(基體)이다. 모든 생성물들을 자기 안에 담고 있는 '자리'로서의 공간성과 '어머니'처럼 생성물들에 영양과 힘을 제공하는 질료성이 공존한다는 해석이다. 플라톤은 여기서 논리적 일관성을 결여하게 된다. 그 이유는 우주의 시작에서 한 축이 되는 '공간'을 논의할 때, '그럼직한 이야기'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플라톤 자신이 명료하게 밝혀내지 못한 '공간' 개념을 무리하게 해명하려는 시도는 또 다른 우(愚)를 범하게 될 것이다.

언어 능력, 생득적인 것인가 구성적인 것인가? - 언어 능력에 대한 촘스키와 피아제의 논쟁을 중심으로- (Is the linguistic competence innate or constructive? - on the debate between J. Piaget and N. Chomsky -)

  • 문장수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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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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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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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촘스키는 우리 인간은 특별한 언어적 하드웨어를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문법은 이러한 하드웨어의 점진적인 발달의 결과이다. 그러나 피아제에 따르면, 우리에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하드웨어는 없다. 일체의 하드웨어는 보다 하위의 구조에서 점진적으로 구성된 결과이다. 따라서 피아제의 관점에서는 그 자체적으로 고정된 구조는 없다. 이렇게 하여 양자의 언어 이론에서 근본적인 차이는 언어 능력의 형성에 있어서, 환경이 갖는 지위 문제에 있다. 촘스키에 따르면, 언어 능력의 획득에 있어서 환경의 역할은 '격발요인'(triggering role)에 한정된다. 그러나 피아제에 있어서 환경은 언어 능력을 구성하게 하는 근본적인 '형성요인'(shaping role)이다. 양자의 입장 중에 누구의 입장이 정당한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쟈크 모노(Jaques Monod)가 제안하듯이, 형이상학적 논의가 아니라, 하반신 불구인 아동(환경적 경험을 전혀 갖지 못하고 누워 있는 아동)을 실험군으로 삼고 정상적인 아동을 대조군으로 하는 실험을 통하여, 환경이 언어능력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이전에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양자의 언어이론이 사용하는 개념들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이다. 달리 말하면, 양자가 사용하는 용어들의 사용법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개념적 명료화가 이러한 실험적 연구 이전에 주어져야 할 것이다. 즉 성숙과정을 구성하는 요소는 정확히 무엇인가? 또한 이러한 성숙과정에 환경이 미치는 요소와 유전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우리들의 인성 및 특히 언어적 능력의 형성에 있어서,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경계를 긋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양자의 대립은 이론상의 차이라기보다는 언어 사용의 차이에 기인하는 측면이 더 크다. 따라서 언어 능력의 본성을 정확하게 해명하기 위해서는, 언어 능력의 근원이 선천적인 것인가 구성적인 것인가와 같은 비생산적인 탐구를 지양하고, 촘스키의 통사론적 접근과 피아제의 인지론적 접근을 통합하면서 우선 언어 현상을 정확하게 기술하는 데 몰두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양자의 언어이론의 장단점과 통합 가능성을 해명하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실천행위 (Aristotle and Praxis)

  • 전재원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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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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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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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제6권에서 실천행위(praxis)와 제작행위(poiesis)를 다음과 같이 구별하고 있다. 제작행위의 목적은 제작행위 그 자체와는 다른 어떤 것이지만, 실천행위의 목적은 실천행위 그 자체와 같은 것이다. 즉 실천행위의 목적은 '잘 행하는 것'(eupraxia)이다. 다른 한편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천행위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딜레마는 다음과 같이 해소할 수 있다. 실천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의 가치가 그 행위의 결과인 행복하게 사는 것의 가치로부터 파생한다고 해서, 그러한 행위가 행위 그 자체와는 다른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잘 행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도 없고 행복하지 않으면서 잘 행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잘 행하는 것'과 '행복하게 사는 것'을 논리적으로 갈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실천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의 결과라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는 그 자체가 행위의 목적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사는 것과 불가분리적인 관계에 있다. 즉 행복하게 사는 것은 잘 행하는 것의 목적임과 동시에 결과이다. 이런 의미에서 실천행위의 가치는 행위의 결과인 행복하게 사는 것에 있음과 동시에 행위 그 자체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딜레마를 해소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전통적으로 '수단'(means)이라고 번역해왔던 그리스어 'ta pros to telos'를 '목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바의 것들', '목적을 촉진시키는 것들', '목적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들' 등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목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바의 것들'은 목적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 혹은 목적을 목적으로서 존립하게 하는 구체적인 구성요소들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사지(四肢)를 문지른 결과로서 사지가 따뜻하게 되는 것과 따뜻하게 하기 위한 수단인 문지르는 것이 둘 다 건강이라는 목적을 존립하게 하는 '구성요소'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실천행위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즉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으로서 '잘 행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목적을 존립하게 하는 '구성요소'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마음'의 한 정의, -마음인문학과의 관계에서 (What is Mind? -A Definition of Mind in Relation to Mind Humanities)

  • 이기흥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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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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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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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글은 마음인문학의 철학적 정초 작업의 목적으로 마음 정의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제반 심리개념들이 전반적으로 어떤 영역과 관계하고 있는지 물은 후, 그 영역을 세계 내 존재로서의 인간의 실존 활동들에다 정위시킨다. 세계 내 존재로서의 인간이 삶을 영위할 때, 그 구성요소는 유기체 내부세계, 공간 세계, 시간 세계 그리고 행동세계고, 이것들이 역동적으로 엮여 인간 삶의 다양한 장면들을 창출해 낸다. 이의 설명을 위해 먼저 자급자족체계로 이해되는 유기체에 관한 체계론적 기술이 제시된다. 그러고 나서 이 모델에 기반을 둬서 유기체/인간이 어떤 (논리적) 경로로 삶을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단계별로 밝히는 가운데, 필자는 이 과정을 참조하여 충동적 마음, 조작적 마음, 메타 마음, 집단의식/사회적 마음, 인성적 마음 등을 구성해 내고(이때 각 계열의 마음은 다시 세분되어 논해진다), 그리고 종국적으로 그 모든 과정의 특징을 일반화시켜 마음을 (기능론적으로) 정의한다. 이 글에서 마음은, 간단하게 말해, 인간 실존에 소용되는 세계적 요소들을 거미줄처럼 엮어 인간 실존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인간 실존을 승화시키는, 인간과 세계의 매개 및 자기승화의 장치/기관으로 이해된다.

이유의 공지성과 방해하지 않음의 요구조건 (The Publicity of Reasons and the Requirement of Non-Interference)

  • 성창원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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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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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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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유의 공지성 논제에 따르면 행위에 대한 이유는 본질상 공적인(즉 모두에게 속하는) 것으로서, 이는 한 사람이 갖는 이유의 규범적 효력이 다른 사람에게도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월러스는 공적 이유가 갖는 규범적 효력의 양상이 이른바 방해하지 않음의 요구조건에 의해 남김없이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 경우 우리가 적극적 도움과 관련된 이유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생겨난다. 이러한 우려는 일반적 관계와 특수한 관계성 모두에 해당될 수 있는 것으로서, 월러스는 전자의 경우 도덕원칙에의 호소가 그러한 이유들을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비록 참이더라도, 그 주장이 의존하는 전제, 즉 공지성 논제와 도덕원칙이 정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전제는 논쟁의 여지를 갖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자는 공지성 논제와 도덕원칙 간의 내재적 연관성을 입증하는 고유한 논변을 통해 월러스의 주장의 타당성을 옹호한다. 다음으로 논자는 월러스가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특수한 관계성의 경우에는 그 관계성 자체를 규정하는 특정한 요구조건들에 의해 적극적 도움의 이유들이 근거 지워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편다. 이처럼 일반적 관계와 특수한 관계성에서 성립하는 적극적 도움의 이유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논자는 행위의 이유와 관련된 우리의 실천적 추론을 이원론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아울러 이러한 이원론이 공지성 논제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인다. 이상의 작업들을 통해 이 논문은 공지성 논제에 대한 월러스의 해석을 강화하는 한편, 그 논제가 윤리학적 논의에서 행하는 이론적 역할을 보다 명료하게 한다.

Independent I/O Relay Class Design Using Modbus Protocol for Embedded Systems

  • Kim, Ki-Su;Lee, Jong-Cha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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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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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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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드론,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PLC, 선박, 기차 및 비행기를 포함한 산업현장에서 Modbus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시스템 모듈 간 통신을 적용한다. 기존의 Modbus는 시리얼 직렬통신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Modbus프로토콜은 TCP/IP 통신으로 사용된다. Modbus프로토콜은 3가지 유형의 RTU, TCP 및 ASCII를 지원하고 임베디스 시스템에 프로토콜을 구현 하여 사용 한다. 하지만 RTU, TCP, ASCII기반의 프로토콜은 각 송신 I/O장치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RTU, ASCII 통신은 시리얼기반으로 통신 프로토콜을 송신하지만 이더넷 TCP/IP 송신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특히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C언어(절차 지향)를 사용하기 때문에 I/O레지스터 관련 소스코드의 복잡성 증가 문제가 발생된다. 본 연구는 임베디드 장치에서 I/O함수를 논리적으로 분리가능한 소프트웨어 설계를 진행하고, 더불어 대리자 클래스 인스턴스를 통하여 I/O처리가 필요한 각 인스턴스의 수행 로직을 Modbus RTU, TCP, ASCII프로토콜 생성으로 설계 하였고 인스턴스별 통신 I/O처리와 논리적 수행 로직을 분리 가능한 소프트웨어 설계와 실험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