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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입쇠고기와 촛불시위 보도에 나타난 뉴스 프레임 비교 연구 (A Comparative Analysis of News Frame on U. S. Beef Imports and Candlelight Vigils)

  • 임양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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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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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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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미 수입쇠고기와 촛불집회 논란에 대한 중앙일간지인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그리고 지역일간지인 "강원일보"의 뉴스보도 프레임을 텍스트 분석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엔트만(1993)의 프레임 정의를 사용하여, 보도내용을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으로 나누었다. 형식적인 면으로 일화적, 주제적 그리고 일화적+주제적 중심 프레임으로 구분하였으며, 내용적 면으로 '책임귀인', '인간적 흥미', '대항', '민주적 합의', '국민 건강' 그리고 '정책홍보' 등 총 8개의 프레임으로 세분화하였다. 기사유형으로는 스트레이트성 뉴스(전체평균 75.9%)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기획 특집(11.7%)과 사설(6.3%) 순이었다.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11.0%)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한겨레는 기획 특집기사(20.9%), 그리고 "강원일보"는 뉴스(89.7%)가 절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일화 중심적 프레임 비율이, "조선일보"(90.3%), "한겨레"(66.3%) 그리고 "강원일보"(88.8%)로 조사돼 연구대상 신문 모두 일화 중심 프레임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사별로 강조된 프레임을 살펴보면, "조선일보"는 국민건강(17.8%)과 책임귀인 프레임(10.6%)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한겨레"의 경우, 대항프레임(31.3%)과 책임귀인 프레임(38.4%)의 비율이 높았으며, "강원일보"는 대항프레임(38.4%)과 경제적 프레임(17.9%)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신문사별 프레임 특징 면에서, "조선일보"는 미 수입쇠고기와 촛불집회에 대한 미국과 한국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정책홍보 프레임(25.4%)의 비율이 높았다. "한겨레"의 경우, 수입쇠고기에 대한 기획 특집기사의 보도비율이 높았으며, "강원일보"는 높은 비율의 경제적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사설이나 칼럼 등 의견성 기사의 비율이 매우 낮아 수입쇠고기로 인한 잠재적인 경제적 피해에 대하여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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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한인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과제 (The Socio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Ethnics in Central Asia)

  • 정성호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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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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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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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생활 실태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이 지니고 있는 사회문화적 특성과 문제점을 전반적인 사회변동의 맥락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한인 사회에 대한 현지조사를 기초로 진행되었다. 현지조사는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는 타쉬켄트와 알마타에서 러시아어로 준비된 질문지를 통해 수행되었다. 이와 함께 한인 및 단체에 대한 방문, 면담, 관찰 등으로 얻은 질적 자료도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중앙아시아 한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체제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라는 과제와 직결된다. 예컨대, 경제적 기반이자 정신문화의 구심점이었던 집단농장이 붕괴돼 가고, 한글을 모르는 세대가 성장하면서 신구세대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정신적 보루였던 고려일보, 조선극장 등 각종 문화단체들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공화국의 자민족 중심정책에 따른 언어문제도 한인들에게 또 다른 적응의 고통이 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인들이 다민족 사회에서 자기의 말과 문화를 간직한 채 상당한 정도의 동질성을 유지해 가며 주위의 다른 민족과 잘 살아 나아가는 것이다. 현지어의 습득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각 공화국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역도 맡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한국인 및 한국정부도 이들에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경제적·문화적 교류 활성화와 그 결과로서 현지 한인들의 생활기반 안정과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그리고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한인들의 자부심 고양 등이 한인들에 대한 자극제로 작용할 때 한인과 한국인 사이의 인식의 공감대가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조국과 민족의식을 되찾아 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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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사이즈가 경력-임금 곡선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hort Size on Male Experience-Earnings Profiles in Korea)

  • 신영수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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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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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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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생활 실태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 한인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그들이 지니고 있는 사회문화적 특성과 문제점을 전반적인 사회변동의 맥락에서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한인 사회에 대한 현지조사를 기초로 진행되었다. 현지조사는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조사는 타쉬켄트와 알마타에서 러시아어로 준비된 질문지를 통해 수행되었다. 이와 함께 한인 및 단체에 대한 방문, 면담, 관찰 등으로 얻은 질적 자료도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중앙아시아 한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체제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라는 과제와 직결된다. 예컨대, 경제적 기반이자 정신문화의 구심점이었던 집단농장이 붕괴돼 가고, 한글을 모르는 세대가 성장하면서 신구세대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정신적 보루였던 고려일보, 조선극장 등 각종 문화단체들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공화국의 자민족 중심정책에 따른 언어문제도 한인들에게 또 다른 적응의 고통이 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인들이 다민족 사회에서 자기의 말과 문화를 간직한 채 상당한 정도의 동질성을 유지해 가며 주위의 다른 민족과 잘 살아 나아가는 것이다. 현지어의 습득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각 공화국 개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인역도 맡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한국인 및 한국정부도 이들에 보다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경제적·문화적 교류 활성화와 그 결과로서 현지 한인들의 생활기반 안정과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그리고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한인들의 자부심 고양 등이 한인들에 대한 자극제로 작용할 때 한인과 한국인 사이의 인식의 공감대가커질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조국과 민족의식을 되찾아 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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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정지궤도 위성의 오동작 사례를 통해 본 우주 환경 영향 분석 (Analysis on Space Environment from the Anomalies of Geosynchronous Satellites)

  • 이재진;황정아;봉수찬;최호성;조일현;조경석;박영득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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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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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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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주 환경이 인공위성의 오동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설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인공위성의 오동작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것을 우주 환경에 의한 영향이라고 주장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위성의 오동작 증상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오동작 증상을 재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위성의 오동작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어떠한 경우에 위성의 오동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지 찾고자 하였다. 특히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활용도가 높은 지구 정지 궤도 위성의 오동작 경향을 분석함으로써 위성 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Satellite News Digest사에서 제공하는 1997년부터 2008년까지의 위성 오동작 자료를 분석하였는데, 분석 결과 지구 정지 궤도 인공위성은 Kp 지수와는 큰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았으며, 봄과 가을에 그리고 자정부터 새벽 시간대에 오동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구 정지 궤도에서의 고에너지 전자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위성의 오동작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경향은 태양 활동 극대기일 때 보다는 극소기 일 때 더 잘 나타났다.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The Development of Health Promotion Programs for Middle Aged Women)

  • 차영남;김금자;임혜경;장효순;한혜실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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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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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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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health promotion programs for middle aged women and to identify the adaptability and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in order to provide a model for health promotion programs as a basis for nursing intervention. The research design was a quasi-experimental, nonequivalent control-group pretest -posttest desig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30 to December 11, 1996. The study subjects were middle aged women residing in Chonju city, with ages from 40 to 59. The experimental group consisted of 42 subjects who were recruited through announcements of the local newspaper. The control group consisted of 49 subjects who were mothers of nursing college students. The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middle aged women was based on the Bandura's self efficacy theory and Pender's heath promotion behavior theory consisting of exercise and heath diaries as performance accomplishments as well as education and group sessions as verbal persuasion and vicarious experiences. The study program was provided for 6 weeks, 3 hours a day per week. There was a pretest before the program and a posttest after the 6 week program. The instruments used for the study were a Self Efficacy Scale and a Health Promotion Behavior Scale developed by Park(1995). The data analysis was done by the use of a SPSS/PC. The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1. In the analysis of the homogeneity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elf efficacy and health promotion behavio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in occupation, the number of children, and the status of involvement in social activities. 2. The first hypothesis, 'The level of self efficacy of the experimental group will be high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was supported(F=10.154, p=.002). The second hypothesis, 'The degree of health promotive behaviors in the experimental group will be higher than that of the control group.' was supported(F=17.349, p=.000). 3.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self efficacy and the health promotion behaviors in pretest and posttests (pretest: r=.732, p=.000 ; posttest : r=.754, p=.000). 4. The significant variables for health promotion behaviors were religion(t= -1.97, p=.05), family income(F=4.85, p=.00), education level (F=6.38, p=.00) and involvement in social activities(t= -3.06, p=.00) i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summary, a heath promotion program based on self efficacy theory has made an improvement on health promotion behaviors. Also, the results show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self efficacy, the better the health promotion is in middle aged women. The study has proved that nurses can provide nursing intervention for the improvement of health promotion in middle aged women through the adaptation of a program increasing the subject's self efficacy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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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농촌지역주민의 보건의식과 일차의료 이용 실태에 관한 조사 (A Study on the Awareness of Health and the Utilization of Primary Health Care in Rural Areas)

  • 위자형;곽정옥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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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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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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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wareness of health and the utilization of primary health care in rural areas. The data were obtained from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conducted 450 parents of Mi Gum md Su Dong middle school students in Nam yang Ju city, Kyung Gi-Do, Korea, from December 15 to 20 in 1993.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Among the causes of disease, 'insufficient health care' was the highest(39.1%), and 'bad environment'(28.9%), 'complexity of life style'(17.8%) in next order. 2) In the priority between 'daily farm work' and 'primary health care', only 45.6% of respondents answered that primary health care is more important than the daily farm work. The 29.8% of respondents answered 'daily farm work', and the 23.1% answered 'the equal of the both'. 3) The 63.6% of the respondents recognized correctly, the meaning of primary health care. And the rate of information source in primary health care were 'TV and Radio'(42.2%), 'medical facilities'(23.3%), and 'newspaper and magazine'(11.3%) in order. 4) In the choice rate of medical facilities for primary health care, 'drug store' was the highest(34.9%), and 'local private clinic'(34.7%), 'health (sub)center'(15.8%), 'hospital'(10.2%) in next order. 5) The 53.5% of the respondents had experienced to visit the health (sub)center more than once. And the disfavorite reasons of health (sub)center were 'insufficient equipment'(36.7%), 'inavailable time to visit'(26.9%), and 'poor treatment'(9.1%). 6) Among the preference of the physicians for primary health care, 'specialist' was the highest rate of the respondents(54.2%), and 'general practitioner'(32.4%), and 'family doctor'(9.8%) in next order. The major obstacles in utilizing the medical facilities for primary health care were 'daily farm work'(41.6%), 'distance'(21.1%) and 'medical cost'(10.4%) in order. 7) The weakened reasons in health (sub)center function were 'insufficient medical equipment'(44.4%), 'the lack of resident's understanding for health (sub)center'(21.8%), and 'short thought of duty in health (sub)center personnel'(16.9%) in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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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정기 "민주중보"의 이념적 성향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Minjujungbo in Susan during the U.S.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 채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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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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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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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은 미군정기 부산 최초이자 최대의 신문 "민주중보"의 이념 성향을 분석하였다. 그동안 미군정기 신문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주로 미군정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매체를 대상으로만 논의해 왔다. 부산 신문들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주로 관계자들의 회고를 바탕으로 단편적인 언급만이 이루어지면서 평가의 혼란도 초래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민주중보"의 이념 성향을 초창기 참여 인물들과 지면의 논조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보았다. 초창기 참여 인물들은 일제 말기 일본인 발행의 "부산일보"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중심이 되었는데, 대부분 일제기에 언론뿐만 아니라 청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좌익 활동을 한 경력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들이 "부산일보"에 근무했다는 사실은 미군정기 이들의 사상이 투철한 것은 아니었음을 말해준다. 지면의 논조는 1946년 1월 2일 조선공산당이 신탁통치 지지를 발표한 시건과 그해 5월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그리고 9월 노동자 총파업의 세 가지 사건에 대한 보도 태도를 우익지 "동아일보", 중립지 "서울신문", 좌익지 "독립신보", 극좌 "해방일보"의 지면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민주중보"의 논조는 중립에 가까운 것이었으며 총파업에 대한 보도에서는 다소 좌경적인 보도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민주중보"의 이념 성향은 중도를 중심으로 하면서 사안에 따라서 좌익적인 성향도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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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품안전사건에서 정부와 언론이 사용한 보도용어의 차이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Difference between Reporting Terms of Government and Media on Risk Communication in Major Food Safety Incidents)

  • 오세라;신원정;박태균;김보영;김호식;이정호;황성휘;하상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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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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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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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식품안전사건의 보도에 사용되는 용어의 차이가 risk communication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18가지 주요 식품안전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각 사건의 보도에 사용된 용어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주요 식품안전사건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정부, 지자체, 언론 및 소비자 단체가 사건의 보도에 사용한 용어의 불일치는 사건을 확대시키고, 사회경제적 손실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보도 및 대응용어의 파급효과차이 정도와 소비자가 느끼는 두 용어의 차이 정도에서 과자 아토피 유발 사건, 포르말린 통조림 사건, 고름우유 사건, 불량만두 사건 등 높은 순위를 차지한 사건들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 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0.865로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보도에 사용되는 용어에 따라 사건의 파급효과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고, 사건보도 시 용어의 표준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조사 결과는 정부, 기업, 소비자간 성공적인 risk communication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구한말 민간 빈민구제시설 진민소[賑民所]에 관한 연구 (Study on Jinminso as an Indoor Relief Institution)

  • 양옥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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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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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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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구한말 민간 빈민구제시설로 보이는 진민소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진민소 관련 사료의 발굴과 발굴된 사료의 객관적인 분석 및 해석이다. 연구를 위해 진민소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사료들을 검색했으며, 관찬사료 11개와 민간사료 40개를 찾았다. 분석결과 진민소는 민간에서 민간의 자본으로 조선사람들이 스스로 설립한 민간 구빈 시설이었다. 전 승지였던 고운정과 교원 윤태진 등 16명이 1898년 6월 25일 서소문 전 선혜청 자리에 설립하였다. 설립비용은 16명이 추렴한 각 2만냥과 시골부인들의 의조금 10만냥으로 총 42만냥의 민간자금이었다. 설립취지는 곤궁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황제의 구휼부담의 분담이었으며, 백성들이 유망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는 동포의 의리로 볼 때 빈부가 비록 다르더라도 사랑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약 300명에게 밥과 옷을 지급하고, 치료 및 장례를 진행하였다. 그러다 같은 해 10월 27일 고종황제로부터 혁파의 명을 받아 폐쇄되었다. 이후 1899년 3월 20일경 재설치되었는데, 고운정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운영은 정부에서 하였다. 장소는 종로 전 감옥의 자리였다. 진민소는 비록 짧은 기간동안 존재했었지만, 빈민구제가 주로 정부의 역할이었던 때 정부 진휼기관인 진휼청이 폐지된 상태에서 민간이 설립, 운영한 시설이다. 갑오개혁으로 진휼청이 폐쇄되면서 정부가 해야 할 진휼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민구휼이 문제였던 시점에 세워진 진민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회복지역사에 있어 큰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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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에 반영된 부정적 요인과 대안으로서의 웰에이징 요소 연구 (A study on the negative factors reflected in the will and the factors of well-aging as an alternative)

  • 박아르마;권온;안상윤;김광환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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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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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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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유서에 반영된 부정적 요인과 대안으로서의 웰에이징 요소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기간 및 대상은 2008년~2020년에 언론에 공개된 유서 36건이다. 조사 결과 13세~34세의 청(소)년기 유서에서는 여러 측면의 부정적 요인이 발견되었다. 35세~49세 사이의 중년기 유서에서는 여성 작성자가 부재하는 특성이 발견되었다. 50세~64세 사이의 장년기 유서에서는 사회·경제적 측면의 부정적 요인이 두드러졌다. 65세 이상의 노년기 유서 작성자는 모두 여성이었고 그들의 글은 정신적 측면과 강하게 결부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조사한 유서는 역설적으로 온전한 삶을 위한 제안서가 될 수 있다. 유서는 웰에이징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기록이다. 유서의 출처로는 중앙일간지와 방송 및 지역 언론이다. 본 연구는 유서 작성 인원의 연령과 성별 그리고 유서에 반영된 부정적 요인의 세 가지 측면 곧 신체적 측면, 정신적 측면, 사회·경제적 측면을 방법론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유서에 노출된 단어나 표현 등의 빈도를 분석하고 키워드를 워드 클라우드로 생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