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inquiry a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the nursing ethics according to the Levinas' ethics which had emphasis on face to fac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responsibility for the vulnerable other. Method: First of all, for the foundation of nursing ethics, a understanding of human vulnerability was a starting point; the nurse's bodily sensibility was regarded as a basis for the possibility of the ethical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n, based on Levinas's ethics, it was explained how the moral responsibility for the calling of the suffering other could occur in nursing situation. Result: Nursing implied the altruistic ethical dimension on the subject of the responsibility for the vulnerable other. A nurse as ethical subject in her sensitive passivity is affected by the suffering other and exposed to the other. A nurse herself/himself has to response to the ethical demand of suffering other and to take responsibility for it. After all, based on the Levinas's ethics, the ethical interpersonal relationship could be characterized as the face to face relation, and responsibility for the suffering other. Conclusion: In view of that, his ethical approach could be a proper theory for the explanation of the face to face relationship and altruistic feather of the nursing ethics based human bodily sensibility.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not known to the human being. That is when, where and how one will die. Most people live ignoring death. However, elements of death linger everywhere. The purpose of this treatise is investigates about justification Deciding for Other directions. First, I will investigate about Deciding for Other directions, when patient can not decide own, I will do investigate agent's decision's problem. Second, These four principles provide the common ground for biomedical ethics. Principlism argue that a method using four principles can resolve controversies in bioethics. The method holds that there are four principles-respect for autonomy, nonamleficence, beneficence, justice- that articulate the necessary conditions of common morality for health care and bioethics. Beauchamp and Childress respond by arguing that the two problems are nc the meaning or interpretation but the process of specification. Third, So, Supplement four principles' problem to Levinas concept of the Other theory. Levinas concept of the Other is very resemblant with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Christians believe that Love is above all and they act accordingly. They base this faith mainly upon the motto of "love your neighbour as yourself." Fourth. difficult part of Levinas concept of the Other is that there is no human to equal infinite sense of responsibility. Can be supplemented about this through cooperation of community. Four principles can be brought to bear on moral choices. And they asserts that each principles has weigh but they do not assign a priority weighting of ranking. All the principles are equal in moral decision making.
이 연구는 아나 릴리 아미르푸어(Ana Lily Amirpour)의 영화 '버려진 자들의 땅(The Bed Batch, 2016)'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논문의 핵심주제인 '언캐니 인간학(Uncanny anthropology)'은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언캐니(Uncanny)' 이론을 '인간의 관계성 (주체와 타자)' 에서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출발해서 이상적 인간학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특별히 사용하였다. '언캐니 인간학'의 새로운 이론 논의를 위해서 키르케고르를 시작으로 니체(F. W. Nietzsche),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인간학이 언캐니 인간학의 이론적 배경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제한적인 지면 관계상 레비나스의 관계적 인간학에 집중해서 살펴보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과의 악의적인 관계성을 사랑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주제를 선택했고, 네러티브에서 인과성을 단절시키면서 주제와 내용을 표현했으며, 레비나스의 언캐니 인간학이 오롯이 표현된 영화로 평가된다.
철학자 레비나스는 주체의 해체와 탈중심화 경향이 지배적인 현대 철학에서 자아 중심적 사고를 반성하고 어떤 다른 것으로도 환원할 수 없는 타자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는 '타자철학'을 구축했다. 타자의 얼굴은 주체에게 계시적으로 다가오며 그러한 타자를 환대하는 것을 통해 주체는 존재의 독립성을 경험한다. 영화 <카모메 식당>의 사치에는 나그네의 얼굴로 그녀의 공간에 찾아온 이들을 환대한다. 그녀는 그들에게 음식과 거주지를 제공하고 요소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타자는 무한성을 가진 존재로 세상의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카모메 식당의 사치에는 정직하게 정면을 향한 얼굴로 자신의 내면을 다 드러내면서 도움을 호소하는 타자에 대해 타자성을 인정하면서 그들에 대한 도덕적 임무를 수행한다. 카모메 식당은 주체와 타자간의 상호인정을 통해 만들어진 평화의 공동체가 된다.
이 글은 헤겔 정치철학의 근본적 통찰을 '공공적(public) 자유 이론과 공공철학(public philosophy)'이라는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헤겔의 자유이론을 공공적 자유를 지향하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이런 자유이론의 현재적 의미를 드러내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 헤겔의 공공철학에 대한 해석을 통해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원자론적 개인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레비나스(Levinas) 및 데리다(Derrida)가 옹호하는 절대적 타자이론이다. 달리 말하자면 이 글에서 필자는 헤겔의 공공적 자율성 이론이 원자론적 개인주의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레비나스-데리다적인 접근방식과 구별되는 타자(other)에 관한 이중적-복합적 이론을 포함하는 주체이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철학 이론을 원용하여 최인호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동아시아 사상을 탐구한 것이다. 레비나스는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형성되는 주체의 문제를 다룬 철학자이다. 연구자는 동아시아 사상이 근본적으로 타자와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레비나스의 책임윤리 이론을 원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인호의 "상도"에는 '타자의 사유'를 통한 주체와 타자의 진정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인간관계는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은 것으로, 주체가 낮은 자세로 행할 때, 내 안에 '타자가 들어설 자리'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최인호의 "유림"에는 타자를 섬기는 경(敬)사상을 통해 조선 성리학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는 레비나스가 말한 '타인에 대한 책임의식'과 비슷하였다. 셋째, 최인호의 "길 없는 길"에는 한국 선불교의 핵심인 '진속불이(眞俗不二)'가 드러났다. 나라를 잃어버린 시대에 타자인 민중의 부름에 응답하였던 경허는, 레비나스가 말한 '내 안에 있는 타자'를 발견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인호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상선약수(上善若水), 경(敬), 무애(無碍)와 같은 사상은 레비나스의 책임 윤리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윤리를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Just as the front gate is located at the meeting point between the house and the street, the Subject and the Other face each other the same way.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House(subject) and Stree (other) at the boundary of the Front Gate-Face. Pursuing the aspects of the changing Front Gate-Face accordingly to the attitude of the Subject facing the Other, this study tries to analyze the possibilities and significance of the hospitality Front Gate-Face with the ethical point of view of Levinas. As architectural instance, results of examining the Front Gate-Face of traditional houses in Korea, China and Japan are as follows. Front Gate-Face of China is characterized by self-centered introversion to interact with the external world (the other). Front Gate-Face of Japan is characterized by a humble submission to the group. Front Gate-Face of Korea shows however more flexible relationship orientations in terms of hospitality, compared to Japan or China. When looking through hospitality factors, accordingly to the above mentioned Korean hospitality characteristics, the possibilities seem not be exclusively bordered inside the conceptual category perimeter suggested by Levinas' concept of hospitality. It is almost impossible for the nowadays ever-strong privacy culture to not allow room for the architectural structure of an absolute hospitality toward others. However, this impossibility not being absolute, still yields a space for a significant possibility to explore.
This paper argues that John Leguizamo disguises ethical intention with humor in his one-person show, Freak. The argument proceeds in three stages. First, on the basis of Slavoj ${\check{Z}}i{\check{z}}ek^{\prime}s$ theory that fantasies teach us how to desire discussed in The Sublime Object of Ideology, I analyze how and why Leguizamo exaggerates and thus de-constructs the ideological fantasies about Latin Americans in Freak. Through this analysis the ridiculous exaggeration of the fantasies and their deconstruction emerges as the means to surface the trauma caused by the fantasies, internally and externally curing and reconciling the audience. Second, I apply ${\check{Z}}i{\check{z}}ek^{\prime}s$ theory of the quilting point introduced in Looking Awry: An Introduction to Jacques Lacan through Popular Culture to reveal how "blots" in Freak form "black holes" in the audience's consciousness to smash their established view of the reality, inducing them to encounter with "the real." The investigation into Leguizamo's use of humor as the quilting point illuminates how he invites the audience to look awry beyond the popular fantasy at "the real" America. Third, on the ground of Emmanuel Levinas's theory that theaters are the space of ethics, namely "ethotopos" to emphasize responsible actions discussed in "Ethics as First Philosophy," I assert that Leguizamo disguises his ethical message with humor so as for the audience to recognize their responsibility for others in America and take action towards change.
'타자'는 주체의 권리 개념이 등장한 근대 서구 사상 이후 철학적으로 주요한 개념이다. 타자에 대한 여러 정의와 논의가 있었다. 본고에서는 '타자'를 정의 짓기보다는 '타자와의 관계 맺기'를 중심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특히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논의를 중심으로 '타자성과 윤리'에 주목하고자 한다. 레비나스는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이는 다문화 사회에 도래한 현 사회에서 소통의 패러다임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다름'에 대하여 경계-짓기보다는 타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도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때의 '공존'은 중심부로 포섭하여 중심부의 확대를 가져오는 형태가 아니라 탈중심을 통해 서로 연합되는 것이어야 한다. 본고에서는 서사에 재현되는 타자와의 공존의 양상을 분석하여 그 가능성을 밝히고자 한다. 서사란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자 경험을 구성하는 인지적 과정이다. 인간은 서사에 자신을 스스로 투사하고 이해하려 한다. 서사에 나타나는 타자성을 분석하여 타인에 대한 공존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을 텍스트로 하여 작품 내 캐릭터의 형상화 방식과 관계 맺기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함으로써 공존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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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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