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andscape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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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시적 원형경관 해석을 통해 본 강진 백운동 원림의 복원 방향 (A Study on the Direction of Restoration for Baegun-dong Garden in Gangjin through a Diachronic Interpretation of the Prototype Scenery)

  • 하혜경;소현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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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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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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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백운동 원림의 승경을 읊은 연작시(連作詩)로서 이담로(李聃老, 1627~1701)의 "백운동 8영", 송익휘(宋翼輝, 1701~?)의 "백운동 10수",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백운동 12경"과 이시헌(李時憲, 1803~1860)의 "백운동 14경"에서 시원적 원형경관과 시대적 원형경관의 구성요소들을 추출, 통합하여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을 해석하였다. 이를 복원된 현장과 비교 분석한 후 향후 복원의 방향을 제안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은 옥판봉 아래 계곡에 별서를 만들고, 동백나무 숲길, 이담로의 '백운동' 바위글씨, 정약용이 붉은 글씨를 썼던 '창하벽', 폭포와 단풍나무숲, 오동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별서 담장 밖에 홍매화숲, 소나무숲, 왕대나무숲이 있고, 옥판봉이 조망되는 정선대가 있었다. 별서 마당에는 취미선방, 죽각, 평상을 놓고, 연꽃이 심겨진 방지와 곡수거를 조성하였으며, 화계에 모란, 영산홍, 국화, 난초류, 수선화를 심고, 학을 키웠다. 둘째,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과 복원 현장을 비교한 결과, 백운동 계곡의 수원 확보, 죽각 복원과 '창하벽' 바위글씨의 각인 및 정선대에서 옥판봉을 조망할 수 있도록 수목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더불어 홍매화, 소나무, 오동나무, 영산홍, 국화, 난초류, 수선화, 연꽃 등의 식재를 보강하여 다채로운 계절 경관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통합 안내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도시 산림공원의 체험형 자연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 수원 영흥공원을 대상으로 -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Experiential Nature Education Program in the Urban Forest Park - A Case Study of Yeongheung Park in Suwon -)

  • 장예나;김성희;한봉호;최진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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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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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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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도 수원 영흥공원을 대상지로 도시 산림공원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자연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형 자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도시 산림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 공존하는 교육의 장소가 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수원 영흥공원으로 한정하였다. 수원 영흥공원의 기반환경과 동·식물생태를 조사·분석후 도출된 자연교육 자원을 체계화하여 프로그램 목표와 방향 및 주제를 설정하였다. 수원 영흥공원은 물이 풍부한 산림으로 계곡부 주변에 논경작지와 묵논습지 및 둠벙 등 습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산책로는 U자형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형성되었고, 수원시가 지정한 팔색로 중 도란길이 포함된다. 토양은 도시의 대기오염과 산성비로 인해 식물 생장에 좋지 않은 pH 4.40의 산성토양이다. 토지이용 및 현존식생조사에서 인공림, 자연림, 경작지가 대부분이며, 인공림에서는 아까시나무림, 자연림에서는 상수리나무군락, 경작지에서는 밭과 다랭이논이 분포하였다. 산림식생중 아까시나무림은 쇠퇴하고 갈참나무군락으로 천이가 진행 중이며, 도시환경 적응성이 강한 때죽나무, 팥배나무 등이 생육하였다. 큰나무는 13종 180주로 흉고직경이 109cm으로 가장 큰 은사시나무, 105주의 상수리나무 대경목이 분포하고 있어 동물이 서식하기 위한 먹이,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 야생조류는 산림에서 사는 산새류가 22종, 논습지를 이용하는 물새류 6종이 서식하였고, 양서류는 4종, 파충류는 2종이 서식하였다.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맹꽁이도 논습지에서 관찰되었다. 그 외 지표 잠자리류 8종, 나비류 3종을 관찰하였다. 수원 영흥공원 숲 생태계 구성원과 특성을 담은 자원을 5가지 기준으로 체계화하여 수원 영흥공원의 도시숲생태계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가지며, 자신과 공동체, 사회와의 관계성을 인식을 위한 목표로 체험형 자연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의 한계가 있어 차후 연구가 필요하다.

한정우기(閑情偶寄)를 통해 본 이어(李漁)의 조원(造園) 이론 (A Study on Gardening Theories of Li, Yu in 'Xian Qing Ou Ji')

  • 장림;정우진;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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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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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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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어(李漁)의 "한정우기"는 명말청초(明末淸初) 상업경제의 발달로 물질문화가 성행했던 시기에 저술된 작품으로, 당대의 사회풍조를 반영하여 물질문화의 향유방법을 자세히 풀이한 저작이다. 본 연구는 "한정우기" 거실부(居室部) 와 종식부(種植部) 를 텍스트로 하여 이어의 원림조영 이론을 고찰한 것으로,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이어는 인지제의(因地制宜) 이론을 통해 지세에 따른 원림의 배치를 설명하였다. 그가 강조한 것은 땅의 지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모든 조영이론의 출발점이라는 점이다. 그는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이상적 형태를 만들기 위해 지형의 고저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가옥, 누대, 가산, 물길 등의 성공적 배치가 지세의 정확한 판독에 의해 달성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둘째, 취경재차(取景在借)는 바깥 경치를 잡아두는 장치로 창을 이용한 기법을 말한다. 이것은 동관(動觀)과 정관(靜觀)이라는 색다른 이론으로 전개된다. 동관은 배의 움직임에 따라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치도 바뀌게 되며, 하루에도 수천 폭의 산수화를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적극적 경관향유의 방법론으로 규정된다. 정관의 경우, 원림 또는 실내에서 외부의 경관을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창문을 이용할 때의 경관으로 설명된다. 셋째, 이어는 제체의견(制體宜堅)의 논설에서 재료와 디자인을 통해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이 정교함에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창이표신(創異標新)은 다름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형식적 측면을 중시하는 말로서, 이어의 조원이론을 성격을 잘 나타낸 말이다. 본 연구는 한정우기에서 '청벽(廳壁)', '활첨(活?)', '대련 편액(聯?)', '죽병부식법(竹屛扶植法)'의 네 가지를 선별하여 창이표신의 이론과 실제를 고찰하였다.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에 의한 조망점의 유효성 평가 (Validity Assessment of Viewpoints Using the Reverse-viewshed Frequency Analysis)

  • 박종찬;엄대용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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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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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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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최근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른 경관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환경영향 평가과정에서 경관영향평가를 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관영향평가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조망점의 선정은 관련지침에 의해 규정되어 있으나 그 기준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어 경관영향평가를 시행하는 전문가 또는 사업시행자의 주관적 판단에 상당수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실제 조망점 선정기준의 해석여부에 따라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조망점이 선정되는 사례가 발생하여 경관영향평가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크게 저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관분석에 적용한 조망점의 신뢰도를 보다 객관적이며 직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존의 가시빈도 분석을 변형한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기법을 제안하고, 실제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경관영향평가를 위해 선정된 조망점들에 대하여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지에서 경관평가를 위해 이용된 조망점들의 유효율은 전체 평균 58%에 불과하였으며, 가시빈도수를 높일수록 조망점의 유효율은 크게 저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서 경관영향평가 과정에서 선정된 예비 조망점들 중 상당수는 불합리한 점이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경관분석의 정확도와 신뢰도 역시 저하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풍경 연구 -<오세암>과 <원령공주>를 중심으로 (The Study of Sceneries Shown in Animation Movies -Focusing on & )

  • 최돈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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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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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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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번 연구에서는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난 리얼리즘 풍경을 연구하였다. 애니메이션은 쇼트의 배열에 의한 기계적인 영상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작가의 의식작용을 바탕으로 한 공간예술을 다루는 이미지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애니메이션의 풍경은 애니메이션을 이미지의 관점에서 연구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풍경은 이야기를 위한 무대장치로서의 중립적 역할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지만, 작가주의 애니메이션의 경우 작가의 세계관이나 작품 표현의 주요 장치로서 주체적 의미를 갖는다. 작가주의 애니메이션 중 리얼리즘 풍경의 역할과 의미가 가장 잘 반영된 애니메이션은 한국의 풍경을 투영한 <오세암>과 일본의 지역적 풍경을 보여준 <원령공주>라 할 수 있다. 두 작품에 나타난 풍경의 특징을 살펴보면, <오세암>에 투영된 풍경은 작가적 진경을 통해 어린아이의 순백의 동심을 천심으로 의미화 시키는 작가의 내면적 의식의 발견인 것이다. 한편 <원령공주>의 풍경은 작가의 내면의식을 바탕으로 시원적 자연풍경을 극사실적으로 차용함으로써 숲을 작가의 절대적 이상향의 공간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렇듯 두 작품에서 나타난 풍경은 작가의 내면적 인식을 바탕으로 중립적 풍경을 고증적 해석과 섬세한 묘사를 통해 풍경이 작품의 세계관을 강화시키는 작가의 '생각의 틀'로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관광지질학 활성화를 위한 지질 및 지형경관자원 개발에 관한 연구 - 내장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the Development of Geological and Geomorphological Land-scape Resources to Promote Tourism Geology-A Case Study in the Naejangsan National Park)

  • 허철호;김성용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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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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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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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국내에서는 자연 환경상태에서 발견되는 각종 지질 및 지형경관자원을 주대상으로 내재적 가치를 이해시키고 자연보존을 촉진하는 지질관광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연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관광지질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질관광 대상지역의 다양성 제고를 촉진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자연해설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배가하기 위하여, 내장산 국립공원에 부존하는 지질 및 지형경관자원의 유형 및 분포상황을 조사하여 활용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조사대상지역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구성하는 지질 및 지형경관자원의 개체수 및 유형을 살펴보면, 총 62개로서 풍화지형-하천지형-산지지형-구조지형의 순으로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기 조사 자료는 지질학 및 지형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집단과의 심도 있는 선별과정을 거쳐 일반대중에게 흥미와 과학의 이해를 돕는 지질관광 대상지역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수요자 지향형의 지질관광대상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질관광지역 방문객의 인구통계적 특성, 지질관광 대상지역에서의 방문객 행동특성, 지질관광 대상지별$\cdot$방문객 성별에 따른 방문객 행동성향비교 및 지질관광 프로그램 및 이벤트 개발을 위한 분석 등의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양 할 것이다. 그리고 지질관광 대상물에 대한 풍화도 평가 및 보존기술개발 등 지질공학적인 부분과 환경과학적 측면이 병행된 연구 노력이 이루어질 때 관광지질학의 활성화가 결실을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

세미베리오그램을 이용한 KoFlux 광릉(산림) 및 해남(농경지) 관측지 지면모수의 공간 비균질성 정량화 (Quantifying the Spatial Heterogeneity of the Land Surface Parameters at the Two Contrasting KoFlux Sites by Semivariogram)

  • 문상기;류영렬;이동호;김준;임종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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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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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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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경관의 비균질성은 원격 탐사에 의한 지면 특성 관측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지면 모수의 경관 비균질성을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구통계기법을 소개한다. 연구지역은 두 곳의 KoFlux 연구지로서 (1) 복잡지형의 온대 혼합림으로 구성된 광릉 연구지와 (2) 비교적 평탄한 농경지인 해남 연구지이다. 복사 모수인 지면온도(LST)와 알베도의 공간적 비균질성을 특성화하기 위하여 세미베리오그램과 프랙털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두 모수는 두 연구지의 상향 장파 및 단파 복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들이다. 이 모수들은 2001년 9월 23일과 2002년 2월 14일의 두 지역의 고해상도 Landsat ETM+영상에서 추출하였다. 분석 결과, 광릉과 해남 연구지는 알베도의 특성 규모가 각각 1 km 이상 그리고 약 0.3 km 이었다. 지면온도의 경우, 특성 규모는 광릉이 1 km 이상 그리고 해남이 0.6-1.0 km 이상이었다. 두 지면 모수의 특성 규모는 두 지역에서 모두 계절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유가적 수양론으로 본 호남지방 별서형 정자 입지와 배치의 의미해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Traditional Private Garden Pavilion in Honam Province from the Perspective of Confucian Frame of Self-Cultivation by Its Location and Arrangement)

  • 김진수;김윤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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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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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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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호남지방 전통 별서형 정자의 입지와 배치계획 범주에서 보이는 건축적 공간체험구조로써의 구별수법에 대한 고찰에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구별수법들은 거경-궁리, 격물-치지의 수양적개념을 전제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자연합일은 참된 가치의 인식과 과거의 좁은 인식적 틀을 벗어난 인식적 의미개방을 전제로 하여 앎의 궁극적 상태로써의 '완상'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자권역에서의 인식적 구별개념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정자권역의 구별개념으로는 속계로부터 1) 정자권역을 구별하기 위한 방법으로써의 '탈속적 떼어놓음'과 2) 인식개방을 위한 '관조적 거리둠'의 개념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본 정자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별서 정자원림에 적용되어진 구별을 위한 명확한 수법적 고려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간접권역 진입부와 정자직접권역 초입부에서의 구별수법들에 의해서 성취되어지고 있었다. 입지적 선정차원인 정자 간접권역 진입부에서는 1) 언덕-넘음(돌아듬), 2) 물-건넘, 3) 산-높음, 4) 숲-통과, 5) 입구-좁음의 구별수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으며, 배치적 차원인 정자 직접권역 초입부에서의 구별수법으로는 1) 공간적 거리둠과 2) 물(계류)에 의한 거리둠, 3) 물(연못)과 공간적 거리둠의 조합에 의한 구별수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동양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본 한국도시경관의 특성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Townscape in Perspective of the Oriental World View)

  • 김한배;이규목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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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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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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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It has been generally agreed that the city form especially in the preindustrial age resembled their own world view, either in the western or the eastern cultural sphere. So, we aimed to redefine the characteristics of oriental world views compared with the western one, in order to find the relative nature of the Korean townscapes. It is said that the both world views(of western and oriental) are composed of the contrastive binary concepts in common, but there seems to have been nearly contrary differences in these two world views. Wheareas the former was based on the passively segregational and oppositional dualism, the latter, on the dynamically harmonious and complementary dualism, called generally as 'Yin(陰) and Yang(陽)'. Thus, the oriental world view can be thought as the 'philosophy of the relationship', which aim to unify the dualism ultimately with the help of this relationship. So, we can assume a certain third and intermediate concept between these dual concepts of the world view, which can unify these two into the one holistic whole. And the focuses of the most traditional oriental philosophies were concentrated on this, so called, 'the third concept', namely Taoistic 'Tochu(道樞)', Buddhistic 'Kong(空)' or Confucian 'Chung(中)'. And this triple concept, including the third one, of the oriental world view revealed a more concrete form of the cosmological relationship, as the triple structure; 'Heaven(天), Earth(地), and Man(人)', in which the 'Man' is thought as the middle or the center of the world. In this manner, we could found this oriental 'triple world view' was revealed in the real topology of most places in the Korean traditional city and the whole townscape itself. So, in the scale of houses and the roads around them, we can construe the 'Maru(a central board-floored room)' and the 'Madang(a inner court)' as the 'third and intermediate space(中)' between the interior space(陰) and exterior space(陽) in the former, and between the private house(陰) and the public residential road(陽) in the former case, and between the dual parts(陰,陽) of the city representing the contrary social classes and the contrastive visual landscapes. So, we insist that this 'triple world view' represented in the townscape can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townscape. And this third intermediate spaces, which generate the active social contact and the harmonious relationship among the people, can be the most important cues, as the central places,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Korean townscapes even in contemporary circumstance, which inherits its spatial and social frame more or less from the preceding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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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경운궁)의 혼재된 장소성에 관한 연구 - 대한제국시기 이후를 중심으로 - (Remixed Sense of Place in Deoksugung(Kyungungung) - Since After the Daehan Empire Era' -)

  • 한소영;조경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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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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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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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덕수궁을 대한제국시기 전후를 기점으로 현재의 시민 중심의 공공성을 지향하는 '공원'의 성격을 띠는 장소로 변화하기까지 주체의 변화와 장소독해자의 해석에 따라 그 장소적 맥락과 장소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시도이다. 결론적으로 덕수궁은 수난과 비애의 장소이기도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출구를 모색한 재기의 장소였다. 덕수궁은 임진왜란이나 청일전쟁과 같은 조선 왕조의 변란 때마다 군주가 잠시 이곳에 머물며 난리를 극복한 중요한 역사의 무대였으며, 더욱 중요하게는 한국사상 최초의 황제국인 대한제국의 시련과 희망이 교차한 황궁이었다. 이와 더불어 현재의 덕수궁은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달리 영역 자체가 임진왜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 변해왔고 덕수궁 주변과의 끊임없이 영역이 변하면서 시대적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현재의 덕수궁의 외관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도 훨씬 더 다양한 장소성이 혼재된 곳이다. 때문에 최근에 논의되기 시작한 덕수궁 복원 사업은 다른 어떤 궁들의 복원보다도 어려운 작업이며 정치적 이권을 넘어서 신중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