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용 실험 대조사료에 적합한 비타민 혼합물을 검토하기 위해, 평균체중 4.25 g의 치어를 대상으로 실험 사료마다 3반복으로 사육 실험하여 성장효과 및 체성분 변화를 조사하였다. 실험사료는 단백질원으로 casein과 탈지 북양어분을, 탄수화물원으로 a 및 b형 감자전분을, 지질원으로 EPA와 DHA가 $85\%$ 함유된 정제유와 corn oil을 사용하여 기본사료를 제조하였다. 기본사료에 첨가될 vitamin 혼합물은 모두 4종류를 준비하였는데 premix-1에 첨가한 혼합물은 Halver (1957)가 제안한 처방 수준으로, premix-2에는 수산청 (1995)에서 제시한 수준으로, premix-3은 다른 어종들을 대상으로 연구된 결과 (NRC, 1983, 1993 ; Halver, 1972)를 토대로 요구량이 대부분의 어종에 충족되도록, premix-4는 각각의 비타민이 몇몇 어종의 최소요구량에 가깝도록 배합하여 준비하였다. 10주간 사육 실험한 결과, premix-1이 첨가된 실험구가 다른 실험구보다 증중율, 사료효율 및 영양소 축적율이 유의적으로 높았고(P<0.05), 그 외 세 실험구들은 서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근육 및 전어체의 일반성분, 간의 지질 함량 및 간 조직 성상은 사료의 비타민 혼합물에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본 실험의 결과로부터, pre-mix-1에 배합된 비타민 혼합물은 필수영양소의 요구량을 구명할 때 대조구(positive control diet)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분이 $40\%$ 첨가된 조피볼락 실용 배합사료의 미네랄 첨가효과와 적정 mineral premix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mineral premix중에 P, Ca, Zn, Mg, Fe, K, Mn 및 Se을 각각 첨가하지 않은 실험구와 mineral pre-mix 전부를 첨가하지 않은 실험구를 설정하여 9주간 3 반복으로 사육하였다. 어분 $60\%$ 첨가사료 (HF)와 어분 $40\%$ 첨가사료 (대조구)에 미네랄을 모두 첨가했을 때의 증체율 및 사료효율은 서로 차이가 없었다 (P>0.05). 어분을 $40\%$ 첨가한 사료에 P, Mg, Fe 및 Mn을 각각 첨가하지 않은 사료의 증체율은 미네랄을 모두 첨가한 HF 사료 및 대조사료와 유의차가 없었고 (P>0.05), Ca, Zn, K 및 Se을 각각 첨가하지 않은 사료는 대조구 및 HF사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P<0.05). 일일 사료섭취율은 사료간에 유의차는 없었으며, 사료효율은 Zn 무첨가구와 mineral premix를 첨가하지 않은 실험구가 대조구보다 낮은 값 (P<0.05)을 보였으며, 그 외 실험구들은 차이가 없었다. 간의 일반성분 및 중량지수는 사료의 미네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P>0.05). 위의 결과로부터 사료에 어분이 $40\%$ 함유된 사료에는 P, Mg, Fe 및 Mn을 별도로 첨가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되며, Ca, Zn, K 및 Se은 별도 첨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종류의 단백질 원료를 혼합하여 성장이 좋고, 가격이 싼 경제적인 조피볼락용 배합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실험사료의 효과를 사육실험과 사료 및 어체의 성분 분석을 통해 조사하였다. 북양어분 사료를 대조구 (사료 1)로 하고 사료 원료의 아미노산 조성을 고려하면서 대두박, 콘글루텐 밀, 육분, 혈분, 우모분, 소맥분을 서로 다른 비율로 첨가한 9종류의 실험사료를 설계하여 제조하였다. 사료 2에서 5까지는 조피볼락 전어체의 아미노산 조성, 타 어종을 대상으로 연구된 아미노산 요구량 등을 참고로 아미노산 균형을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사료 6은 복합 효소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료 5의 조성에서 복합 효소제를 첨가하지 않았고, 사료 7은 합성 아미노산 첨가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사료 5의 조성에서 아미노산을 첨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료 8과 9는 열처리한 대두박과 옥수수를 첨가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였다. 114g 전후의 조피볼락을 사료당 2반복으로 15주간 사육실험한 결과, 증체율과 사료효율에 서 사료 $2\~7$구가 대조구와 유의차없이 (P>0.05)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료 5의 조성에서 합성 아미노산이나 복합효소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성장차이는 없었다. 어체 1kg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사료단가를 계산하여 본 결과, 대조사료는 853원이었고, 사료 2와 7이 $732\~746$원으로 낮았으며, 사료 8과 9가 $875\~905$원으로 높았다. 위의 결과로부터 어체크기가 100g 이상일 경우의 사료에 대두박, 콘글루텐 밀, 육분, 혈분, 우모분, 소맥분을 적절히 첨가하면 북양어분을 $50\%$ 정도까지 대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육성용 사료의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조피볼락 사육시 수온과 먹이공급량이 성장과 사료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위하여 사육수온과 먹이공급량을 달리하여 사육실험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육수온 12, 15 및 $18^{\circ}C$에서 사육한 결과 $15^{\circ}C$ 실험구에서 일간사료섭취율 및 일간성장률은 3.64 및 1.66%로 다른 실험구에 비하여 높게나타났으나, 사료효율은 40.7-45.7%로 실험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먹이공급량을 어체중의 0.0-3.0% 범위로 하여 사육실험한 결과 사료효율은 절식구를 제외한 나머지 실험구에서는 41.1-57.2%의 범위로 유의차가 없었고, 일간성장률은 1.5-3.0%공급구에서는 0.79-0.86%의 범위로 차이가 없었다. 어체분석결과 육질부비율은 전실험구에서, 간중량지수, 장중량지수 및 비만도는 1.0-3.0% 공급구에서 차이가 없었다. 혈액성상 분석결과 TP 및 TG는 전실험구에서, GOT, GPT, TG, GL 및 Ht는 1.0-3.0% 공급구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조피볼락 1년생은 육상수조양식시 사육수온은 15-18$^{\circ}C$에서, 먹이공급량은 포식량의 약 70-80%가 적당한 것으로 사료된다.
어분이 65% 첨가된 사료에 P와 Fe의 보충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인산염($KH_2PO_4$)을 0%, 1%, 2%, 3% 및 4% 첨가한 사료와 철 (Fe-citrate)을 0.022%, 0.044%, 0.066% 및 0.088% 첨가한 실험사료를 설계, 제조하여 조피볼락 치어 (평균 체중 7 g)를 각 수조 ($100\ell$)에 40마리씩 2반복으로 수용하여 각각 21주간 사육실험하였다. 사육실험 결과, 증체율, 사료효율, 영양소축적율, 혈액성상 사료의 P 첨가량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다(P>0.05). 조지방의 경우는 사료의 P 함량이 높을수록 감소하여 유의적으로 낮은 값을 보였다(P<0.05). Fe 보충효과 실험에서, 증체율, 사료효율, 영양소축적율, 혈액성상 및 전어체의 일반성분은 Fe를 보충하여도 개선되지 않았으며, 성장률은 오히려 Fe 첨가량이 높은 실험구에서 저하되는 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조피볼락 사료에 어분이 65% 배합될 경우에는 별도의 P와 Fe 첨가는 필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배합사료에 생약재 첨가가 치어기 및 육성기 조피볼락의 성장, 사료이용성 및 체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14가지 생약재 혼합물 및 약쑥과 삼지구엽을 혼합 첨가한 배합사료로 치어기(3.6 g) 및 육성기(166 g) 조피볼락을 8주간 사육실험 하였다. 치어의 생존을, 증중량, 사료 효율, 일일사료섭취량, 단백질 효율, 비만도 및 간중량지수는 사료 침가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P>0.05). 육성어의 증중량, 일일사료섭취량, 비만도 및 간중량지수는 사료 첨가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P>0.05), 사료 효율과 단백질 효율은 생약재 첨가구가 대조구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사육실험 종료 후, 치어와 육성어의 등 근육, 간, 장 및 전어체의 일반성분 및 지방산은 모든 실험구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이상의 결과로부터 조피볼락 치어의 성장 및 사료이용효율이 사료 첨가제에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육성어의 경우에는 생약재 첨가가 사료이용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어류의 성장단계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산 어류가 cyochrome P450(CYP)유도제로 알려진 $\beta$-naphthoflavone(BNF)에 의해 어떤 반응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양식 어류로는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참돔(Pagrus major)을 그리고 자연산 어류로는 숭어(Mugil cephalus)와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숭어와 쥐치, 참돔의 미크로좀은 DMSO (dimethyl-sulfoxide)로 녹인 BNF를 10 mM이 되도록 첨가하였고, 조피볼락과 넙치의 경우에는 5 mM이 되도록 첨가하여 $30^{\circ}C$의 수조에서 9시간까지 배양하면서 CYP 함량의 경시적인 변화를 조사하였고, 각 어류는 2% 농도로 DMSO 만을 첨가하여 같은 조건으로 배양한 대조구에 대한 상대비(%)로 나타내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어류에서는 배양 3~5시간에 최대값을 보이고 이후 줄어들었으나 참돔은 9시간까지도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BNF에 의한 CYP 유도 정도는 양식산 어류가 자연산 어류보다 커서 차이를 보였다 즉, 양식산 어류인 넙치, 조피볼락 및 참돔의 CYP 함량은 BNF의 노출농도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각 어류의 처음 수준에 비해 207~422%까지 늘었던 것에 비해 자연산 어류인 숭어와 쥐치에서는 206~207%증가하는데 불과하였다. 이처럼 양식산과 자연산 어류에서 CYP 유도제에 의한 CYP 유도정도의 차이는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 여겨진다.
부화직후 체내자어는 난황주머니를 가지며, 소화관은 거의 직선상이다. 출산직후 전장 5.0mm일때 입과 항문은 열린 상태이며, 전장 5.2mm 크기의 자어 소화관은 초기 분화상태인 인두, 식도, 위, 유문수, 장의 구분이 가능하였다. 전장 5.3mm 자어의 식도에서는 PAS 양성의 점액세포가 나타났다. 전장 5.7mm 부터 장에서는 배상세포가 관찰되었다. 전장 5.9mm 자어의 장에서는 PAS 양성 흡수세포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난황은 전장 6.0mm 시기에 거의 흡수되었다. 전장 8.5mm 자어의 위점막층에서는 위선의 형성은 뚜렷하지만, 표면상피에서 PAS 양성 과립은 관찰되지 않았다. 전장 9.0mm 이상 자어 식도의 조직학적 구조는 성체와 유사하였다. 전장 13.0~15.0mm의 치어기에 위, 유문수, 장의 조직학적 구조는 성체와 유사하지만 기능적 소화판은 천장 18.0~20.0mm의 치어기에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로 폐사한 어류를 식품원료나 사료로 이용하기 위한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방어(Seriola quinqueradiata), 넙치(Paralichthys olivaceus) 및 조피볼락(Sebastes schlegeli) 등 양식어류 3종을 이 적조에 노출하여 치사시켰다. 이 치사어류를 동 적조수에 저장하면서 저장시간에 따른 생균수, 휘발성염기질소 및 관능적 변화 등을 공기 중에서 질식시킨 후 신선한 해수에 저장한 어류와 비교하였다. 시험어 근육중 생균수는 저장 6시간 이후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휘발성염기질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치사 후 해수에 저장된 각 시험어 근육중 휘발성염기질소 및 생균수 함량의 변화는 적조해수에서 치사.저장한 시험구가 공기 중에서 질식시킨 대조구보다 약간 빠른 증가 경향을 보였으나, 시험구와 대조구간의 관능적 변화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다. 적조로 폐사한 어류 3종을 해수에 저장하였을 때 12시간이 경과하여도 근육에서 초기 부패단계의 기준인 VBN 30 mg/100g 및 생균수 $10^{5}$ CFU/g을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관능적 변화는 6시간 이후에는 변화가 나타나 적조 폐사어는 6시간 이내에 처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사료의 n-3HUFA 함량이 $1.6\%$ 이상 함유되도록 조절한 3종의 실험 사료로 43g 전후의 조피볼락을 19주간 사육 실험한 후, 136g전후의 어체를 45일간 절식시켜 사료 지질원에 따른 조피볼락의 성장 및 체성분의 변화와 절식시 체내 대사를 조사하였다. 증중율, 사료 효율, 단백질 축적 효율 및 지질 축적 효율 모두 사료 지질원에 따른 유의차가 없었다$(P\geq0.05)$ 간과 등 근육의 총지질 중의 지방산은 사료 지질원의 조성비에 영향을 받아, monoene산은 우지 첨가구에, n-6계 지방산 (18:2n-6, 22:4n-6)들은 대두유 첨가구에, n-3계 지방산 (20 : 5n-3, 22 : 6n-3)들은 오징어 간유 단독 첨가구에 상대적으로 더 높게 조성되어 있었다. 전 어체 및 등 근육의 일반 성분은 실험구별로 차이가 없었으며, 간 중량비 및 내장 중량비도 차이가 없었다. 간과 내장의 수분 함량은 오징어 간유 구가 타 실험구에 비해 높았으며, 간지질 함량은 우지 첨가구가 가장 높았다. 간 중량비 및 내장 중량비는 모두 절식기간 중에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오징어 간유 구가 타 실험구에 비해 그 감소폭이 컸다. 절식 15일까지는 근육 단백질과 지질이 감소하였고, 그 후부터는 간의 글리코겐 함량이 감소하였으며, 내장 지질은 절식 기간 중 계속 감소하는 현상을 보여 절식 중에 이용되는 에너지원의 형태와 시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혈청 성분은 지질원에 따라 절식 기간별로 이동되는 형태가 약간 다르게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절식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점차 그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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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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