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older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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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5D 지수를 활용한 만성질환별 삶의 질의 성별 및 연령에 따른 변화: 2017~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The Age and Sex-specific Quality of Life by Chronic Disease Using the EQ-5D Index : Based on the 2017-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채경준;박세호;송승아;이준규;홍종민;송재석;김남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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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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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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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s: This study analyzed the decline in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age in the chronic disease patient group, quantified it as a quantitative index, and compared it by sex and chronic disease. Methods: In the 2017-2019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base, 11,473 adults aged 19 years or older, excluding cancer patients, were analyzed for age-specific changes in the EQ-5D Index by chronic disease. The decline in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age in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s was analyzed by linear regression analysis while controlling for general characteristics. Then, linear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according to sex. Results: In the case of the control group, the quality of life decreased by 0.0004 for every 1-year increase in age(P<0.001). By chronic disease, asthma(β=0.0019, P<0.001), arthritis(β=0.0017, P=0.002), thyroid dis- ease(β=0.0016, P=0.015), dyslipidemia(β=0.0011, P=0.020), and hypertension(β=0.0009, P=0.027) mostly showed a greater decrease in quality of life than the control group. In addition, when divided into two groups by sex, hypertension(β=0.0012, P=0.029), thyroid disease(β=0.0041, P=0.038), and arthritis(β=0.0022, P<0.001) showed a significant decrease in quality of life only in male. Diabetes(β=0.0056, P=0.038), dyslipi- demia(β=0.0022, P=0.001) significantly decreased quality of life only in female. Conclusions: Chronic disease had a negative impact on patients perception of quality of life, and the more severe the pain and activity limitation due to the chronic disease, the more severe it was. It also showed different patterns according to sex.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allocate more medical resources and provide policy support to prevent chronic diseases, which are serious social problems.

고령자의 근육수축양식 및 손상정도에 따른 염증물질, 면역적격세포 및 골수유래 전구세포의 변화 (Changes in Inflammatory Mediators, Immunocompetent Cells and Bone Merrow Progenitor Cells by the Magnitude of Muscle Damage and Type of the Muscle Contraction in the Elderly)

  • 송상협;이호성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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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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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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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고령자의 근육수축양식 및 손상정도에 따른 염증물질, 면역적격세포 및 골수유래 전구세포의 변화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최근 6개월간 저항성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20명을 신장성운동 집단(ECC, n=10)과 단축성운동 집단(CON, n=10)으로 분류하였다. 모든 피험자는 팔꿈치 굽힘근의 1차 신장성운동(ECC 1) 및 단축성운동(CON)을 실시하였고, ECC는 4주후에 재차 2차 신장성운동(ECC 2)을 6회 10세트, 세트 사이에 2분의 휴식시간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골격근손상 지표(ROM, VAS, CK), 염증물질(TNF-α, IL-1, IL-6), 면역적격세포(CD3+, CD4+, CD8+, CD19+), 골수유래 전구세포(CD34+) 및 백혈구수는 운동전, 운동 직후, 운동 시기의 2, 24, 48, 72 및 96시간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령자의 골격근손상 지표(ROM, VAS)는 CON(근육수축양식) 및 ECC 2(손상정도)와 각각 비교해서 ECC 1에서 손상이 크게 증가하였다(p<.05). IL-6 및 TNF-α는 CON 및 ECC 2와 각각 비교해서 ECC 1의 24, 48 및 72시간 후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호중구수는 CON 및 ECC 2와 각각 비교해서 ECC 1의 2시간 후에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이 연구에서는 고령자에서도 근육수축양식은 단축성운동보다 신장성운동에서, 또한 손상정도는 2차 신장성운동보다 1차 신장성운동에서 보다 크게 손상이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히 IL-6와 TNF-α 및 호중구수는 근손상 정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시사되었다.

TENS 적용과 균형운동이 여성노인의 균형능력에 미치는 효과 비교 (Comparison of the Effects on Balance Abilities in the Women Elderly with Application TENS versus Balance Training)

  • 이승원;이완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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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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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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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경피신경자극(TENS)과 균형운동을 적용하여 균형 능력의 개선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노인대학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여성노인 42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대상자는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TENS군(21명, 84.53세)과 균형운동군(21명, 79.93세)으로 진행하였다. TENS의 적용과 균형운동은 8주 동안 주 3회에 걸쳐 연구자에 의해 실시하였다. 실험 전과 후에는 동적균형검사로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TUG)와 정적균형검사로 힘판을 이용하여 맨 바닥과 foam 위에서의 자세 동요 속도와 기능적 팔 뻗기 검사 (FRT)와 측방 기능적 팔 뻗기 검사 (LFRT)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TUG는 두 군 모두 유의하게 감소되었고(p<.05), 힘판을 이용한 자세동요 속도에서도 두 군 모두 모든 조건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5). FRT와 LFRT는 두 군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5). TUG와 눈 감은 상태의 자세동요 속도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5). 체성감각이 떨어져 있는 여성노인에게 적용한 TENS는 균형능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 가치가 만족도, 신뢰,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 하이브리드 카를 중심으로 - (The Empirical Research on Relationship of Consumption Value, Satisfaction, Trust, Loyalty of Green Product in Elderly Consumer)

  • 허원무;안준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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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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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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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실버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해 소비가치가 만족과 신뢰를 통해 충성도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하이브리드 카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실버 소비자 314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해서 연구를 수행했다. 분석 결과, 첫째, 실버 소비자들이 지각한 사회적 가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쾌락적 가치는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친환경 제품의 기능적 가치와 친환경적 가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친환경 제품에 대한 만족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실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연구를 위해 실버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가치를 도출하였고, 소비가치가 만족, 신뢰, 충성도로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함으로써 관계마케팅 차원에서 친환경 마케팅 접근 가능성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노인의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도농복합지역을 중심으로 (A Study of Factors Affecting on the Loneliness of the Elderly: Focusing on Urban-rural Complex Area)

  • 최송식;박현숙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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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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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7-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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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부산지역의 도농복합지역인 기장군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의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적 요인, 건강 요인, 그리고 사회적 요인으로 독립변수를 구분하여 노인 고독감의 영향요인을 살펴보았다. 조사대상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38명이며, 사전에 교육된 조사원을 통해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노인 고독감은 평균 50.6(SD 4.2))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농복합지역 노인의 고독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개인적 요인 중 생활만족도, 건강요인 중 일상생활수행 정도, 그리고 사회적 요인 중 사회적 지지(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와 사회활동참여로 나타났다. 생활만족도와 일상생활수행정도가 낮을수록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 및 도구적 지지와 사회활동참여정도가 적을수록 고독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노인 서비스를 정서적이고 대인관계적 관점으로 초점이 확대되어야 한다. 그리고 도농복합지역 노인의 고독감을 완화시키기 위한 기존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수정 및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노인의 고독감을 감소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와 사회활동정도 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중노년기 미국성인들의 심리적 복지감: 전생애 발달과정의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의 영향 (Psychological Well-being in Mid to Late Adulthood of American: Parent-child Relationship across the Lifespan and Generativity Development)

  • 안정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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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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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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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18세 이상의 자녀를 둔 1,882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생애과정의 부모자녀관계와 성인기의 발달, 그리고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사회 발달적 관점과 생애과정 발달적 관점을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회상된 성인기 이전 부모자녀관계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이러한 성인기 전후의 경험들이 중노년기 심리적 복지감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는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았다고 회상할수록 성인기에 더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갖고, 생산감도 더 많이 발달되며, 중노년기의 심리적 복지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기 부모자녀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생산감이 많이 발달하였고 심리적 복지감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생산감이 높을수록 심리적 복지감도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이전에 부모로부터 받았다고 회상하는 양육방식이 중년기 이후 심리적 복지감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기 부모자녀관계와 생산감 발달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었다. 따라서 성인기 이전의 부모로부터 호의적인 양육을 받지 못했어도 성인기에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하거나 높은 생산감을 발전시킨 경우는 높은 심리적 복지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성인기 이전 경험들이 지속적으로 성인기 심리적 복지감에 영향을 주며 그 영향력이 현재의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는 성인기 경험들에 의해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은퇴가 노인의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Retirement on Psychological Well-Being of the Elderly)

  • 윤현숙;이미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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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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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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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2003년도 「고령화와 한국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자료를 이용하여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61세 이상 노인 1,625명을 대상으로 은퇴가 노인의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노인의 심리적 안녕은 Lawton의 PGCMS(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의 17개 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은퇴자는 비은퇴자에 비해 여성이 많고 연령이 높으며,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제상태, 건강상태, 가족 및 사회관계, 사회활동에서 보다 열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와 비은퇴자의 심리적 안녕상태를 t검증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은퇴자가 비은퇴자에 비해 심리적 안녕감이 낮게 나타났으나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다른 변수를 통제한 후에는 은퇴자와 비은퇴자의 심리적 안녕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은퇴여부는 심리적 안녕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은퇴자와 비은퇴자 집단을 각각 구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한 결과, 은퇴자와 비은퇴자의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르게 나타나, 은퇴자의 경우 사회활동과 취미생활에 대한 욕구가 충족될수록 심리적 안녕감이 높게 나타난 반면 비은퇴자의 경우 학습욕구가 충족될수록 심리적으로 더 안녕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은퇴 여부가 노인의 심리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은퇴자와 비은퇴자의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나 집단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인구구조 변동 추세를 반영한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조기 사망자 추정 (Estimation of Premature Deaths due to Exposure to Particulate Matter (PM2.5) Reflecting Population Structure Change in South Korea)

  • 박정현;장용철;이종현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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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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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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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Background: PM2.5 pollution has been a persistent problem in South Korea, with concentrations consistently exceeding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guidelines. The aging of the population in the country further exacerbates the health impacts of PM2.5 since older adults are more susceptible to the adverse effects of air pollution.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evaluate how the health impact (premature death) due to long-term exposure to PM2.5 in South Korea could change in the future according to the trend of change in the country's population structure. Methods: The study employs a relative risk function, which accounts for age-specific relative risks, to assess the changes in premature deaths by age and region at the average annual PM2.5 concentration for 2022 and at PM2.5 concentration improvement levels. Premature deaths were estimated using the Global Exposure Mortality Model (GEMM). Results: The findings indicate that the increase in premature deaths resulting from the projected population structure changes up to 2050 would significantly outweigh the health benefits (reduction in premature deaths) compared to 2012. This is primarily attributed to the rising number of premature deaths among the elderly due to population aging. Furthermore, the study suggests that the effectiveness of the current domestic PM2.5 standard would be halved by 2050 due to the increasing impact of population aging on PM2.5-related mortality. Conclusions: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trends in population structure when evaluating the health benefits of air pollution reduction measures. By comparing and evaluating the health benefits in reflection of changes in population structure to the predicted PM2.5 concentration improvements at the provincial level, a more comprehensive assessment of regional air quality management strategies can be achieved.

한국 여성과 남성의 세대별 가사노동시간의 변화(1999-2019) : 가정관리 및 가족돌봄 시간을 중심으로 (Trends in the Household Labor Time of Korean Adults by Gender and Generation over the Last 20 Years (1999-2019))

  • 서지원;기은광;고선강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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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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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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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가정관리와 가족돌봄을 하위개념으로 하는 가사노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축을 형성한다. 본 연구는 '일-생활 균형'이 중시되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일과 생활의 측면에서 나타난 변화를 일과 생활의 특성을 모두 포함하는 가사노동을 중심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5년 단위의 통계청 생활시간조사(1999-2019)의 시간일지와 질문지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평일과 주말 각각 가사노동시간(가정관리/가족돌봄)의 사용량과 참여율을 성별, 세대별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 전체 집단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2019년 여성이 남성의 3.8배에 이르나, 지난 20년간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가정관리에서 32분, 가족돌봄에서 13분 감소하여 총 45분 감소한 반면, 남성의 경우 가정관리에 서 19분, 가족돌봄에서 1분 미만으로 증가하여 약 19분 증가하였다. 가사노동 참여율은 여성은 지속하여 높게 유지된 반면, 남성은 46%에서 6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남성의 시간사용이 증가한 가정관리영역은 음식준비, 청소 및 정리순이었다. 둘째, 세대별로 보면, 청년세대의 가사노동시간은 20년 동안 여성의 경우 66분 감소한 반면, 남성은 15분 증가하였다. 청년여성의 경우 80%가 가사노동에 참여하였으나 약간 감소추세가 나타난 반면, 청년남성의 참여율은 45%에서 59%로 증가하였다. 20년 전보다 청년여성은 대부분의 가정관리에서 시간을 덜 사용하고 미성년가구원돌봄 영역에서만 약간의 증가를보인 반면, 청년남성은 가정관리와 가족돌봄 두 영역 모두 시간을 더 사용하였다. 중년세대 역시 청년세대와 마찬가지로 가사노동시간과 참여율에서 여성은 감소하고 남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년남성은 20년 전보다 음식준비에 8분을, 미성년가구원돌봄에 2분을 더 사용하였다. 노년세대의 경우에는 다른 세대와 달리, 여성과 남성 모두 가사노동시간이 각각 5분, 18분의 증가하였고, 참여율도 여성과 남성 모두 증가하였다. 이러한 가사노동시간사용의 성별, 세대별 변화를 토대로 하여 향후 한국사회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 여전히 불평등하지만 지난 20년간 그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성차와 더불어, 전 생애주기에 걸쳐 가사노동시간 사용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성별, 세대별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였다.

한국 성인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 교육경험이 그 시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Awareness and Educational Experiences on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in the Ability to Execute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mong Korean Adults)

  • 이재광;김정우;김건일;김근형;김동필;김유리;문성균;민병주;유화영;이채림;정원영;한창훈;허인호;박정희;이무식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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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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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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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심폐소생술의 인지, 교육경험, 시행능력 간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인구학적요인, 지역적 요인, 의료 현황, 교육적 경험 등이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이 자료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2014년 7월 기준 시, 군, 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중, 조사에 참여한 228,712명에서 보건소별로 평균 900명(목표오차 ${\pm}3%$)으로 고려하여 표본을 추출해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R 통계프로그램 3.1.3.을 사용하여 카이제곱검정, 상관분석,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 등으로 이루어졌다. 심폐소생술의 시행능력은 남성에서(3.34배), 젊은 층에서(1.06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1.61배), 화이트 칼라 직업일수록(1.14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1.07배), 급만성질환 및 사고중독의 비경험자일수록(0.91배), 고혈압 비진단자 일수록(1.12배), 당뇨병 비진단자 일수록(1.16배, 이상지질혈증 비진단자 일수록(0.86배), 뇌졸중 비진단자 일수록(1.54배), 주관적 건강이 높을수록(1.08배, 1.16배), 비고령사회일수록(0.90배), 심폐소생술 교육경험이 높을수록(3.25배), 심폐소생술 마네킹 실습경험이 있을수록(4.30배) 유의하게 더 높았다. 분석결과, 개인 및 지역사회 요인과 심폐소생술 인지, 교육경험 등은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심폐소생술 교육정책 마련에 적극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병원 전단계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