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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점복(占卜)문화의 실상과 특징 (The Real States of Affairs and Features of Fortune-Telling in Gwang-Ju)

  • 표인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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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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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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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요즈음은 세습무계가 약화되고 강신무 계열의 무속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면서 강신무인 점쟁이도 굿을 주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고대사회에서는 점쟁이가 공공성과 정치성을 지녀 그 위상 또한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오늘날은 점쟁이를 하나의 직업인으로서 인식해 가는 추세이다. 점쟁이는 부업이 아니라 주업으로써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전반적으로 그들의 학력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졸도 11명이나 된다는 점에서 학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점집의 성격은 점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데, 점집의 상호명을 통해서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 있다. 점쟁이 가운데는 신내림을 받은 사람이 많은데, 대부분 개인 신당을 소유하며 신당에는 주로 조상신류, 장군신류, 불교신류, 자연신류(천신, 용신 등), 도교신류, 기타 등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점집의 상호를 보면, '${\bigcirc}{\bigcirc}$보살' 혹은 '${\bigcirc}{\bigcirc}$사(寺)'나 '${\bigcirc}{\bigcirc}$암(庵)'이라는 명칭이 많은데, 불교와 종교적인 친연성도 있겠지만 무속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희석하기 위해 불교적인 색채를 덧입힌 것으로도 보인다. 점집이 집단화된 지역을 보면 계림동 오거리, 양동 닭전머리, 중흥동 향토문화거리를 들 수 있다. 먼저 계림동 오거리권은 계림동과 산수동에 인접한 곳으로 주변에 계림시장과 대인시장이 있으며 점집이 72개로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양동 닭전머리권은 월산동과 양동에 가까운 지역으로 배후에는 양동시장을 끼고 있는데 점집이 96개로 1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흥동 향토문화거리권은 중흥동과 우산동에 인접하며 인근에 북구청과 전남대학교 그리고 말바우시장이 자리하는 곳으로 점집이 106개로 2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점치는 방법은 학습을 통하여 점치는 점쟁이와 강신을 통해 점치는 점쟁이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전반적으로 점책에만 의존하여 점치는 경우는 22%이고, 어떤 식으로든 영력에 의존하여 점치는 경우가 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면, 대다수 점쟁이는 영력을 이용하여 점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점의 종류는 일생의례와 관련된 것으로 궁합 결혼 이혼 등 애정운이 있는가 하면, 가족과 관계된 것으로 작명 취업 진로 입시 사업 병고 액막이 등 가족운이 있고, 조상과 관련된 묏자리 이장 이사 등이 있다. 점치는 과정은 준비 단계, 점사를 공수하는 단계, 점사의 결과를 실천하는 단계로 이루어지고, 이들은 서로 순차적이면서 단계별로 연계되어 있다. 첫 번째 준비 단계는 다시 의뢰자의 기본정보를 확인하는 과정과 신의 강림을 청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의 강림을 청할 때 주로 사용하는 점구는 징과 방울이다. 두번째 공수단계는 강신의 점쟁이가 영적인 힘을 얻어 공수를 주는 과정이고, 학습의 점쟁이는 점책을 확인하여 점사를 의뢰자에게 일러주는 때이다. 공수단계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점구로 쌀과 엽전을 들 수 있다. 세 번째 실천단계는 점사의 공수 내용을 실천하는 것으로, 다시 말하면 점사 후 처방하는 절차를 말한다. 점쟁이의 처방으로는 굿을 하도록 권하는 경우가 많고, 그 다음으로 부적을 써 주는 순이었다. 광주지역 점복문화의 특징을 보면, 먼저 점쟁이와 보살의 역할이 병행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점집이 굿당의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점집은 집단화되고 있는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영향으로 점집들이 밀집된 곳으로 이동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 계통의 점쟁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젊은 층의 점집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적인 것보다는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집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태봉 철원도성의 고지형과 구조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Paleotopographic and Structural Analyses of Cherwon Castle in Taebong)

  • 허의행;양정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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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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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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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태봉 철원도성은 현실적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조사와 연구에 제약이 있다. 따라서 현재 고고학계에서 이용되고 있는 고지형분석 방법론의 적용과 해석을 통해 도성의 구조와 내부 공간 구획의 여러 모습을 파악하였다. 태봉 철원도성은 외성의 북쪽 구릉지성 지형에서 시작하여 남서방향으로 흘러 내려온 다섯 줄기의 평탄한 구릉지형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내·외성벽은 각 구릉의 능선 줄기를 중심으로, 궁성벽은 그러한 능선 줄기의 중심 구릉지에 축조하였다. 각 성벽에는 여러 방향의 성문과 문지 등이 확인되는데, 도성 내부 건물의 방향과 지형 형태에 맞추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도성 내 궁성은 평면 사다리꼴의 형태이며, 그 내부에는 궁전지와 관련 건물지 그리고 배수관련 지형 등이 확인된다. 궁전의 동서방향으로는 추정 도로와 함께 성문의 위치도 확인되었다. 궁성과 내성의 공간은 각각의 구릉 지형에 맞추어 평탄대지를 조성하고 건물지를 배치하였다. 내성의 남쪽에는 연못지로 추정되는 저수지가 궁성에서 내성의 중심을 잇는 수직 선상에 자리하는 모습이다. 내성과 외성 사이에는 건물지 흔적은 잘 관찰되지 않지만 평탄한 대지 지형의 존재로 그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태봉 철원도성의 전체적인 구조는 북동 방향으로 약 9도 치우쳐 평면 장방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구릉성 지형의 형태를 따라 설계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남서벽의 꺽임 현상 또한 습지성 지형을 회피를 의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도성 내부의 건물지 기능과 성격이 불명확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 활용의 모습도 분명치 않다. 하지만 내성은 궁전과 함께 관아 건물지로서의 이용 공간으로서, 외성과 내성 사이 공간은 일반민의 생활 공간으로서 구분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리제로서의 구획 흔적도 구릉성 지형의 존재로 인해 그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일부 지형은 평탄한 지대가 넓게 확인되고 있어 정연한 공간 구획의 모습을 배제할 수는 없다. 각 성벽의 축조 선후 시기나 방식 등도 아직 명확치 않지만, 적어도 지형을 이용한 도성의 축조와 내부 공간 구조의 활용을 이해할 수 있다.

교통카드 기반자료를 활용한 복합대중교통망 구축 및 경로탐색 방안 연구 (A Methodology of Multimodal Public Transportation Network Building and Path Searching Using Transportation Card Data)

  • 천승훈;신성일;이영인;이창주
    •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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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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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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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도시의 교통문제 증가로 대중교통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반해 기존 대중교통 통행배정과 관련한 연구는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복합대중교통망의 경우, 독립수단으로 이루어지는 도로교통과는 달리 수단간 환승, 운행시간 스케줄, 대기시간, 통행요금과 같은 복잡하고 다양한 특성을 포함하기 때문에 그 분석의 어려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의 시행에 따른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통행의 증가와 이에 따른 경로선택의 변화로 대중교통의 통행행태가 변하고 있으나, 기존의 대중교통교통망 구축방법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첨단기술의 발달에 따라 대중교통이용자의 통행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첨단교통카드체계가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의 도입은 복합대중교통망 분석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통카드자료의 통행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류장의 위치정보와 노선정보를 활용해서 새로운 복합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교통카드자료의 통행정보를 활용하기 위하여 정류장 기반의 통합교통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컴퓨터 기반의 프로그래밍기법을 활용한 단절된 링크의 연결방안을 통해 대중교통의 환승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복합대중교통망의 경로탐색에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다수단간의 경로탐색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으로 복합교통망을 구축할 경우, 기존 정류장 좌표와 대중교통의 노선정보를 그대로 활용하여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어 교통망 구축이 쉬울 뿐만 아니라, 환승링크 연결과 같은 별도의 교통망 작업 없이도 대규모 교통망에서의 활용이 가능해 진다.

간호사(看護師)들의 간호사고(看護事故) 경험(經驗)과 사고원인(事故原因)에 관한 지각(知覺) (Perception on the Nursing Accident Experience of the Nurses and Its Cause)

  • 이순복;문희자
    • 간호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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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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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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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Recently the request of the patients to participate in the medical courses has been expanding due to the elevated sense of right on the people's health, merchandised medical treatment by mass supply, human right declaration of the patients, generalized medical informations by the mass media and the change of human relation between the medical personnels and the patients. Under these phenomena the patients have been in the thought of solving such accidents only by regulation of the laws which they think to be all powerful, Such trends are same in the area of nursing service. Also today the accident by the nurses have been increasing by the area of the nurses having been expanded and their independent roles having been increased. Such nursing accidents are the important subject which the professional occupation of the nurse has been facing but legal protective capability of the nurses has been very weak. Therefore this study has examined the degree of the experience of the nursing accident that happens in the clinical nursing scenes in the general hospital to provide the basic materials for the protection and the counter measures of the nursing accident. The following is the conclusion based by the above examination. 1) The experience degree of the whole nursing accidents has been appeared as 1.90 in average. And the degree according to service area has been 1.77 in the area of supervising management of patients, 1.54 in the area of the same management of patients by head-nurses, 1.84 in the area of doctors' treatment performances, 14 in the enforcement and education areas of the nursing technology, 2.04 in the area of observing patients and judgement and 2.07 in the area of nursing records and maintaining confidentials. Accordingly there has been higher degree of accidental experiences in the independent service areas of the patients than in the dependent ones directed by the doctors. 2) The perception of the nurses showed that the cause of the nursing accident has been due to the heavy work of the nurses with the 60.4% of the response rate, the highest rate. They report the accident to the head nurse first by 2/3 nurses after accident. And the hour of the accident has been frequently happened regardless of service hours with 48.1% in response rate, the highest rate, and the nursing accident happens in the night more than the daytime with the rate of 37.5% at night while 14. 4% daytime. 3) The nurses are in the perception that the patients are responsible for the accident with 48.2% response rate while 43.9% rate in response showed that it has been caused by many people. They are in the perception that 41.7% when the nursing power was lacking, 46.7% lower recognition of actual state about indivitual patient in the section of technical speciality and 35.8% when the patients were not cooperative and 37.8% when the wards were dirty and in disorder. 4) the attitude of the patients after the various nursing accidents has been violent words in 72.7%, violence in 17.4% and 3.9% in attending the court by the sue of the patient's side(18 nurses). 5) The action of the hospital has been : requesting the submission of the story of the accident in 22.8%, the report of the accidents in 14.4%, thus the written statement disposal was most, 4.5% was the transfer to the other departments when the accident was larger or the patients' guardians protested strongly and 0.6% of the dismissals of the nurses. 6) In regard to the responsiblity of the nurse accidents, 78.9% was the highest rate of supplying the nursing manpowers, 48.4% of mutual cooperation of the medical personnels, 37.2% of strengthening the education for the nurses and hospital facilities reformation in 32.7%. 7) The review of relation between the general characters of the object of the study and the degree of experience of nursing accidents showed the significant differences in ages (F=4.04, p=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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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갑을경(鍼灸甲乙經)"의 침구문헌적(鍼灸文獻的) 특징(特徵)에 관한 연구(硏究) (A Study of Acupuncture Documentary Characteristics of "Chimgugapelgyeong(鍼灸甲乙經)")

  • 김정호;김기욱;박현국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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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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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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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acupuncture documentary characteristics of the "Chimgugapeulgyeong" can be summarized into 7 parts such as the following. 1. After Imeok(林億)'s revised edition of the "Gapeulgyeong(甲乙經)" was printed during the Song dynasty, there were no reprints during the Southern Song, Geum(金) and Won(元) eras, and the first printed edition that remains today is the 'Uihakyukgyeong edition[醫學六經本]' published by Omyeonhak(吳勉學) during the Mallyeok(萬曆) era of the Myeong(明) dynasty. This publication was put into the "Uitongjeongmaek(醫統正脈)" collection in the 29th year of the Manlleok(萬曆) era(1601). Most of the remaining copies have been restored during the Cheong dynasty at bookstores, and we can see that much was restored because of damage and missing characters. Also, the 'Namgyeokcho edition[藍格抄本]' and 'Yukgyeong edition[六經本]' of the Myeong dynasty do not come from the same original document, which allows the correction of the former in many places. However, this edition was not copied well, so the order of contents is different, and there are many mistakes. The 'Sagojeonseo edition[四庫全書本]' and the 'Gajeong edition[嘉靖本]', which Yeounsu(余云岫) quoted from, coincide with each other, making them worth much reference. So, the "Gapeulgyeong" and 'Yukgyeong edition' should be seen as the original, with the 'Myeongcho edition[明抄本]' as the main revision, and the 'Sago edition[四庫本]' as a reference edition. The so-called 'Chojeongtong edition(鈔正統本)' has many problems and marks of forgery, so therefore cannot be used in revising the "Gapeulgyeong" through comparison. 2. The table of contents[序例] in the front of the current edition was in the original edition and was not added by Imeok. The structure of sentences quoted by medical books before the Song dynasty coincide with this 'table of contents'. The "Gapeulgyeong" of the Song dynasty also coincide with the 'table of contents' but the edition remaining differs much from this 'table of contents' so it was edited or erased by people from future generations, especially after the Song dynasty. 3. The remaining edition of "Gapeulgyeong" consists of at least 4 parts. The original edited by Hwangbomil(皇甫謐), annotations added by medicinal practitioners before the Song dynasty, Imeok's revisionary annotations during the Song dynasty, and annotations after the Song dynasty. 4. Expressions such as 'Somun says[素問曰]' 'Gugwon says[九卷曰]' and explanatory annotations like 'Hae says[解曰]' are old writings from the original text and were not added by someone later. 5. Almost all of the 'Double lined small letter annotations[雙行小字注文]' of the 'Yukgyoeng edition' was by people during the Song dynasty. 6. There are many omitted and wrong letters in the remaining edition and there are also many places where future generations edited and supplemented the text. The table of contents differ greatly from the original text. 7. The medical books that quote "Gapeulgyeong" a lot are "Cheongeumyobang(千金要方)", "Oedaebiyobang(外臺秘要方)", "Seongjaechongrok(聖濟總錄)", "Chimgujasaenggyeong(鍼灸資生經)", "Yuyusinseo(幼幼新書)", and "Uihakgangmok(醫學綱目)" and such. However, the method used in using the text differs between the medical books, so the quotation from the same book comes from a quotation used by a doctor from a different era in one("Cheongeumyobang"), or the quotation was taken from each medical book("Chimgujasaenggyeong") or the quotation was all taken from another book("Yuyusinseo"). The reason we need to know about this problem properly is because we must use medical books that quote the original text of the "Gapeulgyeong" when we are looking for text that we can use to revise through compa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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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嶺南地域)에 분포(分布)된 단구지토양(段丘地土壤)의 특성(特性)과 생성연구(生成硏究) -제(第)5보(報) : 토양생성(土壤生成)과 분류(分類) (Characteristics and Genesis of Terrace Soils in Yeongnam Area -V : Soil Genesis and Classification)

  • 정연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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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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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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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영남지역(嶺南地域)에 분포(分布)된 식질(埴質) 단구지토양(段丘地土壤)의 특성(特性)과 생성(生成)을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영천(永川)(내륙(內陸))과 영일(迎日)(해안(海岸))지역(地域)에서 대표적(代表的)인 연접단구군(連接段丘群)을 각각(各各) 선정(選定)하여 본(本) 연구(硏究)를 수행(遂行)하고 기보(旣報)한 형태적특성(形態的特性)과 단면발달도(斷面發達度), 이화학적특성(理化學的特性), 광물학적특성(鑛物學的特性), 미세형태학적(微細形態學的) 특징(特徵) 등(等)을 토태(土台)로 본보(本報)에서는 토양생성(土壤生成)을 밝히고 합리적(合理的)인 토양분류(土壤分類)를 시도(試圖)하였다. 1. 조사지역(調査地域)의 기상조건(氣象條件)은 연평균기온(年平均氣溫)이 $12.3{\sim}13.2^{\circ}C$, 온량지수(溫量指數)는 101.8~107.1, 강수량(降水量)은 년(年) 1,029.6~1,084.2mm, T-E지수(指數) 67.0~71.5, P-E지수(指數) 73.5~77.8 등(等)으로서 내륙(內陸)보다 해안지역(海岸地域)이 약간 높았으며 양지역(兩地域) 공(共)히 "Mesic" 지온권(地溫圈)에 속하였고 Thornthwaite의 토양기후도(土壤氣候圖)에 의하면 "적색(赤色) 또는 황색토지대(黃色土地帶)"에 속하였다. 2. 식질(埴質) 단구지토양(段丘地土壤)들은 모두 Argillic B층(層)을 가진 성숙토(成熟土)이었으며 영일지역(迎日地域)의 우평통(牛坪統)은 II B층에도 "Argillans"이 생성(生成)되어 있는 "Paleo-argillic" 토층(土層) 함유토양(含有土壤)이었다. 3. 단구퇴적물(段丘堆積物)의 생성년대(生成年代)를 추정(推定)하기 위하여 "Bisequum" 단면(斷面)인 영천지역(永川地域)의 반천통(盤泉統)과 영일지역(迎日地域)의 우평통(牛坪統) 기층(基層)을 조사(調査)하여 본 결과(結果), 이들은 중생대(中生代) 혈암잔적(頁岩殘積) 또는 제(第)3기층(紀層)이었으므로 단구퇴적물(段丘堆積物)은 제(第)4기고층(紀古層)인 홍적층(洪積層)인 것으로 추정(推定)되었다. 4. 현재(現在) 널리 쓰여지고 있는 미농무성(美農務省)은 신토양분류법(新土壤分類法)과 F. A. O법(法)에 미비(未備)된 답토양(畓土壤)의 분류기준(分類基準)을 보완(補完)코자 단면(斷面)의 적색도(赤色度)를 적용(適用)하여 인위적(人爲的) 관개(灌漑)에 따른 표층회색화(表層灰色化) 토양(土壤)인 덕평통(德坪統)과 화동통(華東統)을 Anthr-epiaquic Hapludalfs(미농무성법(美農務省法)), Anthr-epigleyic Acrisols(F. A. O. 법(法))로 분류단위(分類單位)를 신설(新設)하여 자연적(自然的) 지하수(地下水)에 의하여 심토(心土)가 회색화(灰色化) 된 우평통(牛坪統)(Aquic Hapludalfs 및 Gleyic Acrisols)으로부터 세분(細分)하고, 관개(灌漑)와 지하수(地下水) 양자(兩者)에 의하여 단면(斷面)의 대부분(大部分)이 회색화(灰色化)된 극락통(極樂統)은 Anthr-aquic Ochraqualfs(미농무성법(美農務省法)) 및 Anthr-tyicgleyic Acrisols(F. A. O. 법(法))으로 한 단위(單位) 높은 수준(水準)에서부터 구분(區分)하여 인공숙답(人工熟畓)임을 명시(明示)해 줄 것을 제안(提案)하였다. 한편 회색(灰色) 반문(班紋)이 전혀없는 반천통(盤泉統)은 미농무성법(美農務省法)의 Typlc Hapludalfs, F. A. O법(法)의 Orthic Acrisols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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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土壤)의 화학적(化學的) 성질(性質)과 임목생장(林木生長)과의 관계(關係) (Relation between Chemical Properties of Soil and Tree Growth)

  • 정영관;홍병화;김종만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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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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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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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본연구(本硏究)는 토양(土壤)의 이화학적성질(理化學的性質)이 임목생장(林木生長)에 미치는 영향(影響)의 정도(程度)를 구명(究明)하여 적지(適地) 적수조림(適樹造林), 삼림생산예측(森林生産豫測) 등 합리적(合理的)인 임업경영(林業經營)을 유도(誘導)하고져 실시(實施)되었다. 대상수종(對象樹種)은 편백나무림(林) 78 plots를 선정(選定)하였다. 조사분석(調査分析)된 토양(土壤)의 이화학적성질(理化學的性質)은 토양(土壤)pH, 치환(置換)pH, 유기물(有機物), 전질소(全窒素), 유효(有效)$P_2O_5$, 치환성(置換性)$H^+$, 염기총량(塩基總量) 및 염기포화율(塩基飽和率)이며 흉고직경(胸高直徑), 수고(樹高) 및 재적생장량(材積生長量)을 외적기준(外的基準)으로 하였다. 측정치(測定値)의 통계적(統計的) 분석(分析)은 내부상관행열(內部相關行列), 중상관계수(重相關係數), 중회귀계수(重回歸係數), 편상관계수계산(偏相關係數計算) 과정(過程)으로 실시(實施)되어졌으며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양(土壤)의 이화학적성질(理化學的性質)과 편백나무 흉고직경생장량(胸高直徑生長量)과의 회귀관계(回歸關係)에서 중상관계수(重相關係數)는 .364로서 추정효율(推定效率)이 낮았다. 그러나 염기총량(塩基總量), 토양(土壤)pH 그리고 염기포화율(塩基飽和率)은 임목생장(林木生長)에 기여(寄與)하고 있는 인자(因子)로 나타났다. 2. 수고생장량(樹高生長量)과 토양성질(土壤性質)과의 중상관계수(重相關係數)는 .443이며 관여인자(關與因子)는 흉고직경(胸高直徑)에 대(對)한 경우와 유사(類似)한 경향(傾向)을 나타내었다. 3. 재적생장량(材積生長量)과의 관계추정효율(關係推定效率)은 극(極)히 낮으나 염기총량(塩基總量)이 편백나무의 재적생장(材積生長)에 관여(關與)하는 인자(因子)로 나타났다. 따라서 편백나무생장(生長)에 관여(關與)하는 인자(因子)는 염기총량(塩基總量), 토양(土壤)pH, 염기포화율순(塩基飽和率順)이며, 토양(土壤)의 이화학적성질(理化學的性質)에 의(依)한 재적생장량(材積生長量) 추정효율(推定效率)은 극(極)히 낮으나 무입목지(無立木地)의 조림지(造林地) 선정(選定) 등에는 유용(有用)할 것으로 판단(判斷)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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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림(林)과 신갈나무림(林)의 흉고직경급(胸高直徑級) 분석(分析)과 천이(遷移)에 관(關)한 연구(硏究) (Study on the DBH Analysis and Forest Succession of Pinus densiflora and Quercus mongolica Forests)

  • 송호경;장규관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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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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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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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 군락과 신갈나무 군락을 대상으로, 1991년부터 1994년 사이에 Mueller-Dombois & Ellenberg의 방법에 의하여 162개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조사하였으며, CCA ordination과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흉고직경급 분석에서 소나무 군락은 신갈나무 군락 또는 굴참나무 군락으로 천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신갈나무 군락은 전체적으로 신갈나무 우정림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갈나무-생강나무 군락은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피나무가 교목층에 공존하는 삼림으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며, 신갈나무-분비나무 군락은 낙엽활엽수인 신갈나무와 상록침엽수인 잣나무와 분비나무 등이 교목층에 혼재되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 2. 주요 수종과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소나무 군락에서 신갈나무는 해발고가 보통이고 전질소, 유기물함량, C.E.C. 등의 양료가 보통인 곳에 분포하며, 소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등은 해발고가 낮고 전질소, 유기물함량, C.E.C. 등의 양료가 적은 곳에 분포하고 있었다. 3. 신갈나무 군락에서는 신갈나무, 당단풍 등이 $Mg^{{+}{+}}$, $Ca^{{+}{+}}$, C.E.C 등의 양료가 중간인 사면부에 분포하고, 분비나무, 주목, 잣나무 등이 해발고가 높고 $Mg^{{+}{+}}$, $Ca^{{+}{+}}$, C.E.C 등이 적은 능선부에 분포하며, 서어나무, 젓나무 등이 해발고가 중간이고 $Mg^{{+}{+}}$, $Ca^{{+}{+}}$, C.E.C 등의 양료가 중간인 곳에 분포하고 이엇다. 또한 음나무, 까치박달나무, 만주고로쇠 등이 습하고 $Mg^{{+}{+}}$, $Ca^{{+}{+}}$, C.E.C 등의 양료가 많은 계곡부에는 분포하고, 소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건조하고 해발고가 낮은 능선부에는 분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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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묘접종에 의한 벼 유전자원의 벼잎집무늬마름병 저항성 평가 (Evaluation of Resistance to Rice Sheath Blight (Rhizoctonia solani Kühn) of Rice Germplasms at Seedling Stage)

  • 김정주;백만기;원용재;조영찬;김보경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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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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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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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벼 벼잎집무늬마름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 육성에 이용할 유전자원을 탐색하기 위하여 주요 농업적 특성 및 벼잎집무늬마름병 저항성 검정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40개 벼 유전자원의 주요 농업적 특성은 파종 후 출수까지 일수는 62일에서 112일까지 분포하였고 간장은 최소 59 cm에서 129 cm 범위에 분포하였으며, 이삭길이는 가장 짧은 품종은 PL3212가 17 cm, 가장 긴 품종은 Moroberekan가 29 cm이었다. 수량 구성요소 중 수수는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 범위에 분포하였고, 수당립수는 최저 77개에서 최고 240개 범위에 분포하였다. 현미천립중은 평균 22.1 g으로 최저 13.6 g인 소립종에서 최고 29.3 g의 대립종까지 분포하였다. 2. 인디카형 조생종 1품종, 중생종 8품종, 중만생종 10품종 및 만생종 2품종에 대해 벼잎집무늬마름병에 의한 평균 병반형성비율은 각각 27.2, 45.3, 58.1 및 36.0%이었다. 자포니카형 조생종 5품종, 중생종 1품종, 중만생종 1품종 및 만생종 1품종의 벼잎집무늬마름병에 의한 평균병반형성비율은 각각 48.8, 34.2, 56.9 및 69.0% 이었고, 통일형 품종은 중생종과 중만생종 각각 2품종의 평균 병반형성비율이 32.0 및 28.9% 이었다. 3. 인디카형 중만생 품종 IR579-Es44와 IR64, 통일형 중생종 가야벼와 중만생종 아름벼 등 4품종은 벼잎집무늬마름병균 KACC No. 40101에 의한 병반형성비율이 22.9~27.2%로 중도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4. 벼잎집무늬마름병에 대해 중도 저항성을 나타낸 IR579-Es44, IR64, 가야벼 및 아름벼는 흰잎마름병에 대해 저항성이고 아름벼를 제외한 나머지 품종은 도열병에도 저항성을 보였으며 특히 간장이 작아 도복의 위험이 적고 기타 농업적 특성이 우수한 IR579-Es44, 가야벼, IR64는 각각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 등 숙기별로 벼잎집무늬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는데 활용할 가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나무천연집단(天然集團)의 변이(變異)에 관(關)한 연구(硏究)(II) -명주(溟州), 울진(蔚珍), 수원집단(水原集團)의 침엽(針葉) 및 재질형질(材質形質)- (The Variation of Natural Population of Pinus densiflora S. et Z. in Korea(II) -Characteristics of Needle and Wood of Myong-Ju, Ul-Jin, and Suweon Populations-)

  • 임경빈;권기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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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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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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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소나무 천연임분(天然林分)의 변이(變異)를 연구하기 위해 1974년도(年度)의 3개집단선발(個集團選拔)에 이어서 소나무 3개집단(個集團)이 강원도(江原道) 명주군(溟州群) 연곡면(連谷面) 삼산리(三山里)(4), 경북(慶北) 울진군(蔚珍郡) 서면(西面) 하원리(下院里)(5), 경기도(京畿道) 수원시(水原市) 이목동(梨木洞)(6)에서 선발(選拔)되었다. 각(各) 집단별(集團別)로 20개체(個體)의 임목(林木)이 선정되어 외부형태학적(外部形態學的) 특성(特性) 그리고 침엽(針葉) 및 재질(材質)의 특성(特性)이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된다. 1. 침엽(針葉)의 특성중(特性中)에서 거치밀도(鋸齒密度), 수지도수(樹脂道數)는 통계학적(統計學的)으로 집단간(集團間)에 차이(差異)를 갖지 않았지만 엽(葉) 양면(兩面)의 기공열(氣孔列)은 통계학적(統計學的)으로 집단간(集團間)에 차이(差異)가 인정(認定)되었다. 그러나 개체간(個體間)에는 모든 침엽(針葉)의 특성(特性)에서 유의(有意)한 차이(差異)가 지적(指摘)될 수 있었다. 2. 어느 집단(集團)을 막론하고 기공열(氣孔列)에 있어서는 잎의 복면(腹面)과 배면간(背面間)에 높은 상관(相關)을 지니고 있었다. 3. 연주군(溟州郡) 집단(集團)이 수지도(樹脂道) 지수(指數)에서 높은 값을 보였는데 이것은 그 집단(集團)이 잡종성(雜種性)을 지녔다는 것을 뜻한다. 4. 재질(材質)의 특성(特性)에서 연륜폭(年輪幅)과 추재율(秋材率)은 집단간(集團間)에 통계학상(統計學上) 차이(差異)를 보였지만 비중(比重)과 가도관장(假導管長)은 집단간차이(集團間差異)가 없었다. 그러나 한 집단내(集團內)에 있어서는 모든 값이 연륜구분간(年輪區分間)에 통계학적(統計學的) 차이(差異)가 인정(認定)되었다. 5. 연륜폭(年輪幅)은 수령증가(樹令增加)에 따라 급(急)히 감소(減少)했지만 추재율(秋材率), 비중(比重), 가도관장(假導管長)은 장령기(壯令期)까지는 서서(徐徐)히 증가(增加)하고 그 후(後)에 점차로 감소(減少)하였다. 그렇지만 감소(減少)하는 증가(增加)하는 양상(樣相)은 집단(集團)에 따라 다소(多少) 차이(差異)가 있었다. 6. 모든 침엽특성(針葉特性)에 의(義)한 변이계수(變異係數)에서 울진집단(蔚珍集團)의 값이 대체로 높았다. 그리고 모든 재질(材質)의 특성(特性)에 의(義)한 변이계수(變異係數)에서 수원집단(水原集團)의 값이 언제나 가장 높았고 명주군집단(溟洲郡集團)의 값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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