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i-m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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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石谷) 이규준(李圭晙)의 철학사상과 의학론의 연관성 연구 -『석곡심서(石谷心書)』와 부양론(扶陽論)을 중심(中心)으로-

  • 권오민;차웅석;김남일
    • 한국의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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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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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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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is study is on the philosophy and medical science of Lee Gyu Jun, who is the author of SoMunDaeYo and UiGamJungMa. Lee Gyu Jun proposed that Providence is made of Ki, and the Pure Good of Ki is the composing principle of the universe. The Ki could be Pure Good because it embraces Reason of Law inside itself, as a part of itself. This developed as a result of absorbing the ideas from Han and Tang Dynasty's' Ki-Philosophy trend,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s Heart Nature Doctrine centered Ri(理:reason)-Monism trend, and Sim (心:heart) centered teachings of Wang Yang Ming, etc. Later, his philosophical Ki-Monism(氣一元 GiIlWon) and SimAngKiReon(心陽氣論) appears exactly in medical science and continues on to Ki-Monism(氣一元 GiIlWon) and SimHwaReon(心火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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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문 임성주의 일원적(一原的) 심성론(心性論) 연구 (The study of monistic mind-nature theory of Nog-Moon Yim Seong-Joo)

  • 이명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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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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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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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녹문 임성주는 18세기 조선후기 철학자이다. 녹문은 호락논쟁이 리(理)와 기(氣)를 분리해 보는 데서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관점에 따라 새로운 리기론과 심성론을 정립한다. 녹문 철학의 종지는 이기동실(理氣同實) 심성일치(心性一致)이고, 녹문은 담일한 기 본체를 바탕으로 자신의 종지를 논증한다. 그리하여 리기는 이원이 아니라 기일원으로 환원되고, 심성은 심으로 환원된다. 심의 존재근거는 기이기 때문에, 결국 녹문의 본체론은 기일원론(氣一原論)이 되는 것이다. 녹문은 정명도의 일원적 방법론을 원용하여, 자신의 거대한 일원론 철학을 제출한다. 본체의 보편성과 현상의 다양성을 '일원분수(一原分殊)'라는 논리구조로 설명한다. 녹문 철학의 특징은 일원과 분수가 모두 본연으로 동일하다는 데 있다. 즉, 체용일원 내지 본말일치를 의미한다. 심과 성도 본연으로 일치하고, 기와 심과 성도 본연으로 일치하고, 몸과 마음도 본연으로 일치한다는 내용이다. 성리학의 용어로 하면, 기질이 본연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하여 나는 녹문의 철학을 '성인(聖人)의 관점에서 건립한 철학' 이라고 정의 내린다.

하야시 라잔(林羅山)의 이기관(理氣觀) (A View about Li(理) and Ki(氣) of Hayasi Razan(林羅山))

  • 이용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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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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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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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와 함께 에도 시대 일본 유학의 개조로 일컬어지는 하야시 라잔(林羅山)의 사상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그가 이기론을 어떻게 이해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신유학 이론체계의 집약점인 이기론은 하나의 완결된 세계관으로서 이해되고 있고, 따라서 그것을 어떻게 이해했는가에 따라 그 사상가의 사상적 태도가 결정될 뿐만 아니라 그의 세계관 및 인간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의 목적은 라잔이 이기(理氣)를 어떻게 해석했는가를 규명하는 데에 있다. 라잔은 초기에는 주자의 이기이원론적 이기관을 받아들이지 않고, 주자학도이었으면서도 왕양명의 이기일원론적 이기관에 더 기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그가 양명학자였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존재와 당위의 문제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모순에 봉착하자 그것을 심학적 기론(氣論)으로 해명하고자 했을 따름인 것이다. 한편 이(理)와 성(性)이 순선(純善)이라고 가정하고 이(理)외에 물(物)이 없다고 할 때, 그렇다면 악(惡)의 근원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스스로 자문하고 해명코자 했음을 볼 수 있다. 만년에 라잔은 자신의 이기관의 심학적 경향에서 벗어나 다시 주자의 입장을 취하게 된다. 결론에서 언급하지만, 라잔의 이러한 사상적 동요의 원인은 곧 사실과 당위의 문제를 천착하지 않았던 데에 있었다는 것이 선행연구의 결과이다. 그러나 이기(理氣)를 인식 과정에서 빚어진 그의 사상적 동요가 사안의 핵심이 아니고 논점은 초기에 라잔이 이기(理氣)를 심일원(心一元)으로 파악한 결과 주자학을 이해함에 있어서 존재론적 사고를 배제하고 사사물물의 당위적인 측면으로만 이해하게 된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고, 이것이 라잔학을 규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