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inju Nation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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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금속제 탄환의 특징과 제작기법 검토 (An Examination of the Characteristics and Manufacturing Techniques of Joseon-era Metal Bullets)

  • 최보배;이혜진;김명훈;정현진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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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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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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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탄환의 특성과 거동은 화기 성능과 직결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전통 탄환과 관련된 연구 성과는 사실상 적은 편이다. 본고에서는 육군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금속제 탄환의 재료와 제작 공정을 알아보기 위해 과학적 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탄환 직경에 따라 사용 가능한 조선시대 화기 종류를 분류하여 정리했다. 그 결과 탄환은 철환, 납환 및 수철연의환으로 구분되었다. 대부분의 철환과 납환은 주조로 제작되었다. 일부 철환은 단조로 제작되었다. 수철연의환은 철환을 주형에 넣은 후 용융된 납을 부어 주조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탄환은 재료에 따라 비중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사 대상 탄환은 소형 총통, 조총, 불랑기포, 현자총통, 대위원포, 소포, 홍이포 등에 사용 가능했다.

광학식 표면스캐닝 및 X-선 CT를 활용한 유물의 3차원 융합모델 제작: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삼총통 (Creation of Three-dimensional Convergence Model for Artifact Based on Optical Surface Scanning and X-ray CT: Sam-Chongtong Hand Canon in Jinju National Museum)

  • 조영훈;김다솔;김해솔;허일권;송민규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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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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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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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에서는 표면형상 취득에 최적화되어 있는 광학식 정밀스캐닝과 내부 형상획득에 사용되는 X-선 CT스캐닝 결과를 이용하여 삼총통의 내·외부 형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3차원(이하 3D) 융합 모델을 제작하였다. 먼저 두 스캐닝 결과를 호환 가능한 확장자로 변환 한 다음 상호간의 정합성을 검증하고자 3D 편차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결과, 두 스캐닝 모델은 대부분(56.98%) ±0.1mm 이내의 편차를 보였으며, 이 수치는 ICP 알고리즘 기반의 정합 및 병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병합된 데이터는 총통의 외부 표면색 및 미세형상, 내부 두께 및 구조를 잘 표현하였다. 광학식 표면스캐닝과 X-선 CT스캐닝의 3D 융합 모델은 문화유산의 디지털기록화뿐만 아니라 제작기법 해석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향후 박물관 전시 영역에서 전시품의 과학적 조사 정보를 보다 쉽게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 화왕산성 출토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의 보존 (Conservation of the Metal ball fired by a cannon)

  • 곽홍인;황정순;유혜선;정광룡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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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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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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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남 창녕군 화왕산성에서 발굴된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비격진천뢰는 일부 결실된 상태였다. 단, 결실된 부분은 내부를 관찰할 수 있도록 복원처리를 실시하지 않았다. X-선 투과검사 및 C.T(Computed Tomography)촬영 결과 주조과정에서 주형선 주위에 기공이 많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표면에는 주조시 내범을 유지하기 위한 형지공이 확인되었으며, 이 부분에 다시 철판을 덧대어 보강한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 표면에 존재하는 청색 부식물의 주성분은 SEM/EDS 분석결과 산소(O), 철(Fe), 인(P), 규소(Si), 알루미늄(Al)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XRD 분석결과 청색 부식물은 비비아나이트[vivianite, Fe3(PO4)2·8H2O]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미세조직 분석결과 전형적인 회주철조직으로 판명되었다.

한국전쟁기 문화재 부산 소개(疏開)와 국립박물관의 부산 활동 연구 (A Study on the Evacuation of the National Treasures and the National Museum of Korea's Activities in Busan during the Korean War)

  • 장상훈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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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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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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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1950년 12월 국립박물관이 국립박물관과 덕수궁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을 부산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김재원 관장의 기민한 조치로 미군의 차량과 철도 등 가용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립박물관은 소장품 수호 임무를 수행하면서, 임시수도 부산에서 박물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쟁 중에 국립박물관이 진행한 학술강연회와 연구발표회는 전쟁 중인 한국의 임시수도에서 학술 연구와 대중 강연이 재개되었음을 알려준다. 국립박물관은 이러한 소식을 언론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전쟁 중에도 국립박물관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1953년 국립박물관이 개최한 <현대미술작가초대전>과 <이조회화전>은 국립박물관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피란민의 도시" 부산에 "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쟁으로 위축되어 있던 국립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국내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립박물관을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 등 외국 외교사절과 공공재단 등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제작기법과 보존처리 (Manufacturing Technique and Conservation of Bigyeokjincheolloe Bomb Shells Excavated from the Ancient Local Government Office and Fortress of Mujang-hyeon, Gochang)

  • 김해솔;허일권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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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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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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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8년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발굴된 비격진천뢰 11점의 보존처리 과정과,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감마선(γ-ray)투과조사·금속 조직 분석을 통한 제작기법을 수록하였다. 보존처리는 2019년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행한 특별전 '비격진천뢰'(07.16.~08.25.) 전시를 위한 1차 보존처리 과정인 이물질제거와 강화처리를 진행 하였고, 이 과정에서 비격진천뢰 뚜껑(개철, 蓋鐵)을 최초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제작기법의 경우 11점의 CT와 γ-ray촬영 결과 본체 내부에 많은 기공과 측면에 형틀받침쇠(chaplet, 型持)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기벽의 두께는 위아래에 비해 측면이 비교적 얇게 설계되었다. 또한 아래 부분 중앙에 쇳물주입구 흔적이 관찰되어 본체를 뒤집은 상태에서 쇳물이 주입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금속 조직 분석은 본체 2점과 뚜껑 1점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본체는 시멘타이트(cementite)조직과 펄라이트(pearlite)조직이 관찰되어 주조로 만들어졌고, 뚜껑은 페라이트(ferrite) 조직에 일부 펄라이트가 끼어있으며 비금속 개재물이 일직선으로 관찰되어 단조로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Application of RTI to Improve Image Clarity of a Trace Fossil Cochlichnus Found from the Jinju and Haman Formations

  • Sangho Won;Dal-Yong Kong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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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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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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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A total of 64 specimens of trace fossils were collected from the Jinju Formation of the construction site of Jinju Aviation Industrial Complex, and from the Haman Formation of Namhae Gain-ri fossil site. The fossils are continuously and regularly meandering sine-curve in shape. The fossil varies in morphology: width between 0.2 and 5.6 mm, wavelength between 1.5 and 28 mm, and amplitude between 0.9 and 7.9 mm; the Jinju specimens are commonly wider than the Haman ones. The ratio of wavelength to amplitude is more or less regular regardless of width of the specimen, and the linear correlation of the ratios shows that the Jinju specimens fit better than the Haman specimens. Taking all morphometric parameters, specimens in all size ranges are temporarily identified as ichnospecies Cochlichnus anguineus. In order to obtain more distinct and clearer images of Cochlichnus, we selected two specimens and applied a new imaging technology RTI. For photography of the trace fossils, 50 to 80 images were taken per set with photometric lighting close to the surface and horizontally. RTI technology clearly showed that the images of tiny fossils were improved: the surface contrast become sharper and messy and unnecessary information disappeared. Currently, RTI technology is used in many fields including preservation of cultural properties and archaeology. As a consequence, we hope to apply this technique to the field of paleontology, especially to the study of trace fossils of very small size.

진주 중천리 출토 인두형토기(人頭形土器)의 보존 (Conservation of The Human Shaped Terra Cotta Mask Excavated from Jungcheon-ri, Jinju)

  • 이현경;최현욱;이승리;곽홍인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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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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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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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진주 금산면 중천리 공동주택 부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출토된 인두형토기에 대한 전반적인 보존처리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물에 대한 정확한 제작기법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X-ray 촬영과 육안조사를 실시하여 유물 상부(정수리)의 원형 투공(4개)은 삼각형을 이루며, 투공의 지름은 3개가 같고, 하나가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코는 좁고 긴 사다리꼴 형태의 점토를 빚어 토기면에 부착하였으며, X-ray 촬영으로 입위·아래 단의 원형 홈 깊이(윗단: 10 mm, 아랫단: 6 mm)를 확인하였다. 보존처리에 사용되는 각종 접착제나 복원제는 가역성이 있는 재료를 선택하여 접합·복원하였다. 인두형토기는 출토된 주변에서 동물뼈를 매장한 제사유구가 분포하고 있는 점과 정수리나 귀, 치아 부분에 무엇인가 장식을 하기 위한 홈이 있는 점으로 볼 때, 집단의 의례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한다. 또한 인두형토기가 발굴에서부터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거쳐 복원되기까지의 과정을 '테마전시'로 기획하여, 발굴된 이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 전시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사선투과시험에 의한 망이산성 횡장판갑(橫長板甲)의 제작기법 연구 (Study on the Manufacturing of Horizontal plate armour Excavated from Mangi-Sanseong(Castle) with X-ray Radiograph)

  • 김현정;김미도리;오광섭;이양수;조남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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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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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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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판갑은 고대의 무기와 철제품 제작기술을 그대로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철제갑옷 중 횡장판갑의 출토사례는 매우 드물며 망이산성 출토 판갑처럼 그 형태가 완형인 유물은 그리 많지 않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응용 가능한 비파괴 방사선 조사에 의한 횡장판갑의 방사선사진 및 과학적 보존처리를 통하여 나타나는 고대 판갑제작기술을 검토해 보았다. 7단 구성의 망이산성 출토 판갑은 고리경첩으로 우전동이 개폐되는 형식이다. X-선 사진의 판독결과 판겹침과 천공간격으로 고대판의 철포복륜 및 우측협부의 혁포복륜이 확인되었으며, 착장시 어깨걸이를 연결한 것으로 보이는 투공도 관찰되었다. 특히 천공과 병뉴기법에 있어, 하나의 병이 세판 이상을 연접하는 것을 피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판갑의 기능을 살렸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국의 미기록종 Nematus tibialis Newman, 1837 (벌목: 잎벌과)에 대한 보고 (A New Record of Nematus tibialis Newman, 1837 (Hymenoptera: Tenthredinidae) from South Korea)

  • 이재현;정효진;이혜린;최진경;이관석;권기면;구덕서;안태호;이원훈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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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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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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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 Nematus tibialis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이 종의 사진과 진단, 색 변이, 발육 단계와 분포 등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