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수원과 안동 시헝포장과 2009년 경북 봉화와 충남 태안 농가포장에서 역병, 담배나방, 탄저병의 병충해를 관리하는 고추 종합 예찰 방제 타당성 평가를 실시 하였다. 이병과율과 수확량이 무방제, 예찰방제, 관챙방제 등 세 처리 간에 비교평가 하였다. 2009년 봉화의 두 품종은 예찬방제 처리의 이병과율과 수확량이 각각 3.1-3.5%와 30-33 kg/40주 였 다. 이 는 관행 방제 의 0.3-0.8%와 35-36kg/40주와 비슷하면서도 무방제의 23-27%와 18-24 kg/40주보다 월등한 방제였다. 예찰방제 살포 횟수는 g회 였으나 농가에서 관행방제는 11-19회 였다. 또한 다른 세 포장에서의 탄저병 예찰방제의 결과에서도 탄저병을 방제하면서도 관행방제보다 세균제 사용량과 방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무방제 탄저병 이병과율이 60-80%이상으로 극심했던 태안 농가의 경우 탄저병 예찰 방제의 보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예찰방제의 방제가는 겨우 무방제와 관행방제의 중간 정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만일 재배 초기에 탄저병 발병이 심한 포장이라면, 아직 과실이 익기 전이라도 추가적인 예방 방제가 필요하다.
칠레이리응애와 차응애에 대하여 spirodiclofen과 fluacrypyrim+tetradifon의 독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강낭콩 leaf disc에 각 응애 종의 자성충 또는 난을 접종하고 각 약제를 농도별로 살포한 결과, spirodiclofen과 fluacrypyrim+tetradifon은 차응애보다 칠레이리응애에 대하여 독성이 매우 낮았다. Spirodiclofen을 처리한 결과 칠레이리응애 자성충은 처리 농도의 증가에 따라 생존율이 감소하였으나, $22.5\sim180$ ppm 에서 92-68%가 생존하였으며, 산란수도 농도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모든 처리 농도에서 칠레이리응애 난의 부화에는 영향이 없었다. 유 약충의 생존율은 농도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22.5\sim90$ ppm에서 88-20%가 성충으로 되었다. Fluacrypyrim+tetradifon을 처리하였을 경우, 칠레이리응애 자성충은 처리 농도가 증가할수록 생존율 이 감소하였지만, 22.5-180 ppm 에서 94-72%가 생존하였으며, 산란수도 농도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다. 모든 처리 농도에서 칠레이리응애 난의 부화에는 영향이 없었다. 약충의 생존율은 농도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22.5\sim180$ ppm에서$100\sim86%$가 성충태로 도달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spirodiclofen과 fluacrypyrim+tetradifon은 차응애의 종합관리에서 칠레이리응애와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축독성 및 잔효성이 낮은 환경친화적인 Petroleum spray oil(PSO; DC-Tron $Plus^{(R)}$)의 살포에 따른 귤응애에 대한 방제효과 및 약해발생에 관하여 포장조건하에서 검토하였다. PSO를 0.25%, 0.33%, 0.5% 및 1%를 처리한 결과, 귤응애에 대한 방제효과는 모든 농도에서 대조약제(tebufenpyrad, bifenazate, sun spray oil)와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뛰어났으며, 약효도 40일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런데 PSO 0.5% 이상 처리시에는 감귤잎에 유침상 증상이 일부 나타났으나 2개월후에 거의 사라졌으며, 낙엽율과 낙과율은 다소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PSO 1%를 감출 더뎅이병 및 검은점무늬병의 적용약제와 각각 혼용처리한 결과, 더뎅이병 방제약제인 Fluazinam 수화제와 혼용한 경우 일부 신초가 타거나 일부 신엽에 흑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약효와 약해 결과를 고려해 볼 때 귤응애 방제를 위한 하절기 PSO 적정 살포농도는 0.25% 또는 0.33% 정도일 것으로 판단된다.
병해충 방제약제로 등록된 51종의 농약(살충제 25종, 살비제 11종, 살균제 11종 그리고 농약보조제 4종)에 대한 으뜸애꽃노린재 약충과 성충의 독성을 조사하였다. 살충제 중에서는 flpronil, lufenuron, acetamiprid+fipronil, $\alpha$-cypermethrin+flufenoxuron, buprofezin+amitraz of 독성이 낮았고, 살비제 중에서는 acequinocyl, bifenazate, chlorfenapyr, etoxazole, fenpyroximate, flufenoxuron, milbemectin, spirodiclofen, tebufenpyrad가 독성이 낮거나 없었다. 살균제와 농약보조제는 모두 낮은 독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시설 병해충의 종합관리체계 에서 으뜸애꽃노린재에 독성이 적은 약제와 으뜸애꽃노린재를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북 청도지방 감나무에 기생하는 주요 해충인 주머니깍지벌레에 대한 발생생태 및 방제체계에 대해 1992-1994년에 걸쳐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주머니각지벌레의 주 월동처는 감나무의 조피속이며 월동후 살아있는 암컷 성충내의 알에 대한 생충율은 28.7%이다.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4월하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전 생육기에 걸쳐 부화최성기는 6월하순~7월상순, 8월중.하순, 9월중.하순으로 1년에 3세대를 거치며 7월상순, 8월중순, 9월하순으로 3회의 peak를 이루었다. 암컷성충내의 포란수는 평균 229.3개였으며 주머니깍지벌레의 방제체계 시험에서 결정석회유황합제 + 살충제 2회 97.8%, 기계유유제 + 살충제 2회 96.8% 그리고 생육기간중 살충제 3회 처리는 77.2%의 방제효과를 보였다.
점박이응애와 포식성 천적인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에 대한 살비제 10종, 살충제 7종과 살균제 5종의 상대독성을 leaf spray 방법으로 시험하였다. Bifenazate, etoxazole, acequinocyl, flufenoxuron과 chlorfenapyr 등 5 종 살비제는 점박이응애 암컷성충보다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암컷성충에 매우 낮은 독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이들 5종 살비제를 처리한 긴털이리응애 암컷성충들은 무처리 암킷성충에 비해 $52{\sim}93%$의 산란수를 보였으며, 긴꼬리 이리응애 암컷성충들은 무처리 암컷성충에 비해 $54{\sim}73%$의 산란수를 보였다. 나머지 살비제들은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암컷성충에 대해 아주 강한 독성을 나타내었다. 시험 살충제는 모두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의 암컷성충보다는 점박이응애의 암컷성충에 대해 더 낮은 독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tebufenozide 와 diflubenzuron은 긴털 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암컷성충의 생존율과 산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험살균제는 모두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암컷성충에 대해 24% 이내의 낮은 치사율을 보였다. 그러나 benomyl은 두 종 천적의 산란수에 큰 영향을 나타내었다. 4종 살비제(bifenazate, acequinocyl, flufenoxuron과 chlorfenapyr)는 점박이응애 알보다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알에 매우 낮은 독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etoxazole의 경우는 두 종 천적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부화율($58{\sim}62%$)을 보였다. 또한 시험 살충제와 살균제는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 알의 부화율에 별 영향이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긴털이리응애와 긴꼬리이리응애의 암컷성충과 알에 적은 영향을 나타낸 4종 살비제, 2종 살충제와 4종 살균제는 배과원의 점박이응애 종합관리체계에서 긴털이리응애, 긴꼬리이리응애와 함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논문에서는 흰개미 방제의 발달 과정과 최근 연구 동향, 국내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현황과 조사 및 방제 등을 살펴보고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재는 건축 재료로 다양한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목조건축문화재가 남아 있다. 목조건축문화재의 다양한 손상 요인 중 흰개미에 의한 피해가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3종의 흰개미 중 Reticulitermes speratus kyushuensis가 전국적으로 서식하며 목조건축문화재를 가해한다. 흰개미 방제의 발달 과정을 1900년대 초반부터 살펴보면 이 시기에는 비소 등 무기살충제가 주로 사용되다가 1940년대 유기염소계 살충제가 개발되어 흰개미 방제에도 사용되었다. 이후 이 약제들의 인축과 환경에 대한 독성이 알려짐에 따라 1960년대 유기인계 살충제, 1970년대 카바메이트계 살충제, 1980년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와 곤충 생장 조절제, 1990년대 페닐피라졸계 살충제, 네오니코티네이드계 살충제 등이 개발되어 흰개미 방제에 사용되었다. 이와 별도로 흰개미의 생태적 특징을 이용한 흰개미 군체 제거제가 1990년대 개발되어 상용화되었으며, 특히 키틴 합성 저해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살충제를 이용한 토양 처리와 군체 제거제의 특성을 규명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거나, 새로운 제형의 약제를 개발하거나, 종합적 유해 생물 관리(IPM) 개념을 차용한 통합적 흰개미 관리(ITM)을 적용하거나, 개별 건물이 아닌 목조건축물군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흰개미 방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국내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는 1980년대부터 발견되기 시작하였으며 1990년대 후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 해인사 장경판전 주변에서 흰개미 피해가 확인되어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후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흰개미 피해 현황이 조사되었으며 2010년대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흰개미 피해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피해 건물의 긴급 방제 실시, 다양한 토양 처리법의 선택적 적용, 건물 기단 상면의 토양 처리 실시, 고내구성 흰개미 군체 제거제의 개발과 적용, 다수의 목조건축물을 포괄하는 방제 계획의 수립과 시행, 통합적 흰개미 관리(ITM)의 문화재 적용,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에 대한 교육 등을 제안하였다.
해충의 저항성발달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연구를 촉진시키고자 하였다. 농약사용이 지속되는 한 저항성 발달은 필연적이라는 생각으로, 저항성발달을 지연시키기 위해 재배자가 활용할 수 있는 약제성질에 근거를 둔 약종선택, 혼용, 교호, 모자이크 처리 등 약제살포법과, 천적과 양립할 수 있는 선택성 살충제와 저항성 천적의 이용을 중심으로 한 병해충 종합관리(IPM)에 대해 고찰하였다. 저항성관리에 약종의 성질을 이용할 경우 약종별로 작용점과 mode of action(작용방식)이 같거나 다를 수 있고, 2차 해충과 함께 살충제의 활성, 잔류기간, 약제 저항성 발달에 대한 취약성도 다르다. 약제는 섭식, locomotion(거동), 비행, 교미, 포식자 회피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역교차저항성을 나타내는 살충제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농약혼용은 실제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저항성 발달 지연을 위한 혼용, 교호, 모자이크 처리법은 대립유전자의 우성도, 교차저항성, 유입(immigration), fitness 불이익 등과 함께 살충제의 작용방식과 작용점들의 차이에서 구성약제가 매우 높은 비율로 충을 죽이는 부의 교차저항성을 가진 살충제들의 채택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저항성 관리에 약제혼용의 대표적인 사례 22가지와 교호처리 사례 27가지를 표로 제시하였다. 혼용처리의 잠재적 불이익은 생물적 방제의 와해, 이차해충의 저항성발달, 고도의 저항성 개체군 선발, 다양한 살충제에 대한 교차저항성 범위 확대를 내포하고 있다. 교호처리는 살포약량을 높이거나 낮추고, 다른 대사기구를 가진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되었다. 모자이크 처리는 진딧물 같이 정주성 해충인 경우에 연관없는 살충제를 교호로 다른 구역에 처리하거나, 살충제 처리한 열(列)과 그렇지 않은 것을 혼합 배치하여 저항성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해충의 저항성 진화 측면에서 볼 때, 기생자와 포식자의 저항성과 선택성은 농약처리를 요하는 세대 수를 감소시키고 농약으로부터 피난처의 상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작물별, 기주별, 기생자와 포식자에게 선택성을 보이는 약제를 별도의 표로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기생자의 생존력 향상을 위해 살충제의 선택성과 선택성에 영향을 주는 내 외적 요인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농약사용 하에서 기생자를 사용하기 위해 농약에 대해 저항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기생자를 검정, 채집 혹은 선발하는 것을 논의하였다. 포식자에 대한 선택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농약의 선택성, 선택성의 포장적용과 그에 미치는 요인, 포식자와 기주의 균형, 선택성을 도외시한 방제법의 문제점, 천적과 농약의 양립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원예용 병해충 방제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79종과 농약보조제 4종의 농약에 대하여 콜레마니진디벌 (Aphidius colemani) 성충에 대한 독성을 조사한 결과, $\alpha$-cypermeth.in 외 5종의 살충제와, metalaxyl-M+mancozeb 외 12종의 살균제, bifenazate외 3종의 살비제가 독성이 낮았다. 그리고 농약보조제는 모두 낮은 독성을 보였다. 50%이상의 살충률을 보였던 40종의 약제에 대하여 잔류독성 평가를 수행한 결과, 11종의 약제가 처리 3일 이후에 콜레마니진디벌 성충에 안전하였고, 5일 이후에는 7종,그리고 처리 7일 이후에는 14종에 대하여 낮은 독성을 나타냈다. 그러나 chlorpyrifos-methyl, diflubenzuron+chlorpyrifos, etofenprox+diazinone, imidachloprid+chlorpyrifos 4종에 대해서는 7일차 이후에도 각각 100%, 97.7%, 100%, 100%의 높은 살충율을 보였다. 온실에서 콜레마니진디벌에 의한 복숭아혹진딧물의 방레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복숭아혹진딧물의 밀도가 주당 50마리 일 때, 콜레마니진디벌을 50:1과 100:1의 비율로 방사하였다. 방사 후 진딧물 밀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20일차까지 지속적으로 60마리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흰가루병과 총채벌레 방제약제를 함께 처리하였으나, 콜레마니진디벌의 머미(mummy)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설원예에서 콜레마니진디벌에 안전한 선택약제와 콜레마니진디벌을 함께 이용할 경우 효과적인 진딧물 방제가 가능할 것이다.
고랭지배추 재배지에 발생하는 나방류 해충의 방제에 생물적방제와 화학적방제의 조화로운 이용을 위하여, 배추 재배 시 사용되는 약제 중 배추좀나방의 천적인 배추나비고치별 (Cotesia glomerata) 에 대해 저독성을 보이는 약제를 선발하고 잔류독성을 평가하였다. 배추나비고치벌에 대한 저독성 약제선발 방법으로 먹이처리법 (Diet treatment method), 잎침지처리법 (Leaf dipping method) 및 충제침지처리법(Body dipping method) 을 확립하였다. 배추에 등록되어 있는 주요 살충제 31 종을 추천농도로 희석한 후 배추나비고치별 성충을 충체침지처리한 결과 22종이 저독성 약제로 선발되었으며, 배추에 등록된 살균제 및 제초제 15 종은 배추나비고치별 성충에 모두 독성이 낮았다. 배추에 13 종의 살충제를 처리하여 일수별로 배추나비고치벌 성충에 대한 잔류독성을 평가한 결과, 약제처리 l일후에 방사해도 안전한 약제는 thiacloprid, acephate, chlorfenapyr, clothianidin의 4 종이었으며, 3 일후에 방사가 가능한 약제는 imidacloprid, deltamethrin, thiamethoxam, dimethylvinphos, emamectin benzoate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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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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