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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동시장의 변화와 정책대응 (Youth Unemployment and Labor Policy in Contemporary Japan)

  • 신곡호부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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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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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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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거품경제의 붕괴 이후 일본 노동시장의 변화를 개관하고, 점차 늘어나는 청년실업대책으로써 2004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ulcorner$Job-cafe사업$\lrcorner$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지역정책으로서의 노동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수립되고 실시되어야 하는가를 논의하였다. 일본에서는 거품경제의 붕괴 이후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여 $\ulcorner$신졸무업(新卒無業)$\lrcorner$$\ulcorner$NEET$\lrcorner$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그 결과 졸업 후에 원활하게 취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ulcorner$Job-cafe사업$\lrcorner$을 실시하게 되었다. $\ulcorner$Job-cafe사업$\lrcorner$은 후생성의 구직정보 서비스, 경제산업성의 취직인턴정보 서비스, 문부과학성의 취업알선 서비스를 통합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각 부처별로 실시하던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하여, 이러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젊은이들에게 제공하는, 소위$\ulcorner$One Stop Service$\lrcorner$이다. $\ulcorner$One Stop Service$\lrcorner$에 대해서는 편리성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그 이용자 수와 소개 건수 등 지나치게 실적을 중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ulcorner$지역노동시장$\lrcorner$의 개념, 혹은 고용정책을 실시함에 있어서 의미 있는 공간단위와 보다 구체적인 구직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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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 마르크시즘의 공과(功過) ‘마르크스주의 경제학’과 ‘신고전파 경제학’의 방법론 논쟁을 통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의 방향 찾기 (Merits and Demerits of Analytical Marxism Searching for Solutions to the Political Economy of Media/Communication Industry)

  • 이상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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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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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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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마르크스가 스스로 자신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힌 것처럼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결코 마르크스의 위기와 동의어가 될 수 없다.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는 마르크스의 방대한 이론 체계에서 일부분만 떼어 설명하는 데서 나타난 결과일 뿐이다. 이런 맥락에서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이 아닌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이 재고될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는 독일 관념론, 프랑스 공산주의, 영국 고전파 경제학을 두루 섭렵했고, 이들을 종합하여 다수의 프롤레타리아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마르크스는 이를 위해 무엇이든 조사했으며, 무엇이든 알고자 했다. 이러한 학문적 자세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설명코자 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현대의 학문은 분화.발전되어 소통 및 총체적 설명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과 신고전파 경제학의 소통 가능성을 검토함으로써 본연의 정치경제학을 되살리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경제학사적 접근방법을 시도했고, 분석적 마르크스주의 시각을 도입했다. 분석적 마르크스주의는 신고전파 경제학은 물론 기존의 사회과학에서 발전되어 온 방법론을 총동 원하여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이 빠뜨렸던 현실과의 간격을 메우고자 했다. 그렇다고 이들의 작업이 모든 이들의 동의를 획득한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결국 생산과 소비, 거시와 미시, 구조와 행위를 아우르는 이론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정치경제학에 남겨진 과제이다. 이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에도 해당된다. 특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분야는 철학(미학), 인문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공학까지 걸쳐 있고, 실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현상과 그와 관련된 정책 또한 다양한 정치경제적 역학구도 속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은 여전히 유효하며, 좀 더 많은 사람의 동의를 획득하기 위해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모든 이론에 열린 자세를 가지고 학제 간 연구가 활성화된다면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의 설명력은 더 증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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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판언론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 문화연구와 정치경제학을 중심으로 (A Critical Review on the Critical Communication Studies in Korea)

  • 조항제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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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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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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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글의 목적은 문화연구와 정치경제학을 중심으로 한국의 비판언론학을 성찰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보고자 하는 데 있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문화연구의 '소비로의 전환'은 문화연구를 신수정주의로 부르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의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비판적 문제의식의 단절로 읽혀져 문화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정체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정치경제학은 자신이 중시하는 생산(과정)/구조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내지 못했고, 문화연구 역시 이 부문에서는 무관심으로 대응했다. 국면주의는 문화연구가 현실에 개입하는 유력한 방식이지만 초기의 연구 외에는 후속연구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해 이론화 수준이 높지 않고, 한국에서의 연구 또한 아직은 많은 논란을 안고 있어 성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비판연구가 가진 저항성의 문제는 운동론에서 두드러지는데, 이 글에서는 문화연구의 특징이 잘 배어 있는 소수자문화운동론에 대한 검토를 통해 사회적 배치의 여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의 방향에서는 일부 논자들이 제안한 바 있는 문화연구와 정치경제학의 화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이의 근저에 있는 근대주의/탈근대주의 합의의 가능성과 필요성 역시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결합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는 '복합적 합의'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공간의 재조직', '소비자본주의', '문화적 시민권'(또는 '문화적 공론장'), '생산문화', '시민/소비자', '차별화/차이', '공영방송의 미래' 등을 양측이 서로 경(결)합할 수 있는 공감대가 큰 연구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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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pac 뇌파측정 장치를 이용한 학습의 효율성 분석 (The efficiency Analysis of study using brainwave measurement device)

  • 안영준;이충헌;박문규;지훈;이동훈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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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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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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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학습이란, 연습이나 경험의 결과로 생기는 비교적 지속적인 유기체의 행동변화를 말한다. 학생들이 학습할 때 집중하면서 했다고 하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뇌파는 그렇지 않다. 뇌파란 뇌의 전기적 활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두피상의 두 점 사이의 전위 변동을 연속적으로 기록한 것을 말한다. 종류로는 델타파(0~4Hz), 세타파(4~8Hz), 알파파(8~13Hz), 베타파(13~30Hz), 감마파(30~50Hz) 등이 있다. 그 중에서 SMR파(13~15Hz), Mid-베타파(16~20Hz)는 학습에 집중할 때 나타나며 집중력에 가장 영향을 주는 부분은 Mid-베타파라고 보고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학습에 집중정도를 뇌파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Biopac 장비를 사용하여 소수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학습 집중 주제를 준 후 뇌파를 측정한 다음 학습과 관련이 되는 Mid-베타파영역의 신호를 추출하기위해 FFT로 변환하였다. 집중할 때 Mid-베타파 주파수의 파워 변화를 측정하여 상관관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습할 때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좀 더 효율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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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대체요법 시행경험 (The Experiences of Trial Alternative Therapies for Cancer Patients)

  • 고덕순;정연강
    • 가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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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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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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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is study has been done in order to help the people understand the cancer patients and provide the basic materials for the care of cancer patients by deeply understanding the living experience of the practice of alternative therapy for cancer patients. Data were collected with several in 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Collected datas were analyzed by using phenomenological method of study by Giorgi (1970). The trial experience of alternative therapy for cancer patients has been classified into the one of having concerns, following, being infatuated, and coming out by pushing, and the experience of having concerns appeared as the meaning of the limit of modern medicine, despair, loneliness. hope, emotional support. dissolution of the feeling of uneasiness. the feeling of burden of the medical expense, self-treating, the subject of treatment. and indifference while the experience of following appeared as the meaning of blind following, temptation, going outside to look for something, wandering. following unconditionally, advise of the professionals, mistaken belief. self-abandonment, powerlessness. disconnection of dialogue with the medical staff. elevation of immunity, strengthening the physical power, absence of the source of examined information, clinging, self-responsibility. the experience of being infatuated appeared as the meaning of thorough trial. affirmative experience. devotion. diverse efforts, faithful trial. affirmative self-suggestion. change of the style of life. the feeling of burden of expense, being envious, bitter feeling toward the family, considering family, family discords, and difficulty of enforcement. The experience of coming out by pushing appeared as the meaning of waiting. self-reflection. maintaining the distance. cutting attachment, throwing the greed away, coming out by pushing. being thoughtful. accepting disease. individual difference of physical quality, and ambivalence. But they return to the experience of being concerned all over again in case of recurrence or metastasis of the disease even though they come out of such stage, and they always have ambivalence even in the condition with no recurrence and metastasis. In conclusion, the trial of alternative therapy for cancer patients could be explained as the adaptive behavior to the disease which is difficult to be cured. the cancer. The cancer patients are exposed to the side effects and harm without the examined information resources. Therefore the nurse should well aware of the alternative therapy and be able to do the appropriative management through the open communication with the patients who are under the trial of alternativ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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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마비 환자의 의·한의 협진 의료이용 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 데이터를 이용 (A study on the facial palsy patients' use of Western-Korean collaborative treatment: Using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National Patients Sample)

  • 박효성;엄태웅;김남권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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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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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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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의 한의 협진 진료의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인 얼굴마비에 대하여, 2014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 자료 (HIRA-NPS, 2014)를 이용해서 진료 에피소드 단위의 분석을 시행하였다. 건강보험 급여 청구현황에 근거한 진료 에피소드 단위 분석결과, 의 한의 협진 빈도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마비 환자들에서 확인된 의료이용 패턴은 의과 단독 진료 군의 경우 진단 및 검사가 다 빈도로 확인되었으며, 한의과 단독 진료와 의 한의 협진 진료 군의 경우는 치료 항목들이 다 빈도로 나타났다. 치료 행태별 요양일수는 의 한의 협진, 한의과 단독 진료, 의과 단독진료 등의 순으로 다 빈도가 확인되었으며, 내원일당 요양급여 비용은 의과 단독 진료, 의 한의 협진, 한의과 단독 진료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추정된 의 한의 협진 의료이용 행태는 향후 본 질환의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의료 정책의 수립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동의 간호중재 연구현황 및 간호중재 효과에 대한 메타 분석 (The Metaanalysis of Trends and Contents of Child Nursing Intervention Research)

  • 김은주;조경미
    •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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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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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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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rends and contents of intervention towards children using meta analysis, to support the basis for using in the field and research method about nursing intervention. We used 27 materials which was reported from 1970 to August, 1999 : dissertation study and Korean Nurses' Academic society Journal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Adult Nursing, The Korea Journal of Maternal and Child Health Nursing. The types of intervention we used came from 3 different researchers. Snyder showed cognitive, movement, social sensory intervention. McCloskey & Bulechek categorized as the following : self-care assistance, acute care management, life-style alteration, health promotion, life support intervention, Craft & Denehy classified psychosocial intervention and biophysiological intervention. Some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 : Out of the 27 researches sensory intervention had the most in there thesis, recently cognitive intervention research has a tendency to increase. 18 researches has acute care management in there theses, and health promotion was found the least. Out of the 27 thesis 15 thesis was classified as biophysiological intervention and 12 had psychosocial. 27 thesis had 11 types of interventions which originally was categorized by Snyder, therefore sensory intervention thesis had the most. 11 types of intervention which originally was classified by McClosky & Bulechek, teaching and information had the most out of acute care management. Out of 27 thesis, 14 had dealt with newborns, especially newborns with sensory intervention. Therefore school age and above had cognitive intervention which was used for teaching and information. Infants, preschool, schoolage children received acute care management the most, health promotion intervention was used towards adolescences.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dependent variables, it was analysed using meta however 17 thesis are possible except primary experimental research. Mean effect size comparison by Snyder classification, cognitive intervention was the largest mean(1.51), sensory intervention was larger(0.71) also, movement intervention was in the middle(0.56) as shown. Comparison done by McClosky & Bulechek, the intervention leading to life style alteration was the largest mean(1.97), teaching was used the most. Comparison by Craft & Denehy classification, psychosocial intervention was larger(1.15) than biophysiological intervention (0.67). The result of nursing intervention through age classification, the largest weighted mean effect size in the research was towards infants and neonates. The research which was focused on nursing intervention, has important meaning in nursing practice and knowledge development. When we know that children's nursing intervention is necessary and overcome our biased view, efficiency of children's nursing intervention are increased and professionalized. Therefore results will be important basic data to guide a development of child nursing intervention & class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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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 장수지역에 있어 서비스기능의 생산연계와 혁신네트워크 -호남 장수지역과의 비교- (Production and Innovation Networks of Services in the Long-live Area of Gangwon.Jeju - In Comparison with Honam Region -)

  • 송경언;정은진;박삼옥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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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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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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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생산활동으로서의 서비스기능 가운데 관광기능과 연구 지원기능의 생산연계와 혁신네트워크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의 이상적인 고령사회에 대비한 농촌지역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은 강원도와 제주도의 장수지역이고, 이와 비교를 위해 전주 광주와 호남지방 4개군이 조사되었으며, 조사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농촌지역의 서비스기능은 지방자치 실시에 따라 지역 산업을 기반으로 활성화되고 있고, 혁신주체간의 네트워크가 서비스기능의 혁신과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신주체간 네트워크는 관광기능과 연구 지원기능에 따라, 각 기능별로는 공간계층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식정보화 시대의 농촌지역 발전방향은 지역혁신 체계 구축을 위하여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상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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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관점에서 본 원격진료 이용자 행태 변화에 관한 연구 (A Geographical Study on the Behavior Changes of Telemedicine Participants in Terms of Time and Space)

  • 박수경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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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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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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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원격진료 이용자 행태를 시공간 재구조 관점에서 살펴보았고, 원격진료의 양면적 성격, 즉 확장성과 제약성에 관해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원격진료의 도입은 직접적인 온라인 서비스의 수혜자인 환자의 행태 변화에 영향을 끼치나, 이는 원격진료 이전의 일반적 의료 행태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 것은 아니다. 이와 더해, 의원급 병원의 의료진 및 원격진료 최종 서비스 제공자인 토가네현립병원의 의료진의 행태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진료의 도입으로 인해 의료기관에로의 접근성 및 효용성의 향상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원격진료는 최소한 한번 이상의 직접 진료를 요구하고 있고,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계됨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격진료 이용에 있어서의 의사-환자, 의사 사이의 합의 문제로 인해 시공간적 제약성을 내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당초 원격진료가 처음 고안되었을 당시 많은 이용자들에게 주었던 기대감(확장성)과 달리, 오늘날의 원격진료는 시공간을 초월한 개념이라기보다는 기술, 사회, 문화, 경제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약성을 내포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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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고등학교 교사들의 인식과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high school teachers' perceptions and experiences of mathematics curriculum reconstruction)

  • 이동근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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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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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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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교육과정이 수시 개정 체제로 변화되면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권한이 강화되었다. 더불어서 교육과정 재구성 실천자로서의 교사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 그런데 선행연구들에서는 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육과정 실천 의지에 대하여는 부정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연구자는 위계성이 강한 수학 과목의 특성과 고등학교 교사들이 평가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고등학교 수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교육과정 재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교육과정 재구성 실천자로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 면담 대상자로 참여한 교사 10명을 교직 경력을 10년 단위로 하여 세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연구자는 각 집단을 대상으로 각각 2차시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연구자는 교육과정 재구성 실천자로서의 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지 관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