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21세기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요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경쟁우위를 지켜나가야 하는 분야에서 더욱 필요하다. 유통산업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 역시 시장변화 속도가 빠르고 생존경쟁이 치열해 경영자들의 기업가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는 가맹본부 CEO의 기업가정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에 관한 기존 연구들은 가맹본부 CEO의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기업성과에 있어 CEO가 수행하는 역할을 규명하는데 한계를 보여 왔다. 따라서 CEO의 기업가정신과 기업성과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기업가정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중요한 연구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CEO 개인의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그리고 CEO의 기업가정신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프랜차이즈 분야에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모형을 개발하였고, 모형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가맹본부CEO 152명으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여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해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CEO의 기업가정신이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과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어육연제품의 제조시 가열에 의한 gel화 및 물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DSC)와 thermal gravimetric analyzer(TGA)에 의한 gel중의 물의 거동에 대해서 관찰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DSC에 의한 물의 거동을 살펴본 결과, $105^{\circ}C$를 경계로 하여 속박상태가 다른 2가지의 물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으며, $R_{105}$값과 gel강도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 (r=0.93)가 있었다. TGA에 의한 gel중의 물의 거동을 해석한 결과, 증발속도에 기인하는 3가지 상태의 물이 존재하였으며, 증발속도가 낮은(강하게 속박된) 물과 gel강도 간에는 아주 높은 상관관계(r=0.99)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물의 존재상태와 물성 간에는 아주 깊은 상관성이 있어 물의 존재상태를 측정함으로써 그 물성을 예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수력도 동시에 측정할 수가 있으므로TGA에 의한 해석은 어육 연제품의 물성을 연구하는 경우에 아주 유용한 수단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질토 뒷채움재의 캔틸레버 옹벽에서 뒷굽 끝단 연직면에 작용하는 주동토압을 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캔틸레버 옹벽에서 뒷굽길이에 따른 전단 영역의 변화는 벽체의 벽마찰력, 뒷채움 경사에 따라 뒷굽 끝단 연직면에 작용하는 주동토압에 영향을 준다. 뒷굽길이에 따라 변하는 파괴면각도를 가정하여 토압을 산정하는 한계평형법은 적용하기에 매우 복잡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계해석법을 사용하여 토압을 구하였다. 한계해석법으로 뒷굽길이에 따라 실제 파괴면각도가 고려된 토압을 정확히 산정하고, 이로부터 뒷굽 끝단 연직면에 작용하는 수평토압과 연직토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뒷굽길이가 짧아짐에 따라 내측 파괴면 경사각은 이론식보다 증가한 반면에 외측 파괴면 경사각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뒷굽 끝단의 연직면에 작용하는 배면마찰각은 지표면 경사각과 벽면마찰각 사이의 값을 나타내었으며, 주동토압 또한 감소하였다. 최종적으로 상대적인 뒷굽길이와 뒷굽 끝단의 연직면에 작용하는 마찰각(연직토압/수평토압의 비)의 상관관계를 사용함으로써 Coulomb 토압을 간편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관에서 욕구조사의 결과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활용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무엇인지를 조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사방법으로는 서울시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기관에서 욕구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을 응답자로 하여 우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종속변수로는 욕구조사 결과의 개념적 활용, 도구적 활용, 그리고 두 활용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활용이며, 독립변수로는 욕구조사에 대한 태도, 기관장 및 욕구조사 담당자의 욕구조사과정의 참여, 욕구조사보고서의 특징, 욕구조사에 관한 교육 및 자신감이다. 모든 변수에 대해서 신뢰성검증과 기술통계분석을 했으며,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이 이루어졌다. 욕구조사가 결과의 활용 중에서도 개념적 활용이 도구적 활용 보다 높게 나타났다. 포괄적 활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서는 욕구조사 담당자의 조사에 대한 자신감과 욕구조사에 대한 태도, 그리고 기관장의 참여 순서로 나타났다. 개념적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욕구조사 담당자의 욕구조사에 대한 태도와 자신감 순시로 나타났으며, 도구적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기관장의 욕구조사참여이다.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및 실천적인 함의를 논하였다.
Objective : We investigated whethe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atients have a higher tendency to exaggerate the extent of their psychological symptoms compared to other psychiatric patients. Methods :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had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at four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between January 2009 and December 2010,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We compared a group of 37 patients diagnosed with PTSD, and another group of 41 patients diagnosed with neurotic, stress-related and somatoform disorders according to the ICD-10. To compare the extent of malingering in the two groups, we compared the validity scales of MMPI-2 and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We determined the number of participants in both groups feigning their responses by using various cutoff scores of the validity indicators. Results : The PTSD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the F (p=0.001), F (B)(p=0.000), F (P)(p=0.030), F-K (p=0.003) scale of the MMPI-2 compared to the other group of psychiatric patients. The PTSD group had a significantly higher NIM score (p=0.001) but a lower PIM score (p=0.020) of the PAI compared to the other group of psychiatric patients. Using the cutoff scores, the PTSD group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number of patients who feigned responses compared to the other group ($Fb{\geq}75$ (p=0.010), $F-K{\geq}1$ (p=0.005), $F-K{\geq}10$ (p=0.011) from the MMPI-2, and $NIM{\geq}80$ (p=0.001) from the PAI). Conclusion : These results suggest that PTSD patients have a tendency to exaggerate their symptom. This group of patients overreported the severity of their condition during standardized personality assessment that included the MMPI-2 or PAI compared to patients diagnosed with other psychiatric disorders. Additional research is required to determine the factors influencing symptom exaggeration in PTSD.
이 연구는 10% 이상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로 구성된 긍정심리자본의 영역별 변인과 긍정심리자본이 재취업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활용한 분석 방법은 일반 기술 통계량 분석, 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이다. 연구결과, 긍정심리자본 4가지 영역별 변인 중 희망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복원력이 3.3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 수준에 따른 긍정심리자본 분석에서는 대졸 초과 집단이 3.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학력수준에 따른 재취업 태도 분석에서는 대졸 집단의 재취업 태도가 4.9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졸 미만이 3.8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재취업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은 희망, 낙관주의, 자기효능감, 복원력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심리자본 4개 변인의 재취업 태도에 대한 영향력은 약 25% 정도였다. 20대 청년들은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의 수치가 높아 고학력 재취업 희망자일수록 긍정심리자본과 재취업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개 종합병원을 이용한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하여 외래진료의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 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확인하고, 환자경험 및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2018년 5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일개 대학병원에서 외래진료 경험이 2회 이상 있는 환자 100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조사결과 성별로는 여자가 60.0%, 남자가 40.0%로 여자가 더 많은 분포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53.0%, 59세 이하가 47.0%로 60세 이상 그룹이 59세 이하 그룹보다 더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병원을 이용하게 된 동기는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가 42.0%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의료진의 실력이 좋아서" 36.0%, "타 병원에서 권유받아서" 7.0% 순이었고 "주위사람 소개로"가 1.0%로 가장 적은 분포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문제점 파악과 환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서비스 및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외상을 경험한 청소년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커싱적 태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S시와 K도 지역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 운동선수 21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포커싱적 태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한 결과,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포커싱적 태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은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긍정적재평가요인과 알아차리기, 수용, 받아들이기, 되새겨보기 및 긍정적 초점변경요인으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통해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포커싱적 태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기전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포커싱적 태도와 인지적 정서조절에 대해 포괄적으로 개념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포커싱적 태도 수준을 제고하고 인지적 정서를 긍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심리적 훈련 방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설악산 분비나무 개체군의 쇠퇴징후에 대한 요인과 군락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귀때기청봉, 관모능선, 설악폭포지역에 고정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군락구조, 개체군동태, 비대생장 및 활력도 등을 2009년부터 모니터링 하였다. 설악폭포지를 제외한 3개 조사지는 아교목층이 수관층을 형성하는 3층구조를 보였다. 목본수종의 중요치에서는 분비나무, 눈측백,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당단풍나무 등이 주요 종으로 분포하였으며, 설악폭포지에 분포하는 분비나무의 중요치는 2009년 45.3%에서 2018년 36.8%로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생육목의 개체수($DBH{\geq}5cm$)는 귀때기청봉2와 관모능선에서 각각 1,800개체/ha와 1,700개체/ha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고사율은 귀때기청봉1과 설악폭포지에서 각각 38.3%와 35.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분비나무 개체군의 흉고직경급 분포에서는 귀때기청봉1 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 J자형의 분포를 보였다. 분비나무의 연평균 비대생장은 0.96~1.73mm/year 였으며, 활력도가 감소 추세를 보인 귀때기청봉2, 관모능선, 설악폭포 지역에서 비대생장은 대체로 생장이 저하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향후 모니터링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고산 식생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장사정포요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북한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의 운영개념 정립과 운용 효과도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운영개념을 설정하고, 다대다 교전 상황에서 효과도의 개념과 이를 도출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효과도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다대다 교전 상황에서 효과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탐지자산, 교전통제, 발사대 성능 등 다양한 변수들을 조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수행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도탄 성능 외에도 탐지자산, 교전통제소 성능이 요격률과 방어성공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무기체계 개발에 있어서 다대다 교전 상황에서의 효과도 측면에서 중요한 성능 지표를 이해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수준의 방어성공률을 위해 필요한 각 요소의 개발 방향과 목표값 설정을 판단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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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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