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플래너는 린 건설의 핵심적인 생산관리 이론으로 공정간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해외의 여러 연구기관 및 기업체들이 린 건설의 이론 및 라스트 플래너 방법을 사용하여 많은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 국내의 건설 업체 및 연구기관에서 린 건설 및 라스트 플래너 방법이 소개되었고, 이에 대한 연구 및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건설업체가 라스트 플래너를 공정관리 방법으로 도입함에 있어 기존의 공정관리 방법과의 상이성, 조직 구성의 차이,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공사시공의 상당부분을 협력업체의 외주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협력업체가 라스트 플래너 공정관리의 주체로 참여하지 않고는 효과적인 라스트 플래너를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국내의 건설업체의 토목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라스트 플래너 방법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개월간 라스트 플래너 방법 수행하면서 획득한 결과를 토대로 수행연구 분석하였고, 라스트 플래너 방법을 수행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산외적 요소들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우리나라는 1983년에 최초로 절충교역 제도를 도입하여, 국방 전력 증가를 위한 수단 등으로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절충교역을 수행하거나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절충교역과 관련된 연구는 제도 개선 및 기술가치평가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절충교역의 주요한 참여자인 절충교역 수행 업체 진단 및 차별화 전략 제시 관련 연구는 부족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에 착안하여 절충교역을 수행한 업체들에 대한 진단 및 차별화된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제시한 연구 프레임워크를 실제 절충교역을 수행한 업체들에 적용하여 활용성 및 타당성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연구 프레임워크는 크게 성과지표 도출, 만족도함수 및 AHP를 이용하여 각 성과지표에 대한 평가 그리고 IPA를 이용한 전략 도출 과정으로 구성된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된 중국의 자동차 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과정에서 소비자, 제조 업체, 판매 대리상, 수리업체 사이에 이익 표출과 이익집약이 반영되었다. 특히 중국소비자협회의 노력과 수정 안건 제시로 분산된 소비자들의 이익이 표출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판매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 유통협회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권리를 최종 규정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이익 표출로 인해 정책 수립이 지연되기도 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촉진시키기도 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자동차 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과정을 통해 본 중국의 국가-사회관계는 단순히 국가조합주의로 환원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고, 사회조합주의와 같은 상향식 이익 표출과 정책수정 활동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거래지속기간에 따른 수출-수입업체간의 관계의 질에 대한 연구모형을 검토한 것이다. 연구모형은 지각된 유사성, 관계성과, 기회주의가 관계의 질에 영향을 주며, 거래 지속기간이 이들 관계에 조절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관계의 질은 결속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연구가설의 검정을 위해 해외수출업체와 관계있는 수입업체 201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가설이 지지되었으며, 특히 지각된 유사성은 거래초기에는 관계의 질에 영향을 주지만, 거래후기에는 관계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회주의는 거래초기보다 거래후기에 더욱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 물류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은 특히 강조되어 지고 있으며 물류정보시스템의 활용도는 물류관리의 능력, 물류처리의 기술수준, 물류체계의 강화, 물류정책의 수행력과 같은 기업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회사의 물류정보 시스템의 활용도를 조사하기 위해 부산 경남지역에 소재한 상장, 등록, 외감법인 중 174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범위로 한정시켰다. 다음은, 본 연구의 결론으로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의 특정종류에 따라 물류정보시스템 활용도는 차이가 있었다. 둘째,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의 각 입장에서 볼 때, 물류정보시스템의 활용도에 대한 중요성은 쌍방업체간에 크게 다르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셋째, 물류시스템의 할용도는 물류관리능력을 가진 경영자의 유무에 따라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물류정보시스템의 활용도는 물류성과와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며, 또한 이러한 활용도는 단순한 물류비용 감소보다는 물류전문가로 하여금 고객들에게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환헤지와 조선업체의 당기순이익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단위근 검정과 공적분 검정, 그리고 벡터자기회귀모형(vector autoregressive model : VAR)을 활용하였다. 먼저, 단위근 검정을 위해서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분기별 조선업체들의 당기순이익은 존슨 변환 후의 값을 사용하였다. 동일 기간에 국채선물수익률(KTBF), 3년 만기 국채수익률(KTB3Y), 한미 환율, 한미 금리차이는 주별 데이터를 각 분기별 차이값으로 변환시켜서 활용하였고, 조선업체의 주가는 로그 변환 시킨 후에 사용하였다. 또한, 구조적 변화점 탐색 분석기법을 활용하여서 조선업체들의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환헤지에 구조적 전략 변화가 발생하는지 검증해 보았다. 연구결과는 환헤지와 조선업체의 당기순이익 간에는 구조적 변화점 탐지 분석에서는 2004년을 기점으로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선업체 중에서 소극적 환헤지 관리가 적극적 환헤지 전략으로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VAR의 추정을 통해 한국 조선업체들의 환헤지는 조선업체들의 상호 간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또한 거시변수나 주가에 의해서도 조선업체들의 당기순이익이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수요부문 환경의 불확실성이 제조업체의 유통업체에 대한 의존성, 결속과 전략적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한국과 미국의 제조업체를 통해 검증해 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수요부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한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만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표본까지 확보하여 유통환경이 다른 국가를 비교 연구하였다는 것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설문은 유통업체와 직접 접촉이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집하였고, 한국기업 105개, 미국기업 103개의 데이터를 가지고 구조방정식으로 분석을 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요부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의존성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 1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채택되었다. 수요부문 환경불확실성이 높을수록 결속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 2는 한국에서는 기각되었고, 미국에서는 채택되었다. 수요부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전략적 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가설 3은 한국, 미국 두 국가 모두에서 기각되었다. 의존성이 높을수록 전략적 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가설 4는 한국에서는 채택되었고, 미국에서는 기각되었다. 결속이 높을수록 전략적 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가설 5는 한국, 미국 모두에서 채택되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의존성과 결속, 전략적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서 상호관점에서 측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향후 추가자료를 확보하여 표본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환경 불확실성이 수요부문 환경의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유통환경의 모든 불확실성이 같은 차원에서 비교 연구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전자세금계산서(e-invoice)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산업 내의 공급망을 분석하였다. 완성차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모듈단위 업체를 1차 업체라고 정의하였으며 총 8가지 모듈 단위 중에서 제동장치의 서브 모듈인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2차/3차 공급망 분석을 실시하였다. 2차 브레이크 생산 업체는 3개 업체로, 이들 업체의 에고 네트워크 분석을 토대로 각 업체의 3차 하청업체들의 네트워크상에서의 역할-통합자와 할당자 그리고 허브- 규명되었다. 네트워크 수준 분석에서는 브레이크 업계 점유율 1위인 $A_2$의 네트워크는 다른 2개의 경쟁 업체보다 업체 수가 많고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레이크업계 사업유형별 거래 전 속도를 통해 거래적 위상관계를 분석하였는데 전체 업체의 37%가 위계적 거래였으며 사업유형 관점에서 도매업, 상품중개업 그리고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제조업의 거래 전속도 값이 1일 정도로 위계적 거래관계인 사실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조경공사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조경공사 하자실태 및 하자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전문가들의 조경하자에 대한 하자경험, 하자책임, 하자기간, 하자보수이행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하자경험에 관한 사항으로 하자이행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 발주기관은 하자문제를 보통정도로 인식하는 반면, 조경건설업체는 하자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한 하자보수 시 최우선 고려사항에 대해 발주기관은 하자발생의 원인규명을 중요시 하는 반면 조경건설업체는 하자보수 공사비용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었다. 2. 하자책임에 관한 사항으로 먼저 하자책임에 대한 이견의 이유에 대해 발주기관은 하자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처리기준의 부재를 이유로 들었으며, 조경건설업체는 발주자(사용자)의 유지관리 책임의식의 부재를 이유로 보고 있었다. 하자이행을 위한 적합한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 발주기관은 객관적인 하자판정 및 처리기준을 따른다고 하였으며, 조경건설업체는 하자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자 부담원칙에 의해 분담처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3. 하자기간에 관한 사항으로 먼저 하자담보책임기간 2년에 대한 의견은 발주기관의 경우, 2년을 적정하다고 보는 반면 조경건설업체는 길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하자담보책임기간 시점으로 적합한 시기에 대해서 발주기관은 공사의 전체 준공시점으로 보고 있는 반면, 조경건설업체는 공종별 종료시점을 적당하다고 보고 있어 의견차를 보이고 있었다. 4. 하자이행에 관한 사항으로 먼저 하자담보책임의 제도개선 방안으로 발주기관은 객관적인 하자 판정 및 처리기준수립을, 조경건설업체는 조경공사 유지관리비 반영을 최우선으로 선택하였다. 또한 하자이행을 위해 하자 판정 및 처리기준 제정 시 중요사항으로 발주기관은 객관적인 하자 여부 판정기준을, 조경건설업체는 발주처 및 사용자의 유지관리 방법 및 책임 명시를 각각 중요사항으로 꼽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조경공사 하자처리전문기관이 없고 하자판정 및 처리기준과 하자이행체계가 미비하므로 합리적인 하자 처리전문기관을 만들고, 객관적인 판정 및 처리기준의 수립이 필요하다.
지적자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지식경영을 위한 지식관리시스템의 도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식경영의 도입방법은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측면의 접근과 Non-IT 측면의 접근방법이 있다. IT 측면의 접근방법은 지식관리시스템(KMS)에 집중하는 것이며, Non-IT측면의 접근방법은 사람(people), 업무 프로세스(business process), 조직문화, 제도 등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지식경영 관련 부서 담당자 및 전문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효과적인 지식경영을 위해서는 IT 측면의 접근과 Non-IT측면의 접근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하며, 성공적인 지식 경영을 위해서는 Non-IT 측면의 접근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경영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에 대해서 전문가(지식경영 컨설팅업체, 시스템 구축업체(SI업체), 지식경영 추진 부서 근무자)와 지식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cdot}$분석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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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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