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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유무에 따른 초산모의 배우자 지지와 역할긴장간의 관계 및 변화 (The Change and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in First-time Mothers with regard to their Employment Status)

  • 고효정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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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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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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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is study attempted to determine the relation between the maternal role strain and their husbands' support in employed and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and how it changed over time. A descriptive, longitudinal and comparative study design was conducted to collect and analyzed the data at three times(at 3-4days, at 4-6wks and at 3-month postpartum) regarding the change of maternal role strain and their husbands' support in employed and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The subjects were 133 first-time mothers who delivered vaginally at K university hospital in Deagu, Korea from Dec., 1994 to Oct., 1995. Among these 58 were employed and 75 wer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This instruments used to data collection in this study were by Hobbs(1968 : The Difficulty Index for First-time Parents), Staffensmeier(1982: Transition Difficulty Measure), Tayer(1976: Emotional Support from Husband), Lee, Hae Kyoung(1992 : Physical Support from Husband). The analysis of data was done with SAS/PC program which included percentage, $x^2$-test, Pearson correlation, Repeated Measure ANOVA, Time Contrast Analysis and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 1.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only at 3-4days(r=-.19, P=.0265) and at 4-6wks postpartum(r=-.18, P=.0392)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of the first-time mothers. Thus, the more support from husband, the less maternal role strains the first-time mothers felt. Therefore, the 1st hypothesis that "the more husband's support the first-time mother felt at all the time of testing, the less maternal role strains they got" was partially supported at 3-days and 4-6 weeks postpartum.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t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at al testing times(at 3-4days postpartum : r=-.95, P=.9548, at 4-6wks postpartum : r=-.0960, P=.4733 and at 3-month postpartum : r=-.05, P=7306). On the contrary, the unemployed first-time mothers felt less maternal role strain when they received more support from their husband at 3-4 days postpartum(r=-.31, P=.0073) and at 4-6wks postpartum(r=-.23, P=.0490). 2. There was no difference of maternal role strain between two groups with regards to employment status(F=.97, P=.3270). But the maternal role strains of two groups were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F=3.89, P=.00234). Therefore, the 2nd hypothesis that "there was the difference in the maternal role strains with regard to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 was rejected. 3. There was no difference in husband's support betwee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F=3.06, P=.0826). But there was a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F=3.64, P=.0267), so the support from husband of the employed and the un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 The support from husband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lowered significantly and continuously at 4-6wks (F=5.20, P=.0263) and at 3-month postpartum(F=6.47, P=.0137) than at 3-4 days postpartum. On the contrary, there was no difference in change of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 between the 3-4 days and the 4-6wks postpartum(F=1.70, P=.1962) and between the 3-4 days and the 3-month postpartum(F=.21, P=.6513). Mean husband's support of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was raised at 4-6wks postpartum than at 3-4 days postpartum but lowed at 3-month postpartum. The support form husband of both groups was tending downwards at 3-month postpartum than at 4-6wks postpartum, but the one between two groups was changed differently each other over time. The husband's support of the employed first-time mothers(M${\pm}$SD=64. 26${\pm}$8.63) was higher than the one of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M${\pm}$SD=59.16${\pm}$11.11) (t=-2.98, P=.0035), so the 3rd hypothesis that "there was the difference in the husband's support with regard to employment status and over time" was supported. On the basis of these conclusions, the following suggestion is proposed. This study examined the change and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role strain and husband's support i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first-time mothers. So the further study regarding the comparison between the employed and the nonemployed multipara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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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벡 우울 척도 2판의 타당화 연구 (The Validation Study of Beck Depression Scale 2 in Korean Version)

  • 임선영;이은정;정성원;김희철;정철호;전태연;이민수;김재민;조현주;김정범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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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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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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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주요우울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한국어판 Beck 우울설문지 2판(Beck Depression Inventory-II)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여 실제적이고 표준화된 규준을 제시하고, 분할점(cut-off score)을 설정하여 우울증의 유무를 나타내는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판 BDI-II의 문항-총점 상관의 범위는 .51에서 .74이고, 전체 문항들이 .60 이상의 문항-총점 상관을 보여 한국어판 Beck 우울설문지 2판의 신뢰도가 '보통' 이상이라는 것이 검증되었다. 둘째, 집단별 BDI-II의 내적 일치도를 알아보기 위한 Cronbach' alpha 값은 .9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성분 분석 방식으로 요인을 추출하여 합치성을 검사한 결과 3개의 하위 요인이 추출되었고, 설명되는 변량은 총 47.3%였다. 넷째, 한국어판 BDI-II의 분할점수 산출을 위하여 ROC(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 분석을 실시한 결과 18점일 때 가장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판 BDI-II의 분할점은 18점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 사용된 환자군이 우울증상을 가진 모든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요우울증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여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일부 제약이 따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증상의 중증도(severity)에 따라 군을 나눠 분할점을 산출하지는 못하여 추후에는 이를 고려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소아의 위장관 이물질에 대한 임상적 고찰 (Foreign Body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in Children)

  • 이보형;이현경;김미정;최광해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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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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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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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7년 1월부터 2001년 4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소아과에 이물질을 삼켜 내원한 15세 이하의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 및 연령에 따른 발생빈도, 발생시간, 이물질의 크기와 종류 및 위장관내의 위치, 임상증상, 이물질에 의한 위내시경 소견, 이물질의 제거 혹은 자연 배출되기까지의 기간, 치료 방법 등을 조사 분석하였다. 성별 분포는 총 37례 중 남아가 25예(67.5%) 여아가 12예(32.5%)였으며, 남녀비는 2.1:1이였다. 연령별 분포는 1세 이상 2세 미만이 7예(19%)로 가장 많았다. 이물질을 삼킨 시간별 분포는 오후 3시와 4시경이 11예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이 오후에 발생하였다. 이물질의 종류로는 동전이 20예(54%), 손목에 끼는 팔찌자석, 바둑알, 탄력붕대를 고정하는 클립, 열쇠고리, 빨래집게에 부착된 C형의 클립이 각각 1예였다. 위장관내 이물질의 위치는 위장이 16예(43.2%)로 가장 많았으며 상부식도가 12예(32.5%), 소장이 5예(13.5%), 하부식도가 4예(10.8%)였다. 병원에 도착 당시의 임상증상은 무증상이 22예(59.4%)로 가장 많았으며, 구토가 7예(19.0%), 상복부 통증이 3예(8.1%), 오심과 연하곤란이 각각 2예(5.4%), 복통이 1예(2.7%)였다. 치료방법으로 이물질을 삼킨 총 37예 중 20예(54.0%)에서 내시경으로 이물질이 제거되었으며, 3예(8.1%)에서는 이물질의 자연 배출이 확인되었고, 수술적 제거를 시행한 경우는 없었다. 이물질을 삼킨 후 제거될 때까지의 시간은 12예(52.2%)가 12시간 이내에 제거되었으며, 4예(17.4%)가 24시간 이내에 제거되었고, 가장 긴 기간은 7일이었다. 내시경으로 이물질이 제거된 환아에서의 내시경 소견은 15예에서는 정상 소견이었으며, 5예에서 이물질에 의한 이상소견이 있었다. 상부 위장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내시경을 시행한 경우 안전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었으며 내시경을 시행함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없었다. 따라서 소아에서 상부위장관 이물질의 제거에는 위내시경이 안전한 방법으로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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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암 및 직장암에서 암유전자 산물의 발현 (Expression of Oncogene Product in the Colorectal Carcinoma)

  • 심영란;장우영;최경찬;최준혁;최원희;심민철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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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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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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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1983년 6월부터 1993년 5월까지 10년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결장 및 직장암으로 절제되어, 병리조직학적으로 결장 및 직장암으로 확진된 예 중, 파라핀 포매조직의 상태가 양호한 선암종 67례를 대상으로 하여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을 이용해서 대장암에서의 $p62^{c-myc}$$p21^{ras}$의 발현양상을 검색함으로써 종양유전자 산물과 대장암의 유형, 분화도 및 Dukes stage에 따른 연관성 유무를 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장 및 직장암에서 $p62^{c-myc}$ 발현은 직장암에서 더 많았으며 그 양상은 주로 미만성 반응이 많았고(p<0.05), $p21^{ras}$ 발현은 여자에서 더 많았다(p<0.05). 분화도에 따라서는 고분화 선암종에서 미만성으로 나타났고 강양성 반응의 경향을 보였다. 수정된 Dukes stage와 두 종양유전자 산물의 발현은 비교적 초기에 미만성으로 나타났다. 종양유전자 $p62^{c-myc}$의 발현은 전이된 림프절에서 원발병소보다 미만성, 강양성으로 더 많이 관찰 되었고, $p21^{ras}$의 발현은 원발병소에서 더 양성반응이 많았고 주로 미만성, 강양성으로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환자의 나이, 종양의 육안소견과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상의 연구를 요약하면 종양유전자 산물 $p62^{c-myc}$$p21^{ras}$의 발현은 대장암 초기 및 고분화 선암종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환자의 나이, 종양의 육안소견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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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흘림 환자에서 눈물길미세내시경의 사용 여부에 따른 실리콘관삽입술의 성공률 비교 (Comparison of Success Rates after Silicone Tube Intubation with or without Lacrimal Endoscopy for Epiphora)

  • 최민규;이정규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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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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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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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눈물길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실리콘관삽입술과 기존의 코내시경만으로 시행한 방법 간의 성공률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본원에서 실리콘관삽입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술 전 눈물소관 관류검사와 눈물주머니조영술로 진단하였다. 술 후 3개월 때 실리콘관을 제거하였고 4, 12개월 때 성공률을 내시경 사용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눠 분석하였다. 결과: 총 55명, 80안으로 술 전 진단에서 사용군은 부분폐쇄 26안, 완전폐쇄 14안, 미사용군은 부분폐쇄 35안, 완전폐쇄 5안이었다(p=0.018). 술 후 4, 12개월 때 성공률은 사용군에서는 87.5%, 80.0%, 미사용군에서는 72.0%, 62.1%였다(p=0.546, p=0.565). 부분폐쇄에서 사용군과 미사용군의 성공률은 4개월 때 92.3%, 82.9%, 12개월 때 71.4%, 62.9% (p=0.448, p=1.000), 완전폐쇄에서 성공률은 4개월 때 78.6%, 60.0%, 12개월 때 72.7%, 33.3%였다(p=0.570, p=0.505). 눈물길미세내시경의 사용과 폐쇄의 위치 및 정도의 차이가 술 후 4, 12개월 때 성공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p=0.001, p=0.022). 결론: 눈물길미세내시경을 이용한 실리콘관삽입술은 기존의 것에 비하여 성공률이 유의하게 높지는 않았으나, 코눈물길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완전폐쇄로 진단되었던 환자들에게도 좋은 성공률을 보여 그 적용 범위를 확대시켜 비침습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버니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임상적 효용성 (Clinical Efficacy of Bunny Multifocal Intraocular Lens after Cataract Surgery)

  • 조명호;박재영;박병건;이종수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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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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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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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백내장수술 후 다초점인공수정체인 BunnyLens $MF^{(R)}$를 삽입한 환자의 수술 전과 수술 후 근거리 및 원거리에서의 시력교정에 관한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백내장으로 진단을 받고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 중에서 $ReSTOR^{(R)}$를 삽입한 39안을 대조군, BunnyLens $MF^{(R)}$를 삽입한 26안을 실험군으로 분류하여, 총 65안을 분석하였다. 수술 전과 수술 후 1주째, 8주째, 24주째의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과 난시, 구면렌즈대응치, 대비감도를 비교하고, 두 군 간의 수술 후 임상적 유용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두 군 모두에서 술 전에 비해 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 구면렌즈대응치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나(p<0.05),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수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 평균 시력과 난시, 대비감도는 대조군과 실험군은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구면렌즈대응치의 평균실제오차는 $ReSTOR^{(R)}$와 BunnyLens $MF^{(R)}$는 수술 24주째, 각각 $-0.17{\pm}0.50D$, $-0.34{\pm}0.52D$였고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론: 백내장수술 후에 삽입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인 BunnyLens $MF^{(R)}$는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에서 $ReSTOR^{(R)}$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정시안을 기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ReSTOR^{(R)}$에 비해 BunnyLens $MF^{(R)}$가 근시의 경향을 보였다.

양극산화와 석회화 순환처리 조건이 타이타늄 박판의 표면특성 및 생체활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nditions for anodization and cyclic precalcification treatments on surface characteristics and bioactivity)

  • 장용석;이강규;전우용;한아름;임청하;이민호;배태성
    • 대한치과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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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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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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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생체활성 타이타늄 차폐막의 제조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서 타이타늄 박판의 양극산화처리와 석회화 순환처리의 조건 및 이들 표면처리가 표면특성과 생체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30{\times}20{\times}0.08mm$의 타이타늄 판을 준비한 다음 $HNO_3:HF:H_2O$를 12 : 7 : 81 로 혼합한 용액에서 10 초 동안 산세처리 후 사용하였다. 타이타늄 차폐막의 비표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나노튜브 $TiO_2$층을 형성한 후,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석출에 따른 생체활성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석회화 순환처리를 하였다. 표면처리된 표면특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부식에 대한 저항성시험, 젖음성 검사, 유사체액 침적시험을 실시하였다. 양극산화처리로 형성된 나노튜브들은 상대적으로 큰 직경의 튜브들과 작은 직경의 튜브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내부는 비어있고 외벽은 서로 결합되어 있는 구조를 보였다. 연속적으로 시행된 석회화 순환처리로 나노튜브층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석출물이 침투되어 결합이 일어났으며, 순환처리 회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HAp 의 석출량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타이타늄 차폐막의 표면에 나노튜브 $TiO_2$ 층을 형성한 후 석회화 순환처리를 하여서 HAp 의 석출을 유도하는 것은 생체활성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기관 코호트 연구에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 측정의 측정자간 신뢰도 평가 (Inter-Rater Reliability of 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Measurements in a Multicenter Cohort Study)

  • Lee, Jung Hyun;Choi, Dong Phil;Shim, Jee-Seon;Kim, Dae Jung;Park, Sung-Ha;Kim, Hyeon Chang
    • Journal of health informatics and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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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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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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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경동맥 경화반의 존재유무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임상 전단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측정할 때의 측정자 의존성 때문에, 다기관 연구에서는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경화반 측정의 기관간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원인 연구센터에 속해 있는 세 임상기관 사이의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경화반 측정의 측정자간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방법: 심뇌혈관 질환 과거력이 없는 사람 20명이 2014-2015년 사이에 이 연구에 참여하였고(연령 37-64세), 미리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 연구참여자의 좌, 우 경동맥을 세 임상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측정하였다. 총 경동맥의 원위부에서 측정한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의 최대값과 평균값을 기록하였다. 경동맥에서의 경화반 존재유무는 측정자에 의해 확인되었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와 경화반 존재유무의 신뢰도를 급내상관계수와 카파 통계량을 통해 각각 평가하였다. 결과: 계산된 급내상관계수는 최대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평가하였을 때 0.647이었고 (95% CI: 0.487-0.779), 평균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를 평가하였을 때 0.758 (95% CI: 0.632-0.854) 이었다. Bland Altman plot에서, 관측치의 대부분은 평균의 차이에서 ${\pm}1.96$ 표준편차 사이에 분포하였다. 각 기관 사이의 경화반 존재유무에 대한 카파 통계량은 0.304 (기관 1과 2), 0.507 (기관 1과 3), 0.606 (기관 2와 3)이었다. 전반적인 일치를 평가하는 Fleiss카파값은 0.445였다. 결론: 세 임상기관 사이의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의 측정자간 신뢰도는 훌륭하였으며, 경화반 존재유무에 대한 신뢰도는 적정하였다.

PSL, TL 및 ESR 분석에 의한 건조과일류 및 버섯류에 대한 검지 특성 연구 (Studies on the Applications of PSL, TL and ESR Methods for the Detection of Dried Fruits and Mushrooms)

  • 김규헌;손진혁;강윤정;박혜영;황초롱;김재이;이강봉;조태용;엄미옥;박순희;성락선;장영미;이재황;박용춘;이화정;이상재;한상배
    • 방사선산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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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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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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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applicability of the photostimulated luminescence (PSL), thermoluminescence (TL) and electron spin resonance (ESR) methods for various foods. The analysed samples consist of 11 items including dried fruits (6 items) and mushrooms (5 items). To compare between non-irradiated and irradiated food, all samples were irradiated with $^{60}Co$ gamma-ray source. In PSL study, the photon counts of all the unirradiated sample were identified negative (lower than 700). The photon counts irradiated (1, 5, 10 kGy) dried date-palm, dried jujube and mushrooms (Auricularia auricula, Phellinus linteus and Sarcodon aspratus) showed positive (higher than 5,000) and the results for the other samples were negative or intermediate (>700 and >5,000). In TL analysis most of items can be applicable to detect irradiated foods because of showing TL ratio above 0.1. The glow curves by TL method were estimated in the range of $150{\sim}250^{\circ}C$ in irradiated samples. In ESR measurements, the intensity of ESR signal (single-line) increased as the dose of irradiation increased. In particular, the specific ESR signals of irradiation-induced radical were detected in dried papaya, dried date-palm, dried banana, dried pineapple and S. aspratus. According to the results, PSL, TL and ESR methods were successfully applied to detect the irradiated foods. It is concluded that PSL, TL and ESR methods are suitable for detection of irradiated samples and a combined method is recommendable for enhancing the reliability of detection results.

왕부(王符)의 천인관계론(天人關係論) 연구 (A Study on the Tian-Ren relations theory of Wangfu)

  • 조원일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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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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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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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왕부의 천인관계론은 비록 시대적 상황의 한계 때문에 양한시기에 만연했던 음양오행설의 종교적 이해에 대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지만, "잠부론" 속에서 곳곳에 걸쳐 인간의 지위와 역량에 대하여 언급을 하고 있으며, 인간의 주재 능력을 제고시키려는 시도와 천과 신의 권능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를 한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울러 국가의 사무나 정치의 초점을 천에서 백성들에게로 이동시킨 점 역시 높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철학적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각도에서 볼 때, 왕부의 일차적인 관심사는 바로 백성들의 생활안정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왕부의 "잠부론"이 당시 사회의 정치 철학사상 측면에 끼친 영향과 공헌은 양한 시기 전체를 아울러 볼 때 왕충의 그것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왕부가 처한 시대적 상황의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만일 우리가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왕부의 시대적 한계는 천인감응론의 정형화 된 패러다임을 뛰어 넘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동한 말기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당시의 여타 지식인들과 달리 혼란한 사회의 세태를 통렬하게 비판한 점은 긍정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민생의 안정이라고 하는 근본에 힘쓰고자 했던 왕부는 왕충과 같이 당시의 시대적 문제를 학술 사상적 측면에서 치력하지 않고, 대부분의 정력을 국가의 사무가 재이나 미신 등의 종교적 관념에 의해서 해석되고 운영되는 것을 타파하는 등의 국가적 내우외환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데에 쏟았던 점 역시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왕부는 난세의 상황 속에 처해서 어떻게 하면 현실적 문제를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양오행설이나 참위설 같은 미신적 색채가 짙은 관념들을 혁파하는데 앞장서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