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osta clausa var. geumgang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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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속(백합과)의 신변종: 금강비비추(Hosta clausa var. geumgangensis M. Kim & H. Jo) (A new variety of Hosta (Liliaceae): Hosta clausa var. geumgangensis M. Kim & H. Jo)

  • 조현;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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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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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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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북 진안군 금강변에서 비비추속의 신변종인 금강비비추(Hosta clausa Nakai var. geumgangensis M. Kim & H. Jo)를 새로이 발견하여 기재하였다. 금강비비추는 근경에 기는 줄기가 있고, 종주선이 화경에 없으며, 약은 자색이라는 점에서 비비추 H. clausa var. normalis나 참비비추 H. clausa var. clausa와 유사하다. 그러나 금강비비추는 개방화이고, 종자 결실을 하지 않으며, 엽병이 녹색이며, 암술과 수술의 길이가 비슷하고, 화피 협통부는 길이가 짧다. 반면에, 비비추는 개방화이고, 종자 결실을 하며, 엽병은 자색 반점이 있으며, 암술은 수술보다 길고, 화피 협통부는 길이가 길다. 또한 참비비추는 꽃의 화피가 전혀 열리지 않는 폐쇄화이고 종자를 맺지 못한다.

한국산 비비추속(Hosta Tratt.) 식물의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the genus Hosta in Korea)

  • 조현;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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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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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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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산 비비추속(Hosta)에 대해 외부형태형질을 기초로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종의 한계를 재검토하였다. Hosta clausa의 변종들은 근경에 기는 줄기가 있고, 화경이 매끈하며, 약이 자색이라는 점에서 특징을 공유하나, 비비추(H. clausa var. normalis)는 개방화이고 암술이 수술보다 훨씬 길며 종자를 결실하는 반면에 참비비추(H. clausa var. clausa)는 폐쇄화이고 종자를 맺지 못하며, 금강비비추(H. clausa var. geumgangensis)는 개방화이나 종자를 결실하지 못하고, 엽병이 녹색이며, 암술이 수술 길이와 비슷하고, 화피협통부는 길이가 짧아 구별되었다. 또한 이삭비비추(H. clausa var. ensata)는 좁고 엽병으로 흘러내리는 잎 형태의 특징이 비비추의 연속변이에 포함되어 이명처리하였다. 다도해비비추(H. jonesii)는 화경이 매끈하며, 약이 노란색이고, 광통부가 부풀어 오른 종형으로 대마도비비추(H. tsushimensis)와는 광통부의 형태로 구별되었다. 흑산도비비추(H. yingeri)는 꽃이 깔때기형이고, 수술 3개는 길고 3개는 짧고, 화경이 매끈하며, 신안비비추(H. laevigata)는 수술의 길이가 모두 같고 좁은 피침형의 잎, 엽연이 파형을 띠어 신종으로 기재되었으나 흑산도 주변섬에서 동일 특징을 보이는 개체가 발견되지 않아 분류학적 처리를 유보하였다. 한라비비추(H. minor var. venusta)는 화경에 종주선이 있고 약이 노란색이라는 점에서 좀비비추(H. minor)와 유사하지만 식물체의 크기, 꽃의 수, 잎의 크기와 형태 등 주요형질에서 중첩되어 좀비비추의 변종으로 처리하였다. 따라서 한국산 비비추속은 5종 3변종 6품종으로 정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