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ritage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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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의 역사적 변천과 역사도시공원으로서의 유산 가치 해석 (Historical Changes of Incheon Freedom Park and Its Heritage Value Interpretation as the Historic Urban Public Park)

  • 김순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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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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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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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인천 자유공원의 '역사도시공원'으로서의 가치를 공원 및 주변지역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통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 방법으로 고지도 및 항공사진에 기반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자유공원의 시대별 변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근현대사의 시대적·문화적 변화를 바탕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자유공원은 (1)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 아니라, (2) 국내 최초의 도시계획에 기반한 도시공원으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도 지니며, 또한 (3) 근·현대 급변한 시민 생활상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유산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본 연구의 유산 가치 규명에도 불구하고, 자유공원의 유산 가치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명 및 복원·활용을 위해서는 향후 자유공원에 대한 깊이있는 자료의 탐색 및 발굴연구 등 추가 연구들이 요구된다.

완주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의 재질특성 및 제작기법 해석 (Interpretation of Making Techniques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for Molding Clay of Four Guardian Statues in Wanju Songkwangsa Temple, Korea)

  • 한두루;이찬희;조영훈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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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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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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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에서는 완주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의 제작기법을 해석하였으며, 소조토의 산지를 추정하여 동일재료로 보존처리 및 복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 사천왕상에 사용된 소조토는 층위별로 다양한 재질적 특성을 나타냈다. 원소조토로 추정되는 초벌층과 중벌층은 성인적으로 동일한 토양이 사용되었으며, 마감층은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나 거의 유사한 토양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보수층은 모든 분석결과에서 원소조토와 재질특성이 일치하지 않았다. 감마선 촬영 결과, 사천왕상의 제작은 심목과 부목을 강선과 'ㄷ'자 꺽쇠, 못, 새끼줄 등으로 연결하여 뼈대를 형성하고, 이 위에 소조토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조토의 산지해석 결과, 추정산지 일대 토양은 마감층에 사용된 토양과 동일기원으로 나타나 보존처리용 재료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는 소조상의 제작기법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 세병관 초석의 암석학적 특성 및 비파괴 손상평가 (Petrological Characteristics and Nondestructive Deterioration Assessments for Foundation Stones of the Sebyeonggwan Hall in Tongyeong, Korea)

  • 한두루;김성한;박석태;이찬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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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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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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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세병관(국보 제305호)은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위치하며, 1605년에 창건한 이래 최근까지 수차례의 중건, 중수, 보수 및 복원을 거쳤다. 연구대상인 세병관 초석은 모두 50개로 다양한 표면손상이 나타난다. 이 초석은 총 6개의 암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석영안산암질 래피리 응회암이다. 보수용 대체석 수급을 위한 산지해석 결과, 대부분의 암석은 초석과 산출상태, 기재적, 광물학적 및 전암대자율 등 암석학적으로 높은 동질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석의 손상유형 중에는 표면의 박리와 박락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기오염물 분석을 통한 손상메커니즘으로 볼 때 해풍 및 복합적인 환경에 의한 염풍화가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초석의 기계적 내구성으로 보아 현재 물성 저하로 부재의 교체가 필요한 것은 없으나 표면적인 손상을 늦추기 위한 보존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초석은 표면에 발생한 물리적 손상과 내부 결함을 유발하는 암석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세병관의 장기적 보존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상태 진단과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문화유산의 현색(顯色) 기록화를 위한 디지털 색재현 연구 (A Study on Digital Color Reproduction for Recording Color Appearance of Cultural Heritage)

  • 송형록;조영훈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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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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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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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문화유산의 현색(顯色)은 제작기법 해석, 보존처리 활용, 상태 모니터링의 중요한 기초 자료이다. 이 연구에서는 권응수 초상을 대상으로 디지털 색관리시스템 기반 색재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문화유산 기록 및 보존에 적합한 현색 활용방안을 제안하였다. 전체적인 색재현 과정은 촬영 환경 세팅, 색기준차트 측정, 디지털 사진 촬영, 색보정, 색공간 설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사진기 제조사 프로파일이 적용된 디지털 이미지는 현색과 비교하여 평균 𝜟10.1의 색차를 보인 반면, 디지털 색재현 이미지는 평균 𝜟1.1의 색차를 보여 현색과 거의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디지털 사진 촬영 환경과 조건을 최적화했더라도 디지털 사진기 제조사의 보정 알고리즘에 의존할 경우 대상 문화유산의 현색 기록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문화유산은 RAW 이미지 기반의 색보정 및 색공간 설정을 통해 디지털 색재현이 필요하며, 이는 현색 기록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디지털 색재현을 통한 현색 기록은 문화유산의 보존상태 평가와 보존처리 및 복원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으며, 퇴색 및 변색 현상의 모니터링을 위한 기준 데이터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적 문화유산 분류체계 연구 - LX국토정보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System of Cadastral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LX museum collection )

  • 김지현
    • 지적과 국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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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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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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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그 기본은 국가유산(문화재)으로 국가유산에서 문화유산은 역사와 전통의 고유성, 정체성, 생활 변화를 나타내는 유형의 문화적 유산이다. 박물관의 경우 소장품(소장한 문화유산)이 그 기관에 대한 고유 특성을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문화유산을 학문, 산업, 행정에 연계하여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 소장품을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하여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근·현대 유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스템의 주제 분류 편년이 조선시대 이전 위주로 설정되어 있어, 국토정보에 맞는 문화유산 분류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적' 용어가 처음 사용된 근대를 기점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LX국토정보박물관에 소장된 지적 문화유산 소장품을 중심으로 지적 문화유산에 대한 분류체계를 제시하였다. 지적 문화유산은 전문적인 기술 분야이면서도 특정 인물만이 지적을 측량하거나 결과물을 제작하지 않는다는 점, 제작에는 전문적이면서도 사용 시 교육적 측면이 많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다른 전문 박물관 소장품이 제작 방법과 사용 의도, 제작자 등 용도의 기능적인 측면으로 분류한 것과는 다르게 분류 방법을 지적 사용품과 산출물에 따른 특성별 구분하고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의 항목을 참고하여 대, 중, 소의 3단계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분류는 개념을 범주화하고 자료의 주제를 일련의 순서로 구분하여 체계화하는 것으로 지식의 효과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 직접적으로는 지적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활용도에서는 소장품에 대한 학술적·사회문화적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국토정보 연구 자료 검색, 전시 기획, 교육 자료 등 박물관뿐만 아니라 국토정보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자원 콘텐츠 활용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의 표면오염물 분석 및 손상메커니즘 해석 (Deterioration Mechanism Interpretation and Surface Contaminant Analysis of the Five-Storied Stone Pagoda in Tapriri, Uiseong)

  • 이미혜;전유근;이명성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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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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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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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국보 제77호)은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조문화재이다. 현재 이 석탑은 지속적인 풍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흑색, 황색, 백색변색이 발생되어 있으며 백색변색이 발생한 부분에서 미세균열, 박리박락, 입상분해가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다. 표면오염물에 대한 분석결과, 흑색변색은 망간산화물, 황색변색은 철산화물, 백색변색은 석고와 타라나카이트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석탑에 발생한 물리적 훼손은 암석내부에서 석고의 결정화 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보존처리 매뉴얼에 따라 석고를 중심으로 표면오염물을 제거하고 P-XRF를 활용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서울 동관왕묘 소조상의 비파괴진단 및 제작기법 해석 (Interpretation of Making Techniques and Nondestructive Diagnosis for the Clay Statues in Donggwanwangmyo Shrine, Seoul)

  • 이정은;한나라;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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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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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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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서울 동관왕묘(보물 제142호) 소조상은 균열, 박리, 박락 및 탈락 등의 물리적 훼손과 먼지 오염물, 색상별 안료의 부분변색 등 손상이 발생하였다. 초음파 측정을 통해 소조상 내부의 물리적 훼손상태를 확인한 결과, 우장군 전면 하단부에서 가장 낮은 저속도대가 나타났다. 안료층의 결함상태는 적외선열화상 조사를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박락부분에서 고온영역이 확인되었다. 감마선과 적외선 TV 촬영, 주사전자현미경 관찰 결과, 소조상은 목심으로 기초를 만들고 연결부위는 가는 철사를 이용하여 고정하였다. 고정된 목심은 새끼줄로 밀착 후 소조토로 성형하였다. 소조토는 균열과 탈락방지를 위해 볏짚을 혼합하였으며, 한지와 면섬유를 덧발라 안료층과 구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출토 갈유도기와 기와의 원료특성과 제작기술 해석 (Interpretation on Raw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Manufacturing Techniques of Brown-glazed Stonewares and Roof Tiles from Hong Nang Sida Temple, Laos)

  • 진홍주;장성윤;김수경;이명성;문동혁;전유근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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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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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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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12세기에 건립된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출토된 크메르문명 갈유도기와 기와의 물리적 특성, 광물학적 및 지구화학적 분석을 통해 원료물질을 조사하고 제작기술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3점의 갈유도기 유약은 광물이 모두 용융되어 유리질화된 상태이며, 용융제 산화칼슘 함량이 15 % 이상인 전형적인 라임계열이다. 태토의 주구성광물은 석영과 멀라이트, 크리스토발라이트로 동정된다. 기질은 치밀하나 기질의 재결정화가 일어나지 않아 크리스토발라이트가 상전이로 기인한 것이 아닌 화산암 생성토를 원료로 도기를 제작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에서 멀라이트가 관찰되어 950 ℃ 이상에서 소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6점의 무시유 기와는 외면색상이 적갈색, 회백색, 청회색으로 구분된다. 속심 색상은 외면과 색 계열이 유사하나 청회색 기와는 속심이 적갈색인 샌드위치 구조로 완벽한 환원환경을 경험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무정형 철산화물 노듈이 다수 관찰되고 화학조성이 상당히 유사하여 동일 기반암에서 생성된 원료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성온도는 운모류, 헤르시나이트, 멀라이트 동정에 따라 900 ℃ 이하, 900~950 ℃, 950 ℃ 이상의 세 유형으로 분류된다.

홍유릉(洪裕陵) 일원의 입지와 공간구성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ocation and Spatial Organization Characteristics of the Royal Tombs Hongneung and Yureung)

  • 김흥년;심우경;최종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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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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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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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is paper aims to discussion the characteristics of location and spatial organization on Hongneung and Yureung(royal tomb) in Namyangju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oriental philosophy including Feng-Shui theory. To do this, we studied in two ways; analysis of the present conditions and photographing research materials about the form of physical structure and review of historical document. The result of analysis in sight of the location and spatial structure was good matched. Main finding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The location and landscape structure was characterized by the harmony with natural following traditional thinking and the Korean view of nature, while maintaining the dignity of the King. The spatial organization were placed in a straight line following the hierarchy of metaphysics by order of Neungchim(Tombs Vicinity) - Changmyungdeung(Stone Lantern) - Chungjakak(Pavilion) - Hongsalmun(Gate for Heavenly Gods) and was based on the Confucianism value, the natural contour and inner value. Through this study, we find the principles made it possibles to re-evaluate nature in modem society and provided us with new ways to conserve nature with the help of environmental the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