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의 복교지점에서 2000년의 여름성층은 태풍 Prapiroon에 의해 파괴되었다. 성층의 파괴는 수체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바꾸고 생물상의 변화를 유발시켰다. 투명도는 태풍 전에는 195 cm였는데 태풍 후 84 cm로 줄었는데, 이는 강한 바람에 의한 수체의 수직혼합으로 저층의 퇴적물이 부유되면서 투명도를 감소시킨 때문으로 추측된다. 식물플랑크톤 개체수의 수직분포에서는 태풍 전에는 수심 2 m에서 최대의 개체수가 조사되었었지만 태풍 직후에는 특정 수심의 peak가 없이 전 수층에 고른 분포를 하다가 재성층이 이루어진 후 다시 표수층>수온약층>심수층의 분포를 보여주었고 최고의 개체수는 수심 1 m에서 관찰되었다. 식물플랑크톤의 탄소생물량도 수심 2 m 부근에서 가장 많다가 태풍 직후에는 전 수층에 고루 분포하였고, 재성층 후 다시 표층에 가장 높은 생물량을 보여주었다. 클로로필 a의 농도는 태풍 전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에 의한 성층과 재성층은 식물플랑크톤의 분류군 조성도 변경시켰는데, 태풍 전의 주요 우점 식물플랑크톤은 Aulacoseira granulata를 비롯한 규조류였으나 태풍이 지나간 후 녹조류가 세포수와 생물량에서 규조류를 압도하였고, 이후 강우와 수온의 하강으로 성층이 교란되면서 Microcystis aeruginosa에 의한 남조류의 절대 우점으로 천이 되었다.
주로 교량 슈 (shoe)나 기계 기초 등과 하부 콘크리트 구조체간의 공극을 충전시켜 상부 구조물과 하부 구조물을 일체화하는데 사용되는 그라우트재는 구조물의 특성상 주로 큰 하중을 받는 부위에 시공되기 때문에 높은 압축강도를 갖는 제품 위주로 개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고강성 위주로 제품이 개발되어 한계응력 이상에서는 구조체가 갑자기 파괴되는 취성체라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고, 연속 및 반복하중 등의 응력에 의한 누적 피로에 의해 균열 등의 성능 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초기 고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발열 특성이 높은 속경성 재료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대형 부재인 경우 수화열 등에 의한 균열발생 우려의 문제 등도 안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탄성재료인 분말 폐타이어 및 분말 수지를 이용하여 기존의 고유동, 무수축, 고강도 특성 이외에 고인성과 고내구성을 부여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시공될 수 있으며, 모체와의 일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라우트재의 분체 조성물을 개발하였다 또한, 부수적으로 분말 폐타이어 및 플라이애쉬와 같은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친화적인 건설 재료를 제공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이를 위해 총 7가지 배합 조건별 실험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최적 배합 조건을 선정하였다.
최근 도시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 운용, 분석하기 위한 3차원 도시 공간정보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CityGML은 OGC (Open Geospatial Consortium)의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표준으로서 도시 데이터의 교환 및 속성 표현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싱가폴, 뉴욕 등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CityGML 형식의 3차원 도시공간 데이터를 구축한 사례가 등장하였다. 그러나 현재 CityGML 데이터의 제작 및 편집을 위한 생태계는 sketchup이나 3d max 등 3차원 데이터 구축에 활용되고 있는 상용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완성도가 부족하여 대규모로 CityGML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항공 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나 RGB (Red Green Blue) 카메라를 이용하여 신속하고 자동으로 제작되는 3D mesh 데이터 및 2차원 폴리곤을 활용하여 3차원 공간정보 표준인 CityGML 데이터를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데이터 구축과정에서는 각 객체가 다양한 CityGML LoD (Level of Detail)로 표현될 수 있도록 원본 3D mesh 데이터를 변형하였고 공간정보로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로부터 추출한 속성정보를 보조적으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한 도시 3D 객체는 CityGML 건물, 교량, 도시시설물, 도로, 터널이며 객체별 데이터 변환, 속성 구축 방법을 제시하고 가시화 및 유효성 검정을 진행하였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재료 준비, 생산 공정, 운송 및 설치 등 산업 전체 기간에 걸친 기후 변화 주요 물질인 탄소 배출량을 계산하고, 저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라 정의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들에 시도되고 있다. 국내에도 일부 관련 시도들이 있었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는 거의 발표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관련 연구의 격차를 메꾸기 위해 본 연구는 국내 육상 풍력발전 단지의 한 사례인 경북 영덕 발전에 대하여 LCA 연구를 관련 시스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SimaPro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풍력 터빈 1대의 에너지 회수기간(EPT)는 약 10개월이며, 1 k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Green House Gas, GHG,)는 15 g CO2/kWh로 다른 에너지원과 비교해서 경쟁력 있음을 보였다. 부품 별 환경 영향 평가에서는 풍력 터빈의 타워가 여러 환경 영향 부문에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경험은 향후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확대 정책의 강화와 대중의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정원에 담긴 의미를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 싱가포르 친환경 도시 정책의 시기별 기조와 자연관을 해석한다. 각 시기의 정책 및 입법 자료, 개발 프로젝트, 정부 홍보물과 관련 조직도를 분석해 중심 기조를 세 단계로 분류했다. '정원도시' 슬로건을 중심으로 자연이 잘 통제되고 관리된 도시의 외형을 정원에 투사해 제시하는 초기 단계가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1970년대부터 정책의 중심이 개별 녹지와 수자원에서 이를 통합한 체계와 기반 시설로 점차 이동한다. 이런 변화는 '정원 속 도시'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반영되며, 여기서 정원은 도시의 기반이자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지위를 가진다. 이 시기를 거치며 싱가포르 정부는 성격과 규모에 따라 녹지와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이를 토대로 2000년대부터는 지속가능성과 도시 생태에 집중하는 새로운 정책 기조를 채택하며 '자연 속 도시'로 슬로건을 바꾼다. 약 50년간 정원 개념을 중심으로 정책 지변을 넓힌 싱가포르 정부는 정원을 다리 삼아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환경부는 2000년대에 들어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정책 도입으로 하천과 호소의 수질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점오염원에서의 비점오염물질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포장율이 높은 토지이용 변경사업, 즉 교량, 도로, 고속도로 등의 개발 사업은 특히 비점오염원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적용되고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대부분 소규모 장치형 시설이며, 유지관리가 어렵고 저감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장치형 시설보다 생태친화적인 기능을 가지며 녹색 및 생태축 연결이 가능한 자연형 시설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량의 경우 소규모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녹색축 연결, 비점오염원 관리가 바람직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로와 교량의 녹색축을 연결하고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소규모 HSSF 인공습지를 개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소규모 HSSF 인공습지는 입자상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침강지, 용존성 및 미립자의 제거를 위한 습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녹색축 및 생태공간 확보를 위한 습지의 식생부분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본 기술은 교량내에서 처리하는 site control 방식으로 외부 유도를 통한 처리기술이 아니기에 비용경제적으로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1999년 8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만경강의 조류군집 특성과 관리 방안을 파악하고자 조류군집과 서식환경을 조사하였다. 만경강에서 조류의 서식환경으로 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수역, 갯벌, 관목지대, 주거지, 비닐하우스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 88종의 조류가 관찰되었고, 종수는 10월에 58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체수는 1월에 7,084개체로 가장 많았다. 만경강지역 조류군집의 특성은 잠수성 오리류의 종수가 적고, 상류와 하류의 지역별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물새의 분포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수면성 오리류는 삼례대교 상류지역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도요 물떼새류는 하류지역의 갯벌을 주로 이용하였다. 따라서 만경강에 다양한 조류를 서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역에 수심이 1m 이상 되는 지역을 인공적으로 조성하여 잠수성 오리류의 서식을 유도하고,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 하변지역을 관목식생지로 복원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1999년 8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만경강의 조류군집 특성과 관리방안을 파악하고자 조류군집과 서식환경을 조사하였다. 만경강에서는 조류의 서식환경으로 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수역, 갯벌, 관목지대, 주거지, 비닐하우스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 88종의 조류가 관찰되었고, 종수는 10월 58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체수는 1월에 7.084개체로 가장 많았다. 만경강지역 조류군집의 특성은 잠수성 오리류의 종수가 적고, 상류와 하류의 지역별 서식환경의 차이에 따라 물새의 분포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수면성 오리류는 삼례대교 상류지역에 주로 분포하였으며, 도요?물떼새류는 하류지역의 갯벌을 주로 이용하였다. 따라서 만경강에 다양한 조류를 서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역에 수심이 1m이상 되는 지역을 인공적으로 조성하여 잠수성 오리류의 서식을 유도하고,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 하변지역을 관목식생지로 복원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나노과학과 기술은 탄소나노튜브(CNTs)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센서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CNTs는 높은 안정성과 바이오 수용체와 같은 생체물질과의 높은 적합성으로 이를 이용한 바이오 전극 기술에 힘입어 의학, 식품 및 환경에서 이슈가 되는 물질들을 검출하기 위한 산업적 응용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CNTs를 이용한 전기화학적 바이오센서에 있어서 시료가 액체 상태로 검출이 예상되는데 그 시료의 화학적 특성에 따른 금 전극 사이에 고정화된 CNTs의 전자전달현상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시료가 극성인 경우와 무극성인 경우 고정화된 CNTs의 전자전달 현상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극성의 세기가 증가할수록 전자의 이동에 방해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CNTs의 양끝에 존재하는 극성 작용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서 센서 디바이스 전체를 시료 용액에 침투시켜 전자이동을 관찰한 결과와 달리 안정적으로 저항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민감도가 높은 CNTs 기반 나노바이오센서 개발 시 시료의 효과적인 전처리 공정에서 이러한 용매의 극성을 고려한 최적화 연구가 필요하다.
예로부터 "갈증이 나면 물을 마셔 해소하고, 번뇌와 근심걱정은 술을 마셔 지워버리고, 피로회복과 정신을 맑게 하려면 차를 마신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차는 물과 술보다 오래 마실수록 몸과 마음에 아주 좋은 대자연이 준 귀한 진다(眞茶)이며, 사계절의 기후변화 특징에 따른 양생차를 마심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게 해준다. 이처럼 차에는 고대인들의 철학사상인 음양의 이치가 숨겨져 있기에 어떤 차를 어떻게 우려 마셔야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양생에 도움이 되는지를 옛 선인들은 알고 있었다. 차의 성분변화에 영향 주는 인자는 천지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그 중에서 차를 다루는 사람의 마음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차는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교량역활의 천연 양생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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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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