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umgwanchong T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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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날개를 중심으로 본 금관총 출토 비단 벌레장식 마구류의 제작 기법 연구 (A Study of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he Horse Trappings with Jewel Beetle Adornment Excavated from Geumgwanchong Tomb)

  • 이승렬;정국희;신용비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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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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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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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비단벌레장식 마구류의 제작 기법에 대해 비단벌레 날개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비단벌레 날개는 상단 골격부를 제거한 후 금동투조판 아래에 놓여 장식으로 사용되었으며, 부착성 증대를 위한 가공 흔적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금관총에서 출토된 비단벌레장식 마구류는 안교, 등자, 행엽, 죽제장니가 있으나 등자를 제외한 마구류는 대부분 파손·유실되어 전체적인 제작방법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단벌레 날개의 고정 방법은 바탕재에 따라 달라지며, 목심을 바탕재로 사용하는 등자와 안교는 소형정을 사용하고 죽제장니나 철제를 바탕재로 사용하는 유물은 옻칠을 사용하여 고정 후 금동투조판으로 압착하여 결합한 것으로 확인된다.

금관총 출토 명문 환두대도의 목질부 제작기법 연구 (Manufacturing Techniques of Wood Materials Seen in the Inscription Sword with Ring Pommel from Geumgwanchong Tomb)

  • 박수진;권윤미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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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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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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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이사지왕(尒斯智王)'명 환두대도(K618)와 '이사지왕도(尒斯智王刀)'명 환두대도(M336)의 목질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이사지왕'명 환두대도와 '이사지왕도'명 환두대도의 칼집에 사용된 목재는 모두 가래나무과의 가래나무속(Juglandaceae Juglans spp.)으로 확인되었다. '이사지왕'명 대도의 손잡이와 칼집, '이사지왕도'명 대도의 손잡이는 모두 두 개의 목재를 가공하여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1922년 발행 고등보통학교 교과서를 통해 본 경주 금관총 발견에 따른 일본의 반응 - 경주의 신발굴품(濱田耕作: 하마다 코사쿠) - (Japan's excitement over the discovery of Gyeongju Geumgwanchong (Gold Crown Tomb) seen through high school textbooks published in 1922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of Joseon (Korea) - Newly Excavated Artifacts of Gyeongju (濱田耕作: Kosaku Hamada) -)

  • 유우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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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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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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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일제강점기였던 1921년 9월말, 경주 노서리(盧西里)에서 우연히 발견된 고분인 금관총(金冠塚)이 발굴된 지 100년이 되었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발견으로 알려져 있는 금관총의 발굴보고서는 발굴 3년 후인 1924년과 1928년에 조선총독부가 일본어와 영어로 출판한 경주 금관총과 그 유보(慶州金冠塚と其遺寶: A ROYAL TOMB "KINKANTSUKA" or THE GOLD CROWN TOMB at KEISHU, AND ITS TREASURES)라는 책과 도판(圖版)으로 발행된 것이 있으며 이 책들을 2011년에 경주 문화재연구소에서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한 것이 있다. 발굴보고서는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이었던 하마다 코사쿠(濱田耕作)(후일 교토제국대학 총장)와 조선총독부 고적 조사 사무촉탁 우메하라 스에지(梅原末治)가 작성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 보고서보다 훨씬 빠른 시기인 고분 발굴에서부터 약 반년 후인 1922년 7월에 서문이 작성된 조선의 고등보통학교(高等普通學校)의 5학년에서 교재로 사용된 '고본 고등 조선어 및 한문 독본 제5권(稿本 高等朝鮮語及漢文讀本 卷五)' 교과서를 발견하여 소개한다. 이 교과서에서 하마다 코사쿠(濱田耕作)는 '경주의 새로운 발굴품(慶州의 新發掘品)'이라는 제목과 우리말로는 조금 어색한 표현이지만 '매우 큰 발견'이라는 뜻으로 '절대의 발견(絶大의 發見)'이라는 부제목을 달아 하나의 단원으로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로 금관총 발굴의 성과와 학술적, 고고학적 발견,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그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발굴 직후에 작성된 원고이기 때문에 발굴 당시의 고고학 연구자로서 흥분된 느낌과 향후의 연구에 대한 기대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본고에서는 금관총 발굴 후 조선총독부 조사책임자의 흥분된 현장의 목소리를 집필한 지 100년이 되는 2022년에 소개하고자 한다. 아울러 고분 발견부터 보고서의 작성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연표로 정리하여 일련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천마총 출토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장니의 화면구도와 제작기법에 관한 연구 (Study on Image Composition and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of Bamboo Mudguard with Gilt-bronze Openwork from Cheonmachong Ancient Tomb)

  • 이승렬;신용비;정원섭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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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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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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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1973년 천마총에서 출토된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장니는 대부분 온전한 형태를 갖춘 국내에는 유례가 없는 유물이다. 죽제 장니의 출토 사례는 천마총 외에도 금관총 금령총 출토품이 있으나, 모두 편으로만 존재하여 정확한 형태나 제작기법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본 고에서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장니의 화면구도와 제작기법에 대해 육안관찰과 X선형광분석(XRF), X선투과분석 등을 사용하여 알아보았다. 죽제 장니는 3등분할구조를 기본으로 방사선 형태의 중앙집중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표면을 장식한 10매의 투조금동판과 직물판, 죽제판 그리고 외연을 고정시켜주는 4매의 복륜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동판에는 다양한 세공법과 영락장식으로 표면을 장식하였고, 죽제판은 약 300개의 대오리를 사용하여 세올짜기를 바탕으로 집수를 넣어 엮음으로써 물결무늬를 표현하였다. 직물판은 2종류의 직물을 사용한 것으로 관찰되며, 가죽은 부분적으로 존재하여 판으로 제작되었는지는 확인 할 수 없었다. 각 판을 결합하기 위해서 금동원두정과 영락장식, 복륜 등을 사용하였다. 이번 조사로 금관총 금령총 출토품에 대한 기본조사와 함께 5~6세기 신라시대 죽제 장니의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신라 금관의 성분 조성 분석 (A Scientific Analysis of Gold Crowns in Silla)

  • 신용비;유혜선;윤은영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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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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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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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신라시대 고분인 교동, 황남대총 북분, 금관총, 천마총, 금령총, 서봉총에서 출토된 금관 6점의 합금비를 분석하여 고분별로 성분비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신라 금관 6점은 모두 금과 은으로 합금되어 있고 입식 금판의 순도는 교동 89.2wt%, 황남대총 북분 86.2wt%, 금관총 85.4wt%, 천마총 83.5wt%, 금령총 82.8wt%, 서봉총 80.3wt% 순으로 함량이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금관의 순도와 금관 형식에 따른 편년을 비교해 보면 금관 중에서 가장 고식(古式)인 교동 금관의 순도가 가장 높고, 5세기 중후반에 축조된 황남대총과 금관총의 순도는 교동 금관보다 낮으며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의 천마총, 금령총, 서봉총 금관의 순도가 가장 낮았다. 즉 빠른 시기의 고분일수록 금관의 순도가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