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와 녹비작물의 작부체계를 이용하는 유기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하여 녹비작물 헤어리베치와 호밀을 토양투입 방법과 파종시기를 달리하여 황기의 종자발아 후 입모율과 초기생육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황기의 입모율이 대조구에서 80% 이상을 보여주는 것에 비하여 녹비를 생체로 토양투입 후 곧바로 파종한 처리구에서는 10% 미만의 입모율을 보였고, 헤어리베치 3 ton $10a^{-1}$구에서는 싹이 나온 개체가 거의 없었다. 토양투입 후 5일 파종 시에는 20% 이상의 입모율로 증가했으며, 10일후 에는 40%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헤어리베치를 예취 후 말려서 건물로 투입한 경우는 투입 후 즉시 파종한 처리구에서도 40% 이상의 입모율로 생체녹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호밀 생체녹비 투입 후 즉시 파종 시입모율이 20% 가까이, 5일에는 약 40%, 10일에는 거의 60%로, 15일에는 70% 가량의 입모율을 보였으며, 건물녹비에서는 초기 파종부터 50% 이상의 입모율을 보였고,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점차 더 증가했다. 생체녹비로 토양투입 후 곧바로 파종 시 투입된 헤어리베치에 의한 황기의 입모감소율은 90% 이상으로 피해가 매우 컸으며, 파종시기가 늦은 5일에는 약 60%로, 10일 이후에는 30% 정도의 입모감소율을 보였다. 호밀 생체녹비에 의한 황기의 입모감소율은 곧바로 파종 시80% 이상으로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5일에는 약 40%로, 10일 이후에는 약 10%로 입모감소율이 크게 떨어져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입모율에 대한 피해 가 급격히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비가 말려지지 않고 생체로 투입되므로 발생되는 입모감소율은 두과인 헤어리베치의 경우 토양투입 후 곧바로 파종 시는 90% 정도로 매우 피해가 컸으며, 화본과 호밀도 70%로 그 피해가 적지 않았고, 5일 이후 파종 시는 헤어리베치가 60% 호밀이 30%였으며, 그 이후도 헤어리베치는 약 20% 호밀은 약 10% 이내의 입모감소율을 보였다. 헤어리베치를 토양투입 후 곧바로 파종했을 때 황기의 초기생육은 매우 저조해 파종후 20일에도 초장이 2 cm정도였다. 건물녹비를 투입한 처리구는 대조구보다는 덜 자랐지만 생체녹비구보다는 훨씬 더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비 투입 후 건물로는 5일 생체로는 10일 이후에 파종하면 초기생육 억제를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1997년(年)까지 제주도(濟州道) 한라산(漢拏山)에서 고도(高度)에 따른 약용식물(藥用植物)(홍화 : Carthamus tinctorius, 황기 : Astraglus membranaceus, 디기 달리스 : Digitalis purpurea, 레몬 밤 : Melissa officinalis, 딜 : Anethum graveolens, 참당귀 : Angelica gigas, 삼백초 : Saururus chinensis)의 생장(生長), 생태반응(生態反應)을 규명하기 위해서 수행하였던 결과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고도(高度) 상승(上昇)에 따라 온도(溫度)는 남사면(南斜面)보다는 북사면(北斜面)에서 완만하게 낮아지는 경향(傾向)이었으나, 습도는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2. 생육(生育)에 있어서는 전반적(全般的)으로 남사면(南斜面)보다는 북사면(北斜面)에서 양호하였다. 3. 황기와 디기달리스는 북사면(北斜面)에서 50m(해안지대)에서 바람의 피해를 받아 발아, 생육(生育)과 수량(收量)에 영향(影響)을 주었으며, 참당귀는 약간의 피해는 있었으나, 생육(生育)에는 지장이 없었다. 4. 홍화, 레몬 밤, 딜, 참당귀는 고도(高度) 상승에 따라 전체적으로 생육(生育)은 감소(減少)되는 경향(傾向)을 보였다. 5. 삼백초인 경우는 고도(高度)의 상승에 따라 전체적으로 생육(生育)이 감소(減少)되는 경향(傾向)도 있었지만, 습도(濕度)의 영향(影響)이 커서 700m 고지(高地)에서도 생육(生育)이 왕성하였다.
식물의 생활사 동안 물부족 스트레스는 식물의 생장과 발달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이다. 유용 작물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물부족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일은 식물학 연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어 왔다. 식물의 호르몬 중에서 앱시스산은 물부족 스트레스에 대해 식물이 저항성을 나타내는데 가장 중요한 호르몬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씨앗의 발아, 기공의 개폐, 유묘의 성장과 같은 다양한 발달 과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러므로, 앱시스산에 의해 매개되는 식물의 신호전달 기작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물부족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갖는 유용 식물을 생산해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인산화, 유비퀴틴화와 같은 번역 후 변형 과정은 식물이 다양한 환경적 스트레스 하에서 신속하게 적응을 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기작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이는 전사수준에서의 조절과 달리 이미 존재하는 신호전달 물질의 활성과 안정성을 직접적으로 빠르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총설에서는 앱시스산의 신호전달 과정과 관련된 최근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하고자 하며, 특히 이러한 신호전달 과정을 앱시스산 수송, 인식, 신호전달 및 번역 후 변형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그러한 조절 기작이 농업분야에서 유용 작물을 생산하는데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기술하고자 한다.
숙주나물의 세근 발생 억제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BA의 처리량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3개 공시품중(금성녹두, 어울녹두, 중록1호)을 이용하여 BA 농도 (0, 25, 50, 75, 100 ppm)를 달리하여 5시간 침종시킨 후에 6일간 재배된 숙주나물의 생장과 형태를 조사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시품종 모두 하배축 길이가 7cm 이상의 개체비율은 50 ppm 이상에서는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던 반면, 4cm이하의 비율은 오히려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 그러나 4-7cm의 비율은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던 금성녹두와 중록1호와는 달리 어울녹두는 50ppm까지는 증가하였다가 그 이상의 농도에서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2. 세근은 75ppm 이상의 처리농도에서는 거의 형성되지 않았으며, 세근발생 비율과 개체당 세근수는 50 ppm 처리농도를 기준으로 증감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3. 공시품종 모두 하배축과 뿌리 길이는 BA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그러나 하배축 중간 부분의 직경은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금성녹두와 중록1호에서는 굵어졌던 반면, 어울녹두는 50ppm 까지는 증가하였다가 그 이상의 농도에서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4. 하배축 및 전체 생체중은 BA를 처리하지 않은 것에 비하여 처리할 경우 많았던 반면, BA를 처리할 경우 처리농도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국내 사과산지 4개처에서 푸른곰팡이 병균 Penicillium expansum을 분리하여 각종 살균제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였다. 일반적으로 균의 약제내성은 지역간에 차이가 적었으며 약제의 종류 및 농도에 의한 차이는 컸고 봄균주가 자랄 수 없는 고농도에서도 가을균주는 생장하였다. 균사생장에 대한 살균제의 $ED_{50}$ 및 $0.1{\mu}g\~41.7{\mu}g/ml$ 및 $100{\mu}g\~2,250{\mu}g/ml$로서 저장고 및 과수원에서 분리한 균의 억제효과가 높고 균의 내성이 낮았으며, captafol, captan, iprodione, mancozeb이 $2.6{\mu}g\~750{\mu}g/ml$ 및 $638{\mu}g\~40,500{\mu}g/ml$로서 약효 및 균의 내성이 중도였고, chlorothalonil folpet, oxidong, propineb, triademefon이 $27.8{\mu}g\~8,354{\mu}g/ml$ 및 $2,625{\mu}g\~150,357{\mu}g/ml$로서 효과가 낮고 균의 내성이 높았다. 포자형성 억제효과는 균사생장 억제효과와 같은 경향을 보였으며 포자발아 억제효과는 ployoxin 및 triademefon을 제외하고는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키토산용액으로 발아시킨 키토산발아현미는 증류수만으로 발아시킨 일반발아현미보다 식이섬유, 총 페놀성 화합물, GABA, 그리고 phytic acid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체내 지방 흡수에 관여하는 lipase 저해 검정에서는 키토산 발아현미가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냈으며 일반발아현미도 현미에 비해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고지방 식이에 의한 흰쥐의 비만 억제 실험에서는 키토산발아현미군이 대조구와 일반발아현미에 비해 체중 및 복부지방량이 낮고 분변 중의 조지방 함량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혈중 총콜레중성지질, 및 LDL-C의 농도는 낮은 반면 HDL-C 농도는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발아현미 제조에 있어 키토산 처리는 발아하는 동안 비만 억제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을 증대시키는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여름철 시설양묘시 생장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설내 고온에 대한 수목 유묘의 생장 반응을 탐구하고자 임업시설양묘를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묘목이 생산되고 있는 소나무(Pinus drnsiflora S. et Z.)를 대상으로 PE house 내에 일일최고온도가 각각 30~35$^{\circ}C$, 35~40$^{\circ}C$ 및 40$^{\circ}C$ 이상 등 세 수준의 온도로 설계된 장소에서 실시되엇다. 생육 6주 후부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생육장소의 소나무 수고생장의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40$^{\circ}C$ 이상의 생육장소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감소가 시험 전 기간을 토하여 뚜렷하게 나타났다. 근원 경생장의 경우에도 상대적인 고온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이 낮아 40$^{\circ}C$ 이상의 경우 30~35$^{\circ}C$에서 보다 17.3%의 생장감소가 관찰되었다. 건중량의 경우 생육 10주 후의 지상부와 지하부 건중량은 30~35$^{\circ}C$에서 자란 묘목에서 가장 높은 건중량을 나타내었으나 다른 두 처리 사이에서와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생육 16주 후의 건중량에서는 지상부, 지하부 모두 고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T/R율은 고온에서 자란 묘목일수록 높았다. 본 실험에서의 결과와 같이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장 감소는 건전 유량묘목 생산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PE 온실에서 양묘를 수행할 때애는 고온 조절에 보다 유의해야 할 것이다.
들깨 4품종을 4월 25일부터 30일 간격으로 7월 25일까지 4차에 걸쳐서 파종하여 각 파종기에 따른 생태변이를 조사하였다. 파종기가 늦어짐에 따라 초장, 1차분지수 착화방수, 생체중, 건물중, 발아요소일수 및 개화소요일수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임으로서 파종기와 이들 형질간에 높은 부의상관 및 개화소요일수와 소요적산온도 사이에는 높은 정의상관관계를 보였다. 저온, 장일조건하에 조기파종하면 영양생장이 길어서 개화기까지 약 132일이 소요되고, 그 후 파종은 점차로 단축되어 불과 57일만에 개화를 볼 수 있다. 파종기에 따른 종실수량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즉 A형(논산종)과 B형(진천종)은 조기파 종할수록 수량이 많았고, C형(남양종과 울진종)은 5월 25일 파종구가 가장 많았다. 1000립종은 파종기가 늦을수록 무거워 지는 경향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들깨는 단일성작물로서 파종기 여하를 막론하고 9월상$\~$중순까지 개화함으로 품종에 따라 충분한 영양생장기간을 고려하여 파종하여야 한다.
실제로 동해가 발생한 해의 기온 경과양상에 근거한 저온처리조합을 만들어 복숭아 나무 '장호원황도' 품종의 휴면지에 처리하여 갈변정도와 발아를 관찰함으로써 시기에 따른 휴면지의 부위별 동해양상과 동해유발 온도를 파악하였다. 갈변율의 경우 $-15^{\circ}C$에서 꽃눈은 10%, 잎눈과 형성층은 3% 미만이었으며 $-20^{\circ}C$에서는 꽃눈과 잎눈은 40%, 형성층은 1%이었다. $-25^{\circ}C$에서의 갈변율은 꽃눈과 잎눈이 86%와 68%, 형성층은 40% 이상이었고 $-30^{\circ}C$에서는 모든 부위에서 100% 갈변되었다. 잎눈 발아의 경우 대조구(무처리)의 발아율을 100%로 두었을 때 $-15^{\circ}C$에서는 85%, $-20^{\circ}C$에서는 66%, $-25^{\circ}C$에서는 32%의 상대발아율을 보였으며 $-30^{\circ}C$에서는 전혀 발아하지 못했다. 동일한 저온처리의 경우 휴면심도가 깊은 시기로 알려진 1월 말에 채취한 시료에서 갈변율은 낮고 발아율은 높았다. 2월 이후에는 갈변율이 높고 발아율이 낮아 휴면해제 직후가 동해위험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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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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