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9일부터 14일까지 누적강우 455mm의 집중호우에 의해 제천시 일대에 다수의 토석류 사태가 발생하였다. 토석류 발생에 따른 지형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수치지도와 라이다(LiDAR) 자료를 이용하여 고해상도의 수치고도모델(DEM)을 생성하였다. 라이다측량을 위해서 고해상도의 디지털 카메라와 GPS가 탑재된 3차원 스캐너 시스템 (RIEGLE LMS-Z390i)을 이용하였다. 라이다 스캐닝에 의해 생성된 포인트 자료는 클리핑과 필터링 작업을 거친 후 수치지도에 중첩시켜 토석류 발생 후의 지형의 DEM을 생성한다. 이렇게 토석류 발생 전후의 DEM 비교결과, 토석류 발생에 의한 침식과 퇴적량은 각각 $17,586m^3$, $7,520m^3$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고해상도 지상라이다시스템을 이용하여 지형변화 관측을 통해 장래 토석류 모델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The concrete inside the steel tube of CFT columns enables them to have great strength and ductility. CFT columns are also excellent in fire-resistance because explosive heat upon a fire can be contained in the tube by the concrete debris. However, the studies to evaluate the residual strength of CFT columns after a fire have not been conducted enough. The studies to evaluate the residual strength of CFT columns after a fire are indispensable because it is the barometer of the damage of composite columns caused by a fire and the degree of repair and reinforcement work for the columns after a fire.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deterioration of load capacity and structural behavior of square CFT columns with the same shapes and boundary conditions before and after a fire. The study also evaluates the influential factors of the CFT columns reinforced to secure the residual strength after a fire.
양초로 인한 화재 원인은 양초 불꽃과 양초 주변 가연물과의 접촉 등의 일상생활 속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양초로 인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하여 양초의 열적 특성과 양초관련 화재 증거물의 감정 조건 실험을 수행하였다. 시중에 시판 중인 양초 10종을 시간에 따른 무게 감소속도를 측정하였는데, 양초의 심지 길이 등 크게 의존하지 않았으며, 그 감소속도는 2.6 g/h에서 6.7 g/h의 값을 가졌다. 양초 화재는 주위의 접촉 가연물과 연관이 있으므로, 그 주변의 온도를 측정하였는데, 수평 1 cm 위치에서의 온도는 대략 $200^{\circ}C$에서 $400^{\circ}C$로 발화점이 낮은 종이류 등은 불꽃과 접촉하지 않고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 양초의 녹는점은 대략 $50^{\circ}C$에서 $70^{\circ}C$ 사이이며 양초의 주성분은 유기지방산 또는 탄소개수 20개 이상의 노말 탄화수소이다.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이용하여 증거물내의 양초성분을 분석할 때에는 양초의 낮은 휘발성으로 인해 석유계 탄화수소와 다른 전처리 조건이 필요한데, 양초관련 증거물을 $150^{\circ}C$에서 16시간을 활성탄조각과 두었을 때 양초 주요성분의 검출이 용이하였으며, 실제 화재증거물의 경우도 본 조건을 사용하였을 때 양초성분의 검출이 가능하였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들은 산불의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 부족으로 언론정보와 국가의 대피명령에만 의존하게 되어 불안감이 높아진다. 따라서 산불 발생 시 화재의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었던 불편함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는 열적외선 위성영상자료(NASA FIRMS, Fire Information for Resource Management System)의 시스템 인터페이스(API)와 기상자료를 사용하여 산불의 진행상황과 비산물의 확산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며, 최종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물은 GIS기반 시각화를 포함하는 Web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주민 입장의 산불상황시 대피를 위한 의사결정 참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Recently, unusual change of weather occurred in world wide region causes localized heavy rainfall and consequently disasters like landslide and debris flow in steep slope area. And the main factors of these disasters are rainfall and forest fire. To verify the existing landslide prediction and warning system, information about landslide and rainfall were collected for a data base system and analysed.
본 연구는 강원도 삼척시 검봉산 일대의 침엽수림 지역에서 2000년 발생한 산불피해 후 복원방법에 따라 각각 산림환경이 다른 조림지역과 자연복원지역, 미피해지역에서 설치류의 서식밀도 및 체중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4년 7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산불 미피해지역과 자연복원지역 간 설치류의 개체군 밀도는 차이가 없는 반면, 조림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체중 역시 조림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자연복원지역이 조림지역에 비해 설치류의 서식밀도 및 체중이 높게 나타난 것은 지면의 수목잔존물(CWD, coarse woody debris)과 하층식생이 커버(cover)로써 설치류에게 적합한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무주군 산지 유역의 사방댐 4개소를 대상으로 용량초과확률을 산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사방댐 설계의 적정성과 산불피해에 따른 안전성을 분석하였다. 용량초과확률을 산정하기 위한 신뢰성 모형을 구축하였고 토사유출량 산정에는 MSDPM을 사용하였다. 재현기간(10년, 50년, 100년, 200년)별 강우강도를 사용하여 사방댐의 용량초과확률을 산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무주군 삼가리 유역의 사방댐 1개소와 증산리 유역의 사방댐 1개소는 과대설계 되었다고 판단되며 각각 사방댐의 용량을 61%, 47% 축소해도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산불피해면적에 대한 사방댐의 용량초과 확률을 산정해 비교분석 하였으며 연구대상 유역에서 산불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큰 곳은 삼가리 유역의 사방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정 고압가스 등을 사용하기 위해 배관과 안전장치 등이 일체로 구성된 가스 실린더 캐비닛은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로 인한 급격한 압력상승으로 실린더 폭발 및 파편 비산 등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은 용기 내부에 충전된 가스의 유출을 초래하여 중독, 질식 등의 2차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므로 내부 용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스 실린더 캐비닛의 내화성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국외의 경우 가스 실린더 캐비닛이 화염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일정 시간동안 내부의 실린더를 보호할 수 있도록 미국 NFPA code, 유럽 EN-14470-2 등에서 가스 실린더 캐비닛 내화시험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내압성능과 기밀성능 기준만 명시되어 있고, 그 대상은 배관계로 한정되어 있으며 국외보다 가스 실린더 캐비닛의 내화성능을 위한 연구 및 규정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가스 실린더 캐비닛의 내화성능 기준 확립을 위해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인 ANSYS를 이용하여 열해석을 수행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구조, 재질 측면에서의 최적 조건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강원도 삼척시 검봉산 일대 침엽수림의 산불피해 후 임상잔존물을 제거한 지역과 임상잔존물을 그대로 방치한 지역에서 서식환경과 소형 설치류 개체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두 지역의 서식환경은 암석 피도량, 관목 및 치수의 본수는 지역 간 차이가 없었으나 하층식생의 피도량, 고사목의 수 그리고 임상잔존물의 부피는 두 지역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소형 설치류의 포획 결과, 흰넓적다리붉은쥐와 대륙밭쥐 모두 임상잔존물 제거지역 보다 방치지역에서 더 많은 개체수가 포획되었다. 포획된 개체수의 종별, 성별 체중에 있어서도 지역간 같은 결과를 나타났다. 임상잔존물 제거지역과 방치지역에서 포획된 소형 설치류의 밀도와 체중의 차이는 두 지역의 서식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인위적으로 임상의 잔존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은 소형 설치류의 서식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다양한 분류군에 대해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복원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산불피해 후 자연복원과 소나무 조림을 실시한 지역에서 서식환경과 설치류 개체군의 밀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강원도 삼척시 검봉산 일대의 2000년도 산불피해 지역에서 2008년 3월에서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수행되었다. 자연복원지과 소나무 조림지에서 각각 3개씩 1 ha 크기의 조사지를 선정하여 2개월 간격으로 각각 4일간의 포획조사 및 서식환경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식환경 조사 결과, 하층 피도량 및 치수의 수는 조림지가 자연 복원지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낸 반면, 중층 피도량, 중상층 피도량, 상층 피도량, 교목, 관목의 수, 고사목의 수, 수목잔존물의 양 등은 자연복원지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냈다. 포획 조사 결과 등줄쥐(Apodemus agrarius), 흰넓적다리 붉은쥐(Apodemus peninsulae), 대륙밭쥐(Eothenomys regulus), 다람쥐(Tamias sibiricus) 등 총 4종 688개체가 포획되었다. 설치류의 포획 개체수는 조림지보다 자연복원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흰넓적다리붉은쥐, 대륙밭쥐, 다람쥐 등 3종이 조림지보다 더 높은 포획 개체수를 보였다. 이에 비해 등줄쥐는 조림지에서 많이 포획되었다. 등줄쥐와 흰넓적다리붉은쥐는 4월과 12월에 최대 포획개체수를 나타내었으며, 대륙밭쥐는 4월과 6월에, 다람쥐는 6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포획되었다. 수목잔존물 제거 및 조림으로 인해 수관층과 하층식생이 개방된 서식 환경은 설치류의 서식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산불 피해 발생후 하층식생 및 수관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산림을 관리하는 것이 설치류의 다양성 유지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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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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