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amily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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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을 통해 본 가족과 사회 (Family and Society Revealed from the Film )

  • 육정학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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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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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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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영화 <기생충>은 한 가족의 삶을 부유한 가족에 기생하여 사는 기이한 삶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특이한 영화로 우리 사회의 빈부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암울하고 처절한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영화 <기생충>에 들어 있는 집과 가족의 의미와 사회적 함의가 무엇인지 짚어 보고자 한 것이다. 그 결과 영화 <기생충>에 들어 있는 세 가족(기택네 집, 박 사장집, 가정부의 공간)의 집은 확실한 계층을 의미하며 그 집에 살고 있는 가족의 위치나 계급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이들 3가족에게 나타난 가족의 의미는 기생하듯 살고 있는 하층 계급은 가족끼리 상호조력의 개념은 가지고 있으나 양심이나 도덕개념은 없다. 또한 이 영화 <기생충>에 들어 있는 사회적 함의를 짚어 보면 빈부의 격차에 따른 계층의 의미와 영화에서 상징하는 수석의 의미, 그리고 비극적 결말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영화의 결말을 통해 빈부의 격차가 극심한 사회적 불균형에서 오는 우리의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다.

'Nobody helps the family.' South Korean Cultural Identity in Bong Joon-ho's The Host (2006)

  • McSweeney, Terence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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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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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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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is article examines Bong Joon-ho's science fiction/horror film, The Host (2006) and interrogates its depiction of a contemporary South Korean family in crisis. The writer considers the film as a resonant cultural artefact and a manifestation of particularly new-millennial anxieties concerned with the continued involvement of the United States in South Korean affairs, fears of an erosion of traditional family values and mistrust of officious, state endorsed bureaucracy. The Host emerges as a profoundly visceral depiction of an ordinary family set against everyone with no one to turn to except each other.

영화 의상에 나타난 사회 계급의 표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중심으로- (Social Class in Modern Film Costumes -Focused on Bong Joon-Ho's -)

  • 최영현;이규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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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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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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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is study examines how class differences are expressed through costumes based on the costumes of characters in Bong Joon-Ho's film . Based on Video on Demand (VOD), the main situations in which characters' costumes change in the play were captured and used as analysis data. Colors, textures, and color symbol were analyzed to find the formative properties shown in the characters' costum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home wear of Kim's family were unsuitable for the top and bottom, faded clothes, and the vague boundary between outdoor and indoor clothes appeared. In comparison, Park's family's home wear was featured a modern and elegant design, a clear distinction that suited purpose and situation. Analysis of street wear showed that the Kim's family had a big difference before and after getting a job, and Park's family wore different costumes for the purpose of going out. Social class expressed in the film costumes were shown to have the characteristics of intrinsic class invariance, temporary class changes, differences in class expression by age, and differences in costume choice by class.

가족 서사와 공간 재현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중심으로 - (The Spatial Representation in Family Narrative - Focused on Hirokazu Kore-eda's Films -)

  • Mun, Jung-Mi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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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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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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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내포한 가족영화는 영화사 초기부터 관객과 소통하며 시대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사회문화적 콘텍스트를 반영하는 중요한 텍스트로 자리매김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가족 서사를 통해 현대사회에 대한 매우 날카로운 관점을 제공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서사는 죽음과 상실, 단절과 소외에 대한 테마들을 이어나가며 현대 사회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그 주제적 묵직함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도 성공하며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그의 성취는 가족의 의미를 사유하도록 이끄는 가족 영화라는 서사 형식뿐 아니라 '시간'과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 재현 형식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따라서 본고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의 가족 서사와 공간 재현 형식을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 삶과 공간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주제에 이르는 영화적 형식을 찾을 수 있었다. 이처럼 가족서사의 공간 재현과 그 형식 요소들의 역할 및 의미에 주목한 본 연구는 시대성을 중심으로 거시적 관점으로 접근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보다 확장된 연구로서 가치를 가진다.

여성 느와르의 장르적 변주: 영화 <미옥>을 중심으로 (The Genre Variations of Female Film Noir: Focusing on the Film )

  • 이희승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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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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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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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여성혐오적인 장르인 한국형 느와르 장르에서 2000년대 들어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목도되는 데 주목하여 최근작인 영화 <미옥>에 대한 젠더 정치학적 관점의 분석을 시도했다. 구체적으로 장르적 삼요소, 등장인물의 정체성과 가족 관계, 오이디푸스 궤적의 문제를 중심으로 내러티브 분석을 진행했다. 영화 <미옥>은 여성 주인공에게 모성애를 기입하고 남성의 순애보를 강조하는 내러티브, 여성 주인공의 생물학적 정체성을 증거하는 모성에 관한 플래시백, 남성적 관음증에 따른 거세공포를 약화하는 기호 등을 담보한다. 그리고 정체성의 분열과 가족 관계의 균열을 묘사하며 젠더 정체성의 혼란과 가족 멜로물로의 내러티브적 변질이 나타난다. 한편 영화가 여성 주인공의 모성을 타자를 품는 대안적인 특질로 확장하는 대신 생물학적인 것으로 환원하면서 여성적 오이디푸스 궤적의 완수에 실패하게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조폭 느와르라는 장르가 젠더 정치학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젠더 편향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가족 영화로 본 한국과 미국의 영화 스토리텔링 (Film Storytelling through Family Films of Korea and America)

  • 육상효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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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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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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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형식주의 서사이론은 스토리의 원 질료적 개념과 텍스트에 구현된 스토리 실체를 이원적으로 나누어 왔다. 질료를 뜻하는 파블라와 실체를 뜻하는 수제는 이 이원론을 이끄는 대표적인 개념이다. 최근의 스토리텔링이란 개념도 결국은 이 이원론의 영향을 받는다. 결국 스토리는 원 질료로서의 파블라이고, 스토리텔링은 텍스트에 그 스토리를 구현하는 모든 방법을 통칭하는 실용적 용어인 것이다. 스토리는 수용자 즉 관객을 만나러 나가면서 스토리텔링이라는 관객 중심의 서사방식을 차용하는 것이다. 이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구현된 대표적 영화 스토리텔링을 비교해 보는 것이 이 글의 의도이다. 미국 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과 한국 영화<가족의 탄생>이 그 대상이 되는 영화들이다. 전자는 꽉 짜인 전체 구성을 가진 구조의 영화이고, 후자는 구조보다는 한 장면 안의 섬세한 디테일에 집중하는 장면의 영화이다. 전자는 객관적이라는 의미에서 공간의 서사를 차용하고, 후자는 복잡한 시간의 주관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시킨다. 캐릭터 역시 전자는 과거의 일들로 성격적 특징들이 고정된 캐릭터들이 중심이고, 후자는 현재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호한 캐릭터들이 중심이다. 결론적으로 후자는 작가가 중심이 되는 주관적 서사이고, 전자는 관객 중심의 객관적 서사이다.

한국 영화 속의 동양 미학적 의미 연구 - <신과 함께-죄와 벌>을 중심으로 - (A meaning Study of the Oriental Aesthetics of South Korean Films - Taking Along with the Gods : The Two Worlds as an Example -)

  • 석란영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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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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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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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 영화는 섬세한 서사, 함축적인 감정 표현, 아름다운 장면으로 동양 미학 독특적인 묘미를 보여준다. 본 연구는 영화 서사학 이론을 활용하여 한국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 나타난 동양 미학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판타지 영화이다. 아시아에서 많이 알리는 불교의 인과응보와 환생륜회를 영화의 틀로 하며 가족애를 영화의 핵심으로 하였다. 그리고 놀라운 시각 효과로 지옥의 세계를 그려졌는데 스릴러의 메인라인에서 가족애를 표현했다.

한국 영화포스터 사진 분석: 오형근 작품을 중심으로 (Analysis of Photography in Korea Film Posters: Focused on Photographs of Hein-kuhn Oh)

  • 김지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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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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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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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영화포스터 사진은 2시간 남짓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영화의 내용을 축약한 한 장의 이미지다.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영화의 내용을 알리거나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진 혹은 그림과 함께 영화제목이나 각종 카피도 표기되어, 이 모든 것을 담으려면 여러 가지 디자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영화포스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진이라 본고는 영화포스터의 기능, 역할, 유형을 알아본 뒤 포스터 사진 분석을 시도한 연구이다. 현재 영화포스터 사진제작은 전문회사가 따로 있지만 사진계에서 이미 인정받은 사진가에게 촬영을 의뢰하기도 한다. 오형근은 2000년대 초 중반 영화포스터 사진을 활발히 제작한 사진가로, 본고에서는 그의 작품 3편을 선정한 후 '영화 내용이 포스터 사진에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가'를 다루었다. 또 3편의 작품에 오형근 개인 초상사진 작업 형태와 비슷한 부분이 발견되어,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사진미학적 관점에서 해석을 시도하였다. 3편의 작품은 <조용한 가족(1998)>, <장화, 홍련(2003)>,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이다.

영상콘텐츠의 장르적 관습과 변형 -<스톤>의 내러티브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Transformation of Genre Convention in Cinematic Content Regarding Narrative and Characters of Stone)

  • 김이석
    • 한국멀티미디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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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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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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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Stone is a hybrid genre movie in which two different film genres coexist; one is a gangster movie, the other Baduk movie. This film deals with a relationship between an old gangster boss and a young Baduk player. The coexistence of two different worlds becomes a reason for a unique ambiance of this film, because Stone is dynamic and brutal as much as static and meditative. Firstly, this article aims to analyze the narrative structure and characters of this film comparing with conventions of gangster movie genre, especially 'jopok film' of Korean cinema. Secondly, we examine characters of this film and their relationship. Since the economic crisis under the IMF structure, a great part of korean gangster movie has represented the weakness of the fatherhood and the disorganization of family. However, in Stone, the friendship between two heroes, Namhae and Minsu, turns to a father-son relationship. In this way, Stone transformed conventions of film genre.

청소년서사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나타나는 가족과 개인 (The Family and Individual in the Transmedia Storytelling of Young Adult Narratives)

  • 정혜경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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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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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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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고는 김려령 작가의 소설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영화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을 대상으로 매체 전환 스토리텔링의 변형 과정을 분석하여, 포스트IMF시대 가족해체 및 '개인화'를 둘러싸고 상이한 서사적 대응이 공존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문화 정치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먼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개념에 대한 기존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원작에서 출발한 매체 전환 스토리텔링을 구명(究明)하기 위해 마리-로르 라이언의 서사학적 관점인 '트랜스픽셔낼러티(transfictionality)'를 참조하였다. 소설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은 가족해체라는 실존적 조건을 받아들이는 '개인화'의 두 가지 양상을 드러낸다. 소설 『완득이』는 '자기 발견'을 통해 가부장 중심의 가족로망스를 벗어나 친밀한 개인들의 동행과 같은 느슨한 가족 유대를 보여주었다. 소설 『우아한 거짓말』은 철저히 고립된 자신을 발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고통의 개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남겨진 자들의 애도가 불가능함을 서늘하게 그려냈다. 한편, 영화로 전환된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은 가족 해체에 직면한 가족 구성원들이 이에 맞서 가족을 재발견하고 복원하는 서사를 보여 주었다. 영화 <완득이>는 다문화 정체성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확장을 도모하였고,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남겨진 가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자살생존자'로 살아남아 자신들의 애도를 완성하였다. 위 소설의 스토리월드는 청소년 개인의 '자기 발견'에, 영화로 전환된 스토리월드는 '가족을 재발견'하는 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변형, 특히 서사구조의 재구성('수정 modification')을 통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매체 전환 텍스트들 간의 관계를 '충실한 재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물론 상반된 주제와 세계관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인물의 등장'이라는 기준점을 제공하되, 원작에서 출발하여 매체를 전이하면서 스토리텔링을 변형시킴으로써 원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이질적인 목소리들을 생성하여 다성적 스토리월드로 개방하였다. 가족해체와 개인화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증폭하는 포스트IMF시대에, 이와 같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의해 생성된 다성적(多聲的) 스토리월드는 개인의 자유/위험과 공동체에의 안주라는 이질적인 욕망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이는 '횡단, 초월, 변형'을 근간으로 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문화정치적 함의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