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기침, 우측 흉부 불쾌감을 주소로 내원한 58세 남자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 육안 소견상 양성 종양이 의심 되었으나 조직 검사상 지방종을 확진하지 못하였고 악성 종양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종괴에 의한 우중엽과 우하엽의 허탈 및 폐쇄성 폐렴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수술 결과 기관지 지방종에 의한 폐허탈과 함께 폐쇄세기관지기질화 폐렴이 발생한 예가 있어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지 모균증은 드문 질환으로 돌출된 종괴로 발현된 경우는 특히 드물다. 저자들은 당뇨환자에서 종괴형태로 발현되어 우측 주기관지를 폐색시키는 기관지 모균증을 발견하였다. 경직성 기관지술로 모군 종괴를 제거하여 임상적으로 호전시킨 후 적극적으로 전신적 Amphotereicin B 투여와 폐절제술을 동반하여 완치한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원발성 기관지내 평활근육종은 폐에 원발하는 매우 드문 악성 종양으로 통상적인 생검방법으로는 육종의 진단이 쉽지 않고 수술적 폐생검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는 근치적 절제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저자들은 대량객혈을 주소로 내원한 21세 남자에서 좌폐하엽 기관지에서 발생한 원발성 기관지내 평활근육종을 진단하고 좌하엽 수상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3개월 후에 국소 재발하였다. 1차 수술 후 4개월 째 좌측 전폐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2차 수술 후 11개월 째 다시 국소재발과 기관지흉막루가 발생하였고 이와 관련된 농흉과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던 환자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배경 : 기관지내시경 검사는 중환자실의 폐렴이 동반된 환자에서 원인균 동정을 위한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다. 내시경적 약식의 기관폐포세척한 검체의 결과를 맹검적인 기도세척의 결과와 비교분석함으로써 폐렴을 가진 중환자실 환자에서의 기관지경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 1993년 9월부터 1996년 8윌까지 이화의대부속 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중 임상적 소견상 폐렴으로 진단적 또는 치료적 목적하에 기관지경 검사를 받았던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적 기관폐포세척을 포함한 임상적 결과에 대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l. 중환자실에 입원한 주 이유는 호흡부전 및 호흡부전 절박상태가 가장 많았다. 폐렴은 그 유형상 원내폐렴이 16예로 가장 많았고 지역획득폐렴 및 면역타협폐렴이 각 6예씩 있었다. 기관지경 목적상 진단적 목적이 20예 71%를 차지하였고 치료적 목적의 분비물제거가 8예 있었다. 내시경 검사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은 미미하였다. 2 맹검적 검체와 내시경적 검체간 균주배양 일치율은 39.3 %에 불과하였고 내시경적 검사로 국균증 및 결핵이 각 2예씩 진단되었다. 3 내시경적 검체결과를 기준할때 다제약제내성 폐렴은 기타균주에 의한 폐렴과 비교시 기계호흡의 적용이 유의하게 빈번히 말생하였다. 4 원내폐렴군은 타군에 비해 기계호흡 적용이 유의하게 많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폐렴이 동반된 중환자실 환자에서 기관지경을 통한 선택적인 기관폐포세척물 검사 및 치료적 기관분비물의 제거는 진단 및 치료상의 매우 유용한 방편이 될 수 있으며 동정된 균주가 다제약제내성균이거나 원내폐렴형인 경우 기계호흡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도이물의 진단 방법중 자세한 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유소아에서는 부정확한 병력 때문에 기도이물의 진단에 어려움이 많아 보존적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저자들은 2명의 소아에서 장기간의 소아과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무기폐를 초래한 결핵성 기관지이물을 환기성 기관지경을 사용하여 제거함으로써 치유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기관지내 팽창성 금속 스텐트의 사용은, 아직은 외국의 경우에서도, 추적 관찰기간이 짧고 시술받은 환자의 수도 많지 않으며 장기간 삽입후의 변화에 대하여는 그 결과가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등을 생각할 때는 현재 이의 시행은 아직은 실험적 단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과적 혹은 외과적인 문제로 수술적 기관지 보존술등을 시행받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기관지 협착환자에서는 단독으로, 혹은 laser therapy, electrocoagulation, cryotherapy, balloon dilatation 및 다른 tracheal devices (예(例): Montgomery T-tube)등 의 치료방법들과 같이 병행하여, 팽창성 금속 스텐트의 삽입은 기관기관지 협착증의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 국내에서는 아직도 유병율이 높은 폐결핵환자에서 충분한 기간동안 약물치료후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기관지 결핵에 의하여 기관지 협착이 발생하는데 이때 수술적 치료외에는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환자에서 만약 협착부위가 한쪽 주 기관지에 부분적으로 국한 되어 있으며 그 이하의 폐실질파괴가 심하지 않다면 스텐트 삽입은 수술적 치료이전에 시도하여 볼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Recent advances in bronchoscopy have led to changes in clinical diagnostics and therapeutics in pulmonary medicine. In diagnostic bronchoscopy, there have also been new developments in endobronchial ultrasound technology which may be incorporated into clinical practice in the near future. Functional bronchoscopy, which evaluates information such as airway pressure, airflow, or gas exchange, suggests promising clinical advances in the near future. In therapeutic bronchoscopy, bronchoscopic volume reduction is a novel approach for the treatment of severe emphysema. In this review, seven recently published articles representing current advances in bronchoscopy are summarized and discussed.
Choi, In Ho;Song, Dae Hyun;Kim, Jhingook;Han, Joungho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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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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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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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Glomus tumors of the lung are rare benign neoplasm, originating from modified smooth muscle cells. The patients are usually presented with no or non-specific symptoms such as cough, dyspnea or hemoptysis. Although surgical treatment is considered as the treatment of choice, the endobronchial therapy can be applied to the patients who are unfit for surgical excision. Herein, we describe two rare cases of glomus tumor originated at large airway (trachea and main bronchus) without respiratory symptoms and review their characteristic radiologic, macroscopic and pathological features.
연구배경 : 재 감염 결핵의 경우 대부분이 폐 상부를 침범하므로 폐 하야에만 단독으로 결핵이 있는 경우에 폐 결핵보다는 폐렴, 폐암,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등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거나 오진 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에 저자들은 폐하야에만 결핵이 침범된 환자를 대상으로 그 임상 양상과 진단 방법을 후향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대상 환자는 1992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내원한 활동성 폐결핵 환자 724명중 폐 하야에만 결핵이 침범되어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빈도 : 총 결핵 환자 724명중 폐 하야 결핵은 50예로 6.9%의 빈도를 보였다. 연령 및 성별 분포 : 남녀 비는 1 : 1.9로 여성에서 호발 하였다. 평균 연령은 43세 이었으며 고령 층에도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었다. 임상 증상 : 기침이 34 (68%)로 가장 흔하였고 그외에 객담 26예(52%), 발열 19예(38%), 흉부 불쾌감 15예(30%)순으로 나타났다. 흉부 X-선 소견 : 우측에 더 호발 하는 양상을 보였고 침범 양상은 경변이 있는 경우가 26예(52%)로 가장 흔했고 고립종, 폐 허탈, 공통 형성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지 결핵 : 40%에서 나타났고 남녀 비는 1 : 3으로 여성에서 호발 하였으며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세였으며 고령층에서도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검사별 양성률 : 폐 하야 결핵 환자 총 50명중 단순객담 도말 검사 및 배양으로 25명이 진단되었고,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진단되었으며 세침 흡입 조직 검사를 통해 16명이 추가 진단되었다.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경우의 진단률(75.0%)이 단순 객담을 이용한 검사의 진단률(50.0%)보다 높은 양성률을 보였다. 동반 질환 : 당뇨병이 18%에서 동반되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외에 빈혈, 류마티스 관절염과 신증후군으로 전신성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 신경성 식욕 불량증, 위암 등의 합병증이 있었다. 결 론 : 아직 결핵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폐하야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특히 당뇨병, 빈혈, 전신적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악성 종양 등 면역을 저하시키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결핵의 가능성을 항상 생각해야 하며 폐하야 결핵의 연령층이 젊은 연령에서 고령층으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고령층에서도 이의 가능성에 유의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폐하야 결핵에서 단순 객담을 이용한 항산균 도말 검사 및 배양 검사의 양성률이 낮으며 기관지 결핵의 동반률이 높으므로 기관지 내시경, 세침 흡입 조직 검사의 방법이 조기에 사용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진단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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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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