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longation

검색결과 3,181건 처리시간 0.034초

유사물질 실험을 위한 자동화 현미경 실험 기기의 적용과 노캠퍼를 이용한 입자 성장 및 단순 전단 변형 실험의 예 (Application of Automated Microscopy Equipment for Rock Analog Material Experiments: Static Grain Growth and Simple Shear Deformation Experiments Using Norcamphor)

  • 하창수;김성실
    • 자원환경지질
    • /
    • 제54권2호
    • /
    • pp.233-245
    • /
    • 2021
  • 암석의 미세구조에 대한 많은 연구는 실제 암석 관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험 장비를 이용하여 미구조의 발달 과정과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어 왔다. 변성이나 변형 작용 중에 입자 성장이나 입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광물 군집 내 입자 경계 이동 작용은 주요한 재결정작용 메커니즘 중 하나이다. 특히, 변형 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입자 경계 이동의 연속적 관찰은 암석 유사 실험을 이용하여 수행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실험 방법 중 유사 물질을 이용한 입자 성장 및 변형 실험 방법에 대해 기존 방법을 개량할 수 있는 실험 장비의 개발과 이를 통한 효과적인 미구조 분석 방법을 제시하였다. 개발된 실험 장비는 유사 물질 실험이 가능한 변형 장치와 실체 현미경에 회전 조작이 가능한 편광판들을 장착하여 광학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이들 장치들은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통해 온도 및 변형 속도 제어 및 실험 동안 관찰되는 미구조 변화를 연속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여 구성되었다. 또한 편광판 회전 조작을 통해 취득되고 합성된 디지털 이미지들은 보다 정확한 입자 경계를 구분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험 결과의 입도 및 형태와 같은 미구조 분석을 위해 선분 교점 측정 방법과 입자 경계 트레이싱 방식을 비교하여 적용하였다. 유사물질로써는 석영과 유사한 광학적 성질을 가지는 노캠퍼(Norcamphor, C7H10O)라는 물질을 사용하였다. 개발된 장비의 실효성을 검증하고자 노캠퍼를 이용한 정적 입자 성장 실험과 단순 전단 변형 실험 및 이에 대한 미구조 분석을 수행하였다. 정적 입자 성장 실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자 수의 감소와 입도가 증가하는 전형적인 입자 성장 작용의 특징과 온도에 따른 성장 곡선들의 명확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중온-저변형율 조건의 단순 전단 변형 실험 결과는 평균 입도의 큰 변화는 없었으나, 입자 형태에 대해 전단 변형이 증가함에 따라 전단력 방향에 수직한 방향에 대해 약 53°의 방향으로 신장률이 증가하는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미구조의 발달과정은 주어진 실험 조건에서 변형에 의해 입자 내부의 소성 변형과 내부 회복 작용이 균형을 이루면서 진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개량화 및 자동화된 실험장치를 이용한 이들 입자 성장 작용 실험 및 변형 실험의 예는 유사물질 실험에서 목적하는 바와 같이 실험 과정 동안의 입자의 미구조 변화과정을 순차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전체 수행 과정동안 수동적 조작없이 효율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었다.

저농도 액비처리에 따른 밤나무 생장 및 결실특성과 과실품질 (Growth and Fruiting Characteristics, and Nut Qualities of Castanea crenata by Low-Concentrated Liquid Fertilizer)

  • 이욱;황석인;김만조;김지혜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00권3호
    • /
    • pp.432-440
    • /
    • 2011
  • 밤나무의 수고와 근원경은 액비처리구와 화학비료처리구에서 가장 많은 생장량을 나타냈으며 수관폭 생장량은 동-서방향과 남-북방향에서 각각 액비처리구와 화학비료처리구에서 우수하였다. 결과지의 총 길이와 착구부~정단부의 길이생장은 액비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며 기부~착구부의 길이는 액비처리구와 화학비료처리구에서 동일하게 가장 길게 생장하였다. 결과지의 기부직경과 착구부의 상하부직경은 모두 액비처리구에서 가장 두껍게 생장하였다. 본 연구의 5개의 생장지수(결과지발생지수, 길이생장지수, 착구부상하직경비율, 직경생장지수, 굵기지수)에서 길이생장지수만이 액비처리구에서 가장 높고 나머지 모든 지수는 화학비료처리구에서 가장 높았다. 결과모지당 가지발생수와 소약지 개수는 무처리구와 액비처리구에서 많았으며 처리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결과모지당 결과지수는 화학비료처리구와 유기질비료처리구에서 많았으며, 결과지당 착구수는 유기질비료처리구와 액비처리구에서 많았다. 과실의 중량과 수량을 기준으로 한 상품화 비율은 무처리구(87.5%)와 화학비료처리구(84.6%)에서 높았으나 액비처리구의 상품화 비율은 각각 84.3%와 82.7%로 평균 수준이었다. 평균입중과 총착구수는 각각 액비처리구와 화학비료처리구로 가장 우수하였다. 함과수는 처리 간 차이는 없었으며 본당수확량은 화학비료처리구(8.2 kg)와 액비처리구(8.0 kg)에서 다수확성을 보였으나 처리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과실의 중량과 수량을 기준으로 등급을 구분한 결과, 액비처리구에서 대립 이상의 비율이 각각 43.5%와 34.3%로 가장 높아 액비처리에서 고부가가치의 고품질 밤이 가장 많이 생산되었다.

팔레놉시스 분화의 모의수송 전 최종 관수 시기가 수송 후 생육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Final Irrigation Timing before Simulated Dark Shipping on Post-shipping Performance of Potted Phalaenopsis Sogo Yukidian 'V3')

  • 정주희;전정빈;민상윤;오욱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 /
    • 제30권1호
    • /
    • pp.65-71
    • /
    • 2021
  • 이 연구에서는 장기간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호접란의 생장, 개화, 그리고 분화의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명하였다. 지름 11cm의 플라스틱 화분의 수태기반의 배지에 식재하여 8개월간 재배한 호접란(Palaenopsis) Sogo Yukidian 'V3' 식물체를 모의 암흑 수송(SDS)을 위한 포장 전 3.5, 7, 10일(실험 1)과 4, 6, 8, 10일(실험 2)에 최종 관수를 실시하였다. SDS를 위해 식물체를 수출용 종이상자에 포장한 후 온도 20 ± 1℃, 상대습도 70 ± 3%의 챔버에 두었고, 4주 후 상자에서 꺼낸 식물체들은 온도 23 ± 3℃의 온실에서 재배하면서 생육 및 상품 특성을 조사하였다. 수태와 바크의 혼합배지를 사용한 실험 1에서, FIT 3.5의 생존율은 FIT 7과 FIT 10에 비해 낮았으나, 개화소요일수, 개화수, 꽃대 신장률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수태 배지를 사용한 실험 2에서는 모의 수송 후, 온실 입실 직전과 입실 후 재배 12주차에 측정한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에서 가장 낮았다. 온실 입실 직전 FIT 8의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와 비슷했지만 12주 후에는 상당히 증가하였다. FIT 10에서 부패엽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FIT 4에서도 높았다. 개화 특성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적었다. 결론적으로, 호접란 분화의 4주간 암흑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수출 후 생장 및 개화보다는 부패엽 발생에 영향을 미쳤으며, 포장 직전 배지의 용적수분함량을 30%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1957년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수리에 사용된 철물(鐵物)의 재료학적 특성 연구 (A Study of the Material Properties of Steel Used to Repair the Stupa of State Preceptor Jigwang from Beopcheonsa Temple, Wonju in 1957)

  • 유하림;이재성;이태종;박희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3권4호
    • /
    • pp.100-117
    • /
    • 2020
  • 국보 제101호로 지정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조성 후 수차례 이전 및 이건되었는데, 특히 한국전쟁 시 폭격으로 인한 심각한 훼손으로 1957년 전면적인 해체·보수가 이루어졌다. 당시 재료 및 수리 내용이 남아있지 않지만 보존 처리를 진행하면서 지광국사탑에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금속재료를 확인하였다. 각 부재를 연결하는데 꺽쇠 및 앵커볼트 외에 두께 9mm의 원형철근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부재와 모르타르 복원재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두께의 원형철근과 철사 등이 사용되었다. 건축물로 분류되는 석탑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이형철근이 아닌 매끈한 표면의 원형철근이 사용되었다. 이는 모르타르 복원 시 재료가 가진 부착 강도와 결합력 강화를 위해 재료의 형태를 변형시키고, 서로 교차시켜 결속하고 불규칙적으로 꼬아 단면적을 늘리는 등 재료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금속학적 분석법을 적용하여 알아본 결과 전체적으로 탄소 함량이 낮은 아공석강 소재로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미세조직 내에는 불규칙한 크기로 분포하는 방울 형태의 비금속개재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나 전체 성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미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SEM-EDS의 면 분석으로 검출되지 않는 망간(Mn)과 황(S)이 정량 분석 및 EPMA 분석법으로 확인한 결과 망간황화물(MnS)로 시료의 형태와 관계없이 미세조직 결정립 내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철물의 형태 제작 후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2차로 균질화 등 열처리를 실시한 것으로 보여지며, 철물의 두께가 얇아질수록 포함된 탄소 함량이 감소하고 탄성과 신장률이 증가하는 특성에 따라 복원 작업 순서를 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철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배 트리티케일에 발생한 붉은곰팡이병의 다양성 및 독소화학형 분석 (Identification and Chemotype Profiling of Fusarium Head Blight Disease in Triticale)

  • 양정욱;김주연;이미랑;강인정;정현정;박명렬;구자환;김욱한
    • 식물병연구
    • /
    • 제27권4호
    • /
    • pp.172-179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겨울철 사료작물로써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트리티케일에서 발생한 붉은곰팡이병 원인균의 동정 및 독소 type을 분석하고 트리티케일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제 약제를 선발하고자 분리된 붉은곰팡이 균주의 농약저항성 발생 여부를 분석하였다. 조성, 신조성, 신영, 신성, 세영 등 5개 트리티케일 품종에서 평균 9.15%의 병 발생 이삭률을 보였으며, 병 발생 낱알률은 29.2%로 나타났다. 그 결과 트리티케일에서 발생한 붉은곰팡이병 발생률은 평균 3.52%로 나타났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개체로부터 총 91개의 균주가 분리되었으며, 이 중 붉은곰팡이 균주는 총 72개를 분리하였다. 분리한 균주의 형태 및 internal transcribed spacer 1, translation elongation factor 1α 유전자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 트리티케일에서 분리한 균주들은 전부 Fusarium asiaticum으로 동정되었다. 분리 동정된 균주들의 독소 type을 PCR을 통해 분석한 결과, nivalenol (NIV) type 독소는 64.6%, 3-acetyldeoxynivalenol은 4.6%, 15-acetyldeoxynivalenol은 30.8%로 대부분이 NIV type독소를 생성하는 F. asiaticum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봄철 이상 기상현상으로 여러 식량 작물에 붉은곰팡이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트리티케일의 경우 붉은곰팡이병을 방제할 수 있는 등록약제가 없다. 본 실험에서는 보리와 밀에 등록된 약제를 대상으로 트리티케일에서 분리된 붉은곰팡이병 균주들의 약제 내성을 측정한 결과 captan, hexaconazole, difenoconazole·propiconazole 합제는 균사 생장 억제 효과가 있었다. Fludioxonil의 경우 72개 균주 중 6개의 균주가 권장 농도에서 반수영향생육기준치인 42.5 cm를 넘은 47.96±3.15의 균사 생장율을 보여 fludioxonil에 대한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 보고 되는 F. asiaticum에 의한 트리티케일의 붉은곰팡이병 발생 사례이며, 또한 붉은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 타입을 구명하고, 등록 방제 약제가 없는 트리티케일에 효율적으로 방제가 가능한 내성 미발생 약제를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 결과이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골 삽입물 주위 골절의 이중 금속판 고정술 (Dual Plate Fixation for Periprosthetic Femur Fracture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 김동휘;차동혁;고강열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 /
    • 제56권1호
    • /
    • pp.26-33
    • /
    • 2021
  • 목적: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 삽입물 주위 골절에 이중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술 후 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7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골 삽입물 주위 골절 23예 중 Lewis와 Rorabeck의 분류상 II형으로 삽입물 이완은 없으나 과상부 분쇄골절이거나 골절선이 외상과까지 연장됐거나 주대(stem)가 있어 편측 고정만으로 골절부의 안정성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 내, 외측 이중 금속판을 이용하여 내고정술을 시행하고 최소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72세(65-82세)였고 여자가 11예, 남자가 2예였다. 수상 기전은 낙상이 9예, 교통사고가 4예였다. 류마티스관절염 1예를 제외하고 12예에서 골관절염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을 받았고 3예에서 재치환술 등의 이유로 주대가 있었다. 슬관절 전치환술 후 골절 발생까지의 평균 기간은 28개월(1-108개월)이었고, 술 전 환자의 평균 골밀도는 T score -3.2 (-1.7에서 -4.4)였으며, 평균 추시기간은 23개월(12-65개월)이었다. 수술법은 골절부의 내측에 먼저 광근 하방으로 접근하여 해부학적 정복을 시행하고 금속판으로 내고정을 시행한 후 추가로 외측에 최소 절개법을 통해 잠김 압박 금속판을 사용하여 내고정하였다. 골유합 기간 및 합병증, 최종 추시 시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Knee Score (HSS)를 평가하였다. 결과: 평균 골유합 기간은 17.4주(7-40주)였으며 2예에서 지연 유합이 발생하였으나 추가적 수술 없이 36주와 40주에 골유합을 얻었다. 1예에서 불유합이 발생하여 재고정술 및 자가골 이식술을 시행 후 3개월에 완전한 골유합을 얻었다. 최종 추시 시 전후방각형성은 평균 2.86도(0-4.9도), 내외반 각형성은 평균 1.67도(-1.2-4.9도)로 전체 예에서 부정 유합은 없었다. 최종 추시 시 슬관절 운동 범위는 평균 90도였고, HSS 점수는 평균 85점(70-95점)이었다. 결론: 슬관절 전치환술 후 발생한 대퇴골 삽입물 주위 골절 시 편측 고정만으로 골절부의 안정성을 얻을 수 없는 경우 이중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안정적인 고정으로 빠른 재활이 가능하고 임상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과채류 접목 시 균일한 접수와 대목 생산을 위한 백색 LED의 적용 (Application of White Light Emitting Diodes to Produce Uniform Scions and Rootstocks for Grafted Fruit Vegetable Transplants)

  • 황현승;전창후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 /
    • 제31권1호
    • /
    • pp.14-21
    • /
    • 2022
  • 광질은 묘의 형태를 조절하는 중요한 환경 요인 중 하나이다. warm-white와 cool-white LED의 칩에 비율이 다른 bar type를 제작하여, 백색 LED의 광질에 따른 묘의 생육을 조사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오이, 토마토 및 수박의 접수와 대목의 종자를 파종하여, LED를 광원으로 하는 식물공장에서 재배하였다. 처리구는 W1C0(warm-white 단독), W1C1 (warm-white:cool-white=1:1), W3C1 (warm-white:cool-white=3:1), W5C2 (warm-white:cool-white=5:2)이다. 모든 처리구에서 W1C1 처리구에서 재배한 묘목의 배축장이 가장 짧았으며, W1C0에서 재배된 묘목의 배축장이 가장 길었다. 수박 접수, 수박 대목, 그리고 토마토 대목의 배축장은 W1C1, W3C1, W5C2, W1C0 순이었으며, 이는 cool-white의 비율이 높은 순서와 같았다. 토마토 접수는 각각 W1C0과 W3C1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배축이 길었고 W5C2와 W1C1에서 가장 짧았으며,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경경은 토마토 접수, 토마토 대목 및 수박 대목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토마토 접수, 토마토 대목 및 수박 대목의 줄기 직경은 W1C0에서 가장 굵었다. 오이, 수박의 접수와 대목의 지상부 생체중과 오이 접수의 지하부 생체중은 W1C1에서 가장 작았다. 본 연구를 통해 LED 광원의 다양한 비율은 묘목의 배축 신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건답직파에서 토양경도가 벼와 피의 출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oil Strength on Seedling Emergence of Rice and Barnyardgrasses in Direct Dry-Seeding)

  • 권용웅;이변우;김도순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41권4호
    • /
    • pp.489-495
    • /
    • 1996
  • 동진벼, 다다조, 이탈리코나베르네코, 갈색까락샤레벼 등 4품종과 강피, 돌피, 물피 등 3종의 피를 공시하여 토양 경도가 벼와 피의 출아 및 유아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토양 경도는 유압잭 (hydraulic jack)으로 토양 전체를 가압하여 토양경도계(산중식)로 0.5, 1, 2, 3, 6kg/$cm^2$가 되도록 처리하였으며, 온도는 실험기간 중 평균기온 17$^{\circ}C$(저온)와 $25^{\circ}C$ (적온) 두 처리를 두었다. 모든 처리에서 복토심은 3.5cm였으며, 파종후 토양 표면은 물에 적신 신문지로 피복하여 토막의 형성과 증발을 방지하였다. 1. 공시한 벼 품종 모두 온도 조건에 관계없이 토양 경도 2kg/$cm^2$까지는 토양경도의 증가에 따른 출아율의 감소는 크지 않았으나 그 이상으로 토양 경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출아율이 직선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출아율 감소 정도는 동진벼가 가장 컸다. 토양 경도 3kg /$cm^2$이상에서 출아율은 다다조>이탈리코나베르네코=갈색 까락샤레 벼>동진벼 의 순이었다. 2. 피의 경우도 벼와 마찬가지로 토양 경도2kg/$cm^2$까지는 출아율의 저하가 크지 않았으나 그 이상으로 토양 경도가 증가하는 경우 출아율이 현저하게 저하하였으며 출아율 저하는 강피>돌피>물피의 순으로 컸다. 또한 토양 경도 증가에 따른 피의 출아율 저하 정도는 벼에 비하여 현저히 컸다. 3. 평균출아일수는 공시 초종 및 온도 조건에 관계없이 토양 경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토양 경도 증가에 따른 출아 지연 정도는 벼의 경우 동진벼가, 피의 경우는 강피가 가장 컸다. 4. 적온 조건에서 동진벼와 다다조는 토양 경도 2kg/$cm^2$까지 토양 경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중배축장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그 이상에서는 변화가 없었던 반면 갈색까락샤레벼와 이탈리코나베르네코는 6kg /$cm^2$까지 토양 경도 증가에 따라서 중배축장이 직선적으로 증대하였다. 저온 조건에서는 공시한 벼 품종 모두 토양 경도 3kg/$cm^2$에서 중배축장이 최대에 달하였으며 그 이상에서는 변화가 없거나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토양 경도가 3kg/$cm^2$이상인 조건에서 장려품종인 동진벼의 출아율이 가장 낮았으며 그 원인은 중배축의 신장이 잘 안되어 본엽이 지중에서 전개되기 때문인것으로 판단되었다.

  • PDF

옥수수 수염의 이화학적 특성과 변이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Corn Silk)

  • 김선림;박철호;김이훈;허한순;손영구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45권6호
    • /
    • pp.392-399
    • /
    • 2000
  • 옥수수 수염의 일반적인 생육특성과 함유된 각종 일반성분 및 유리당, 유기산, 아미노산 및 향기성분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옥수수의 수염은 출사 후 3일 이내에 수정이 완료되고 길이 신장이 정지되나 수정되지 않은 수염은 지속적으로 신장하여 출사 후 8일에 23-25cm였다. 2. 출사기에 옥수수 수염의 수분함량은 92-94%, 출사후 30일에는 70-75%였다. 3.옥수수 수염은 엽록소 b의 함량이 높고, 엽록소 a/b의 비율은 사료용 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찰옥수수 순이었다. 4. 유리당은 glucose와 fructose가 주종을 이루고, 그 구성비율은 glucose가 55% fructose가 42% 이었으며 sucrose 및 maltose는 4% 미만으로 낮았다. 5.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미수정 수염이 13.7-16.8 Brix %, 수정된 수염은 12.6-13.7 Brix %로 1.1-3.1 Brix % 차이가 있었다. 6. 옥수수 수염의 유기산은 phytic, oxalic, malic, shikimic, glutaric 및 acetic acid가 검출되었는데, 이중 phytic, oxalic 및 glutaric acid가 주요 유기산이었고 유기산의 함량은 사료용 옥수수> 초당옥수수> 찰옥수수> 단옥수수 순으로 높았다. 7. 단백질 함량은 3.36-4.17%로서 출사후 3일에 최대치를 나타내었고, 단백질 함량은 사료용 옥수수>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순으로 높았다. 8. 아미노산중 serine, glycine 및 threonine 3종은 10% 이상 함유되어있었으며 glycine의 구성비율이 12.3%로 가장 높았고 황(S)함유 아미노산인 methionine과 cystine 함량은 각각 2.1% 및 1.3%로 함량이 낮았다. 9. 향기성분으로 acetaldehyde, ethanol, acetone, DMS, isobutylaldehyde, cis-3-hexanol, 3-hexe-1-ol, acetate, trans-2-hexanol, pentanol 등이 검출되었고, 사료용의 주요 향기성분은 acetaldehyde와 DMS, 찰옥수수는 acetaldehyde, ethanol 및 DMS였다. 10. 옥수수 수염의 길이는 유기산 함량과 r=0.556, 아미노산 함량과는 r=-0.514로 유의성이 인정되었고, 유리당 함량은 유기산 함량과 r=0.703, flavonoid 함량과 r=0.544로 유의한 정의상관이 있었다. 특히, flavonoid 함량은 엽록소 함량과 정의 상관(r=0.523)이 인정되어 엽록소는 flavonoid 함량의 판단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 PDF

DNA 바코드를 이용한 제주도 연안 파래대발생(green tide)을 형성하는 갈파래(genus Ulva) 군집구조 및 주요 종 구성의 시간적 변이 (Temporal variation in the community structure of green tide forming macroalgae(Chlorophyta; genus Ulva) on the coast of Jeju Island, Korea based on DNA barcoding)

  • 박혜진;변서연;박상율;이혁제
    • 환경생물
    • /
    • 제40권4호
    • /
    • pp.464-476
    • /
    • 2022
  •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각지의 연안에서 해조류 대발생(macroalgal bloom)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녹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인한 녹조(파래) 대발생(green tide) 현상은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연안 생태계 환경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부터 제주도 동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파래대발생이 연중 지속적으로 관찰되며, 최근에는 남해와 동해 일대에서도 국지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파래대발생의 원인 종은 갈파래속(Chlorophyta; genus Ulva)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의 상승과 담지하수 및 인근지역 오염수 배출로 인한 질소와 인의 대량 유입으로 인한 영양염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갈파래속은 환경변화에 의해 형태적 발현의 가소성이 높은 표현형 적응성(phenotypic plasticity) 때문에 형태적 종 동정은 거의 불가능하다. 갈파래류 종 판별을 위해서는 분자유전학적 분석이 수행되어야 하나 현재 분자데이터를 이용한 갈파래 종 분포, 군집구조와 같은 생태조사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파래대발생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파래대발생 주요 종들을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통하여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행 연구에서는 2015년 파래대발생을 일으키는 주요 종 파악을 위해 핵 DNA ITS와 엽록체 DNA tufA (chloroplast elongation factor Tu) 유전자를 이용하여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종 동정에는 tufa 유전자가 더 정확한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tufA 유전자를 이용해 2015~2020년 제주도 연안에서 파래대발생을 일으키는 주요 구성 갈파래 종의 군집구조 및 종 다양성을 파악하고 종 구성의 시간적 변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온대와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생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큰갈파래와 구멍갈파래 종이 파래대발생의 주요 구성 종임을 확인하였다. 구멍갈파래는 2015년(35.75%)에서 2020년(36.18%) 기간 상대빈도의 변화가 거의 없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큰갈파래의 경우 2015년(20.77%)에 비해 2020년(36.84%) 빈도가 대략 16%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변화와 연관된 평균 해수면 온도의 상승에 큰갈파래의 높은 성장률 및 적응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제주도의 갈파래 군집을 구성하는 종 수는 2015년에는 9종이었으나 2020년에는 7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 원산지 외래종인 긴통갈파래와 굽은갈파래가 2015년과 2020년 모두 제주 연안에서 관찰되어 이 두 종에 대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파래대발생의 저감을 위해 주요 종인 갈파래속(genus Ulva)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