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seas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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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물로부터 분리한 탄저병균(Colletotrichum spp.)의 살균제에 대한 반응 (Response to Fungicides of Colletotrichum Species Isolated from Infected Tissues of Several Crops)

  • 김준태;민지영;김흥태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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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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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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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다양한 작물로부터 분리한 4종의 탄저병균, C. gloeosporioided, C. acutatum, C. coccodes 및 C. dematium 등의 균주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살균제, 즉 carbendazim, carbendazim과 diethofencarb와의 혼합제, 4개의 보호용 살균제 및 3개의 ergosterol 생합성 저해(EBI) 살균제 등에 대한 약제 반응을 조사하였다. Benzimidazole계에 속하는 carbendazim에 대해서 4종의 Colletotrichum의 반응은, C. acutatum은 사용한 6개의 균주 모두 $EC_{50}$값은 $0.001{\sim}3.04{\mu}g/ml$ 사이에 있었으며, 모든 균주의 MIC 값은 $100{\mu}g/ml$ 이상이었다 고추와 사과, 딸기에서 분리한 C. gloeosporioides는 carbendazim에 대해서 저항성과 감수성 반응이 뚜렷하게 구별되었는데, 고추의 두 균주는 $EC_{50}$값은 0.24와 $0.01{\mu}g/ml$이었으며 MIC 값 역시 $1.0{\mu}g/ml$ 이었다. 이러한 반응은 사과와 딸기에서 분리한 균주 중에서 감수성 반응을 보이는 균주인 B13과 138, 그리고 CGF89와 94, 252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저항성 균주로 판명된 B90, 92, 147과 CGF50, 54, 222는 $EC_{50}$값과 MIC 값 모두가 $100{\mu}g/ml$를 상회하였다. C. gloeosporioides는 carbendazim과 역상관 교차 저항성을 보이는 diethofencarb와 carbendazim의 혼합제에 대해서는 모두 $1{\sim}100{\mu}g/ml$의 MIC값을 보였지만, C. acutatum은 $100{\mu}g/ml$이상의 MIC값을 보였다. Carbandazim에 대하여 C. coccodes는 C. acutatum과 그리고 C. dematium는 C. gloeosporioides의 감수성 균주들의 반응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4종의 보호용 살균제에 대해서는 C. acutatum은 C. gloeosporioides보다도 높은 저항성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ergosterol 생합성 저해 살균제에 대해서는 4종의 탄저병균이 일정한 경향을 보였다.

신선 채소류의 부패에 따른 세균의 다양성 변화 및 세균에 의한 채소 부패 조사 (Changes of Bacterial Diversity Depend on the Spoilage of Fresh Vegetables)

  • 이동환;유정일;박소연;노은정;오창식;정규석;윤종철;허성기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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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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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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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채소류가 소비되기까지 약 10~30%에 이르는 양이 부패에 의해 버려지고 있다. 채소류는 수확 후 수많은 세균이나 곰팡이와 같은 다양한 미생물들에 의해 부패가 이루어진다. 채소류의 부패와 세균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세균의 다양성에 관한 조사를 하였다. 신선한 상추와 깻잎, 치커리에서의 총 호기성 균 수는 각각 $2.6{\sim}2.7{\times}10^6$, $4.6{\times}10^5$, $1.2{\times}10^6\;CFU/g$ of fresh weight이었으며, Pseudomonas spp., Alysiella spp., Burkholderia spp.와 그 외의 18개의 다양한 속들이 확인되었다. 신선한 채소류를 $28^{\circ}C$에서 일주일 동안 배양하였을 때 세균 다양성에 변화가 생겼다. 총 호기성 균의 수는 상추와 깻잎, 치커리에 대하여 각각 $1.1{\sim}4.6{\times}10^8$, $4.9{\times}10^7$, $7.6{\times}10^8\;CFU/g$ of fresh weight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 $10^2$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세균 다양성은 단순해져서 보다 적은 수의 세균이 분리, 동정되었다. Pseudomonas spp.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48%), Arthrobacter sp., Bacillus sp.가 그 뒤를 이었다. 동정된 세균 각각의 부패능을 검정하고자 무균배양한 상추에 접종하였으며, 그 결과 Pseudomonas fluorescence와 Pantoea agglomerans가 상당한 부패를 야기하였다.

하수처리수를 관개한 후 벼재배 시험구에 대한 미생물 위해성 평가 (Microbial Risk Assessment in Treated Wastewater Irrigation on Paddy Rice Plot)

  • 정광욱;안윤주;장재호;전지홍;윤춘경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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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통권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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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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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하수처리수는 이용할 수 있는 소중한 수자원이지만, 적절한 정책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 없이는 이용할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국제적인 농업적 재이용수 수질기준을 고찰하고 하수처리수를 논에 관개한 후 E. coli의 농도를 모니터링 하였으며, Beta-Poisson 모형을 이용하여 두개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미생물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모니터링 결과 biofilter 유출수를 추가 처리 없이 관개한 처리구에서 높은 E. coli농도를 나타내었으며, 처리구와 모니터링 시기별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관개나 기타 영농작업시 저질이 교란되어 수체의 농도에 반영되고 처리구별 논의 생태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수처리수를 관개할 경우 Beta-poisson 모형을 이용하여 직접 영농활동에 참여하는 농부와 주변의 아이들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미생물 위해성 평가 결과 관개 직후보다 관개 후 24시간이 경과되면 위해도 값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개 후 1 ${\sim}$ 2일이 경과한 후에 작업에 임하는 것이 미생물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과 2004년 모두 관개 초기인 5월말과 6월초에 높은 위해도 값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위해성 평가는 논에 관한 역학자료가 충분하지 않았으며,E. coli를 음용수로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평가 모형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하수처리수의 논 관개시 위험을 평가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하수처리수를 관개용수로 사용할 경우 병원성 세균에 의한 감염의 개연성을 보여주었으며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고자 할 때 추가적인 처리 등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풍진 예방접종사업의 비용-편익분석 (Cost-Benefit Analysis on Rubella Vaccination Policy)

  • 신영전;최보율;박항배;문옥륜;윤배중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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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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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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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Rubella is a viral disease with mild constitutional symptoms and generalized rashes. In childhood, it is an inconsequential illness, but when it occurs during early pregnant period, there are significant risks of heart defects, cataract, mental retardation to the fetus. The series of congenital defects induced by rubella is called 'congenital rubella syndrome'. Many research have been performed to find out more effective prevention program on rubella.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first, to calculate the incidence rate of acute rubella infection and congenital rubella syndrome in Korea, second, to evaluate economic efficiency of several rubella vaccination policies and to offer data for the most reasonable decision on vaccination policy. Study populations are 663,312 children of one year-old in 1992. The author has performed cost-benefit analyses according to the three vaccination policies-U.S.A.'s. U.K.'s and Sweden's. In this Study, the author got the incidence rate of acute rubella infection using the catalytic model. In the meantime, the author used 50 per 100,000 live births as the incidence rate of congenital rubella syndrome. The discount rate used in this study was 5 percent per annum. The sensitivity analyses were done with different discount rates (4%, 7%) and different incidence rate of congenital rubella syndrome (10,100 per 100,000 live births) : The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1. Without vaccination, lifetime expenditures per patient for acute rubella infeciton amount to 14,822 won and the total expenditures to about 3.1 billion won. Meanwhile, lifetime expenditures per patient for congenital rubella syndrome amount to about 91 million won and the total expenditures to about 16.3 billion won without vaccination. 2. The cost of vaccination for a child of one year old was 2,322 won and the total cost for the one year old children was about 1.5 billion won (American style). The cost for vaccination of female children at fifteen was about 339 million won (Birtish style). And the cost of vaccination at one for both sex and female children at fifteen was about 1.9 billion won (Swedish style). 3. The benefit to cost ratios of vaccination of female children at fifteen that is the british mode of rubella vaccination, was 60.0 at the level of 80% population coverage and 48.6 at 100% coverage. It shows much higher benefit to cost ratio than those of the other two vaccination policies. 4. Both net benefits of vaccination at one (American style) and that of vaccinations at one and fifteen (Swedish style) range from about 17.0 billion to 17.8 billion won, those were larger than that of vaccinations of female children at fifteen (Birtish style, about 16.0 billion). 5. In marginal cost-benefit analysis of only additional program of revaccination, the benefit to cost ratios were 3.6 (80% coverage rate) or 0.6 (100% coverage rate). It implies that additional program was less efficient or inefficient. 6. In sensitivity analysis with different discount rates(4% or 7%) and different incidence rates of congenital rubella syndrome (10 or 100 per 100,000 live births), the benefit to cost ratios has fluctuated in wide range. However, all the ratios of vaccination of female children at fifteen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others. Even under the most conservative assumption, the benefit to cost ratios of all the rubella vaccination policies were higher than 3.3. In conclusion, all the rubella vaccination policies found to be cost-effective and particularly the vaccination of female children at fifteen was strongly recomm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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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포 보리호위축바이러스(Barley Yellow Mosaic Virus) strain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 반응 (Responses of Resistant Genes to Barley Yellow Mosaic Virus (BaYMV) Strains in Korea)

  • 박종철;노태환;박철수;강천식;강미형;이은숙;이준희;이정준;김태수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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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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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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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국내 보리 재배지에 분포하는 BaYMV strain에 대한 BaYMV 저항성 유전자별 반응을 조사하였다. 지역별 바이러스 검정 결과 BaYMV가 전체 약 51%로 가장 높은 발생을 보였으며 BaMMV와의 혼합감염도 38.8%의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BaMMV 단독 감염은 1.4%로 낮게 조사되었다. BaYMV 4개의 strain별 저항성 유전자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BaYMV-N type에 대해 검정한 결과 rym 1+5(Mokusekko-3), rym 3(Ea 52, Baitori), rym 5a(Solan)가 저항성을 보였다. -H strain은 rym 2(Mihori Hadaka 3), rym 3(Ea 52, Haganemugi, Baitori), rym 4m (Diana, Franka), rym 5a(Solan), rym 7(Hor 3365), rym 9 (Bulgarian 347), rym 12(Jochiwon Covered 2) 등 7종의 유전자가 저항성을 보여 다른 strain에 비해 효율적인 저항성이 많게 나타났다. -I strain의 경우 rym 1+5(Mokusekko-3), rym 3(Ea 52, Baitori), rym 5a(Hakei I-41, Solan) 등 3종의 유전자가 저항성을 보였다. -M starin에서는 rym 3(Chosen, Ea 52, Haganemugi, Baitori, Ishukushirazu), rym 4m(Diana), rym 5a(Hakei I-41) 등 3종의 유전자가 저항성을 보였다.

콩 종자에서 Xanthomonas axonopodis pv. glycines의 검출을 위한 Direct PCR 방법 개발 (Direct PCR Detection of the Causal Agents, Soybean Bacterial Pustule, Xanthomonas axonopodis pv. glycines in Soybean Seeds)

  • 이용주;장미형;노태환;이두구;이건휘;김시주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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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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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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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콩 불마름병을 일으키는 Xanthomonas axonopodis pv. glycines를 종자에서 DNA 추출없이 바로 검출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콩 종자에서 X. axonopodis pv. glycines를 특이적으로 검출하기 위해 특이적인 유전자로 알려져 있는 glycinecin A로부터 증폭 size가 401 bp인 primer Xag F1 & Xag R1을 고안하였다. Xag Fl과 Xag R1 primer는 콩 종자와 잎에서 분리한 균주와 KACC에서 분양받은 X. axonopoids pv. glycines 균주를 증폭시켰으나 근연종인 X. axonopodis pv. citri, X. axonopodis pv. vesicatoria 등은 증폭되지 않았다. 콩 종자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세균들 역시 증폭되지 않았다. 고안된 Xag F1 & Xag R1 primer를 이용한 X. axonopodis pv. glycines의 검출 한계 농도 측정은 genomic DNA와 세포 현탁액을 이용하였다. X. axonopodis pv. glycines의 genomic DNA는 200 fg까지 증폭이 되었으며, 세포현탁액은 $OD_{600nm}$ 0.1로 농도를 조정한 뒤, $10^{-8}$까지 희석하여 측정한 결과 $10^{-6}$$1.8{\times}10^3$ cfu/ml까지 증폭이 확인되었다. 자연 감염된 종자에서 병원균을 검출하기 위해 종자를 육안상 건전종자와 불건전한 종자(변색립, 피해립)로 구분하여 direct PCR 방법으로 실험 한 결과 육안상 건전종자에서는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불건전한 종자에서는 병원균의 검출이 확인되었다. 또한 진탕 배양 시간에 따른 병원균의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진탕 배양 2시간부터 병원균의 검출이 확인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 밴드가 더욱 선명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고안된 Xag Fl & Xag R1 primer를 이용한 direct PCR 방법은 다른 많은 미생물들로 오염되어진 콩종자에 있는 X. axonopodis pv. glycines를 신속하고 민감하게 검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뽕잎의 품종별.시기별 resveratrol 함량 변이 (Quantitative Analysis of Resveratrol in Mulberry Leaves)

  • 김현복;김정봉;김선림;고성혁;석영식;김용순;성규병;강필돈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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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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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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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뽕 품종의 육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뽕잎의 기능성 및 이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품종별 채취시기별로 뽕잎을 채취하여 기능성물질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오디에 비해 상당히 낮은 함량을 나타냈으나 레스베라트롤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진 포도 품종과 비교했을 때에는 추기의 뽕잎은 오히려 평균 함량이 4배 높았다. 채취시기별 뽕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에 있어서는 추기의 뽕잎이 춘기보다 함량이 높았으며, 춘기의 뽕잎은 어린잎보다 성숙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즉 춘기 5개엽기 어린잎의 평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102{\mu}g/100g$이었으며 뽕잎의 성숙시기가 경과함에 따라 165, 209, $359{\mu}g/100g$으로 증가하였다. 하벌 후 새로 자란 뽕잎을 8윌 중순에 채취한 것은 $466{\mu}g/100g$이었으며, 10월 중순의 뽕잎은 $483{\mu}g/100g$ 이었다. 특히 10월 중순에 채취한 뽕잎은 엽질이 매우 거칠기 때문에 직접 식용으로의 이용 가능성은 매우 적으나 '개량뽕', '수계뽕' 및 '청일뽕' 품종의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각각 $838{\mu}g/100g$, $803{\mu}g/100g$, $800{\mu}g/100g$으로 매우 높으므로 기능성 화장품 등에 첨가하여 사용하기 위한 레스베라트롤 추출물 등을 위한 시료로서 이용한다면 그 활용 가능성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신일뽕', '수성뽕' 및 '상일뽕'의 레스베라트롤 함량도 각각 $794{\mu}g/100g$, $606{\mu}g/100g$, $583{\mu}g/100g$으로 높았다. '청일뽕' 품종의 뽕잎에 대한 수확 후 관리방법에 따른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뽕잎 채취 후 $-70^{\circ}C$에서 냉동, 동결건조하는 방법보다는 수세 후 바로 실온에서 음건하는 경우 뽕잎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았다.

유제품의 제2형 당뇨병 예방 효과: 총설 (Preventive Effect of Milk Products against Diabetes Mellitus Type 2: A Review)

  • 김동현;천정환;김현숙;김홍석;송광영;김영지;강일병;이수경;정동관;김수기;서건호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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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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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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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에 유제품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유제품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성의 관계에 대한 증거들을 검토해 보면, 유제품의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 사이, 그리고 유제품의 섭취량에 따라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 감소는 일정한 관계를 보였으며, 일반적인 지방을 함유한 유제품은 인체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몇몇 특정 유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역할을 명확하게 확인할 향후 연구가 요구된다. 유제품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낮추는 기전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제품이 비만과 신진대사장애에 작용하는 기전과 유사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제품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와 일관성 있는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일반적인 지방과 특정 유제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잘 설계된 무작위통제실험과 기계적 연구를 통해 임상실험으로 반드시 검증하여야 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임상실습 및 공중보건지침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절실히 요구 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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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말 문화 연구 시론 -한국과 몽골의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을 중심으로- (A Research on Comparison of Cultural Idea of Horse Between Korea and Mongolia - In view of customs related to horse in Korea and Mongolia)

  • 윤은숙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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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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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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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목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몽골에서 말은 중요한 이동수단으로서 목축민들의 특별한 애정과 존중을 받아온 몽골을 대표하는 가축이다. 몽골에서 말은 가축을 흩어짐 없이 사육하고 새로운 초지를 찾아 유목하거나 장거리 이동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 되였다. 따라서 말은 몽골의 목축생활 양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도 말은 교통수단과 군사용 등으로 사용된 중요한 가축이었다. 한국과 몽골의 문화에 등장하는 말은 신승물, 신성성, 의리를 지키고, 충성을 다하는 존재, 재앙을 예시하는 존재, 민중의 이상과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존재, 정력과 지혜로움, 도약 등의 상징성을 지닌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말은 신과 교감하는 천마이며, 신에게 바쳐지는 성물인 헌마로서 존중되었고, 그리고 신성한 존재인 마신으로까지 추앙받는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몽골에서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은 말이 출산하는 여름의 첫 달인 인일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에서 시작해서 가을 술일에 '암말을 놓는 의례'로 끝이 난다.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에서 암말을 놓는 의례에 이르기까지 말과 관련된 몽골의 세시풍속은 가축의 젖과 연관되어 있다. 암말의 씨를 내는 의례는 말이 새끼를 얻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서 이때는 각종 가축의 젖과 유제품이 흔해지는 풍요로운 시기이다. 몽골인들은 가축의 출산을 알리고 축원할 때 주로 가축의 젖을 바치는 풍속을 행한다. 즉, 말이 새끼를 낳는 초여름 새끼가 건강하게 자라서 수가 증가하기를 기원하고, 이와 더불어 유제품이 더 풍부해지기를 기원하면서 길상을 의미하는 흰색 젖의 특상품을 하늘, 대지 그리고 물의 신에게 뿌리는 차찰의식을 거행한다. 차찰의식을 통해 몽골인들은 초원의 풀이 잘 자라고 가축의 수가 증가하여 삶이 풍요로워 지기를 기원하였다. 가을의 '암말을 놓는 의례' 역시 말 젖짜기를 그치면서 다음 해 새끼말들이 많이 태어나서 더 많은 젖과 아이락을 얻기를 기원하는 축제임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국가가 주도하는 마제가 개최되었는데, 마조제는 중춘, 선목제는, 중하, 마사제는 중추 등 각각 길일을 택하여 말에게 제사하였다. 이들 제사는 말의 무병과 성장 번식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목축의례인 백중제 역시 그 해의 목축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제의의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정월의 첫 말일인 상오일에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전해진다. 첫 말날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다고 하는 것은 말이 콩을 좋아하므로 콩을 원료로 하는 장을 담그는 것이고, 말날에 담근 장은 말피처럼 빛깔이 진하고 맛이 있다는 것이다. 말은 기가 왕성하므로 말날은 먼 길을 나서기에 좋은 날로 믿고 있다. 한국과 몽골의 말과 관련된 세시풍속은 말의 출산과 관련하여 다산과 풍요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에게 기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몽골인들이 말 젖을 하늘과 땅에 뿌리는 차찰 의식을 통해 말의 번식과 흰색의 유제품이 풍부해지길 기원하였다면, 한국의 세시풍속은 제천의식을 통해 말의 번식과 무병을 기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북아시아 유목적 태반을 공유하고 있는 몽골과 한국의 목축 관행의 상사 및 상이점, 스텝과 농경지대라는 목축 환경의 상이성과 그를 기반으로 전개되어 온 목축 관행의 역사적인 변용들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따져 밝혀가는 본격적인 연구과제는 시론 차원의 이 논문에서는 일단 문제로만 제기해 두려 한다.

영양소 섭취 수준과 유방암 위험 - 대구.경북지역 환자-대조군 연구 - (Intakes of Energy and Nutrients and Risk of Breast Cancer - Case-Control Study in Daegu.Gyeongbuk Area, Korea -)

  • 이은주;이원기;서수원;서보현;이혜성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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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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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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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대구 경북지역의 유방암 환자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열량 및 영양소 섭취수준에 따른 유방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처음 받고 입원한 103명의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과 관련된 질환 및 전신 질환이 없으면서 연령(5세 내의 차이) 및 폐경 상태가 동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빈도 짝짓기를 통하여 선정한 159명의 지역사회 대조군이었다. 이들의 반정량적 식품섭취 빈도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영양 섭취량을 산출하였고, 일반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 환자군과 대조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들을 혼란변수로 통제한 후 열량 및 영양섭취 수준에 따른 상대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 높은 BMI와 열량과 당질의 높은 섭취 수준은 유방암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총 지방, 식이섬유,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불포화지방산, n-3 지방산, n-6 지방산, 비타민 E, 칼슘은 섭취수준이 높을수록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전 여성에서는 당질의 섭취 수준이 높을 때 유방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고, 총지방, 식이섬유,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불포화지방산, n-6 지방산, 비타민 E, 엽산, 칼슘, 인, 칼륨의 섭취 수준이 높을 때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총지방, 콜레스테롤, 다불포화지방산, n-6 지방산의 섭취 수준이 높을 때 유방암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식물성 급원의 섭취 수준이 높을 때 유방암의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영양섭취상태는 열량과 당질의 높은 섭취이며, 한편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는 영양섭취 상태는 높은 지방의 섭취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식물성 급원의 섭취가 높을 때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 위험도 사이에 정의 상관성을 보고한 일부 국외의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결과이며 그 원인으로는 한국인의 경우 식물성 지방 섭취의 비율이 서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는 미량 영양소로는 비타민 중에는 E와 엽산, 무기질로서는 칼슘, 인 그리고 칼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의 제한점으로서 조사 사례수가 적다는점을 들 수 있으므로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상반된 결과를 보인 지방섭취와 유방암 위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향후보다 많은 사례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를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민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자료의 일부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